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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 4色 가을축제… 14만명 발길 ‘대박’

[영천] 영천의 4色 가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영천시가 최근 개최한 한약축제, 과일축제, 와인페스타, 문화예술제에 14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제17회 영천한약축제는 작년에 이어 영천한의마을에서 열려 한방도시 영천만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한방경연, 도전! 한방 골든벨 등 다양한 한방관련 프로그램과 한방건강힐링 체험관, 약초 및 농·특산품 특판관 등 총 9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등 가을 곡식처럼 알찬 축제를 준비했다. 한방건강힐링 체험관에서는 한방명의 진료, 사상체질 체험, 한방족욕 등 한방과 관련된 이색체험이 가능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로 가득찼다. 아울러 TBC 특집콘서트, KBS 전국노래자랑, 가을힐링 음악회가 열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행사도 이어졌다.제18회 영천과일축제에는 과일품평회에서 수상한 고품질의 과일을 전시하고 과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영천의 다양하고 우수한 고품질 과일을 홍보2219판매했다. 과일 먹거리 부스와 과일을 이용한 체험부스, 관람객이 직접 참가하는 신나는 게임, 축제의 추억을 간직할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제7회를 맞이한 와인페스타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새로 단장한 영천와인터널을 둘러보며 영천와인제조 과정을 알아보고 다양한 종류의 와인 시음으로 영천와인의 맛과 향을 감상할 수 있는 그야말로 오감이 즐거운 축제가 됐다.제46회 영천문화예술제는 주제관 운영(지역 예술단체의 다양한 작품 전시), 체험행사 부스 운영, 공연행사(서예퍼포먼스, 어울마당 등)에 많은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참여했다.축제 마지막날에는 ‘제24회 왕평가요제’가 열려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최기문 시장은 “올해 한약축제, 과일축제, 와인페스타, 문화예술제는 예년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가을을 만끽했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9-30

“알록달록 4色 가을축제 영천서 즐겨요”

[영천] 영천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4개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축제는 ‘제17회 한약축제’와 ‘제46회 영천문화예술제’, ‘제18회 과일축제’, ‘제7회 와인 페스타’ 등이다.영천한의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한약축제는 한방 도시 영천의 참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한방건강힐링 체험관에서는 사상체질 체험, 한방 족욕 체험 등 이색 체험 행사가 잇따르고 약초 및 농특산품 특판관에서는 200여 가지 한약재와 한약초, 야생화, 한방우수제품이 소개된다.또 한의학을 소재로 한 퀴즈 대회와 개막식 퍼포먼스, 힐링 음악회, 고전무용, 퓨전국악 공연 등의 행사도 열린다.한의마을에서 함께 열리는 과일축제에는 과일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품질 과일을 전시한다. 직거래 장터도 마련, 관람객들에게 우수한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과일 먹거리 부스와 과일을 이용한 체험부스, 관람객이 직접 참가하는 신나는 게임, 축제의 추억을 간직할 포토존 운영 등 영천의 과일만큼이나 다채로운 볼거리도 가득하다.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와인 페스타는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영천 와인의 품질과 맛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새로 단장한 영천와인터널을 둘러보며 영천와인제조 과정을 알아보고 다양한 종류의 와인 시음으로 영천와인의 맛과 향을 감상할 수 있는 그야말로 오감이 즐거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나만의 와인 만들기, 영천와인과 별빛촌 한우의 콜라보 체험, 문화공연,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최 전국대학생영천와인경기대회 등도 함께 개최된다.이와 함께 1974년부터 이어져 온 영천문화예술제도 영천강변공원에서 함께 열려 축제 기간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흥을 돋운다.예술제는 △주제관 운영 △체험행사 △경연행사 △공연행사 등으로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참여로 알차게 채워진다.개막식은 27일 오전 10시 개최되며, 축제기간에 함께 진행되는 ‘제24회 왕평가요제’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효시인 왕평 이응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행사로 29일 오후 7시 영천강변공원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9-19

“영천시와 동반성장 협력 계속되길”

[영천] 중국 개봉시 대표단이 최근 영천을 방문해 양 도시간 국제교류 활성화에 논의했다.영천시는 지난 19일 중국 개봉시 고건군 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대표단 8명이 영천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영천시와 개봉시는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공무원 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최근에는 개봉시 청소년 친선축구대회에 영천축구단이 참가해 우의를 다졌고 오는 10월 중국 국가적 축제인 개봉시 국화문화 축제에 영천시 대표단을 초청해 방문을 앞두고 있다.대표단은 영천시청을 방문해 환영 행사를 갖고 임고서원, 최무선과학관, 와인터널, 은해사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뒤 영천한의마을에서 숙박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개봉시는 인구 550만명이 거주하는 석유, 지하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북송(北宋) 당시 168년간 중국의 수도로 중국 8대 고도 중의 하나이다. 특히 포청천이 개봉부 판관으로 명성을 떨치던 곳이기도 하다.장상길 영천시 부시장은 “개봉시 대표단 고건군 시장 일행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동반 성장하는 친밀한 우호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2019-08-20

영천시, 노후 상수도시설 정비 탄력

[영천] 영천시가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되며 노후 상수도시설 정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영천시는 최근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 국·도비 297억원 등 사업비 413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영천시는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자양면을 제외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도시설 정비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올해 추경에 62억원을 편성해 첫삽을 뜨게 될 이번 공사는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18곳 구축과 노후 상수관로 교체 및 갱생 등 관망을 현대적으로 정비한다.또 지속적으로 상수관망을 스마트하게 유지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수도관리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사업을 통해 영천시는 동지역에 추진된 블록시스템 구축사업과 연계해 전지역의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유수율은 58.8%로 읍·면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종합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영천시는 사업추진을 통해 누수량 감소는 물론, 생산원가를 크게 낮춰 향후 요금인상 부담을 상당 부분 경감시킬 수 있고 잦은 상수도관 보수로 인한 급수 중단 사례가 최소화돼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는 물 복지 실현을 위해 각별히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 국도비 확보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통한 깨끗한 수도공급으로 농촌지역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9-08-19

경일대 학생들, 국제디자인공모전 입상

경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국제 4대 디자인 공모전인 ‘2019년 스파크 어워드’ 학생 부분에서 은상, 동상, 입선을 수상했다.스파크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Red Dot, 독일 iF와 더불어, 미국에서 개최하는 국제 4대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전문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공자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다.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지도교수 안지선)들로 구성된 이들은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힐링 앱(ka:m)과 행복한 피임 지식실천 앱(ME, U), 음주관리 및 절주 앱(MeReap)을 제안해 현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은상을 받은 서희경(팀 리더), 박채림, 배지연 학생의 작품은 한국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저널 마인드 힐링 앱인 ‘ka:m’을 제안했다.‘ka:m’은 개인 맞춤형 저널 치유 앱으로 설계되었는데,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입시위주 교육환경 때문에 자아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서 착안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성찰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자아성찰 관찰을 통해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며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이다.심사위원 얼기(Earl Gee·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씨는 ‘ka:m’에 대해 “민감하면서도 어려운, 그렇지만, 청소년의 성장과정에서 누구나 자연스레 부딪히는 고민에 대한 사려 깊은 접근으로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로도 해결 가능성을 보여준 현재 우리에게 중요한 사회적 이슈”라며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서주현(팀 리더), 박영신 학생의 동상 수상작인 ‘ME, U’ 앱은 20대 비혼자의 피임 지식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 방식과 그에 대한 현명한 실천을 가능하도록, 남녀 모두가 알아야 할 것들을 사실적이고 정확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행복한 피임 지식실천 앱’을 제안했다.최수산나(팀 리더), 윤정빈, 황보가영 학생도 음주습관 기록, 정보 시각화를 통한 음주 데이터 점검, 절주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MeReap’ 앱을 제안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서희경 학생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힘들었던 지난 시간이 이렇게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깨달았다“며 ”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지도한 지도 교수와 팀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함께 노력하였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8-11

닭도 돼지도 ‘헉헉’… 축산농가 ‘무더위와의 전쟁’

[영천·예천]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경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8일 폭염과 사투를 벌이는 영천과 예천지역 축산농가를 찾았다.이날 오후 1시 영천 화남면 산수골 영천농장의 기온은 34도를 훌쩍 넘었다.경북 최대 농장답게 54만545㎡(1만6천500평) 돈사 11곳에는 돼지 2만4천5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다.돈사마다 에어컨과 대형 선풍기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11개 돈사 중 3곳에는 쿨링패드가 설치돼 있었다. 올해 1억6천만 원을 들려 설치했다고 했다.올 7~8월 무더위로 돼지 30여 마리가 폐사했지만 굴링패드가 설치된 돈사에서는 피해가 없었다고 했다.두 동의 분만사에는 얼음주머니가 놓여 있었다. 실내온도는 29도에 육박했다.돼지에게 영양제를 먹이던 박정영 관리이사는 “돈사에 물을 뿌리고 냉방시설을 총 가동하고 있지만 무더위를 극복하기는 역부족”이라고 했다.지난달 첫 무더위 때 돼지들이 폐사했다는 그는 “죽은 돼지를 치우느라고 밤잠을 설쳤다. 죽은 돼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떠올렸다.그는 “그날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면 얼마나 많은 돼지가 더 폐사할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예천 풍양면 흔전리의 한 축사도 상황은 비슷했다.축사 앞에 도착하자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았다.축사에는 100여 마리의 소가 코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채 대형 선풍기 아래 모여 바람을 쐬고 있었다.축사 울타리 옆 물통은 소들이 줄지어 달려드는 탓에 지하수 양수량이 물통이 비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였다.사료를 놓는 자리마다 무기질이 섞인 소금블록이 설치돼 있었다.소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영양 첨가제도 먹이고 있었다.또 다른 대형 양계농장에서도 계사의 온도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연신 물을 공급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었다.이런 수고에도 더위를 이기지 못한 닭들이 쓰러지자 농장주의 근심이 깊어져 갔다.최근 며칠 사이 닭 200~300여 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해 폐사됐다고 했다.농장주 A씨는 “올해는 대형 선풍기를 24시간 가동하고 있고, 선풍기도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지역 축산농가들은 “경북도와 시·군에서 냉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해 준다면 가축 폐사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경북도 관계자는 “폭염피해방지지원사업을 통해 소, 돼지, 닭 등의 축산농가에 적절히 지원토록 하겠다. 보험을 통한 피해보상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천시 관계자는 “낮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가는 폭염과 밤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이어지면 가축폐사가 급증할 수 있다”며 “돈사 등에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히고 깨끗한 물과 비타민 등을 혼합한 사료를 급여할 것”을 당부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8-08

영천 갤러리 ‘움’, 이원기 작가 등 릴레이 전시전

[영천] 영천 갤러리 움이 6일부터 움레지던시 릴레이전을 연다. 첫 번째 작품전에는 이원기 작가의 ‘잠 못 드는 밤’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전시의 대표작품인 ‘화사(華蛇)’는 작가가 겪는 불면의 고통이라는 어두운 상황을 매우 화려한 색을 이용해 표현하고 있다. 이는 마치 불면의 고통에 대항하는 작가의 마음 속 강렬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듯하며, 고통이라는 부정적인 경험과 반대로 밝고 경쾌한 원색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희망적인 염원을 화면에 담고 있다.그 외에도 ‘하얀 밤’, ‘내가 가진 응어리’ 등과 같이 먹과 호분(동양화의 흰색 안료)을 통해 보다 심도 있게 내적 문제를 다룬 작품도 있다.이 작가는 “시골의 작업실에서 밤만 되면 울어대던 개구리와 각종 곤충들을 보고 밤에 휴식을 취해야만 하는 인간과 달리 밤에 더욱 활동적인 생물을 보며 한 가지 의문을 가졌다”며 “저들의 시간에 빗대었을 때 밤에 깨어있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그리고 타인과 이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고 해서 작가 자신을 가리켜 비정상으로 이분법 할 수 있을까? 등과 같은 맥락의 의문들을 고뇌하며 비로소 작품으로 탄생시켰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8-04

영천 관광택시 타면 어디든 모셔드려요

[영천] “영천 관광택시’를 타면 어디든 달려 갑니다.”영천시가 영업용 택시를 이용해 획기적인 관광서비스 변화를 시도하고 나섰다.시는 24일 관광객을 안내할 ‘영천 Hi 관광택시’ 발대식을 가졌다.관광택시는 영천이 초행길이라 직접 운전해서 여행하기 힘들거나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어려운 점 등을 보완하고자 추진됐다.‘영천 Hi 관광택시’는 개인택시 4대, 법인택시 6대 등 10대가 관광객 개별 맞춤형으로 운행된다.이들은 평상시 택시 영업을 하다가 관광객이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운전기사 지정 예약을 하면 관광지, 맛집 등을 안내하며 1일 가이드로 활동한다.사전 예약을 통한 배차방식으로 운영되며 여행자가 직접 기사 선택과 코스를 협의할 수 있다.여행지는 시내, 보현산, 임고, 치산·은해사, 도계서원 등 5개 권역으로 코스가 지정돼 있다.관광객과 운전자가 협의하면 언제 어디든 조정이 가능하다.운행요금은 기본 2시간 4만원, 3시간 5만원, 5시간 9만원, 1일 15만원이다.영천 Hi 관광택시 기사 정영민 씨는 “영천 지역을 알리고 좋은 관광지를 소개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영천의 얼굴임을 잊지 않고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운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기문 시장은 “영천관광 택시는 영천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기사들의 미소가 영천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시는 지난 5월 관광택시 운행 희망자 10명을 선발해 친절, 관광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조규남기자

2019-07-24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설립인가 서명 운동 본격 추진

[영천] 영천시가 17일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인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본격화 하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영천지역 기관장 모임(이수회)에 앞서 회원들에게 서명을 받고 각 기관에 “서명운동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영천시는 이날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서명을 유도하고 행정기관, 민간단체, 기업체, 학교, 향우회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 동참을 요청했다.이수회 회원들은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은 인근도시와 비교해 부족했던 고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설립인가가 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지난 15일에는 지역 고등학교장 간담회에서 폴리텍대학 설립인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달 11일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지만 교육부가 ‘대학 입학 정원을 감축하고 있어 신규 대학 설립이 어렵다’며 반려한 상태다.폴리텍대학은 국비 250억원 등 357억원을 들여 영천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최기문 시장은 “부품제조산업과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의 로봇전문 기술을 연계해 새 일자리를 만들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11만 시민의 염원을 저버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9-07-17

영천지역 산지 마늘값 폭락 ‘농민 울상’

[영천] 영천시 산지마늘가격이 폭락했다.작황이 좋아 공급 물량이 늘어나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다.농민들은 “최저생산비에도 훨씬 못 미치는 마늘 가격 폭락으로 농심이 시커멓게 멍들어 가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지난 10일 신녕면에서 올해 첫 수매가 열렸다.작년 같으면 마늘 수매를 위해 신녕농협 앞에 길게 늘어섰을 화물차들은 보이지 않았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부터 농가를 방문해 수매한다고 설명했다.신녕농협 박연진 상무는 “수매를 시작했어도 아직 수매가는 못 정했다”고 말했다.수매가 미정에 대해 “앞서 경남 창녕에서 대자(지름 6cm 이상) 1kg당 2천300원 선에 수매했다가 시세가 1천600원까지 폭락해 15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신녕농협은 올해 총 5천600t을 수매한다. 지역 생산량의 30% 수준이다.현재 수매가는 1kg당 1천700원 선으로 농협 관계자들은 예상하지만, 전날 마늘 시세가 1천500원까지 떨어지며 수매가를 쉽사리 정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는 2천800원 선이었다.농협 인근 마늘 다듬기 작업장에서 마늘을 다듬던 허석표(65)씨는 “복숭아, 포도 등 과일값 떨어진다고 정부에서 보상금 주고 과수원을 없애니 다 마늘로 몰렸다”며 “정부에서 농산물 대책을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분노했다.전주택(65)씨는 “농산물은 기본비용이 들어가는데 물가가 올라가면 농산물 탓만 한다. 이래저래 농민만 죽어간다”고 푸념한 뒤 “내년부터 1천 평의 마늘밭을 다른 작물로 바꿀 것이다”고 했다.마늘 재배 농민들은 “저온 현상도, 병충해도 없이 농가마다 대풍을 맞아 마늘 작황이 좋아 신녕면에서만 생산량이 작년의 두 배 정도 늘 것으로 추산된다”며 “생산은 늘었지만 소비는 제자리걸음이라 마늘 값의 추락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신녕면에는 750여 농가 중 700여 농가가 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마늘을 심은 곳은 20년 전만 해도 대부분 논과 사과밭이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9-07-11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영천 남부동 ‘첨단복합도시’로

[영천]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영천시 남부동 일대에 미래형 첨단복합도시가 조성된다.10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영천시가 신청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대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는 2015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경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국토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8일 지구 지정이 최종 결정됐다는 것.영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는 민관이 함께 1천893억원을 투자해 59만1000㎡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전략산업을 발굴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곳엔 도시형 첨단산업·물류기능을 중심으로 교육·연구시설, 공공기관 등 지원 시설도 배치된다.입주기업에게는 건축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규제특례와 조세 감면,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국토부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을 위해 신설되는 진입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 232억원을 지원한다. 각종 세제·부담금 감면과 규제 특례 등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영천시 관계자는 “국방부와 협의해 올해 12월 남부동 일대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번 투자선도지구 사업을 통해 도시공간구조를 재편하고 광역교통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요충지를 개발함으로써 주변지역 경제를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지난 60년 동안 탄약창, 육군 3사관학교 등 군사시설이 들어선 영천 지역은 각종 규제로 지역이 낙후돼 있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7-10

영천시, 道 ‘여행자센터 설치공모 사업’ 선정

[영천] 영천시는 경북도에서 실시한 ‘여행자센터 설치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2억 7천만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다변화하는 관광수요 및 트렌드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 사업의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시 예산 2억7천만원을 추가 투입, 총 5억4천만원으로 (구)자천중학교에 여행자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여행자센터는 관광홍보와 단순한 안내를 제공하는 기존 관광안내소와는 차별화해 안내데스크, 인터넷 검색대 등 ‘관광안내 공간’과 여행자휴게공간, 산모수유공간, 관광전시홍보공간, 휴대전자기기 충전서비스공간 등 ‘여행자편의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사업 취지에 발맞춰 보현산 권역의 우수한 관광자원들을 아우르는 여행자 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화북면 (구)자천중학교는 현재 보현산 녹색체험터 조성사업을 실시설계 중이며, 인근에 계획 중인 보현산댐 인도교(출렁다리), 보현산댐 탐방로와 최근 개장한 목재문화체험장과 오리장림에 이어, 모노레일, 천문과학관 등 우수한 관광인프라에 더해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제공으로 영천시 관광 시너지 효과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남기자

2019-07-04

영천시, 기업유치 순항… 767억 투자협약

[영천] 영천시에 기업 투자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영천시는 기업친화적인 정책과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조례개정 등 적극적 기업유치 전략을 펼쳐 민선 7기 들어 10개사 767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시는 지난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한일공업, (주)신원금속, 대박가운 등 3개사와 1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또 다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고 있다.이중 (주)한일공업은 농업용 기계 전문 제조업체로 동종업계 내수시장 매출 1위에 올라 있으며, 일본 산요, 얀마社 등에 납품하는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호주, 일본, 북미시장 수출을 위한 수출전문기지로서 영천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사통팔달로 뚫린 도로와 접근성 좋은 항만, 공항 등이 인접해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 공단과의 우수한 접근성으로 수준 높은 협력사와의 협업을 기대하며 입지를 결정했다.이번 투자로 2020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부지면적 1만5,917㎡에 2년간 130여억을 투자할 예정이며 1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주)신원금속은 알루미늄 부싱파이프 압출제품 제조업체로 영천에 처음 터를 잡는 창업기업이다.동종업계에 오랫동안 종사한 기술 인력과 최신 자동화설비 도입으로 제조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청통면 신학리 일원의 5,620㎡의 부지에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40억을 투자하고 21명을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대박가운은 유니폼 제조 도·소매 유통 기업으로 화성에 본사를 두고 중국 청도 및 베트남에 공장 보유중인 성장세의 기업으로 사세 확장 및 영남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영천에 투자를 결정했다.북안면 고지리 일원의 3,614㎡의 부지에 총 20억을 투자해 봉제공장을 신설하고 17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 뿐 아니라 디자인 개발, 온·오프라인 영업까지 다방면의 직접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이번 투자협약은 7월 1일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일궈낸 쾌거로 자동차 부품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업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을 유치하고 풍부한 일자리의 창출을 꽤할 수 있게 됐다.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공장 설립 인·허가 추진 등 각종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친기업 지원 시책 추진 등 투자유치 전략이 결과로 나타났다. 투자기업의 성공적 정착과 원활한 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이전 및 신·증설을 추진 중인 기업에게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과 적극 행정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6-30

여름밤 낭만의 별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영천] 제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오는 6월 14일부터 3일간 ‘원시별의 탄생과 진화’라는 주제로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별빛축제는 경북도 우수축제로 격상돼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꾀하고 있다.특히 축제시기를 6월로 앞당겨 축제장 인근의 캠핑장 등을 찾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축제참여의 재미와 함께 여름밤의 낭만도 함께 선물할 예정이다.올해는 주제관을 두 개로 늘렸다. ‘원시별의 탄생과 진화’라는 메인 주제관에는 별의 일생을 보고 배우는 공간을 마련해 별빛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줄 예정이며, 천문·우주·과학의 원리를 체험기구와 놀이를 통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함께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축제가 담아 낼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고 내용을 풍성하게 하고자 어린왕자 이야기를 축제 프로그램에 접목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국내 천문관측의 중심기관인 보현산천문대와 연계한 개방행사를 진행한다.하루 4회 80명씩 3일간 총 240명의 방문객이 보현산천문대를 방문해 1.8m 망원경 관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신청은 영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별빛축제의 특화 프로그램인 천문학강의,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 프로그램도 새 단장을 통해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프리마켓 단체와 연계한 ‘별빛마켓’을 열어 공동 홍보를 통한 홍보 효과 를 높인다.축제장 인근의 식당부족 문제 등을 고려해서는 푸드트럭을 작년대비 2배로 늘리고 별빛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등 관람객 편의를 도모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는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그전 축제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조금 더 진화된 별빛축제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5-30

박인로 기리는 노계문학 백일장 연다

[영천] 송강 정철, 고산 윤선도와 ‘조선 가사문학(歌辭文學)의 대가’로 불리는 노계 박인로(1561~1642). 그의 고향인 영천에서 박인로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는 백일장이 열린다.(사)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회 노계문학 전국 백일장’이 오는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노계의 혼이 깃든 영천시 북안면 도계서원과 노계문학관에서 개최된다.“문무를 두루 갖췄던 노계의 충효정신과 빼어난 문학적 업적을 전국에 알리고, 그의 삶을 재평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라는 게 기념사업회의 설명.참가 신청은 6월 7일까지고, 우편 접수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대학생과 일반인(14일), 초·중·고교생(15일)이며 참가 분야는 가사, 한시, 시조, 현대시 부문. 1인 2개 부문에 한해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참가비는 대학생과 일반인은 3만원, 초·중·고교생 1만원으로 참가자들에겐 백일장 당일 점심식사와 기념품이 제공된다.이와 관련 기념사업회는 “일본의 침략으로 나라와 백성의 운명이 위험에 처했을 땐 칼을 든 무신(武臣)으로, 벼슬을 떠나 영천으로 돌아와서는 인간과 자연을 노래한 선비 노계의 삶을 현대적으로 계승할 작품을 기대한다”며 “가사, 한시, 시조 분야는 가산점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이번 백일장 수상자들에겐 경북도 도지사상, 영천시장상, 경북·대구 교육감상 등이 주어지고 총상금은 2천만 원. 수상작들은 단행본으로 제작돼 출간될 예정이다. 당선자 발표는 6월 20일, 시상식은 6월 26일 열린다. ‘제1회 노계문학 전국 백일장’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기념사업회 홈페이지(http://nog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19-05-28

천년 약재 기운 흠뻑… 한방체험으로 힐링과 건강을 동시에

한방도시 영천이 힐링과 한방산업의 브랜드화를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한의마을에서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한옥에서 잠을 자고 자기체질에 맞는 탕약도 가상으로 만들어보고 한의원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료도 받을 수 있는 한의마을에서 건강과 장수를 잡아보자.한의마을에는 유의 기념관과 한방테마거리 등 전시·체험시설 6개 동, 한옥체험형 숙박시설(8객실) 2개 동, 한의원, 약선음식관, 카페테리아 등 식음시설이 있다.또, 한의연못, 약초재배원, 한의정원, 놀이터, 스카이워크 전망대, 상징조형물 등 108,677㎡ 부지에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한의마을은 2008년 정부 광역경제권 30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2013년부터 영천시 화룡동 산 43번지 일원에 37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준공돼 시범운영을 거져 지난 3월 29일 정상운영에 들어갔다.한의마을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유의기념관과 한방테마거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유의기념관 입장료는 일반 2000원 국가유공자 및 영천시민은 1000원이며 한방테마거리는 무료이다.먼저 한의마을 앞마당에 들어서면 투호와 윷가락,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이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장소 중 한 곳이다.□ 테마별 1∼3관 자가진단 체험코너제1관에서는 영천에 왜 한의마을이 조성됐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전시된 사진에 영천이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재 집산지라고 나와 있다.그 역사 또한 천 년이 넘는다. 영천 금호읍 약남리와 호남리 일대에 있는 채약산은 산채와 약재로 유명해 채취한 약재를 신라왕실에 바쳤다고 하여 채약 산이라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제2관은 자신의 체질에 대해 알아보고 몸에 맞는 한의 재료와 먹을거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여기에다 사진을 찍고 개인의 체질과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만의 사상체질을 알려준다.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태음인 중 자신에게 맞는 체질이 기재된 쪽지가 출력된다. 그 쪽지는 다음 두 곳의 체험관에서 이용할 수 있기에 꼭 지참을 해야 한다.제3관은 옛날 한약방에서는 2관에서 받은 체질쪽지를 바탕으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약재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약재료의 향내와 외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한방체험실에서는 자신의 사상체질에 맞는 먹을거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코너다. 자신과 어울리는 먹을거리에 대한 레시피를 받아 가정에서 요리하면 된다.□ 한옥체험 한의원 진료숙박할 수 있는 한옥체험관은 단아하면서도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한이 1∼3호, 약이 1∼5호로 구성돼 있다. 숙박료는 유료이고 사전 예약이 필수다.체험공간과 별도로 운영되는 한의원은 관람과 더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한의 차원에서 자신의 신체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체크해 보고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최신 전시물 갖춘 유의기념관영천한의마을의 자랑인 유의기념관에 들어서면 ‘한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최신의 애니메이션과 스크린이 준비되 있다.또 한방비누 만들기 등 체험코너도 다양하고 냉·난방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4계절 어린이 교육장소로도 최적이다.영천/조규남 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