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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본격화

[영천] 영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 경제회복 지원, 점포재개장 지원사업을 동시에 시행한다. 사진이번 사업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소재지가 영천시에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19년 카드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 업체에 카드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경제회복 지원사업은 지난해 연 매출이 3억원 이하이며 2020년 1월 매출액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 10% 이상 감소 업체를 대상으로 50만원 지원한다. 점포재개장 지원사업 역시 지난해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업체 중 올해 1월 매출액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 업체를 대상으로 점포재개장 비용 50만원이 지급된다.대표자 또는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업체의 경우 올해 1월 매출액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했다면, 점포재개장 비용 250만원이 지급된다.지원금 신청은 11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https://행복카드.kr/)으로 접수하거나 18일부터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공적 마스크 구매일과 동일하게 현장 접수 5부제를 시행한다.자세한 사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5-10

영천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

[영천] 영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투자유치위를 열고 투자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 6일 영상회의실에서 범시민기업투자유치위를 열고 투자유치 성과와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앞서 투자기업 6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투자기업은 (주)한중엔시에스(자동차 전장)·삼양연마공업(주)(연마석 제조)·해솔산업(주)(마스크 제조)·(주)제이티에스(산업용 보온단열재)·(주)한울(농산물 가공)·(주)동서건강(농산물 가공) 6개사다.6개 기업의 투자액은 154억7천만원이며, 신규 고용창출이 105명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범시민기업투자유치위 위원들은 그간 시의 투자유치 성과와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기업의 투자동향에 관한 정보와 정책방향 등을 제시했다.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자금난을 덜기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 지원 조건을 완화해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최기문 시장은 “기업유치를 위해 필요한 행정사항과 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5-07

영천시, 맞춤형 생활방역 대책 수립

【영천】 영천시는 코로나19 예방과 관련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맞춤형 생활방역 대책을 수립했다.시는 이날 “전부서가 관리 시설과 해당 분야에 관한 세부 방역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정부 지침이 놓칠 수 있는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영천시 생활 속 거리두기’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지역 주요 시설물의 재개장 시기를 1~4단계로 확정했다.단계별 개방 시설은 △1단계(5월 6일부터)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학원․교습소, 노래연습장, PC방 등 △2단계(5월 11일~15일) 인재양성원, 치산캠핑장, 운주산승마장, 영천한의마을, 시민운동장, 최무선과학관, 도서관, 별빛테마마을 야영장 등이다.이어 △3단계(5월 20일~27일) 교육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영천문화원, 목재문화체험장, 천문과학관(펜션동, 과학관, 전시체험관),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4단계(6월 이후) 종합스포츠센터, 마을회관, 영천시종합복지관, 보훈회관 등이다.최기문 시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 과정에서도 시민들과 늘 함께하며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두주자가 돼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5-07

영천시, 경북형 마스크 실적 평가 '대상'

【영천】 영천시가 최근 진행된 ‘경북형 마스크’ 실적평가에서 도내 23개시·군 중 1위(대상)를 차지했다. 사진2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4월 3일까지 17일간 진행된 실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3억원을 받았다.이번 사업은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나자, 경북도 내 시·군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면 마스크를 제작한 것으로 마스크 구입이 취약한 계층에 보급하고자 전국 최초로 추진됐다.이번 평가는 23개 시·군에서 제작된 ‘경북형 마스크’의 기능성, 이미지, 실용성, 생산·보급률, 주민 참여도 등 총 5가지 기준으로 평가됐다.영천시에서 제작된 마스크의 우수한 기능성을 인정받게 됐다.시는 실적평가 이전부터 교육문화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체적으로 면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다.한 달여간 재능기부자 966명이 참여해 총 1만6천개의 마스크를 제작했다.제작된 경북형 마스크는 중증장애인, 다문화가정, 관내 초·중·고등학생 등 각계각층에 배부됐다.최기문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경북형 마스크 제작에 발 벗고 나서준 재능기부자와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마스크 제작에 적극 지원해주신 많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4-28

영천시, 모든 주민에 긴급생활비 지급

[영천] 영천시가 경북 시·군 최초로 중위소득 100%초과 가구에도 1인당 20만원씩의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이번 조치로 실제 모든 시민들이 긴급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16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2020년 4월 1일 0시 기준 영천시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00% 초과 시민으로 개인별 20만원을 기준으로 4인이상 가구에 최대 80만원까지 기프트카드, 영천사랑상품권 등으로 지원된다.이번 긴급생활지원 범위 확대로 주택·토지를 포함한 일반재산과 자녀소득 등으로 당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5만9천600여명을 포함해 9만4천여명의 모든 영천시민이 지원받게 됐다. 중위소득 100% 초과 대상 시민에게 지원되는 120억원은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앞서 시는 지난 3월 23일 당초 경북도에서 정한 중위소득 85%보다 지원 범위를 높여 중위소득 100%까지 수혜대상을 확대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시는 민생·고용안정 분야 350억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지원 분야 63억원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 55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고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는 이달 22일 이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최기문 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시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심각해짐에 따라 고심 끝에 도내 최초로 이와 같은 파격적인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2020-04-16

영천시의회, 제205회 임시회 의사일정 돌입

[영천]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는 26일 제205회 임시회를 열고 30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제205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27~29일은 상임위원회별 ‘영천시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영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0년 공유재산(수시분) 관리계획’, ‘영천시 농기계 임대사업 및 순회수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개의 안건을 심사한다.‘영천시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조례로 중위소득 100%이하 2만3천여 가구에 142억8천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면밀히 검토해 처리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30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최종 심의·처리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박종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회는 집행부와 협력해 시민들의 생활이 하루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3-26

손님 없는데… 승객 기다리는 택시들

[영천·영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북지역 택시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이용률이 급감하면서 운송수입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2시간 넘게 승객을 태우지 못하는 경우가 일쑤다.사납금을 맞추지 못해 운행을 중단한 택시는 50~60%나 된다.수입은 고사하고 한 평짜리 차 안에서 13시간 이상 운행하는 것도 부담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있으면 위험하다기에 창문을 조금이라도 열고 싶지만 손님들이 싫어해 그러지도 못하고 있다.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한 달된 19일 오전 영천지역의 버스터미널과 영천역, 택시 승강장에는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로 가득했으나, 이용객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그간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된 데다 시민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어서였다.이러다보니 매출은 코로나19 이전보다 50%이상 감소했다.택시기사들은 “회사 측에서 8만4천원에서 6만원으로 사납금을 내려도 매일 사납금 맞추기도 어렵지만 가스 값을 못 버는 날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회사에서 일일 차량 방역을 하고 있고, 기사들도 승객이 내리면 수시로 소독해도 승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이 지역 한 법인 택시회사는 50여대 택시 중 30대 가량만 운행하고 있다. 나머지 20여대는 운행을 중단했다.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영주시도 영천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9일 오전 평소 택시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어야 할 영주역 앞 택시 승강장은 한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법인 및 개인택시 감차와 승객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였다. 지역 택시업계에 따르면 평소 개인택시 345대와 법인택시 4개회사의 155대 등 모두 500대의 택시가 운행을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법인택시 60%, 개인택시 20%가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법인택시를 운행 중인 K(59)씨는 “요즘 하루 승객은 20~30명에 불과하고 수입은 7만원~7만5천원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60%이상 승객과 수입이 줄었다”고 했다. 이어 “법인택시 기사들은 휴직을 하거나 퇴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들려줬다.법인택시 한 관계자는 “운행을 중단하는 택시가 60%가 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 경우 회사운영에 큰 어려움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경북지역 택시기사들은 “경기가 좋지 않아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덮쳐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모든 시민들이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