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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흥겨운 영천 명주농악 어떤교”

【영천】 농악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농악의 우수성과 전통을 이어가는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경북도가 도내 농악에 대한 무형문화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천지역의 명주 농악이 경북도 문화재위원회의 현장실사를 받았다.지난 5일 영천시 금호강변 둔치 열린 현장실사에는 도 문화재위원인 부산대 최헌 교수, 경북대 정서은 교수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시연회에는 명주 농악보존회원 40여 명이 명주 농악의 편성과 복식, 12가지 내용과 가락, 연희과정 등을 펼쳐보였다. 또 보존회장 박재천씨와 상쇠 정선득씨가 명주 농악의 특성과 전승력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명주 농악은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에서 전승되는 풍물놀이로 매년 음력 정월 보름 당굿이 끝난 후 집들을 돌면서 지신밟기를 했고 세 벌 논매기가 끝나고서도 풍물을 접하는 등 전통이 이어져 왔다. 이 당굿에서 유래한 놀이와 가락이 전승 보존된 농악으로 소박함과 전통성이 살아있는 것이 장점이다.명주 농악보존회는 1990년 구성돼 그 가치를 지켜가며 각종 행사와 대회에 출전해 1994년 제3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문화관광부장관상, 1999년 제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동상, 2007년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장원, 제1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은상(문화관광부장관상), 2008년 제17회 경상북도 풍물 대축제 일반부 차 하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문화재위원회 관계자는 “검토를 거쳐 무형문화재 지정이 결정될 예정이며, 고령화 기계화로 농악의 필요성 약화로 단절우려가 무형문화재 지정을 통한 마을공동체 회복 및 전승기반을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5-11-09

은은한 한방 향기 기운이 절로 나요

【영천】 제13회 영천한약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영천역 광장, 완산동 약전 거리, 도동 한약유통단지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한방특구 약전 거리에서 개최하는 순수한 한약축제로 영천한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적극 홍보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위주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영천한약축제만의 특화된 체험·특판관(한방 Big 10)을 더욱 강화하고 보강했다.한방주제관에서는 체질과 몸에 좋을 음식을 알아볼 수 있고 길거리야초장터에는 시중가격 대비 저렴하게 약초를 구입할 수 있다.산삼배양근특판관과 한방족욕체험관, 한방축산물 시식 체험관, 영천한방명품화사업관, 포은효자탕 체험관, 한방뷰티체험관, 천연염색 전시·특판관 등을 운영한다. 또 관광객들을 위한 한방경연, 한방게임, 보물찾기 등 관람객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김영석 영천시장은 “품질 좋은 한약과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영천시와 한방단체, 시민 등이 모두 힘을 모아 준비했으니 가족과 함께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한편, 부대 행사로는 MBC가요베스트, 영천스타 가요쇼, 영천Kids 재롱둥이 스타킹, 전국최대 약초도매시장 개장식, 국가행사인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2015 소믈리에경북전통주의 만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조규남기자

2015-10-14

영천에 전국 첫 `승용마조련센터`

【영천】 국내 최초로 승용마를 전문적으로 조련하는 시설인 `거점승용마조련센터`가 영천에서 문을 열었다.영천시는 지난 2일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거점승용마조련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이 시설은 영천시 임고면 효리 산 109-3번지 일대 1만 7천 700㎡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14년부터 총사업비 32억 8천100만 원이 투입돼 조련시설, 번식센터, 말 경매장, 교육장을 갖추고 있다.이 시설이 운영되면 50㎞ 이내 11개 시·군의 농가와 승마장이 보유하고 있는 700여 두의 승용마를 비롯해 부산·경남 경마공원 퇴역마, 2018년 개장될 영천 경마공원 퇴역마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확충돼 국내 말 산업 인프라 확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조련시설 내 번식센터 운영으로 인공수정을 통한 대량생산의 기반을 구축하고 말 사육 농가소득 및 전문 승용마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경매장을 통한 안정적인 승용마를 공급할 수 있는 유통체계도 구축될 전망이다.현재 국내에서는 전문 승용마를 조련하는 시설이 없어 승마장이나 개인이 조련해 승용마로 이용하면서 조련 정도를 등급화하지 못해 승용마로서의 안정적인 공급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시가 전국 최초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을 성공적으로 건립함으로써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인 국내 최고의 `렛츠런 파크 영천` 건설과 지난 6월 `말 산업특구` 지정 등으로 명실상부한 말의 고장으로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5-10-05

영천署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 합동순찰

【영천】 영천경찰서는 추석연휴 기간에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방범순찰을 강화했다.이번 캠페인은 경찰서와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겸한 결의대회로 진행됐다.영천경찰서는 지난 27일 야간에 외국인 자율방범대들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우로지 자연생태공원`을 돌며 합동치안활동을 전개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원 누슬란(27·인도네시아)씨는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자국민뿐만 아니라 경찰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경찰업무 발전과 자국민 보호를 위해 온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정우동 영천경찰서장은 “외국인 법질서 존중문화 정착과 주민 불안요소 해소를 위한 캠페인 및 외국인 밀집지역 합동 순찰에 외국인 자율방범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영천경찰은 앞으로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각종 캠페인 및 합동순찰 등 맞춤형 치안활동으로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조규남기자

2015-09-30

영천 농기계임대사업소 오늘 옛 호당초 부지 준공

【영천】 영천시 농기계임대 센터가 폭넓고 다양한 농기계임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천시는 21일 청통면 호당리 옛 호당초등학교 자리에서 신축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신축된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온 오미동 임대사업장 협소 문제를 해결하고 증가하는 임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코자 2013년 5월부터 옛 호당초등학교 부지에 국비 예산 13억 5천만 원 등 총 42억 원을 들여 공사를 추진했다.이곳 사업소는 전체면적 1천 900㎡ 규모로 마늘 전용 농기계 보관창고, 양파 전용 농기계 보관창고, 밭작물용 농기계 보관창고 등 농기계 보관창고 3동과 사무실 및 임대농기계를 세차할 수 있는 세차장 1동, 리프트기 등 을 갖추고 있다. 농기계 보유 규모는 신규 장비 45종 280대를 포함해 총 68종 470대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농기계 운반대행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행해 운반할 차량이 없어 불편을 겪는 여성 및 고령농민들에게 집 앞에서 인도·인수하는 편리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농기계수리센터와 멀리 떨어져 불편을 겪는 70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해주는 `농기계순회수리` 사업도 부활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영천시 농기계 임대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임대실적이 늘어나 지난해에는 전체 농가수의 50%인 5천 700여 농가가 7천 200여 일을 이용했으며 농가경영 안정화와 고령화·여성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5-09-21

김영석 영천시장 전국 市 부문 유일 최고경영자상 수상

【영천】 김영석사진 영천시장이 사단법인 한국 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전국 시 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김 시장은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김 시장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국제적인 말 산업 도시, 아시아의 항공수도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대한민국 최고의 도농복합형 도시 건설이라는 비전전략과 시정안정 및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 폭넓은 대내외 활동 등으로 영천발전을 이끈 리더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업적부문에는 미 보잉사 MRO 센터 및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영천 경마공원, 말 산업특구 지정 등 산업경제 부분과 군사보호구역 해제 및 개발, 국외 약초단지 조성, 양잠·천연염색·와인산업 등 특화된 농산업 개발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아울러 장학기금 조성과 한국 폴라텍 대학 영천캠퍼스 건립 등 교육부분과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유치, 3대 문화권(화랑설화 마을, 동의 참 누리 한의 마을, 영천전투 메로 대단한 파크)사업, 지역의 역사인물 선양사업, 푸른 영천 가꾸기 사업 등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 발전을 위해 시정추진에 아낌없이 협력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들이 이루어낸 쾌거다”며“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행복한 시정추진과 위대한 영천 건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발로 뛰고 일만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 시행되어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권위와 역사가 있는 시상으로 지방자치단체 기관부문은 종합대상과 8개 부분별 대상을 선정하여 시상하며, 개인부문은 시·군·구 자치단체장 각 1명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다./조규남기자

2015-09-11

마음의 양식 쌓고~ 여름 더위도 잊고

【영천】 영천시립도서관이 새로운 여름피서지로 각광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연일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영천시립도서관을 찾는 시민과 학생들이 늘고 있다.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독서객과 방학을 맞은 학생 등 하루 1천여명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다는 것. 여기다 시립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제공도 이들의 발길을 끄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시립도서관은 책 읽기가 낯선 아이들을 위한 `책 읽는 시간 - 창의적인 아이 책과 친한 아이`와 아이들에게 역사지식을 알려주는 `왜 시리즈로 알아보는 유물여행`, 시립도서관 사서가 직접 운영하는`얘들아 도서관에서 놀자`등의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특히, 8월 셋째 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시청각실에서 관람하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과 지난 8일 오후 3시와 오후 4시 30분 2회에 걸쳐 시행한 `모래랑 비눗방울이랑 놀자`공연에는 시청각실 자리가 모두 채워지는 등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이 밖에도 방학시즌이 되면서 영천시립도서관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은 연일 만원이다. 다양한 주제의 책과 신간란을 가득 채운 도서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김영석 시장은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의 문화피서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자체 시설개선을 하는 등 앞으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가오는 9월, 독서의 달에는 한층 더 다채로워진 행사들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5-08-12

별보고 체험하며 즐기는 `영천 별빛나이트투어`

【영천】 별의 도시 영천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상품인 `영천 별빛나이트투어`가 오는 15일 열린다. 이번 투어는 당일형과 캠핑형 등 2가지 형태를 한 번에 진행해 지난해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당일형은 영천시의 대표관광지인 `임고서원` `보현산천문과학관`관람과 농촌체험 및 서바이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고려말 충절의 표상인 포은 정몽주선생의 임고서원 내 충효문화수련원에서 실시하는 `선비문화체험`은 재미와 교육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좋은 기회다. 이 프로그램에는 이미 50%가 접수를 마쳤다.캠핑 형은 영천시공예 촌에서 캠핑과 미션게임을 즐길 수 있고 별빛나이트투어의 자랑인 야간공연과 캠프파이어, 별자리 강좌, 라쿠가마 소성 시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공예촌에서 실시하는 우드 팬시 및 에어 로켓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별빛나이트투어의 메인공연 및 관광지 관람은 물론 축제장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영천별빛나이트투어는 10월 말까지 매 지정일(15일·29일, 9월 5일·19일, 10월 17일 예정)마다 열리며, 매회 당일형 120명/3개조, 캠핑형 120명/40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체참가팀은 상시 전화(010-5194-2693)로 접수 받고 있으며, 개인은 보현산 별빛축제 홈페이지(http://star.yc.go.kr)를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5-08-11

영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첫걸음

【영천】 영천시 도남동과 금호 구암리 일원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조성된다.영천시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2015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친환경에너지타운은 슬러지 처리시설와 악취저감시설, 농작물 온실 설치, 전기자전거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체험장 등을 설치한다.사업비 52억 원(국비 26, 지방비 26)이 우선 투자되며, 앞으로 연계사업으로 수생태벨트조성 등 추가 국비사업도 함께 용역에 반영해 사업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시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금호 구암리, 도남동)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 용역사, 관련부서와 함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지역주민 및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선정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김영석 시장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환경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금호 구암리·도남동 마을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미래를 대비하는 사업이다”며 “용역 추진 기간 중에 지역주민·분야별 전문가 참여를 통한 지역발전 성공모델 개발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5-07-29

“새콤달콤 포도맛에 더운 줄도 몰라요”

【영천】 영천와인투어가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했다.지난 24일 대구에서 온 30여 가족 관광객들은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와인터널을 관람한 후, 포도밭에서 잘 익은 포도를 직접 따서 맛보고, 와이너리에서 와인 만드는 체험을 하면서 영천 포도에 흠뻑 빠져들었다.이들 관광객은 또한 와이너리 주인장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발효·숙성시켜 만든 와인을 맛보기도 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포도당도 측정하기, 포도알 멀리 뱉기, 포도 빨리 먹기 게임 등을 실시해 영천의 특산품인 포도잼과 와인 등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아울러 오후에는 희망하는 영천지역의 유적지나 관광자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4개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오는 11월 말까지 와인투어를 실시한다.영천은 년 25만병(750mL/1병)의 와인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와인생산지다.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인 와인투어를 실시해 그해 9천 명이던 관광객 수가 지난해 3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영천와인투어가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관광객들은 영천 와인의 맛, 주인장의 인심, 체험활동, 편리한 교통, 경제적인 비용, 이색적인 테마 등이 영천와인투어를 찾는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여름방학, 휴가, 혹은 주말 동안 자연과 사람 그리고 와인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을 희망하는 이들은 영천와인사업단(054-331-6867)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체험비 1인 1만3천원으로 포도수확, 와인 만들기, 영천관광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특히 텐트를 이용한 캠핑이나 숙박은 물론 와인을 이용한 와인비누, 양초, 케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5-07-27

영천에 가자, 여름을 잡자

【영천】 “이번 여름휴가는 청정 자연의 지역, 영천의 맛과 멋을 즐기면서 에너지를 얻어보면 어떨까!”삼산 이수(三山二水)의 고장 영천은 아름다운 청정자연을 간직하는 곳으로 휴가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여름 피서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물이 제격인 만큼 시원한 물놀이도 즐기고 영천의 맛도 느끼며, 역사문화탐방도 할 수 있는 영천의 대표적 물놀이 장소를 소개한다.◇ 영천 치산관광지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팔공산 동쪽 자락에 있는 치산관광지는 수려한 산세와 맑고 깨끗한 계곡이 한데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영천시의 대표관광지 중 하나다. 특히 공산폭포(치산폭포)는 팔공산에 산재해 있는 폭포 중 가장 낙차가 크고 낙수가 풍부해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워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린다. 계곡 옆에는 영천시가 지난 2012년 조성한 캐라반 캠핑장이 있어 팔공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시원한 계곡 물놀이 외에도 진불암 등 팔공산 등반도 할 수 있어 대도시 관광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치산관광지 캐라반 캠핑장은 2만㎡ 부지에 6인용과 8인용 캐라반 2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주변 볼거리로는 보물 제1271호인`노사나불괘불탱화`를 보유하고 있는 수도사가 있고, 천년고찰 은해사, 부처의 첫 500 제자들의 각기 다른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는 거조암 등을 둘러볼 수 있다.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청통와촌IC에서 내려 지방도 919호선을 따라 군위방면으로 가다가 치산관광길로 좌회전해 1km 정도 올라가면 치산관광지를 만날 수 있다.◇ 임고강변공원탁 트인 전망과 넓은 강폭, 시원한 인공폭포가 멋진 영천 임고 강변공원도 피서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임고강변공원은 영천시 임고면 자호천 주변에 약 5만㎡ 하천부지에 광장, 물놀이장, 분수, 정자, 농구장, 족구장,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친구, 동료와 즐거운 놀이와 체육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폭 16m, 높이 40m의 시원한 인공폭포는 보는 것만으로도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준다. 주변 볼거리로는 고려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위패를 모신 임고서원과 국내최초 산림휴양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운주산 승마 자연휴양림이 있다. 또 농촌진흥청에서 `살고 싶고 가 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선정된 임고면 선원마을이 근거리에 있다.이 마을에는 이병헌·수애가 출연한 영화`그해 여름`의 촬영지 `연정`과 조선 영조 원년에 건립된 `ㅁ` 형태의 한옥인 정용준 가옥, 보물로 지정된 선원동 철불좌상, 임진왜란 때 영천의병장인 호수 정세아 선생의 현손이 숙종 28년(1702)에 학문을 강화하고자 지은 정자인 함계정사 등이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