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 바이러스 진단키트로 원예작물 감염 여부 신속 확인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바이러스 진단키트로 원예작물 등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해 주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농업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다.상주시농기센터가 이번에 구비한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오이에 많이 발병하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쥬키니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와 고추의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등 총 80종의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다.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식물체에서 딴 잎을 으깬 후, 그 즙액을 진단키트에 3~4방울 떨어뜨리면 2분 이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오이, 고추, 토마토 등 채소작물에 활용이 가능하다.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아직까지 방제할 수 있는 약제가 개발되지 않아 방제가 어렵고, 확산속도도 빨라 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오직 바이러스병 발생주를 제거해야만 정상주로 번지는 것을 막고 수확량과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바이러스 진단키트로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진단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4-22

상주 햇순나물 먹고 코로나19 이겨 내세요

【상주】 맛과 영양이 풍부해 춘곤증을 이겨 낼 수 있는 봄철 별미 상주 햇순나물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상주시의 틈새 소득 작목인 햇순나물(두릅·음나무·오가피·참죽)은 요즘 수확기를 맞아 전국으로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다.햇순나물 생산 농가는 외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비롯해 공검농협, 모서농협 등과 연계해 전국 이마트·이랜드·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로 출하되고 있다.봄철 상주지역 특산물인 햇순나물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단골 소비층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햇순나물은 매년 4월이면 수확·출하되는데, 재배 농업인 대부분이 친환경인증 농가이며,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육성 등으로 관리기술도 뛰어나다.햇순나물은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체내 독소 및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약리효과도 있어 대중화되기 전에는 약용작물로 분류됐다.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수입 산채류로 타격을 받는 햇순나물 생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기술보급·현장지도·판로개척 등 꾸준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다양한 정보수집, 친환경인증, 품질관리 등을 통해 수입 산채류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보급을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4-21

김광희 문화관광해설사, 상주의 문화유산기 발간

【상주】 공무원 출신으로 상주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 중인 김광희(65)씨가 상주 문화유적 2번째 이야기인 ‘두 바퀴로 돌아본 尙州의 文化遺産記 Ⅱ’를 발간했다.3년전에 발간한 제1권이 상주시 역사문화의 전반에 초점을 맞췄다면 제2권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아름다운 지역 내의 숨은 문화유산을 담았다.책자에는 중동면 토봉(兔峰)을 시작으로 신봉동 남산(구월산) 봉의재까지 80여 곳의 상주 유적지가 총망라돼 있다.부록으로 저자가 등반한 산과 종주한 자전거 길도 실었다.김씨는 40여 년간의 공직 생활 후 자전거로 상주 유적지 170여 곳을 답사해 2017년 ‘두 바퀴로 돌아본 상주의 문화유산기’를 출판한 바 있다.현재는 문화관광해설, 상주박물관 자원봉사, 향토문화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지역문화재 연구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김광희 씨는 “비지정 문화재 역시 소중한 자산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문화와 관광은 불가분의 관계로 보존과 이용이 공존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문준하 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여행업계가 어려운 시점에 답사기를 집필한 저자 김광희씨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시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4-21

60전 60승 전설의 신화 임란 명장 정기룡 장군 장편소설로 재탄생

60전 60승 전설의 신화를 남긴 임란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장편소설로 재탄생 했다.하용준 소설가는 최근 상주지역의 인물, 역사 등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정기룡 - 제1권 등불이 흐르는 강’사진을 출간했다.정기룡 장군은 30대 초반의 나이로 임진왜란 때 수많은 공을 세운 장수로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는 일화를 남겼다. 그는 크고 작은 60여 차례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어서 상승장군(常勝將軍, 싸움에서 늘 이기는 장수)의 별칭을 얻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전란 중에 명 황제로부터 명군을 지휘하는 총관의 벼슬을 받은 유일한 조선 장수였다.그럼에도 그의 공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그의 출신이 미천했고, 당시 권력의 중심축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소설 ‘정기룡(전 5권)’은 이러한 전설 같은 역사적 인물인 정기룡 장군의 행적을 샅샅이 추적 발굴해 200자 원고지 6천여 장 분량으로 치밀하게 그려낸다.하용준 작가는 제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유기(留記)’를 비롯해 다수의 장·단편소설, 시, 동화 등을 발표했다. 장편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2013년 문화관광부 최우수 도서’와 ‘201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시집 ‘멸(滅)’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다. 작가는 현재 상주에 거주하며 집필 중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4-15

과수 저온피해 예방 ‘열풍방상팬’ 효과적

[상주] 열풍방상팬이 과수 농가의 저온 피해를 막는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기온이 영하 4℃까지 급격히 내려가 상당수 과수 농가가 피해를 봤지만 열풍방상팬을 설치한 농가는 피해가 미미했다. 특히, 배나무는 꽃이 활짝 필 때와 근접한 시기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더욱 피해가 컸다.과수는 개화기 기온에 매우 민감한데, 사과는 20131.7℃ ~ 20132.5℃, 배는 20131.7℃ ~ 20132.8℃, 복숭아는 20131.1℃ ~ 20131.7℃에서 30분이 경과하면 꽃에 피해가 발생한다.그러나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시범사업으로 열풍방상팬을 설치한 농가는 피해가 경미해 설치하지 않은 농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설치한 농가는 피해를 입은 꽃이 거의 없는 반면, 설치를 하지 않은 인근 농가는 100%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열풍방상팬은 기존 방상팬에 열풍기가 추가된 장치로 온도 설정을 통해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된다.열풍발생기로부터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를 강한 바람을 통해 과원 전반으로 불어내 과수의 꽃을 보호한다.기존 방상팬은 서리 피해 방지의 효과만 있을 뿐 저온에서 개화기 과수를 지키는 역할은 할 수가 없었다.저온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다른 방안으로는 미세살수 시설과 연소법이 있는데, 미세살수 시설은 지하수 개발과 풍부한 수량 확보가 과제다.미세살수 중간에 물이 부족하게 되면 더 큰 피해를 입는 단점이 있다.과수원에 불을 피우는 연소법은 즉각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효과가 크지 않고 화재의 위험도 있다.최낙두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열풍방상팬 시범사업을 통해 매년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과수 개화기의 저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농정부서와 협의해 더 많은 농가들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이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4-13

상주시, 재난긴급생활비 469세대 993명에 첫 지급

[상주] 상주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469세대 993명에게 재난긴급생활비를 처음 지급했다. 하상섭 상주시 행정복지국장(코로나19 대응 TF팀)은 신봉동에 거주하는 부부를 찾아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재난긴급생활비(온누리상품권)를 전달했다.시는 지난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 신청을 받은 뒤 소득 및 재산을 조사해 기준중위소득 85% 이하(4인 가구 월 403만6천원 이하)인 가구를 선정했고, 1차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아울러 1일부터 14일까지 집중신청 접수 기간을 거쳐 29일까지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읍·면·동 구역별, 연령별, 아파트 밀집지역 등으로 분산해 접수하고 있다.시는 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 가구를 순차적으로 선정한 후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이상 80만원 등을 온누리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선택)로 1회 지급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일시적 위기 상황을 겪는 중위소득 85%이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생활비를 지원해 지역경제가 한시라도 빨리 회복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4-12

상주, 음식점 갈 때는 별(«) 한번 확인해 보세요

【상주】 상주시는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등급 신청을 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탁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등의 위생 상태를 평가·인증해 등급을 지정해 주는 제도다.평가 결과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구분을 한다.현재 상주시에는 블루원상주대식당, 대구왕뽈찜, 수라간, 화서휴게소(한․양식), 화서휴게소(분식), 들안길, 경천한우, 상주들밥상, 본죽상주점, 교촌치킨상주점, 카페정원, 새토종왕순대, 경천섬카페, 청정한우, 바다양푼이동태탕, 상주공간, 그곳, ㈜신세계푸드베이커리상주점 등 18개 업소가 등급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상주시보건소는 신청 업소를 방문해 위생 수준을 진단하고, 위생등급 신청을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알려주는 등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위생등급 지정과 관련한 내용은 상주시보건소 보건위생과 식품위생담당(054-537-5129)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재동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위생등급제를 통해 음식점들이 자율적으로 경쟁하면 위생 수준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는 소비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업소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4-12

경북 무급휴직자·프리랜서 등 최대 50만원 지원

[구미·상주·봉화] 경북 시·군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을 위한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업종 종사자로 △10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의 무급 휴업·휴직자 △학습지 교사·문화센터 강사·스포츠 강사 및 트레이너·방과후 교사·학원강사 등 교육업 △연극·영화·예술인·공연스태프 등 문화예술업 △관광가이드·문화해설사 등 관광업 △운전원(대리운전)·전세버스 기사 등 운송업이다.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은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고용보험에 가입된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1인당 하루 2만5천원, 총 20일 기준으로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국가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심각’단계 이후인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기간 중 영업일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 곳이면 지원 가능하다.또 국가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심각’단계 격상 이후 대면서비스가 어려워진 직종에 종사하는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지원은 고용보험 미가입자로 신청일 전 3개월 동안 용약계약서, 위촉서류, 소득금액증명원 등을 통해 근로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서류를 제출하면 가능하고 지원금액은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과 동일하다.단, 경북도가 지급하는 재난긴급생활비와 기초생활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 각종 정부지원금 수급자는 중복 제외되며, 연소득 7천만원 이상 고소득자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자세한 사항은 시·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용 창구를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봉화군은 지난 6일 봉화군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시행 공고를 했다.신청기간은 29일까지이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12일까지는 온라인·우편접수만 가능하다.13일부터는 봉화읍 소재 사업장 및 주소지의 경우 봉화읍사무소와 봉화군청 새마을일자리경제과(일자리창출팀), 면 소재 사업장 및 주소지의 경우 해당 면사무소 방문 접수를 병행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된 건에 대해서는 요건 확인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범위, 지원액, 지원 우선순위를 심의·결정한 후 5월 중 근로자 본인명의의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엄태항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용상 피해를 입은 근로자에게 맞는 고용 안정 대책을 추진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주시는 13일부터 29일까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신청도 받는다. 신청서류의 요건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확정되면 지원금은 근로자 본인 명의 계좌로 신청마감일(29일) 종료 후 10일 이내 지급된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일용직, 프리랜서 등의 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미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등에게는 이달 중 공개모집을 통해 근로자 1인당 월 180만원(주40시간), 최대 3개월까지 단기 일자리를 제공해 실직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곽인규·박종화·김락현기자

2020-04-09

봄철 입맛 돋우는 상주 산마늘 맛보세요

[상주]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명을 이어 준다 해서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산마늘이 상주지역에서 본격 출하되고 있다.상주시 은척면을 비롯해 지역 내에서 4ha 정도가 재배되고 있는 산마늘은 3월 말부터 대형마트와 직거래 등을 통해 출하되고 있다.시는 이달 말까지 전국으로 40t가량을 출하해 7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산마늘은 밭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고 산지나 고랭지농업이 이뤄지는 곳에서 재배된다.봄에는 양지바르고 여름에는 그늘이 드리우는 시원한 장소가 재배 적지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산마늘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상주 산마늘은 소비계층의 기호에 맞도록 재배 조건을 조절해 식감·향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생채는 물론 장아찌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다.생채쌈, 초무침, 나물볶음, 국거리, 튀김, 샐러드, 장아찌, 조미료, 묵나물 등으로 이용된다.산마늘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살균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원기를 북돋으며 자양강장, 이뇨, 정장, 피로회복, 감기예방, 건위, 소화 효과가 있다.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산마늘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고 병해충 방제와 애로사항을 농가와 함께 해결해 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4-08

상주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경영난 해소 큰 힘

[상주] 상주시에서 시행하는 소상공인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시가 신용 보증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담보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자 일부도 보전해 주는 것이다. 시는 지난 2월 경북신용보증재단에 4억원을 출연해 40억원의 특례보증을 했다. 시가 출연한 금액의 10배에 대해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이 결과 현재까지 소상공인 154명이 특례보증을 통해 40억원 전액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업소 당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보증을 해주며 3.5% 이내의 이자는 시가 2년간 대신 내준다.시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보증 한도액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됐다”고 말했다.시는 기존 40억원의 융자금이 소진됨에 따라 예비비 30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300억원을 추가 융자키로 했다. 이달부터 지원 신청이 가능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자금 사정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시는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사업장 리모델링 및 주방 등 시설개선에 최대 2천만원, 집기구입 등 경영안정에 최대 20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15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 예산으로 소상공인 500여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상주시 지원 분 외에 경북도가 지원하는 육성자금 69건에 17억, 중소벤처기업부 코로나19 자금 286건에 116억원도 대출이 실행돼 이를 모두 합치면 509건에 173억으로 집계됐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 등에게 자금이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