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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지역자활센터 ‘벼룩시장’ 개최

[경산] 경북 경산지역자활센터가 이마트 경산점 후원으로 ‘이마트 경산점과 함께하는 경산벼룩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마트 동편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자활센터의 각 사업단에서 생산한 제품을 자활참여자들이 벼룩시장을 통해 판매해 서비스 응대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익금이 발생하는 ‘이마트와 함께하는 벼룩시장’은 2016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마트는 재고 물품 일부를 당일 판매해 수익금을 자활센터에 후원하고, 판매 참가자는 3천원의 참가비를 부담한다. 최근 벼룩시장에는 51개 팀이 참여해 참가비 15만3천원과 3개 사업단 수익금 21만8천원, 이마트 후원금 37만원, 기타기부금 등 총 81만2천원의 수입이 발생했다. 이렇게 모여진 금액은 연말에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생필품 지원과 장학금 등으로 사용된다.이마트와 함께 하는 벼룩시장은 5월 12일, 6월 16일, 9월 8일, 10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려 자립을 위해 애쓰는 자활센터 참여자에게 큰 용기와 사랑을 주고,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유아용품, 도서류, 각종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참가자들은 재활용에 따른 환경보호와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조현숙 경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이마트 경산점이 좋은 장소를 제공해주고 후원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후원이 참여자의 자립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며 많은 시민이 자원재활용을 통한 또 다른 착한 나눔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8-04-25

경일대 우먼파워,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경산]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여자 졸업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해양경찰, 소방공무원에 각각 임용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연지(25)씨는 지난해 2월 졸업 후 바로 해양경찰 구급특채로 합격해 현재 전남 여수시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으며 올해 9월에 정식 임용된다.지난해 전국에서 총 3명의 여성 해양경찰을 뽑는 구급특채에 합격한 이연지씨는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군대·경찰·소방 등 세 가지 업무를 도맡고 있기 때문에 훈련내용이 많아 훈련기간도 9개월이나 된다”며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고 실전 배치를 받으면 당당한 대한민국 해양경찰로 태어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현장에서 병원까지의 거리가 멀수록 응급구조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과 헬기 이송이라는 응급의료 이송체계에 매력을 느꼈다는 그녀는 “제2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꼭 도움을 손길을 건네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이씨와 함께 졸업한 설윤지(25)씨 또한 졸업 후 바로 소방공무원에 합격해 현재 대구 서부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다.설씨는 “재학시절 소방서 실습을 하는 중 열악한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해 환자를 처치하는 구급대원의 모습이 잊히지 않았다”며 “그 모습을 본 후 나 또한 그런 훌륭한 소방공무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2018-04-24

대구한의대·동국대·부산대 등 ‘한의학교육 발전’ 협약 체결

[경산] 대구한의대와 동국대, 동의대 한의과대학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참여기관)은 20일 한의학교육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참여기관 학장 등은 △한의학교육 관련 공동연구 및 교원 교류 △한의학교육 관련 교수법 개발 공동 워크숍 개최 △표준화 환자의 훈련·시행·평가 △문제은행 구축과 컴퓨터기반 시험 시행 △임상실기센터 등 시설의 공동 활용 △임상실습 등 학생의 상호 파견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한의학교육의 연구·개발 및 시행을 위한 상호 교류와 긴밀한 협력 증진을 위해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운영위원, 집행위원 등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했다.또 CPX(진료수행평가)교육사업, 이러닝사업, 교육평가사업, 정부 정책과제 개발 등 중장기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5월에 열리는 부산대 임상기술시험 참관, 의학교육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김상찬 학장은 “한의학교육 영남권 컨소시엄을 통해 한의학 기초 및 임상교육에 대해 같은 고민을 가진 교수들이 모여 좋은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23

안경계도 독도사랑 꽃 피나… ‘독도 아이웨어’ 선봬

[경산] 대구가톨릭대 ‘명품형 Eyewear 인력양성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8)에 참가해 사업단 학생들이 디자인하고 지역 안경업체가 상품화한 안경 브랜드 ‘dokdo eyewear’ 모델을 선보였다.독도의 고유성과 상징성을 부각하고 문화적 독창성을 표방하는 아이웨어 브랜드 ‘dokdo eyewear’는 메탈 소재로 가볍고 착용성이 우수하다. 자연친화적 우드를 안경테에 접목해 자연주의 착용자들의 친환경적 감성에도 들어맞는다는 평가를 받았다.학생들이 개발한 아이디어 제품들도 주목받았다. 원목과 PC(폴리카보네이트)소재를 결합한 독특한 디자인의 ‘Assemble’, 나사방식을 이용하여 다양한 컬러의 렌즈 교체를 쉽게 디자인한 ‘EL-Glasses’, 가죽을 이용한 다양한 디자인의 안경 케이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사업단은 이번 대구국제안경전 참가를 통해 지역 안광학산업 기업들과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산·학·연 활동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 ‘dokdo eyewear’ 브랜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은 콘텍트렌즈 분야에 대한 기반구축 진행 상황,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추진, 풀뿌리기업육성사업 등 사업 내용을 알리고 콘택트렌즈 기업으로부터 기업 지원 및 기술개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23

대구한의대, 올해도 ‘누리캅스’

[경산]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2016년부터 3년 연속 경북지방경찰청 누리캅스에 임명되어 사이버 명예경찰로 활동하게 됐다.경찰행정학과 학생 12명은 18일 경북지방경찰청 김상운 청장으로부터 직접 누리캅스 임명장을 받고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발대식을 했다.누리캅스(nuri-cops)란 누리꾼의 ‘누리’와 ‘cops’(경찰)의 합성어로 사이버 명예경찰을 말한다.누리캅스에 임명된 학생들은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사이버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 및 예방활동 참여 △경찰정책에 대한 여론 수렴 및 경찰활동 홍보 △기타 사이버 정책 관련 경찰 협력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특히 이날 위촉식에서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는 지역사회 발전과 민·경 협업체제 구축을 통한 사이버범죄 예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지방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학생들과 함께 누리캅스로 활동 중인 박 교수(경북지방경찰청 누리캅스 고문)는 “최근 사이버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미래의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강의실에서 배우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현장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현직 경찰들과 함께 사이버 명예경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현장실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20

경일대 ‘평생교육 지원’ 3연속 선정

[경산] 경일대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됐다.‘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기존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과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을 통합해 개편한 것으로 경일대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2018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도 최종 선정됨으로써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 사업은 대학이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별 평생교육 우수 모델 육성이 목적이다.경일대는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키움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현재 학부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경일대 융합산업기술학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과대학으로 운영체제를 확대개편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3개 전공으로 구성된 융합산업기술학부에서 스마트산업학부(스마트자동차전공, 스마트팩토리전공), ICT경영학부(산업경영전공, 빅데이터응용전공), 원자력에너지융합학과의 2개 학부(4개 전공) 1개 학과로 구성된 미래융합대학으로 학제를 확대·개편한다. 또 입학 정원도 63명에서 110명으로 확대한다.정현태 총장은 “평생학습은 국민행복과 경제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대구·경북 유일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선정대학으로서 평생교육활성화 및 지역산업발전, 지역민 생애 가치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8-04-19

시민중심 행정·지역발전 전략과제 적극 발굴

[경산] 경산시가 시민중심의 편의행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과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미래 먹거리 해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시민 편의행정으로는 △모바일(QR 코드) 스티커 양방향 서비스 △야간 레이저 조명형 도로명판 설치 △전자서명기를 이용한 지방세 제 증명 발급 △지방세 환급금 처리를 위한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스템 구축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등이 있다.경산발전을 위한 전략과제로는 △ICT융복합 산업 육성 △경산시 청년 일자리 카페 설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택트렌즈 기업 육성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임당고분군 유적전시관 건립 △문천지 수상관광레포츠 공원 조성 △행복동물복지센터 건립 △농산물가공지원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특히, 지역 안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택트렌즈 기업 육성’과 시민안전 종합지원서비스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은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선정된 국책사업이다.또 ‘ICT 융복합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카페’ 사업은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과 함께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5월 사업선정 및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17

대구사이버대, 세계 좌식 배구대회 생중계 ‘인기’

[경산] 대구사이버대가 최근 온라인 생중계했던 세계 좌식 배구 선수권대회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좌식 배구대회인 만큼 국내외 좌식 배구대회 팬들에게 생생한 장면을 제공하고자 중계에 나선 대구사이버대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 라이브 페이스북(www.facebook.com/chd1004live)은 지금까지 동영상 조회 2만5천969명, 게시물 조회 7만 3천4백회(4월11일 기준)를 기록했다.채널D는 지난달 30일과 1일, 국내 최초로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8 세계좌식 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과 결승대회 등 4개 경기를 생중계했다.김영걸 대구사이버대 총장직무대행은 “좌식 배구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라 이러한 흥행을 기대할 수 없었다”며 “특히 결승전은 세계 동시접속자 평균 350명(경기 종료 직후 누적시청자 1만5천 명)에 달할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현장에 있던 세계 장애인배구대회협회 관계자들도 몇 번을 확인했을 정도”라고 말했다.김 총장직무대행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생방송의 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세계인을 위한 방송, 장애인 스포츠를 위한 방송에 관심을 두고 앞으로의 방송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한편 세계장애인배구연맹과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한 2018 세계좌식 배구선수권대회는 지난달 26일 제주도에서 개막식을 했고 1일까지 7일간 제주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좌식배구 강국인 크로아티아, 태국, 라트비아, 이탈리아, 캄보디아, 몽골 등 7개국 9팀이 참가해 선수단 180여 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총 300여 명 규모로 진행되었다.한국 남자대표팀은 3위 결정전에서 라트비아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13

‘경산 이발 테마관’ 개관… 옛 이발자료 한곳에

[경산] 경산시가 도심 공동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서상동 골목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한 ‘경산이발테마관’을 최근 개관했다.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이 협업을 통해 개관한 경산이발테마관은 중앙이용원(복원)과 이발 자료관으로 구성됐다.중앙이용원은 1956년 문을 열어 영업을 해오다가 2014년 문을 닫았다. 중앙이용원 복원에는 폐업 당시의 ‘이발 의자’를 비롯해 ‘이용요금표’, ‘새로운 머리 모형(1952년)’, ‘이용업 영업신고증’과 바리캉(이발기), 이발 가위, 소독함 등 손때가 묻은 자료를 고스란히 사용했다.이발을 테마로 한 최초의 전시관인 이발 자료관은 1895년 단발령 이후 등장한 이용업의 역사와 변화상을 이발 도구와 신문 기사, 영상 자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이발 요금 변화와 물가를 엿볼 수 있는 자료 ‘이용 요금표’는 1966년 이발 요금을 70원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 가격은 당시 자장면 두 그릇 값이다.“예전에는 손님 한 명에 대여섯 명의 종업원이 붙어 서비스했으니, 말 그대로 왕 대접을 받는 기분이었을 거예요”(최상호 이발사)나 “면도 꼭 한 번 해보시라! 각질도 함께 깎여나가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져요”(손경락 이발사)라는 신문 인터뷰 기사도 볼 수 있다.전시장에는 가발 써보기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관람객은 자기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의 가발을 써보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경산이발테마관의 개관은 생활문화 조사·연구 및 수집과 전시 전문기관인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자체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발테마관 건립을 위해 중앙이용원의 이발 의자를 비롯한 자료를 경산시에 대여하고 관련 사진 등도 제공했다. 전시 방향 설정과 기획에 같이 참여했고 경산시는 중앙이용원과 인근 건물을 사들였다. /심한식기자

2018-04-13

경주서 亞 각막·콘택트렌즈 국제학술대회

[경산]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이 주관한 ‘제11회 아시아 각막 및 콘택트렌즈 국제학술대회(ACCLC)’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아시아지역 안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홍콩,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과 유럽, 미국 등 대학, 산업계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해 각막 및 콘택트렌즈 최신 기술과 제품개발 정보 등을 교류했다.각국 참가자들은 각막 및 콘택트렌즈에 대한 소재 기술, 디자인, 제품 개발에 대한 전문 논문 10여 편과 포스트 논문 63편을 발표하는 등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장(안경광학과 교수)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를 경북지역에서 개최해 국내 각막 및 콘택트렌즈 분야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 콘택트렌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은 기반구축 사업과 국제공인 시험기관 추진 내용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제품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12

영남대, 이시원 회장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경산] 영남대가 이시원(73) (주)부천 회장에게 10일 대한민국 섬유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영남대(구 대구대학) 상학과 63학번 출신인 이 회장은 1967년 대학을 졸업한 후 50년 이상 섬유 외길만 걸었다. 이 회장은 1975년 (주)부천을 설립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섬유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경영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이 같은 공로로 이 회장은 2005년 동종업계 최초로 제18회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다수의 정부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한국섬유 수출입조합 부이사장, 경편직물수출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부출연기관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로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에도 이바지했다.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도 잊지 않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보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재단이사로 6년간 봉사하면서 연간 100억 원 정도의 지원사업 규모를 5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했으며, 히말라야 라다크 지방에 기술학교 및 자선병원 설립 기금 중 상당액을 기부하기도 했다.이 회장은 “이른 나이에 회사를 창업해 앞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오다 보니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고 학사 학위를 받은 지 50년이 지나 모교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너무나도 영광스럽다”면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아 기업인으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헌신하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8-04-12

영남대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경산] 영남대가 교육부 독도교육주간(4월 중 한 주를 자율적으로 선택, 경상북도는 4월 둘째 주)을 맞아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교육부, 독도재단과 공동으로 KTX 동대구역 전시공간에서 지난 9일부터 ‘우리의 삶이 깃든 동해의 독도’라는 주제로 독도전시회를 열고 있다.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2016년부터 교육부가 실시하고 있는 ‘독도교육주간’에 맞추어 일본의 그릇된 독도교육을 비판하고 시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다. 독도 관련 지도, 문서, 풍경 등 이미지 자료가 전시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지난 3월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개정 고교학습지도요령’을 확정·고시하면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술을 모든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담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지난해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에 이은 것이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일본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육현장에서 왜곡된 역사교육이 적용되는 등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일본 문부과학성에서는 ‘학습지도요령’ 개정으로 일본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독도에 대한 자국의 영유권을 명시하여 왜곡된 영토교육을 강화해 가고 있다”면서 “이번 ‘찾아가는 독도전시회’가 우리 시민들과 학생들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인식하고 소중한 우리 땅 독도를 알기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상북도 및 도교육청, KTX 동대구역이 후원하는 이번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KTX 동대구역 전시회 이후, 독도재단, 경상북도교육청 및 관내 주요 교육시설에서 10월 말까지 순회전시를 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a1127@kbmaeil.com

2018-04-11

대구대, 에이스 라운지 오픈...교육 질적 패러다임 높인다

[경산] 대구대는 9일 캠퍼스 인문교양대학에서 에이스 라운지(ACE Lounge) 오픈 기념과 2017년 ACE+ 사업성과 공유를 통해 2018년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ACE Lounge 개소식과 사업성과 보고회를 진행했다.대구대는 2017년 ACE+ 사업에 신규대학으로 선정돼 교양교육개편, 창의융복합전공 개발, 비 교과교육과정 개선 등 학부 교육의 질적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왔다.이러한 변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ACE Lounge는 리버럴아츠교실(세미나룸), 창의제작소(토론형 스터디룸), 액티브러닝 강의실로 구성돼 각종 수업, 스터디그룹, 소규모 콘퍼런스와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한편, ACE+ 사업성과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교양교육과정 개선 △전공교육과정 개선 △비 교과교육과정 개선 △학사구조 등 학사제도 개선 △학생지도 내실화 △교수-학습 지원 체계 개선 △교육의 질 관리(평가, 환류)체계 개선 등 7개 사업군에서 실시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대구대는 ACE+ 사업 선정 후 융합교육클러스터센터를 중심으로 개방형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문 간 경계를 허물어 16개의 창의 융복합전공과 5개의 자기설계전공을 개발하는 등 학사구조 유연화에 힘을 쏟았다.또 학생 스스로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도전학기, 지역연계형 지식나눔 프로그램, DU인성캠프, 현장체험형 봉사활동 등 학생 주도형 비 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11

경산 첨단신소재사업 ‘주목’

[경산] 경산시가 인구 40만 명의 자족도시 포석 중 하나로 조성하고 있는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첨단신소재사업의 집적지로 주목받고 있다.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 신제·다문리 일원에 총사업비 5천726억원, 240만㎡(약 73만 평) 규모로 지난해 9월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준공된다.또 기존의 경산1·2·3일반산업단지와 인근 압량면에 추진 중인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이미 아진산업과 (주)삼광오토모티브가 2천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여기에 지역 내 4대 연구기관 공동협력 사업으로서 차량융합부품 4대 핵심기술인 전장(SW,HW), 소재(경량화, 감성)분야 기술지원 및 평갇인증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 지원 거점센터도 6월 준공된다. 또 지난해 6월 산업부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된 ‘탄소 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의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지난해 12월 영국의 글로벌 첨단제조기술연구원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와 MOA를 체결해 추진 중인 AMRC Asia센터도 들어선다.경산시는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59만5천㎡(18만 평) 규모의 ‘탄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소재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현재 지역산업은 핵심기술, 전문 인력 부족과 글로벌 시장의 높은 문턱으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앞으로 경산을 이끌어 나갈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시는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2조 3천억원의 총생산과 1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