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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청송으로 이송…주민 '불안'

서울 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 이송된다.2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최근 경북북부 제2교도소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이송될 확진자는 500명 안팎의 경증환자로 알려졌다.기존 수감자의 이송 문제 등으로 동부구치소 확진자의 정확한 이송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동부구치소 확진자의 청송 이송 관련 당국 관계자들은 격리된 시설인 만큼 지역 감염 우려 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주민 불안은 커지고 있다.청송 주민 김모 씨는 "청송은 그나마 코로나19 청정지역 중 하나이고 고령자들이 많은데 굳이 이곳으로 옮겨야 하냐"며 "지금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경북북부 제2교도소에서는 지난 2월 교도관 1명이 확진된 바 있다.법무부는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될 교정시설의 수용자 전원을 전국 교정기관에 분산하고 동부구치소 확진자 중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을 제외한 무증상·경증자를 다음 주 중 긴급 이송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는 교정시설에 대해서는 출입을 엄격히 통제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다만 수용자 이송기관, 대상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0-12-26

청송군,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휴식을’ 청사 1층 갤러리 조성

[청송] 청송군청 1층 복도에 조성된 산소카페 갤러리 ‘느낌과 쉼’ 이 군민들과 청사 내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청송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생활 속에서 쉽고 자연스럽게 문화 예술을 접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군청 청사 1층 복도공간을 리모델링해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다.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생활예술 활동을 하는 주민·단체의 신청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연중 상설 전시함으로써 순수 군민들이 주도하고 꾸미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오픈을 기념한 첫 전시는 청송민화동우회(회장 남정기) 회원들의 개인 민화작품 33점이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간 전시된다.남정기 회장은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주민과 지역예술인 모두에게 편하고 안전한 전시공간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다소 부족하더라도 회원들의 작품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윤경희 군수는 “군청이 민원업무만을 위한 사무적인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언제든 방문하고 찾고 싶은 생활공간으로, 청송의 추억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내년에는 더욱 더 다양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2020-12-13

민선 7기 공약이행 주민과 함께… 청송군 ‘제2기 군민배심원단’ 구성

[청송] 청송군이 민선 7기 공약이행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조정이 필요한 안건의 적정 여부를 심의하고 공약이행 평가와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제2기 공약 군민배심원단’을 구성했다.8일 군에 따르면 이날 군민배심원 위촉식, 매니페스토 운동과 군민배심원에 관한 강의, 분임구성 및 역할안내를 진행했다. 15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조정 안건에 대한 담당자의 설명과 질의 응답 등 토의를 진행하며, 29일 전체투표로 공약 조정 적정여부를 최종 승인하고 분임별 공약이행 평가에 따른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다.군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군수공약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2018년 ‘제1기 군민배심원단’을 구성했다.이후 임기 2년 동안 매년 정기회의를 여는 한편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수공약을 확정하고 공약 이행에 대한 군민의 가감 없는 평가를 받았다.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윤경희 군수는 “군민배심원회의는 공약의 주인인 군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깊이있는 토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군민과 함께 완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며 “해당 제도가 군민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12-09

윤경희 청송군수,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청송】 윤경희 청송군수가 지난 3일 제248회 청송군의회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분야별 6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윤 군수는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빛을 발했고,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 건설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간 한해가 됐다”며 “2021년은 군민들의 꿈과 희망이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한 날갯짓, 상상실현 청송!’ 을 위한 6대 전략과제를 모두 이루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한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로 △농업경쟁력 향상으로 상존하는 미래농업 △군민중심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상생하는 밝은 미래 △실천하는 지역경제 선순환구조 구축 △현존하는 최고의 글로컬 생태관광도시 도약 △청정한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 △양방향 송수신 소통군정 실현 등 6가지 과제를 설정했다.2021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316억원 증액된 3천837억원으로 편성했다.윤경희 군수는 “올 한해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있었지만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 발 빠른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최우수 기관 선정,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선정 등 소기의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12-06

청송사과축제, 우수 지역축제 20선에 선정

【청송】 청송군은 한국경제신문 주최·주관 ‘2020 한국의 축제(Festivals in Korea) 캠페인’ 우수 지역축제 20선에 ‘청송사과축제’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2020 한국의 축제 캠페인’은 글로벌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한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시작된 대국민 프로젝트다.연간 1천여개(2020년 3월 기준 989개)에 달하는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공모를 시작해 10월과 11월 두 달여에 걸친 본선 심사에서 대국민 평가와 전문 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축제를 ‘2020년 한국의 축제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했다.올해 우수 축제는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 축제’,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축제’, ‘생태환경이 아름다운 그린 축제’ 등 4개 테마로 나눠 평가했다.‘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분야에서 우수 축제에 선정된 ‘청송사과축제’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최고의 청송사과를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아 수상하게 됐다.윤경희 군수는 “청송사과축제가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돼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모두가 기대했던 청송사과축제는 취소가 됐지만, 내년에는 더욱 더 풍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11-29

청송군 “군민들 친·인척 청송 방문 자제 당부합니다”

[청송] 청송군이 최근 지역에서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군민들의 동요가 확산되자 긴급 진화에 나섰다.군은 18일 군민들에게 안심 문자를 보내고 수시로 안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청송에서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확진자는 청송에 사는 50대, 60대로 지난 2일부터 5일간 청송에 체류한 친척(천안 375번 확진자)과 접촉하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들의 모든 친인척의 청송방문 자제를 당부했다.특히 “언론에서 보도된 ‘청송가족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란 문구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확진자 19명이라고 불리는 곳은 서울1, 천안2, 대구1, 경산4, 영천1, 청도8, 현서2명(청송)을 포함한 것으로 청송군에는 현재 추가확진자는 없다”고 했다.또 “청송 확진자 2명의 동선과 관련된 시설을 철저히 소독했고 접촉자 55명에 대해서도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윤경희 군수는 “최근 떠도는 유언비어에 군민들이 현혹되지 말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청송군에서 추진하는 행정명령에도 소홀함이 없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11-18

청송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조치 시행

【청송】 청송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1단계 방역 조치 시행에 나섰다.이에 앞서 새롭게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기존 3단계로 구분하던 체계에서 1.5단계와 2.5단계를 추가해 보다 세분화하고, 일상생활과 사회·경제적 활동을 함께 영위할 수 있는 방역수칙 준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세부 단계를 나누는 기준으로는 확진자 발생의 양상이 특정 권역에서 발생하는지, 전국적 유행으로 확산되는지에 따라 구분되고 있으며, 1단계는 생활 속 거리두기, 1.5단계와 2단계는 지역 유행, 2.5단계와 3단계는 전국적 유행 상황을 상정해 설계됐다.이에 따라 군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지침에서 정하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소독, 시설별 이용인원 제한 등 공통 핵심 방역수칙과 시설·장소별로 정해진 방역수칙의 준수를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며 당부하고 있다.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설 이용자의 경우 10만원 이하, 시설관리자의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윤경희 군수는 “코로나 공존(With-Corona) 시대에 모두가 힘들지만,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새롭게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