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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군, 금강송에코리움에 포토존 설치

[울진] 울진군은 금강송에코리움 테마전시관 1층 휴게실에 일월오봉도, 편종, 조선의 왕이 입었던 곤룡포, 익선관을 구성해 포토존을 마련했다.왕의 나무라 일컬어지는 금강소나무는 평생을 왕의 삶과 같이 했다.왕은 살아서는 금강소나무로 지은 궁궐에서 지내며(경복궁, 창덕궁), 금강소나무가 심겨진 정원에서 휴식하고(동궐도), 금강소나무가 그려진 그림을 뒤에 두고 업무를 보았고(일월오봉도), 죽어서는 금강소나무로 만든 관에 안치돼(재궁), 금강소나무가 심겨진 능원에 묻혔다. 조선 왕권의 상징인 일월오봉도는 다섯 개의 산봉우리 위에 해와 달이 떠 있는 그림으로, 조선시대 왕권의 상징으로 주로 병풍으로 제작돼 임금의 옥좌 뒤에 놓이며, 임금의 사후에도 초상화 뒤에 반드시 놓였다. 또 궁중 음악을 대표하는 악기 편종은 고대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져 고려 예종 11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됐고, 조선시대 세종 때부터 국내에서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편종은 편경과 함께 아악의 대표적인 악기로 꼽히며 종묘제례악, 문묘제례악, 연향악 등에 주로 연주됐다.금강송에코리움 테마전시관을 찾는 아이들은 “조선의 왕과 관련된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곤룡포와 익선관을 쓰고 부모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금강소나무의 흥미와 재미를 더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19-12-25

울진 앞바다서 혹등고래 죽은 채 발견

울진 앞바다에서 해양보호생물인 혹등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이 고래는 관계 법령에 따라 폐기된다.10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께 울진군 죽변항 북동쪽 약 10㎞ 바다에서 조업하던 자망어선 J호(9.77t)가 그물을 인양하던 중 죽은 혹등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J호는 이날 오전 6시 37분께 죽변항에서 출항했다.죽은 고래는 길이 8.5m, 둘레 4.8m로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잡은 흔적이 없는 것으로 해경은 확인했다.사체 상태로 미뤄 죽은 지 2∼3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혹등고래는 한때 멸종위기에 놓였다가 개체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2007년부터 혹등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한다.이에 따라 그물에 걸려 죽은 것을 발견하더라도 유통할 수 없다.혹등고래는 전 세계 바다에 분포하고 우리나라 근해에는 그 수가 많지 않으나 가끔 그물에 걸린다.등지느러미가 혹 위에 있어서 혹등고래라는 이름이 붙었다.북태평양에는 약 2천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암각화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혹등고래 포경 모습이 새겨져 있다.울산고래연구센터는 시료를 채취한 뒤 관계 법령에 따라 폐기할 예정이다.해경 관계자는 "선장 등을 상대로 혼획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12-10

울진군, 탁구대회로 경제활성화 이끈다

[울진] 울진군이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으로 추진 중인 탈원전 정책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군은 올해 6월 협회장기 탁구대회와 경북장애인복지관협회장기 장애인 탁구대회, 7월 제7회 울진금강송배 전국 탁구대회, 8월 제3회 경북라지볼연맹회장배 탁구대회, 9월 제9회 북면 그린에너지배 탁구대회 등 각종 전국·도단위대회를 유치했다.이 기간 임원, 선수 및 가족 등 1천500여명이 울진을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내년에는 현정화와 함께하는 울진대게·전국 오픈 탁구대회 등을 개최한다. 이 대회로 울진을 찾는 임원, 선수 및 가족들에게 관광지 할인권과 무료이용권들 제공하며 산림욕·온천욕·해수욕이 있는 울진에 더 머무를 수 있게 돕는다. 탁구선수 및 임원들이 울진에서 탁구대회를 여는데는 이유가 있다. 넓고 쾌적한 시설과 성류굴, 덕구온천, 금강송 숲길, 불영계곡 등 천혜의 관광지 때문이다.군은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올해 3월 울진탁구장(674㎡)과 볼링장(1,614㎡)을 건립했다.탁구장은 탁구대 10대를, 볼링장에는 14레인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전찬걸 울진군수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각종 전국단위대회를 유치해 울진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윤환 울진군탁구협회장은 “탁구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울진군에 감사하다”며 “유소년 선수 발굴과 탁구저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유소년 탁구인 육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종배 울진군체육회 탁구지도자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19-12-02

울진 왕피천, 생태복원 하천 평가 ‘최우수’

[울진] 울진 왕피천이 국내 최우수 생태복원 하천에 선정됐다.27일 울진군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최한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울진 왕피천이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됐다.왕피천은 최우수 생태복원 하천으로 평가된 울진 왕피천은 우수한 하천 생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청정지역의 하천이다. 왕피천이 최우수 생태하천으로 선정된 가장 큰 원동력은 군이 물고기가 다닐 수 있는 ‘어도’를 개선했기 때문이다.군은 농업용 보로 인해 단절된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존 어도의 기능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필요한 곳에는 어도를 추가했다. 또 어도가 막혀 있던 일부 농업용보 철거 등을 통해 왕피천 유역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건전성을 증진시키는 성과도 거뒀다.왕피천의 수질은 1A등급으로 ‘매우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하천생물종은 어류는 사업 전 21종에서 사업 후 25종으로 늘어났다. 저서동물은 49종에서 왕우렁이, 물방개 등 70종으로, 포유류는 10종에서 수달, 삵 등 13종으로, 어도 이용은 12종 422개체에서 19종 4천693개체로 늘어나는 등 개체수와 다양성이 크게 증가했다.전찬걸 군수는 “앞으로도 단절된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19-11-27

울진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지역경제 ‘UP’

[울진] 울진군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군은 올해 5월 협회장기 테니스대회, 7월 제8회 울진금강송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11월 한수원기 테니스대회, 체육회장기대회 등 전국 단위 대회를 통해 선수 및 임원, 가족 등 수천 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내년에는 울진을 찾아오는 선수·임원들에게 관광지 할인권 및 무료이용권을 배부해 청정한 자연과 힐링 공간 울진에서 더 머무를 수 있도록 배려한다.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경기장 시설도 신설 또는 확장한다.사계절 전국·도단위 대회, 전지훈련 등을 위해 30억원을 들여 울진종합운동장 내 실내 테니스장을 2020년 내 신축한다.흥부생활체육공원에도 2020년 12월까지 310억원을 투입해 다목적체육관, 축구장, 국궁장, 테니스장(2면), 게이트볼장 등을 만든다.죽변테니스장에 1면을 추가 설치했고, 조명등 기구 교체 및 시설물 보수를 통해 직장(동호)인들의 야간 경기도 가능하게 했다. 군은 울진연호·평해·후포생활체육공원, 울진 종합운동장, 죽변운동장 등 5개의 테니스장 23면을 관리운영하고 있다.전찬걸 군수는 “지속적으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각종 대회 유치로 울진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동태 테니스협회장은 “테니스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테니스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지도에 힘써고 있는 울진군체육회 임화영 지도교사의 노고에도 감사한다”고 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1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