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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군 9천t 하수처리장 준공

【울진】 울진군이 지난 8일 울진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직접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당초 5천t의 용량으로 울진읍과 근남면 일원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던 울진 하수처리장은 늘어나는 처리량을 감당하기 위한 증설이 요구됐었다.이에 울진군은 사업비 120여억원을 들여 1일 9천t의 생활하수를 처리 가능한 시설을 증설해 지난 3월부터 종합시운전을 실시하고, 2년여 만인 지난 5일 준공했다.하수처리장 증설이 준공됨에 따라 그동안 울진읍과 근남면 일원의 사회기반시설과 주택의 신축 등으로 늘어난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이와 더불어 울진군은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울진읍과 근남면 일원에 제1단계 울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실시하고자 국도비 190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하수관로 설치를 진행 중에 있다.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병행해 오는 2020년까지 울진군 하수처리의 기반시설 확충 완료를 목표로 환경부 2018년도 신규 사업인 `울진 하수관로 정비 2단계 사업` 신청을 완료하겠다”며 “조기에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청정 울진의 생태환경 보호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7-05-10

독도를 지키다… 울진 수토사의 후예들

【울진】 울진군은 오는 12일 기성면 구산항 일원에서 `2017년 울진 수토사 뱃길재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구산항은 조선시대 수토사(搜討使)들이 우리의 땅 `울릉도(독도)`를 관리하기 위해 출항했던 출발지였으며, 당시 수토사들이 머물렀던 대풍헌이 경북도 기념물 제165호로 지정돼 있는 역사적인 장소다.이 행사는 경북도의 후원으로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문화원의 주관으로 대구한의대학교 안용복 독도연구소와 함께 울진-울릉도 수토사 뱃길재현 행사를 기획했다.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죽변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및 해군으로 구성된 80명이 월송만호 등 조선시대 수군의 복장을 갖춰 월송포진성에서 출발, 구산항 대풍헌에 도착하는 수토사의 모습을 재현하고, 수토선으로 꾸민 어선 4척에 올라타 울릉도(독도)로 출항하는 모습도 재현한다. 또 조선시대 수토사에 협조하기 위해 경비를 부담한 마을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마음행사인 주민잔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특히 울진군은 이 행사를 위해 죽변고등학교 학생 50명과 교사 2명으로 `울진 수토사의 후예단`을 조직했다. 이들은 대구한의대학교 안용복 독도연구소의 독도역사교육과 수토사 유적지 탐방 안내로 12일부터 15일까지 울진 월송포진성과 대풍헌, 삼척의 삼척포진성, 그리고 울릉도(독도) 등 조선시대 수토사들이 직접 다녔던 역사적 흔적을 찾아 그 유적지를 답사하고 독도를 탐방할 계획이다.이 행사는 2011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6회째(2012년 제외)를 맞으며, 특히 수토사 가장행렬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다.임광원 울진군수는 “조선시대 수토사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풍헌 일원의 수토사 기념관 건립 등 수토문화나라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완료해 독도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7-05-08

울진군, 생태관광대표브랜드 6년연속 1등

【울진】 울진군이 18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생태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 올해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 행사다.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했다.1차 전문가 심의를 통해 울진 등 8곳이 후보 도시로 선정돼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우선순위가 정해졌으며, 그 결과 울진군이 생태관광도시 부문에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선호도 등 4가지 평가에서 모두 최고의 점수를 받아 6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울진군은 바다와 산, 계곡과 온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고장으로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울진금강소나무 숲을 비롯해 청정1급수를 자랑하는 왕피천, 한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불영계곡, 바지게꾼들의 애환이 서린 십이령옛길, 신선이 거닐었다는 신선계곡, 시리도록 푸른 동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 길 등 전국 최고의 생태 보고지가 뒷받침하고 있다.울진군 관계자는 “생태관광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미래형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으로 생태 자연과의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문화 관광도시`로 울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7-04-19

울진군,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63농가 선정 지원

【울진】 울진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해 `2017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와 먹이부족 현상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이 민가 인근까지 접근해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군은 지난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읍·면을 통해 지난 달 1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65농가의 신청을 받아 그중 63농가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올해 울진군의 지원사업비 예산규모는 총 1억5천만원으로 보조금 60%·자부담 40%로 진행되며, 1농가 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이번에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5월까지 태양전지식 또는 상용전기식 울타리 등 야생동물 예방시설을 설치하게 된다.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은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456농가에 3억9천만원을 지원했으며, 2017년 이후에도 예산을 편성해 설치 희망농가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다.울진군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여러 가지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홍보해 농가 소득을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