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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부서·읍면 혁신 우수사례 선정

[예천] 예천군이 최근 ‘2019년 혁신 우수사례 평가’에서 실·과·소 및 읍·면 우수사례 각 3건을 선정했다.최우수 사례로는 새마을경제과가 추진한 ‘30년 불법노점과 전통시장의 상생’ 사례와 풍양면이 추진한 ‘어르신 위한 눈높이 스마트폰 교육’ 사례를 각각 선정했다.‘30년 불법 노점과 전통시장의 상생’은 30년 동안 장날마다 전통시장 주변 인도와 노상주차장에 성행하던 불법 노점상을 전통시장 안으로 유입해 군민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특히 전통시장 상인회, 노점상 대표, 행정기관 등 관계기관의 수차례 회의를 통해 전통시장 내 넓은 장소를 노점상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상생방안을 도출하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캠페인과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홍보·계도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과 불법노점상의 생계를 둘러싼 오랜 갈등을 해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읍·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어르신 위한 눈높이 스마트폰 교육’은 스마트폰은 주민생활과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이지만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을 경로당에서 교육을 실시해 주민생활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도시과의 ‘주민참여로 이루어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예천읍의 ‘읍민 소통 소리함 설치’ 사례를, 장려상은 문화관광과의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관광 프로그램(금당야행)’과 감천면의 ‘감천 전통 5일장 되살리기 운동 전개’ 사례를 각각 선정했다.김학동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혁신 우수사례 적극 발굴하고 이에 대한 평가와 포상을 제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2019-11-25

낙동강 물결 닮은 ‘예천 강문화전시관’ 문 열어

[예천] 예천 강문화전시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와 내·외빈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풍양면 삼강리길 삼강문화단지에 196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에 연면적 4천874㎡ 규모로 강문화전시관을 건립했다. 낙동강 연안 우수한 강문화와 생태를 관광자원으로 특화하기 위해서다.건물 외관은 낙동강 물결과 숲 나뭇잎 형상으로 설계했고 내부는 아름다운 협곡에 목선이 지나가는 듯한 모습을 담아냈다. 전시관 안에는 상설전시실, 영상관, 어린이놀이터, 북카페 등이 있고 옥상에는 낙동강을 조망할 전망대를 설치했다.자연과 역사, 문화, 사람 구역으로 구성한 상설전시실 관람에는 40분가량 걸린다. 영상 등으로 낙동강 자연과 예천 지명, 한국 강과 세계 강, 국궁 제작 과정, 회룡포 사계절, 예천을 빛낸 인물, 배산임수 명당을 볼 수 있다. 또 삼강 나루터와 삼강주막 옛 모습을 재연해 당시 생활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연출했다. 영상관은 태백 황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낙동강 1300리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강 문화를 보여준다.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지난 6월 중순부터 4개월 동안 강문화전시관을 시범 운영한 결과 관람객 2만1천450명이 찾았다.김학동 군수는 “강문화전시관을 중심으로 올해 말 준공예정인 삼강 캠핑장 조성이 완료되면 여가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예천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11-17

예천군, 파평윤씨 소장유물 수백여 점 기탁받아

[예천] 예천군이 7일 파평윤씨 죽호고택 소장유물 수백여 점을 기탁받았다.2016년 1월 죽호고택과 기증·기탁 협약을 맺은 후 최근 예천박물관 건축공사가 완료돼 유물을 전해 받았다.파평윤씨 죽호고택은 죽호(竹湖) 윤섭(尹涉, 1550∼1624) 선생이 현재의 예천군 지보면 신풍리에 들어와 살았던 곳이다.윤섭 선생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킨 공으로 1598년에 장례원 사평에 제수됐으나 벼슬을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망락당을 짓고 제자들을 가르쳤던 인물이다.이번 죽호고택에서 기탁한 자료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패로 알려진 도 민속문화재 제185호 ‘윤탕신 목패’를 비롯한 총 300여 점이다.이번 기탁을 계기로 군은 협약이 체결된 문중·사찰 유물을 비롯해, 관외 반출된 지역유물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기증·기탁된 우수한 지역문화재는 상설전시실에 전시함으로써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데 이용할 방침이다.예천박물관은 지역 문화재의 반출 증가와 잦은 도난사고에 대한 민원 해결을 위해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했으며 앞으로 유물확보와 전시물 제작설치를 통해 2020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김학동 군수는 “예천박물관이 기탁 받은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신도청 소재지의 정신문화를 계승하는 거점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9-11-07

예천군 ‘강문화전시관’ 새 관광명소로 급부상

[예천] 예천 강문화전시관이 개관 4개월여 만에 2만명이 찾아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강문화전시관은 올 6월 중순부터 삼강문화단지 내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이 전시관은 교육·체험적 가치가 높고 인근에 대표 관광지인 삼강주막이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과 연계한 방문으로 이어지는 이점이 있다.연면적 4874㎡(지상 3층) 규모로 건물외관은 낙동강의 물결과 숲의 나뭇잎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내부는 아름다운 협곡에 목선이 지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전시관 구성은 정문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상설전시실과 영상관이 좌측에는 안내센터와 어린이놀이터, 휴게 공간 등이 위치해 있고 옥상에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시원스런 전망대가 있다.상설전시실의 전시연출은 크게 4단계로 낙동강과 예천의 자연, 역사, 문화, 사람의 존(zone)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람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된다.‘자연의 존(zone)’은 인터렉티브 영상과 슬라이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예천 지명 그리고 한국의 강과 세계의 강을 만날 수 있도록 연출했다.‘역사의 존(zone)’은 전면 스크린영상과 조그 셔틀을 통해 배산임수의 명당과 예천을 빛낸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야기샘 코너에서는 예천의 12개 읍·면에서 내려오는 전설을 영상과 모형, 패널로 연출해 흥미롭게 구성했다.‘문화의 존(zone)’은 투명스크린을 통한 국궁의 제작과정과 전면에 펼쳐지는 노동요 영상, 윤장대를 돌려 소원 말해보기, 원형공간에서 펼쳐지는 회룡포의 사계절 등을 영상과 체험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사람의 존(zone)’은 나루터 VR과 샌드아트 영상, 모형 등을 통해 삼강 나루터와 삼강주막의 옛 모습을 재현해 당시의 생활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전시관의 킬러 콘텐츠인 영상관은 태백 황지에서부터 부산 을숙도까지 낙동강 1300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강 문화의 다양함을 항공 뷰로 담아 이색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다.김학동 군수는 “정식 개관 때까지 편의시설 및 콘텐츠를 보강하여 관람객 만족도를 높여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라며 “금년 말 전시관 주변에 건립중인 삼강 캠핑장(30site)의 완공과 더불어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예천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11-06

예천군 주민참여제도 ‘있으나마나’

[예천] 예천군의 주민참여제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군은 민선 7기 들어 각종 크고 작은 새로운 시책을 쏟아내며 군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주요 시책 결정 전에 공청회 등을 통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의 하지 않았다.원도심 재생사업 등 일부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설문이나 방문조사 등을 통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지만 군민 전체 의견 수렴에는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지난 NFC 유치 등 대형 군정 추진사업부터 최근 군이 추진하는 시가지 주차장 사업 추진 등도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오는 6일 열릴 군 보건소 주차장 유료화를 위한 용역보고회도 군수와 부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공무원들과 용역회사 직원들만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대해 일부 군민들은 “군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군정 사업 추진 과정에 군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최근 지역에서 예천읍 시가지 도로 일부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자 해당 지역 주민들은 물론 군민들 간에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11-05

예천 ‘목재문화체험장’ 애물단지로 전락 우려

[예천] 예천 목재문화체험장이 운영부실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예천군은 52억 원을 들여 효자면 도효자로 옛 용두휴게공원 부지에 연면적 1천183.4㎡의 2층 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를 건립, 올 3월 문을 열었다.1층에는 목재놀이체험실과 전시실, 휴게실을 갖추고, 2층은 목재를 이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목재 공방과 목공기계로 체험할 수 있는 목공교육장으로 꾸몄다.그러나 군은 개장 7개월이 지나도록 목재문화체험장 운영관련 매뉴얼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무자격 직원을 포함한 기간제 근로자 3명을 고용,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정기, 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홍보 부족과 불편한 접근성 등으로 인해 효과마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농번기에는 일반인 실습생들의 신청이 없어 그간 운영일 수의 절반가량 개점휴업을 해야 했다. 또 눈이 올 경우 차량 운행이 어려워 겨울철에도 이 같은 상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군에 따르면 올 3월 20일 개장 이래 7개월 동안 정기 및 수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천700여만 원의 교육비를 거둬들인 반면 같은 기간 3명의 기간제 근로자의 인건비만만 4천만 원 가까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운영비는 1억7천여만 원이나 투입 됐다.이에 대해 군민들은 “각궁체험관이나 충효테마공원처럼 예산만 낭비하는 대표적 실패 사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기관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위탁운영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10-24

예천지역축제 빛낸 숨은 주역 ‘자원봉사자들’

[예천] ‘2019 예천세계활축제 및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의 성공을 이끈 숨은 주역들이 있다.바로 예천군 종합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들이다. 사진이번 축제 자원봉사자는 총 600여명이다. 지역 각 기관단체 및 제16전투비행단, 육군 3260부대 2대대, 경북도립대학교 학생들,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축제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체험장 진행 보조 및 안내, 질서 정리 등을 맡았다. 친절과 봉사의 마음가짐으로 항상 미소를 가득 머금고 관광객들을 대했다.예천군자율방범연합대와 모범운전자회는 지역을 찾은 타 관광객들의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정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예천세계활축제장과 농산물 축제장을 잇는 부교 앞에 부스를 설치 하고 각 축제장의 자원봉사자들이 원활한 봉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간식 및 물 등을 배부했다.군 관계자는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함께 해준 많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고, 자원봉사자 모집 및 배치, 관리에 적극 협조해 준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권영숙 자원봉사센터장은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가 자발적인 봉사활동의 구심점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10-21

예천장터농산물대축제, 흥행·판매 두 토끼 잡았다

[예천] ‘2019 예천장터농산물대축제’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이번 축제는 농산물 홍보 판매 확대와 주민과 관람객 화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기간 10만 여명을 불러 들여 7억8천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축제추진위원회는 농산물의 홍보 판매를 위해 읍·면에서 정성껏 가꾼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했다.할배·할매 시골장터를 운영해 옛 장터의 정취도 돋웠다.우수한 예천 농·특산물의 명품화를 위해 꿀, 참기름, 쌀, 예천술 등은 따로 명품 코너를 만들었다.유통활성화를 위해서는 유통업자 초청 감동마케팅을 추진, 경쟁력과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우리동네 최고야’, ‘최고농부를 찾아라’, 군민화합 퍼포먼스 등은 주민과 관람객들을 하나로 묶었다.관람객 즉석 노래자랑, 우수 농산물 경매 등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어린이 놀이터와 이색동물 체험부스 운영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김학동 군수는 “내년에는 농·특산물은 물론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개발해 더욱더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19 예천장터농산물대축제는 ‘과학영농과 정보교환의 장으로 예천농업이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3일간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렸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