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진 태풍 쓰레기, 땔감·복구용 토사로 재활용

[울진] 울진군이 태풍으로 발생한 대량의 해양쓰레기를 사랑의 땔감과 복구용 토사로 재활용해 톡톡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군은 지난해 울진지역을 휩쓸고 간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수천t의 쓰레기 더미가 밀려들면서 골머리를 앓았다. 여기에 당초 해양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책정된 14억원(2천690t)으로는 70여㎞에 달하는 해안가 쓰레기를 모두 처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묘수를 생각해야만 했다.군은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입찰 형식을 탈피, 지역 폐기물 선별기 보유업체를 대상으로 일감을 나눠 쓰레기 분리작업을 벌였다.해양 쓰레기는 분리작업을 통해 폐목과 토사 그리고 폐기물로 선별됐다.폐목은 지역 화목용 보일러를 사용하는 주민들에게 지급돼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5천t에 달하는 토사는 인근 재해복구 지역 침하지에 사용돼 일석이조 효과를 창출했다.또, 입찰이 아닌 지역 선별업체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 탓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오성규 해양수산과장은 “태풍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제한된 예산에서 처리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끝에 해결책을 찾았다”면서 “울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보존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05-06

울진군, 코로나 극복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추진

【울진】 울진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특산물 판로해소를 위해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지난달 24일부터 지역 소재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와 협력해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한울원자력본부에서는 앞으로 지역 상가 활성화 및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임직원들로부터 매월 2억원 정도, 4개월간 8억원 정도 모금하기로 했다.임직원들은 울진군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울진군장터)을 이용해 주문하기로 했다.사내 전자게시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해 7일 오전부터 꾸러미 배송을 시작한다.또, 임직원의 모금액 중 8천300만원을 코로나19 관련 위기가구 및 생활거주 복지시설에 기증하기로 하고, 먼저 생활거주 복지시설 4개소에 187세트를 배송할 예정이다.군은 지난달 4~5일 딸기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했으며, 16일부터 19일까지는 미나리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했다.군은 지역내 생산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기 위해 ㈜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과 신속하고 편리한 주문과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전찬걸 군수는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일 될 것이다”며 “지금의 위기를 이웃과 지역을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이겨내자” 고 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