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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 ‘화답송’ 출간

[경산] 대구가톨릭대 작곡·실용음악과 고승익(크리스토폴) 교수가 최근 ‘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에 따른 화답송’(도서출판 으뜸사랑)을 출간했다. 이와 함께 우리말 가사에 따른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 통상문 제8번, 일명 ‘천사 미사곡’도 펴냈다.‘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에 따른 화답송’은 전례력에 맞추어 구성됐다.새 ‘로마 미사 경본’의 개정된 가사에 따라 모든 미사에 맞게 시편을 골라 쓸 수 있도록 새롭게 작곡 또는 편곡한 246곡의 악보를 수록했다.지난 2017년 한국 가톨릭교회는 ‘로마 미사 경본’을 한국어판으로 공식화했다.1960년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은 ‘말씀’을 선포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함께 나누고, 이 과정에 모든 신자들이 동참하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새 ‘로마 미사 경본’은 우리말과 그레고리오 성가를 이 같은 ‘토착화’의 도구로 부각시키고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단선율 성가로서 라틴어 가사의 액센트, 문장구조, 의미와 정서가 노랫가락에 일치해 그 단순함과 소박함, 정연한 아름다움이 기도를 담아내는데 가장 이상적이라고 평가받는다.고승익 교수는 “옛 그레고리오 성가의 정신을 우리말 가사로 구현하고자 지난 8월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인가를 받아 출간작업에 몰두했다”고 말했다.‘천사 미사곡’은 새 ‘로마 미사 경본’에 수록되지 않은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 통상문 제8번을 우리말 가사와 반주를 붙여 편곡한 것인데, 부록으로 니케아-콘스탄티노플리스 신경과 사도신경을 그레고리오 성가 양식으로 작곡해 수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6

영남대 산학협력단 ‘제3회 대구특구 TBC’ 개최

[경산]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제3회 대구특구 TBC(Tech Biz Conference)’를 2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지역기반 기업에 이전하고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려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번 행사는 대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영남대, 대구한의대, DGIST,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식품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해의 생명센터,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를 비롯해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주요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다. 또 참여 기관들은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상담을 하고, 기술공급 기관 및 컨설팅 기관간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영남대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기술이전 전담조직)도 참여했다. ‘청년TLO’는 이공계 청년이 대학 및 대학원(석사) 졸업 이후, 연구원 신분으로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실 및 실험실 등에서 우수 기술의 기업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5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 전략개발 ‘맞손’

[경산] 경북과총과 영남대, 대한영양사협회가 공동으로 경북지역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략개발을 위해 개최하는 ‘경북과학기술포럼’이 1일 오후 2시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경북지역의 학교급식이 타 시도에 비해 농어촌형의 비율이 높은 공동조리·공동관리 등의 급식시스템으로 돼있어 학생들의 급식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화된 급식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인식 하에 산·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의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영남대 류경 교수가 ‘경북 학교급식 실시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대구가톨릭대 이경아 교수가 ‘경북 학교급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류경 교수는 “경상북도 학교급식은 2018년 2월 기준으로 934개 교 28만2천186명에게 제공되고 연간 급식 경비는 2017년 기준으로 3천621억원으로 급식비 예산이 학교예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을 개최하는 김광수 경북과총 회장은 “지난해 경북과총을 창립한 이래 지역의 현안과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해법을 찾는 포럼을 꾸준하게 개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학기술포럼을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1

대구대,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석권

[경산]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제7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비롯해 주요 상을 휩쓸었다.최근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 강당에서 열린 제7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정상윤(25) 씨가 ‘Wild Flower ‘란 작품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패션잡지 형식으로 제작된 ‘Wild Flower’는 양가죽(Sheepskin)을 소재로 한 밀리터리 룩을 통해 야생적이면서 도발적인 여성 의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도전적이면서 세련된 작품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정씨는 “처음에는 캐드라는 분야가 익숙하지 않고 어려웠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컴퓨터로 빠르게 의상을 완성하는데 성취감을 느끼게 돼 계속해서 더 공부하고 싶어졌고 이제는 캐드 분야로의 취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공훈(4학년, 25) 씨는 ‘Bill(영수증) ‘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권유리(3학년, 23) 씨도 ’Classic(고전) ‘이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21명의 학생이 장려상과 특선,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한국의류산업학회 주최·주관으로 디지털 패션 기술의 저변 확대 및 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된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는 올해 ‘Digital Convergence: Trans Mix Match’란 주제로 열렸다. 디지털 패션 디자인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패션 산업계에서 디자인과 의상 샘플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해 제품의 기획과 생산과정에 혁신을 가져온 최첨단 기술이다.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국내 유명 캐드 개발사인 (주)클로버추얼패션의 후원으로 정규 교과목은 물론, 취업동아리와 비교과과정을 운영하며 3D 의상 캐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2014년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 금상, 2016년과 2017년에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 해마다 각종 디지털 패션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1

경산공설시장 두번째 현대화사업 성공할까

[경산] 한차례 현대화의 과정을 겪었지만, 소비자 흡수에 실패해 2차 현대화사업에 나선 경산공설시장이 시장의 일부인 어물전과 C지구의 재건축에 A지구 및 주변, C지구 아케이드 공사로 추진해 실효성을 높인다.1956년 삼북동과 서상동 일원 1만8천607㎡의 부지 위에 개설돼 398개의 점포를 자랑하던 경산공설시장은 상설과 정기(5, 10일)시장으로 지역상권의 중심에 있었으나, 건물노후화와 대형마트의 지역 입점으로 설 자리를 잃으며 옛 영광의 재현을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경산공설시장은 지난 2003년 전통시장의 맛을 살리고자 장옥형태로 개발됐지만, 주요 품목이 청과물과 농수산물로 대형마트와 변종 SSM(식자재마트) 등으로 침체와 경쟁력 약화를 거듭했다. 2011년 9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빌딩도 건립했으나 소비자의 마음을 잡지 못해 침체의 늪에 빠졌다.이에 경산시는 2014년 시장 환경을 개선해 고객 편의 위주의 쇼핑과 먹거리 공간 창출을 목적으로 한 경산공설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마치고 2015년 마트형 재건축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친근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공간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한 즐길 거리 △문화와 전통이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목표로 기존의 A·B·청과·어물·동편 지구를 하나의 공간인 개방형 마트로 재건축하고, C지구에는 지역민의 문화·여가시설인 커뮤니티센터로 신축하기로 했다.하지만, 이 건축안은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되지 못하다 2017년 3월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C지구와 어물지구 공사를 발주했다. C지구는 11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28개소)로, 어물지구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19개소)과 제2종 근린생활시설(상인회사무실과 회의실)로 개발된다.또 콘크리트 바닥인 A지구와 청과지구의 바닥이 화강석 판석으로 시공되고 동편지구에 휴식마당이 조성되고, 332곳의 전체 점포에 돌출형 간판이 설치되는 등 전통이 살아 있으며 편리성을 제공하는 공설시장으로 변모한다.하지만 국비(지·특) 76억5천만원 등 2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경산공설시장이 재건축과 아케이드 시공 등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해도 입주 상인들이 현재의 모습에 머문다면 경산시의 투자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상인간의 반목, 불친절,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물의 부재 등이 계속된다면 원스톱 장보기가 가능한 대형마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경산시와 경산공설시장 상인회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31

대구한의대, 기업 연계 ‘The CEO 공모전’ 실시

[경산] 대구한의대 PRIME사업단이 학생들의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6월부터 실시한 ‘The CEO 공모전’이 최근 아이디어 발표회로 막을 내렸다.The CEO 공모전은 코스메디컬바이오 산업분야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명의 학생이 태국 비욘드 박람회를 참관하고, 뷰티산업의 해외 동향 분석 및 마케팅 방안 수립 등 공모전에 참가한 기업들의 과제를 수행하며 진행되었다.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업체와 과제는 △(주)인투바이오(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방화장품 컨셉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주)마더스제약(천연물신약제품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주)참존(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아이디어 및 UCC) △스킨79(주)(비타 빔 듀얼 파운데이션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등이다.지난 16일 이들 4개 기업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최종 아이디어 발표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사평가 결과에 따라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고,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관련 기업 공채모집에 지원할 예정이다.공모전에 참가한 바이오산업융합학부 김푸름(4학년) 씨는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마케팅 관련 분야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태국 박람회를 통해 해외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과 화장품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최종 발표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주)참존화장품 양인기 부장은 “학생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수립한 홍보 전략에 만족하며, The CEO 공모전과 같은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화장품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성화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장은 “앞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산업체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바이오산업대학 학생들이 학년별 멘토 교수의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30

경산시, 미래 먹을거리산업 육성 총력

[경산] 경산시가 내년도 시정운영 목표를 ‘희망 경산!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약’로 정했다.시는 최근 내년도 시정방향을 모색하고 주요사업의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나타난 것으로 이를 목표로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에 들어맞는 역점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경산시가 2019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미래 먹을거리 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경산 △넉넉한 일자리,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 △꿈이 있는 도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일상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생활문화 △시정혁신, 소통·공감하는 시민중심 도시 등이다.이를 위해 주요 현안사업 146개와 신규사업 96개 등 242개의 사업이 추진된다.주요 내용은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와 패션테크 융복합 생태계 조성, 메디컬 융합섬유소재산업 활성화,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 센터 조성 등 지역 주력사업 및 특화산업 중심이다.4차산업 혁명 연구 집적단지 조성, 첨단소재 제조 Industry 4.0 Factory 2050사업, 탄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 플랫폼,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유치 등 4차산업 혁명과 청색기술 중심의 미래 먹을거리 산업을 발굴·육성한다.또 착한 나눔과 행복건강, 창의문화, 중소기업경제, 스마트 농업 등 시민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하고 청년 창의 인재 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창업자유구역, 서상동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 등 청년희망사업과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 추진에도 주력한다.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일반산업단지, 화장품특화단지 조성으로 지역혁신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경산센트럴파크, 남매지 시민 숲 공원 조성 등으로 꿈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간다.미래 농촌산업을 육성해 살기 좋은 부자 농촌을 만들어가며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하양지구 택지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등 쾌적한 정주기반과 편리한 교통망 구축으로 명품 정주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갈 계획이다.압독국 문화유산 정비복원, 발해마을 현창사업, 문화예술회관 건립, 팔공산 에코파크 조성, 경산 인공암벽장 및 게이트볼장 등 일상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문화·체육 인프라를 조성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2019년은 더 큰 미래로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경산을 가름하는 중요한 시기로 추진 중인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10-29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플랫폼 구축’

[경산] 경산시가 지난 24일 경북도와 청색기술자문위원회, 기업체 대표, 연구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플랫폼 구축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농업부산물 바이오 매스 자원을 이용해 나노 셀룰로스 섬유와 실리카 등 고부가가치 미래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섬유산업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진행했다.용역의 핵심기술인 ‘바이오 리파이너리’는 식물자원을 원료로 화학제품과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로, 자연물질을 이용해 환경오염 없이 새로운 물질을 제조하는 청색기술의 대표적 기술이다. 청색기술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의 10%인 태동기 산업으로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현재 미국, 독일, 일본은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용역결과는 △바이오소재 생산기술 실증과 실용화 생태계 조성의 거점 구실을 할 바이오 리파이너리 실용화센터를 부지 3천305m(1천 평)에 지상 3층 전체면적 3천451m(1천44 평) 규모로 건립 △사업비는 5년간 국비 450억원 등 총 570억원으로 바이오 리파이너리 실용화센터 건립과 그에 따른 장비구축으로 220억원, 셀룰로스 나노섬유·실리카 등 복합재 제조 응용 기술개발, 원료 제조 기반 연속공정 시스템 개발 등 총 11개 기술개발에 350억원을 투입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26

10년 함께한 ‘경산시·中 인촨시’

[경산] 경산시의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인촨시가 우호도시를 넘어 깊은 정을 나누는 형제도시가 됐다.경산시와 인촨시는 지난 2003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2008년 공식적인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5와 10의 숫자를, 특히 10의 숫자를 중요시하는 중국 풍습에 따라 10주년 행사를 주관한 인촨시는 최영조 경산시장 등 14명의 경산시청 대표단과 강수명 의장 등 12명의 경산시의회 대표단, 57명의 예술단 등 83명의 경산시 인사를 14일부터 17일까지 초청하는 통 큰 행보를 보였다.인촨시는 닝샤후이족(회족)자치구 성도로 황하문명과 실크로드문화, 서하문화, 중원문화, 이슬람문화가 융합된 지역특성에 최남단의 열대에서 서부의 건조기후, 동북 3성의 냉대까지 다양한 기후가 존재한다.인촨시와 경산시는 2012년부터 공무원 상호교류 근무와 청소년 상호 교류 방문, 경제·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지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는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산시와 인촨시는 닮은 점이 무척이나 많은 도시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행운의 상징인 까치가 시조(市鳥)인 경산시와 마찬가지로 인촨시도 까치를 시 상징물로 삼고 있으며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 발전가능성이 많은 도시,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도시 등 많은 부분에서 닮은꼴을 보이고 있다.구기자와 포도, 천연가스와 석탄, 에너지화학공업, 장비제조사업 등이 지역산업의 바탕을 이루는 인촨시는 1958년 10만 명의 인구에서 2018년 현재 300만 명으로 기하급수적인 인구성장세를 보이며 앞으로 500만 명을 기대하고 있다.대중교통인 시내버스와 서민의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100% 전기 동력화했으며 택시에 대해서도 100% 전기 동력화를 추진하고 있는 등 환경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지역에서 인력으로 연간 1억 병을 생산하는 포도주에 대해 “프랑스의 포도주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라고 말할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또 역사문화도시와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 관광시범도시, 스마트 선도도시로 이름을 높이며 변방의 강남(塞上江南)으로 불리기도 한다.양옥경 인촨시장은 “경산은 1등 교육도시로 인촨시도 인정하고 있어 교육으로 합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며 “환경에 대해 서로 배우고 첨단산업의 합작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양 도시가 될 것이다”는 기대감을 밝혔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성대하게 10주년을 준비해준 인촨시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도시가 상호교류를 활성화해 영원한 친구로 지내길 바라며 경산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23

경일대,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 개발 본궤도

[경산] 경일대가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 개발과 지역 자동차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자율주행차 융합기술연구소(소장 강우종 기계자동차학부 교수)’를 설립했다.연구소의 업무는 크게 기술개발 분야와 기업 지원 분야로 기술개발 분야는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및 시스템 개발, 인지 제어 프로그래밍 개발, 고성능 자동차 튜닝 분야 등으로 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와 함께 자율주행 평가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또 기업 지원 분야는 첨단 안전 경량화와 자동차 전장, 자동차 에너지 등으로 경량화 신소재 시험평가, 구조설계, 영상 및 통신기술 개발, 에너지 저장장치, 연료전지 기술 등을 관련 자동차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연구소는 1단계 사업으로 LINC+사업단, KIU-MI특성화사업단과 공동으로 경일대 캠퍼스 내 구간을 완전 자율주행(Level-4 수준) 할 수 있는 차량 두 대를 개발해 시험 운전 중이며, 앞으로 지하철 1호선 ‘경일대삼거리역’으로부터 대학 캠퍼스를 누빌 자율주행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교내 창업기업인 ‘Autonomous A2Z’와 공동기술개발 계획을 수립 중이다.강우종 자율주행차 융합기술연구소장은 “기계·전자·로봇·신재생에너지·전기공학부 등 자동차융합대학 내 우수한 교수연구진과 자동차부품시험RIC센터, 자동차부품 HRD사업단과 같은 산학협력단의 인프라, 그리고 지역의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산·관·학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22

대구한의대, 경산 중소기업 제품 판매 계약

[경산] 대구한의대 주민행복사업단은 최근 대구 스타디움몰에 있는 수성구·경산시 관광정보체험센터(이하 센터)에서 경산지역 7개 중소기업과 전시·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주민행복사업단은 2015년 지역생활권 선도사업인 ‘수경지역 전통문화·건강체험 자원 연계 주민 HI-UP 프로젝트’를 수성구와 경산시로부터 수탁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2017년 11월에는 대구 스타디움 몰 1층에 센터를 구축하고 대구·경북의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 센터에서는 특산품 코너를 마련해 수성구와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우수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이 고객에게 소개되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수 제품을 선별해 센터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특히 이번 경산지역 (주)들산초, (주)초록원, (주)대흥, 경일식품, 유경식품, 발효촌(서면 체결), (주)한반도(서면 체결) 등 7개 기업과 상품 계약을 체결해 지역기업의 이미지와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계약식에 참여한 수성구청 이면재 관광과장은 “지역민들이나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하게 찾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창순 주민행복사업단장(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장)은 “경산지역 7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기회를 갖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구한의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16

영남대, 러시아 명문 대학들과 국제교류협력 MOU

[경산] 동서양을 연결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그 중심부이자 러시아 3대 도시인 노보시비리스크(Novosibirsk)에 영남대가 국제교류 거점을 마련했다.최근 영남대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명문대학인 국립 노보시비리스크 국가연구대학교(이하 NSU) 및 국립 노보시비르스크 과학기술대학교(이하 NSTU)를 각각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 영남대의 국제교류 파트너가 된 NSU는 1959년 노보시비리스크의 과학연구단지 아카뎀고로도크에 설립된 종합대학교로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와 함께 러시아 3대 명문으로 손꼽힌다.‘과학아카데미 도시’라는 지명에 걸맞게 핵물리학, 지질학에서부터 고문서학에 이르기까지 20개 이상의 학술연구기관과 통할 기관인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총 지부가 있는 곳에서 NSU는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NSTU 역시 NSU와 쌍벽을 이루는 노보시비리스크의 명문 국립 종합대학교로 특히 전기·전자 공학, 물리학, 항공·우주 공학 분야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내년부터 영남대와 두 대학은 매학기 각 5명씩의 학생 교환을 비롯해 단기문화연수단 교환, 어학연수생 교환, 국제공동연구 및 공동출판 추진, 국제협력 자원봉사 실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심한식기자

2018-10-16

웹툰으로 만나는 설총의 ‘화왕계’ 특별전

▲ 웹툰으로 만나는 설총의 화왕계 포스터. /경산시 제공[경산] 신라 3대 문장가 가운데 한 명인 설총이 남긴 문장 중 온전하게 전해져 그의 문장력과 깊은 학문 수준을 알려주는 ‘화왕계’를 웹툰(WEBTOON) 형식으로 재해석한 특별기획전시회가 오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열린다. 설총은 신라 신문왕 2년(682년)에 설치된 교육기관인 ‘국학(國學)’에서 이두(吏讀)로 풀이한 유교경전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후대 학자들이 높이 받들던 유학자다.아명(兒名)이 ‘총지(聰智)’로 불릴 만큼 총명하고 슬기로워 일찍이 도(道)를 깨달을 만큼 빼어난 인재로 옛날 문헌(삼국사기)에서 기록하고 있다.강수, 최치원과 함께 신라 3대 문장가지만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그의 글은 화왕계와 ‘감산사 석조아미타불 입상 조상기’ 정도가 전부다.삼국사기에 “(설총은) 글을 잘 지었으나 세상에 전하는 것이 없다”라는 기록이 있을 만큼 남아있는 글이 없다.화왕계는 설총이 신문왕에게 아첨하는 사람을 멀리하고 정직한 사람을 가까이 두고 나라를 다스려야 함을 전하고자 꽃을 사람에 비유한 이야기다.꽃의 왕 ‘모란’, 아첨하는 ‘장미’, 볼품은 없지만 진실한 ‘할미꽃’을 내세워 한 나라의 임금은 간사한 신하에게 흔들리지 말고 훌륭한 인재를 모아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홍성택 삼성현문화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설총이 신문왕에게 들려준 ‘꽃의 왕이 남긴 교훈’을 웹툰 형식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함께 관람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며 “설총이 왜 이런 우화(寓話)를 지었고, 바라보는 이상과 현실 속 교훈을 함께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웹툰 작가가 현대적 느낌으로 재미있게 창작한 화왕계 4편도 같이 관람할 수 있으며 ‘웹툰 따라 그리기’ 체험도 할 수 있다.12일부터 사전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삼성현문화박물관(053-804-7322)으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12

영남대, 의료 ICT 융합 연구 팔걷어

[경산] 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가 의료 ICT 융합 및 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최근 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ICT융합본부(본부장 류석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 간 의료 ICT 공동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촉발과 함께 급변하고 있는 의료 ICT 분야의 발전을 위한 의료 ICT 융합 및 산업 활성화 연구와 의료 ICT 융합 기술 및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연구에 함께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한 것.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와 한국정보화진흥원 ICT융합본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의료 산업 적용에 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 그 결과를 이슈 페이퍼로 출간할 예정이다.비트코인으로 유명해진 블록체인 기술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로 급부상하고 의료산업이 ICT 융합이라는 급격한 시대적 변화의 바람을 맞은 가운데, 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와 한국정보화진흥원 ICT융합본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 및 의료 블록체인 관련 공동 연구 추진은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 허용석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혁신적이고 고도화된 ICT 융합기술이 출현하면서 대부분의 의료 정보들이 ICT 기술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 의료산업에서 그 어느 때보다 ICT 융합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미래 핵심 ICT 산업 중 하나인 의료 ICT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서 영남대 의료경영연구센터와 한국정보화진흥원 ICT융합본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11

태풍 뚫고 수험생에 달려간 대구대 ‘찾아가는 입학면접’

[경산] 대구대가 제주도와 남부지역을 관통한 태풍(콩레이) 속에서도 ‘찾아가는 입학면접’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대는 지난 6일 치러진 학생부면접전형에서 천재지변 때문에 불가피하게 불참할 수밖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3번의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면접 편의를 제공했다.제주도는 현지에 대기실과 면접공간을 마련하고 면접관들과 영상 면접을 시행하기 위해 입학처 인력을 급파했다. 전례 없는 영상 면접을 통해 당황하고 있는 9명의 학생에게 면접관들은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면접을 치렀다.또 거제도와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폐쇄되며 대중교통의 운행이 중단되자 제시간에 참여할 수 없는 학생을 위해 입학담당 인력들이 거제로 달려갔다.거제의 한 고등학교에 임시 대기실과 면접공간을 마련해 13명의 학생이 지원 학과의 면접관들과 영상 면접을 치를 수 있었다.면접 전날과 당일 오전에 제주 및 거제 지역에서 지원한 전체 학생에게 전화통화로 개인별 상황을 확인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면접 대기 장소를 안내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또 태풍 피해지역 주변 학생들이 면접 입실 시각 전까지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이 예측되자 대학 측에서는 지각조 면접문제를 긴급하게 내 지각한 8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백지원 대구대 입학처장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우리 대학에 지원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면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남은 입학전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대구대는 3천647명의 신입생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해 1천38명을 모집하는 학생부면접전형을 지난 6일에 시행했고, 총 면접대상 5천753명 중 5천361명이 면접에 참가해 93.2%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10

영남대 국어문화硏, 12일 우리말 겨루기 대회

[경산]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소장 최동주·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어문화원)가 12일 우리말 겨루기 대회인 ‘나도 우리말 달인!’을 개최한다. 제572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영남대 천마지문(정문) 앞 수변 무대에서 진행한다.한글과 우리말에 관련된 퀴즈 풀기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OX 문제를 맞추는 예선전과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푸는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사전행사로 이행시 짓기, 한글 가훈 쓰기, 손 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및 외국인 등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상은 내국인과 외국인 부문으로 나누어 금, 은, 동상을 각각 시상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참가 접수는 대회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누리집(http://klci.yu.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3-810-3561)로 문의하면 된다.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최동주 소장은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통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글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08

경산시·첨복재단, 의료산업 육성 맞손

[경산] 경산시는 4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첨복재단)과 지역 의료산업 육성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첨단의료산업 육성이 미래 신산업임에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 의료산업 저변확대와 벤처창업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RD 과제 공동 발굴과 협력추진 △의료산업 지원에 관한 역할 분담 체계 구축 △국비 사업화 및 정책 대응 △재단 인프라 사용료 감면 등 상생 가능한 자원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첨복재단은 신약과 첨단의료기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국가차원에서 조성한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로서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지역 내 의료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했던 시장진입의 높은 문턱을 첨복재단이 보유한 첨단장비 및 시험·인증 등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기업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경산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처음 시행한 ‘메디 챌린저 육성사업’은 신약·의료기기·바이오마커 등 다양한 분야에 총 17건의 과제가 접수되는 등 지역 내 호응이 뜨거웠다.시는 특허 등 우수한 기술을 시장으로 진출시키지 못하는 연구기관, 대학 및 병원과 의료산업에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 간의 매칭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시장 진입을 돕고 기존 의료기업의 제품 상용화 촉진 등 실질적인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내년도 신규지원 사업을 검토 중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첨복재단과 MOU체결은 지역 의료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첨복재단의 연구개발 기술이 지역 의료 기업으로 확장되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산시는 2022년까지 경산지식산업지구에 25만9천454㎡ 규모의 첨단의료기기 및 메디컬 신소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