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들의 여름나기’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의 호랑이들의 더위나기 모습이 이채롭다.이 숲에는 두만(수컷 18), 한청(암컷 14), 우리(수컷 8), 한(수컷 5), 도(암컷 5) 등 5마리가 살고 있다.이들 호랑이는 숨이 턱턱 막히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소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고기 얼음과자’를 섭취한다. 섭취량는 한 마리당 하루 소고기 1.5kg과 닭고기 5kg에 이른다.얼음과자를 먹고도 더위를 이기지 못하면 자연수가 흐르는 대형 연못에서 수영을 즐기기도 하고 그늘 막 아래에 누워 낮잠을 자며 더위를 극복하고 있다.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한청과 우리는 야외에서도 곧장 다정한 모습으로 목격되고 있다.야간에는 우리로 돌아와 천장에서 나오는 에어컨 바람을 쐬며 여름을 나고 있다.사육사들은 “야외에 나온 호랑이들이 찬물을 내뿜는 스프링클러 아래서 더위를 식히다 연못에 뛰어들어 공놀이를 즐기기도 한다”고 전했다.전재경 수의사는 “호랑이들이 더위를 잘 이길 수 있도록 소고기에 비타민제를 섞어 먹이기도 하고 특별식으로 소간을 구입해 공급하기도 한다”며 “호랑이 5마리 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해충 피해와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자주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은 4.8ha 크기(축구장 7개)로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시설 중 가장 넓다. 호랑이의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해 있으며, 2015년 완공돼 2016년 임시로 운영되다 지난해 5월 정식 개원했다. /김세동·박종화기자

2019-08-05

청정 봉화서 은어 잡고, 더위 잡고

[봉화] 제21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 여름밤 더위 잡GO!’란 주제로 봉화읍 내성천 일원과 신구시장에서 열린다.봉화군이 주최하고 (사)봉화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봉화은어축제는 은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신나게 보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문체부 선정 5년 연속 우수축제이기도 하다.올해는 축제의 본질인 놀이성과 신기성 극대화를 통한 관광객 만족도와 축제의 매력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봉화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문화·예술·공연, 농특산물 전시 판매 등 주요 프로그램을 밤시간까지 진행한다.문체부 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는 300명 정도의 신청자를 사전 신청 받아 내달 3일 열린다.20마리 이상 잡은 참가자는 마릿수로 계산해 시상한다. 1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2위는 경북도지사상 및 50만원, 3위는 봉화군수상 및 상금 30만원을 준다.개막·폐막 공연에는 마마무, 오마이걸, 미스트롯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된다.수변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 축하무대 및 공연 등 야간 볼거리, 즐길 거리로 제공한다.올해 새로 내성천을 가로질러 설치한 스윙교에서는 이색적인 퍼포먼서가 이어진다.한여름밤 맥주페스티벌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구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맥주 및 다양한 매대 음식을 제공해 관광객 및 지역민들이 야간에도 지역에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한다.또한 특별 제작한 맥주컵을 봉화사랑상품권과 교환할 수 있도록해 봉화은어축제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26일부터 28일까지는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가 개최된다.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 주관하며 30개팀 2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TV로도 중계될 예정이며 1, 2, 3위 각각 2개 팀을 선정,총 900만원 정도의 시상금도 전달한다.8월 3일에는 ‘2019 KNA-전국난타경연대회’가 진행된다.은어잡이 체험권은 일반인은 1만원, 중학생이하와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8천원이며, 단체 30인 이상일 경우 1천원 할인된다.입장권에는 3천원의 봉화사랑 상품권이 포함돼 있으며, 상품권은 축제장과 지역의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엄태항 군수는 “문화·예술 공연과 농·특산물 전시 판매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정 봉화에서 머무르며 한여름밤을 즐기는 축제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7-21

봉화군,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

【봉화】 봉화군은 지난 20일 'summer, 크리스마스' 여름산타를 주제로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을 축하는 개장식을 분천역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사진이날 개장식에는 경북도, 봉화군, 코레일, 지역주민, 관광객, SNS 기자단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한여름 산타마을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로 다음 달 18일까지 30일간 운영되며, 이번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특히 7월 중에는 산타마을 일원에 스노우하우스를 설치·운영한다. 산타마을 방문객들은 한여름에 내리는 눈을 체험할 수 있다.풍차놀이터 일원에서는 어린이 산타낚시, 대형퍼즐 맞추기, 산타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또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분위기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산타마을 광장과 크리스마스 거리에 초화류 식재 및 쉼터를 추가로 조성했다.엄태항 군수는 “봉화에는 한여름 산타마을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우수축제 봉화은어축제와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에서 진행되는 대표 꽃축제 봉자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 여름은 봉화에서 특별한 피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7-21

봉화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질환 11종서 19종으로 확대

[봉화] 봉화군보건소는 15일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을 기존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입원진료비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의료비 지원 확대로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 조기박리,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전 출혈, 자궁경부무력증 등 기존 11대 고위험 임신질환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내 성장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질환까지 19대 질환에 대해 폭넓게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지원대상은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해 치료를 받은 출산 산모로, 기준중위 소득 180% 이하(4인 가족 기준소득 월 830만4천원 이하) 가정이 해당된다.지원금액은 고위험 임산부 입원치료비 중 비급여 본인부담금(상급병실률 차액, 환자특식 등 제외)에 해당하는 금액의 90%까지 지급하며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방법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의사진단서 등 서류를 구비해 봉화보건소 모자보건팀(문의 : 054-679-6742)에 신청하면 된다.이영미 보건소장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로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한 출산과 모자 건강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