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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무허가 축사 적법화 막바지 현장행정

포항시는 오는 9월 27일에 이행기간이 종료되는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대상농가에 대해 합동방문 컨설팅을 통한 막바지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시에 따르면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무허가축사 보유농가 346호 가운데 147호(40.7%)가 적법화를 완료했고, 설계도면 작성 등 적법화를 진행 중인 농가는 95호(27.5%)로 집계됐다.미진행 농가수는 110호(31.8%)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포항축협과 포항건축사협회를 파트너로 하는 지역단위 협의체를 지난 4월부터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어촌공사 등 공기업으로 확대 개편해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특히 6월부터는 포항시, 포항축협, 포항건축사협회 합동으로 미진행 농가 110호에 대한 농가별 재방문을 통해 적법화의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는 축산농가에게 할 수 있는 부분과 불가한 부분을 정확히 설명함으로써 조기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9월 27일까지 기한 내 적법화를 완료하지 못하면 이행강제금 감면과 가축사육거리제한 등 혜택에서 제외되며, 가축분뇨법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용중지, 축사폐쇄 및 허가취소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7-21

문화관광 활용 ‘석곡기념관 건립’ 박차

포항시가 근대 한의학 선구자로 불리는 석곡 이규준 선생의 기념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승격 70년을 맞아 우리 지역을 빛낸 인물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포항시는 18일 중회의실에서 석곡기념관 건립 용역결과 보고회를 열었다.지난 2009년 석곡도서관 개관에 이어 기념관 건립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용적인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시는 사업비 63.5억원을 들여 남구 동해면 도구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179㎡ 규모로 기념관을 조성할 계획이다.용역기관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포항공항 완충지역 공원화사업지구 내 석곡도서관, 마을회관 등과 어우러진 문화기반 시설 확충으로 생활문화 생태를 조성한다.건물 1층은 상설전시실과 석곡학습관, 체험관 등으로 꾸리고 2층엔 기획전시실, 영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저술목판 364장(경북도문화재자료 548호) 보존과 함께 이규준 선생의 생애와 철학, 업적 등 문헌 발굴을 토대로 각 공간을 구상했다.석곡기념관 건립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보 5분 거리에 석곡도서관이 있고 버스정류장 등 교통편까지 고려해 관광객 편의까지 도모한다.시는 석곡기념관을 지역 전통문화와 연계해 인문과학 관련 문화콘텐츠 확충을 위한 학술연구 및 편찬자료 전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1855년(철종 6년) 포항시 동해면에서 태어난 이규준 선생은 자신이 살던 석동리 지명을 따 호를 석곡(石谷)으로 했다. 조선말 유학사상을 기반으로 중국의 ‘황제내경’과 허준의 ‘동의보감’을 각각 ‘소문대요’, ‘의감중마’로 재정리했다.한의학뿐만 아니라 천문학, 유학 등 다방면에 업적을 남기고 1823년 향년 69세로 별세했다.포항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경북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석곡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려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을 위한 여가문화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19-07-18

“지역기업에게 필요한 기술 개발·공급 경북도 전체를 아우르는 포스텍 될 것”

“지역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포스텍을 이끌어 나가겠다”오는 9월부터 4년간 포스텍을 이끌어 갈 김무환 총장 내정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지역과의 상생을 피력했다. 그는 “30여년을 포항에서 지냈고, 사실 포항뿐 아니라 경북도 전체가 우리의 범위라고 생각한다”며 경북도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어 “포스텍이 지역과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급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를 중요한 책무로 알고 그 부분은 더욱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관련 제도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포스텍의 위상과 관련해서는 타 대학이 많이 발전하고 따라오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도 현재 포스텍의 과도기적 현상에 따른 영향 역시 크다고 언급했다.1986년 개교 이래 대한민국 과학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온 포스텍은 세계 유수의 타 대학과 비교했을 때 아직 ‘신생대학’이라는 꼬리표를 떼기에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오히려 대내외적인 평가가 그리 좋게 흘러가지만은 않고 있어 전진이냐 후퇴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평이다.이에 대해 김 총장 내정자는 “초창기에 능력이 출중한 많은 분들이 오셨지만 지금은 그분들이 은퇴할 시기가 됐다. 이는 신생대학이 겪는 과도기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그래서 젊고 유능한 교수를 많이 뽑고 힘을 합쳐 재도약을 하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답변을 냈다.노벨상 수상과 관련해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텍만이 가진 장점을 잘 활용해 노벨상에 다가서겠다는 것이다.김 총장 내정자는 “사실 노벨상이라는 것은 한두 분이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능력 있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어야 된다. 아직 포스텍은 그런 정도의 실력을 갖추지는 못했다고 본다”면서도 “최근 노벨상 트렌드는 새로운 기구와 도구를 써서 새로운 과학을 발견하는 것이다.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포스텍이 보유한 공학적 기술을 기초연구와 결합해 서로 윈-윈하는 방법으로 일을 추진해보면 노벨상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한편, 김무환 신임 총장은 개교 이듬해인 1987년 포스텍 교수로 부임한 이래 현재까지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로서 포스텍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7-18

환경민원 해결 기동처리반 본격 운영

포항시가 철강공단 주변의 환경오염물질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야간 및 공휴일의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민원 해결을 위한 환경민원 기동처리반 운영에 나섰다.지난 8일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했던 기동처리반은 17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개최된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 및 기동처리반 발대식에는 주변지역 주민 및 철강관리공단 업체,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상북도의회, 주요 기관단체장 등 주요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시는 최근 악취, 소음·진동, 미세먼지 등과 관련한 철강공단주변지역의 환경민원이 2018년 상반기 대비 59% 증가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자 기동처리반을 해법으로 내세웠다.평일 상설기동반은 환경정책과 자체 내 인력으로 구성해 일과시간 중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하고, 환경민원 전담상황실은 본청 환경녹지국 직원과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 직원으로 1개조 3인으로 구성해 당직체제로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악취 취약시간대인 오후 7시∼11시와 오전 5시∼7시에는 상시적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민원접수 시 현장 출동해 순찰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악취 특성에 따라 해당 사업장 점검을 병행한다.환경민원상황실 설치와 기동처리반이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환경관련업체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각 사업장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추가설치 등 적절한 환경설비투자가 많이 이뤄져 실질적인 환경오염원인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역주민의 건강보호와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및 새벽 시간대의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의 민원신고에 즉각 대처함으로써 철강공단 주변지역의 환경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포항의 환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동처리반은 악취민원 특성상 피크 시점에 집단적으로 발생해 확인시기를 놓치기 쉬운 애로사항을 극복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악취민원 대응책으로서 기대가 크다”며 “향후 악취배출사업장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악취발생사업장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 등 차질 없이 수행해 민원의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7-17

대구·경북 기술혁신형 중기, 영일만항 활성화 나서

경북도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영일만항 이용협약을 체결하고 영일만항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포항시와 포항영일신항만(주)은 17일 UA컨벤션에서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유치를 위해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와 수출입화물의 영일만항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권혁원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과 천기화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장, 김진규 포항영일신항만(주)대표, 배태하 포항항만물류협회장을 비롯해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원사 기업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시는 협약식과 함께 영일만항 인센티브 지원제도 및 인입철도 준공 등 항만인프라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특히, 오는 10월 인입철도 준공에 따른 철도화물 수송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과 빠른 화물처리 능력, 중국, 러시아, 일본, 동남아 등지로 확대된 서비스항로와 한층 개선된 영일만항의 물류환경과 인프라에 대해 홍보했다.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는 1천261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경북 678, 대구 583)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회원 기업들은 이번 수출입화물의 영일만항이용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권의 유일한 컨테이너 종합항만인 영일만항 활성화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했다.포항시 권혁원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남북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면 영일만항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영일만항이 북방물류의 중심 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대구경북 기업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영일만항 발전을 위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7-17

청소년재단, 20일 ‘포항 청소년 물빛 물총 축제’ 개최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오는 20일 영일대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2019 포항 청소년 물빛 물총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전 연령대가 하나 되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됐다.또한, 기획부터 청소년들이 참여해 청소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와 청소년재단의 추진단이 연계해 축제를 구성했다.행사장에서는 물놀이할 수 있는 워터 풀장을 비롯해 물총 놀이가 펼쳐진다. 또 청소년 유관기관들의 3S(Steal 철강산업, Sea 바다, Science 과학)에 초점을 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부스,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공연, 워터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청소년 70명으로 이루어진 퍼포먼스 팀의 웅장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포항시청소년재단 박정숙 상임이사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렸을 때 마음껏 뛰어놀던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이번 청소년 물빛 물총 축제는 1회 이벤트성의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역 청소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 새로운 청소년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자 기획,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청소년재단 정책기획팀(240-9120)으로 하면 된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19-07-17

무려 8년만… 소나무재선충병 ‘극심’지역 오명 벗었다

“내년에는 ‘심’지역보다 더 나은 ‘중’지역으로 내려가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극심’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 던졌다. 지난 2012년에 ‘극심’지역으로 분류된 지 8년만에 한 단계 아래인 ‘심’지역으로 내려간 것이다. 시는 내년에 이보다 더 아래인 ‘중’지역으로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판단, 방제에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1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지역의 2019년도(2018년말 집계) 소나무재선충병 현황은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2013년도 35만4천그루의 10분의1 수준인 3만5천그루(포항시 2만8천, 남부지방산림청 7천)다. 이는 3만∼5만그루 피해 지역에 해당하는 ‘심’지역에 해당되는 수치로, 소나무재선충병이 국가적인 재난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극적인 방제효과는 산림청 방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결과를 낳고 있으며, ‘그린웨이’와 더불어 포항의 녹색도시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그간 방제현황을 보면 포항시는 2004년 10월 21일 북구 기계면 내단리 산32에서 최초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단 한해도 빠지지 않고 재선충병과의 싸움을 이어왔다.2005년 7만4천그루였던 포항시 재선충병 피해는 이상기후 등의 환경적 요인과 적극적인 방제작업이 겹치며 2011년 9천그루까지 내려가 성공하는 듯했으나, 그 이듬해인 2012년 7만5천그루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포항을 단번에 ‘극심’지역에 편입시켰다.이후 2013년 15만7천그루, 2014년 35만4천그루 등 피해는 계속적으로 늘어나, 포항은 경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피해지역이자 ‘최악의 소나무재선충병 지자체’로 분류됐다. 그러나 2015년 28만4천그루로 점점 피해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2016년에는 23만3천그루로 크게 감소했다. 이어 2017년에는 13만9천그루로 10만그루 가까이 줄어들었다. 2018년에는 드디어 10만그루 아래인 7만7천그루, 그리고 올해는 3만5천그루로 내려앉으며 피해 단계가 완화되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다.이러한 성과는 소나무를 지키기 위한 포항시의 발빠른 대처와 적극적인 산림행정추진과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포항시는 재선충병과 관련해 단 한 본의 피해 고사목도 누락시키지 않기 위한 체계적이고 특화된 행정을 추진했다. 2012년 남부지방산림청과 기계·기북면 공동방제 MOU 체결, 2014년 지자체 최초 소나무재선충병방제 TF팀 신설, 기본계획 수립 및 방제정책방향 설정을 통한 방제체계 전문화, 품질향상, 기술력 향상 등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 또한 책임있는 방제작업을 위해 설계·시공·감리업체에 대한 방제능력배양, 산림과 전 직원의 공사감독 선임과 임업분야 퇴직공무원들의 현장특임관 배치, 산림청 직원 현장 책임관 지정 등 현장전문가를 배치해 혹시 작업 시 있을 수 있는 방제 누락지 조사와 기술지도, 반복 점검 등도 실시했다.방제방법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인 이후부터는 감염 후 고사목 제거에서 감염 전 예방으로 전환하는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했다. 구체적으로 선단지, 경관림 등 1천936㏊의 소나무림에 예방나무주사를 놓았으며, 석력지와 급경사지 등 훈증이 어려운 지역에는 친환경 신공법인 그물망 피복을 확대 실시(2018년 422그루→2019년 1천230그루)했다. 또한 선단지 소구역 모두베기와 피해목 주변 잠재 감염목까지 방제하는 등 재선충병 방제기법의 선진화를 구축했다.피해고사목 처리에서도 선도적 행정을 추진했다. 2016년 피해목 재활용을 위한 열처리방제시설을 건립했고, 2017년에는 대형목재 파쇄기를 배치해 방제사업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톱밥, 펠릿으로 가공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활용은 △피해목의 외부반출에 따른 재선충병 확산 방지 △시민생활권과 연접한 경관 저해요인 제거 △버려지는 폐임목의 친환경 목재자원 활용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3일 포항시산림조합이 한국남부발전하동화력발전소 목재펠릿 납품업체로 선정되며 2천t의 펠릿을 공급하게 됨에 따라, 피해목 자원화로 인한 지역의 신규일자리 창출 등 산림사업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지속적 방제사업 결과로 올해는 전년 대비 피해고사목이 54% 감소 효과가 있었으며, 2022년까지 생태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숲가꾸기를 통한 건강한 산림육성, 선제적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를 확대해 피해예방 및 감소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또한 피해목 산물 수집을 확대함으로써 산불발생 시 가연성 물질제거와 부산물 재활용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적 이익 역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7-16

포항시 수돗물 이렇게 만들어지고 대비합니다

‘안전한 수돗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최근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매일 먹는 수돗물 공급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 하루라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차질을 발생하면 시민 생활에도 큰 혼란이 빚어지게 된다.포항에서도 지난 2016년 형산강 하류의 ‘수은 재첩’사태 등으로 상수원 환경관련 파동을 겪었던 터라 더 관심 있게 이 사태를 바라보고 있다. 당시 일부 예민한 시민은 생수를 사먹기도 했다. 본지는 포항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공급되는지 확인하고, 수돗물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관련 부서가 어떤 방법으로 대처하는지 매뉴얼을 점검했다.□포항지역 수돗물의 모태포항시 수돗물의 근원인 상수원은 총 7곳이다.광역상수원인 임하댐(안동 임하), 영천댐(영천 자양), 안계댐(경주 강동) 등 3곳과, 지방상수원 포항 진전지, 눌태지, 형산강(복류수), 곡강천(복류수) 등 4곳이다.이 중 임하댐이 저수용량 4억2천만t으로 가장 크고, 이어 영천댐(8천140만t), 안계댐(1천300만t), 진전지(182만t), 눌태지(80만t) 순이다.형산강과 곡강천은 흐르는 물(지표수)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로 흐르는 것을 취수하는 방식이다.이 상수원들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오염·개발 행위가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지난 1987년 4월 6일 곡강천(흥해) 면적 0.7㎢, 눌태지(구룡포) 0.42㎢가 인근 지역에서 보호구역으로 가장 먼저 지정됐다. 이어 진전지(오천) 1991년 4월 29일 2.35㎢, 형산강(유강) 1995년 12월 11일 0.49㎢, 오어지(공단, 갈평) 1997년 3월 12일 3.86㎢ 순으로 묶였다.□수돗물 생산과정수돗물 생산과정은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우선 수돗물 원료인 원수가 정수장으로 보내진다. 이어 착수정에서 취수장에 들어오는 물의 양을 조절하고, 물의 흐름을 안정화하는 작업을 한다.이때 혼화지와 응집지에서는 약품(응집제)과 물속의 불순물이 잘 섞이도록 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응집된 불순물은 침전지에서 침전시키고 맑은 물만 여과지로 보내진다. 여과지에서는 침전지에서 제거되지 못한 아주 작은 입자를 자갈이나 모래 등을 통과시키면서 걸러준다. 여과지를 통과해 정수처리된 물에 염소를 투입해 물속의 각종 세균 등을 제거한다. 최종적으로 소독처리된 물이 배수지(정수지)로 보내지고, 관로를 통해 가정으로 전달된다.지역 수돗물이 이동하는 수도관은 총 2천635㎞에 달한다. 이중 급수관이 1천321㎞, 배수관이 1천93㎞, 송수관이 154㎞, 도수관이 67㎞다.급수관은 배수관에서 각 가정까지, 배수관은 배수지에서 수용가까지, 송수관은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도수관은 취수장에서 정수장까지 원수를 공급하는 관로를 말한다.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대표적으로 임하댐에서 포항 가정까지 수돗물이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일”이라고 귀띔했다.□활발한 수질 개선사업포항시는 수질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017년 6월 36억여원을 들여 형산강물을 빨아올리는 관 교체공사를 마무리했고, 같은해 12월 15억여원을 들여 북구 장성동 두산위브 인근 노후관 650m 교체공사도 완료했다. 장성동 포항온천 앞 1천250m 노후관 교체공사에도 29억여원을 들여 올해 2월 공사를 마쳤다. 시는 또 210억여원으로 택전정수장 일일 평균 정수 성능을 기존 6천㎥에서 1만4천㎥로 늘리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수돗물 관련 재난대응 매뉴얼수돗물 공급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어디로 연락해야 할까. 수돗물 문제 처리는 상수도과와 정수과가 총괄하고 있다.포항시 상수도과는 노후관 관리와 긴급누수, 수계(물흐름)변경 등의 업무를 한다. 각종 상수도사업 시 수질에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대비해 지속적인 사전 홍보 활동을 하고, 작업 후에는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물빼기(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정수과는 수돗물 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작성에 비치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수도법 등에 따라 식용수 공급 중단 등의 재난상황에 대응한다. 크게 징후감지,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4단계 과정을 거친다.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서 총 119항목(화학적산소요구량, 부유물질량, 용존산소량, 각종 병원균 수치 등)에 따라 해마다 수질검사를 실시 중이다.정수장별로 일일검사와 주간검사도 병행하고 있다.정철영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물을 관리하는 만큼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hyw@kbmaeil.com

2019-07-15

‘2019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개최 포항 바닷속 체험 ‘핫플레이스로’

해양레저체험과 더불어 수중레저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19 in POHAN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항에서 열린다.해양수산부와 포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 축제’를 주제로 16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행사기간 동안 스쿠버다이빙 유자격자를 위한 펀다이빙과 초보자를 대상으로 1:1 가이드와 함께하는 체험다이빙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스쿠버다이빙은 50% 할인돼 4만원, 요트투어는 1만원에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바다야 놀자앱을 통해 사전신청 후 이용도 가능하다.영일대해수욕장에 조성된 물놀이 공원에는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대형풀장, 구름다리, 싱글시소 등 20여종의 놀이기구와 물품보관소, 휴게실 등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일반인들에게 쉽고 안전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패들보드를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한편,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매년 부산에서 개최됐으나, 지난해부터 포항시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8월 17일에는 저녁 7시부터 영일대해수욕장 광장에서 아이돌 그룹 공연 등 화려한 축하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7-15

市, 수돗물품질 종합보고서 발간·배부

포항시가 2019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수돗물품질보고서는 수도법 제31조에 따라 수돗물 수질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수돗물 품질향상을 유도하고자 매년 발간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양 구청, 관공서 및 공공기관 민원실에 비치돼 있으며,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홈페이지 ‘물사랑홍보관’, ’수질정보, ‘수돗물품질보고서’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지난해 수돗물 수질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결과(원수에서부터 가정수도꼭지 검사)와 수돗물 민원에 대한 주요사례와 답변, 물에 대한 상식과 종합적인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정수장 8곳에 대한 법정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물수질기준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포항시는 영천댐을 포함한 8곳의 다양한 상수원을 확보해 유강, 공단, 택전, 갈평, 병포, 양덕, 약성정수장과 제2수원지 등 8개의 정수장을 통해 각 읍면동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또한,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상수원 수질관리, 수돗물 수질관리, 정수 공정별 수질자동감시 시스템 구축, 수질검사 장비의 최신화와 검사 인력의 전문성 강화, ‘수돗물평가위원회’와 정수장 견학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수질검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24시간 수질감시스템과 긴급연락망 구축 등을 통한 수질사고 발생 시 대비책을 확립해 놓고 있다.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수돗물 소비자인 시민들이 수질정보 및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수돗물 안전성 확보와 철저한 생산관리로 수돗물의 수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2019-07-14

올 불빛축제, 167억 직접 경제효과 유발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축제시기 변경 및 기간 단축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167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사진가 열렸다. 관련 부서를 포함한 포항문화재단, 후원사,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성과와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이번 축제에서 평가용역을 담당한 (주)로모 박주로 대표는 이날 △불빛축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문객 및 참가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개선을 위한 제언사항 등을 발표했다.그 결과 올해 축제기간이 5일에서 3일로 줄었지만, 방문객 수는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축제 만족도는 7점 기준 평균 5.4점을 기록했으며, ‘재미’와 ‘프로그램’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경제효과는 약 167억원에 달했다. ‘재방문 및 추천 의사(5.65)’ 역시 높은 점수를 얻어 향후 지속성장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은 “포항 정체성의 뿌리인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콘텐츠의 조화로움을 선보이고자 부단히 애를 썼다”며 “축제 개최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19-07-14

“영일만친구 야시장서 맘 놓고 즐기세요”

오는 26일 개장하는 전국 최초 ‘상가형 야시장’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포항중앙상가는 ‘구도심’에서 ‘뉴(new)도심’으로 탈바꿈할 준비가 한창이다. 이희우 포항중앙상가상인회장은 지난 12일 “남은 건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마음 놓고 즐기는 것 뿐”이라며 개장 준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회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타 도시의 야시장과 차별화를 둬, 세련된 분위기의 상가형 야시장으로 만들어진다”라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단순한 먹거리를 즐기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옛 포장마치식 야시장이 아니라, 형형색색의 현대 예술과 어우러진 야시장이 바로 ‘영일만친구 야시장’만의 특별함이다. 상인회에서는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 ‘청춘’들이 건전하게 놀 수 있는 ‘길거리 나이트’, ‘꼬맥 축제’, 포항문화예술지구인 꿈틀로와의 연계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기획하고 있다. 고질적인 문제인 중앙상가 내 공용주차장 확보와 아케이드사업 등도 차곡차곡 준비가 진행 중이다.이 회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포항 문화의 중심지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상인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포항 구도심의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2월 포항중앙상가상인회 집행부가 새롭게 출발하면서부터 포항 중앙상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먼저 상인회 회계의 투명성을 통해 상인과 상인회간의 신뢰관계를 쌓았고, 구도심의 몰락과 함께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져 버린 중앙상가 상인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상인회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노력을 해 왔다.특히, 주도적이지 못한 운영으로 포항시 등 관(官)에 의존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행사 기획으로 자생력을 갖췄다. 이번 ‘영일만친구 야시장’ 역시 상인회가 직접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따낸 사업이다.이희우 회장은 “1년 반 동안 상인회장으로서 낙후된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최근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거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며 “6개월 정도 임기가 남았는데, 포항시민과 중앙상가상인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7-14

市,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 시상식

포항시는 지난 12일 ‘2분기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 시상식’을 개최했다.시는 ‘자투리시간 거래소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마일리지제를 도입했으며, 올해부터 대상자를 8명에서 최대 30명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란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분기마다 이 마일리지 점수를 합산해 구직자와 구인업체에게 시상금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이번 시상식에는 최고 점수인 89점을 획득한 구직자 김모 씨와 구인업체 최고점수 29점을 획득한 H업체가 1등으로 각 3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2등 4명 각 20만원, 3등 6명 각15만원, 4등 8명은 각 10만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받았다.손창호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전국최초로 시행하는 지역특화사업인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적극 이용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투리시간 거래소가 더욱 활성화돼 적재적소에 구인·구직 매칭이 이루어져 지역경제에도 활성화되고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주부, 청년, 노인층 등 자투리 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식당, 농촌지역 등에 매칭시키기 위한 연계 시스템이다. 지난해에만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통해 1천964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인·구직 요인이 발생하면 바로 양방향 SNS 및 문자로 정보를 제공하는 보다 공격적인 시스템으로의 개편과 서비스 대상을 관내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고 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7-14

포항영일만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

포항 영일만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영일만항의 올해 상반기 처리 물동량은 6만93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201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천674TEU(8.3%) 증가한 실적으로 2017년 물동량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러한 상승세는 인입철도가 준공되고 항만배후단지 내 수출입 기업 유치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오는 10월말 영일만항 인입철도 11.7㎞가 개통되면 항만 접근성 향상은 물론,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돼 경북 북부 및 강원지역 수출입 화물 유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또 지난해 준공된 항만배후단지 1-1단계 내 입주기업 선정이 올해 마무리 될 예정으로 있어 수출입 기업 및 물류기업이 들어서면 신규화물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경북도는 그 동안 부진했던 대구지역 수출입 화물을 영일만항으로 유치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지난 해 10월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영일만항 이용을 협조 요청하는 공동 서한문을 대구·경북권 주요 수출입 기업과 기관에 발송했으며, 올해 4월에는 경북도, 대구시, 경북상공회의소, 대구상공회의소가 함께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도는 이러한 공동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기업과 선사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김종인 경북도 항만물류과장은 “포항영일만항의 물동량은 올해 목표 달성은 물론 항만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만배후단지와 인입철도 등 확충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구·경북 화주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9-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