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丙申年 새해맞이는 영덕에서

【영덕】 영덕군은 2016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동해안 대표 해맞이 명소인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재야의 경북대종 타종식과 2016 영덕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하는 영덕해맞이축제는 동해안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해맞이 축제로 경북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해 삼사해상공원에 세워진 경북대종의 타종행사를 보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특히 신도청 시대를 여는 이번 축제는 입장퍼레이드, 경북대종 계단제막 및 시·군 상징등 점등식, 단체 합창 퍼포먼스, 새해소망 소지 달집태우기 등 `신도청 시대, 새로운 천년 이벤트`로 추진해 도민의 대통합과 도약의 장을 마련한다.더불어 경북대종 단청보수와 경관조명등을 교체해 경북대종의 시각효과를 높이고 행사장 입구아치 `HAPPY NEW YEAR` 조명등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황금은어 한지전 등을 진입로에 설치, 경북 겨울대표 축제로서의 분위기를 조성한다.또한 원숭이띠 해를 상징하는 대형 원숭이 조형물을 행사장내에 설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새해 소망을 10년 후에 다시 확인해보는 소망 타임캡슐 이벤트도 개최한다.해맞이 축제는 전야행사로 막이 오른다. 31일 오후 5시부터 새해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영해별신굿을 시작으로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월월이청청 공연, 지역예술인들의 음악공연 무대가 이어지며 송구영신의 축제분위기를 돋운다. 이어서 도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에서는 이용, 박기영, 딕펑스, 김범룡, 조항조, 배일호, 박주희, 김연자, 박미영 등 유명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장 추위를 녹일 후끈한 무대를 선보인다.자정축원행사로 풍물패의 터씻음 길놀이와 함께 취타대와 경북도 23개 시·군 기수단의 입장퍼레이드 등 신도청시대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이어 김관용 도지사와 이희진 영덕군수 등 도내 각계각층 인사들의 힘찬 제야의 경북대종 타종으로 2016년 새해를 맞이한다.이어 신년메시지 전달과 단체 합창 퍼포먼스에 이어 새해소원과 액운을 떨치는 달집점화, 불꽃놀이 등 새해희망 퍼포먼스로 희망찬 새해를 기원한다.새해 해맞이행사로는 2016년 1월 1일 6시 40분께 힘찬 대북공연으로 새해 첫 일출의 여명을 깨운다.영덕군 여성합창단이 부르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새해찬가로 새해아침을 맞이하며 모든 이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어 일출의 순간에는 관광객과 도민의 소망을 담은 2016개의 풍선과 대형연을 하늘로 날리며 해맞이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부대행사로 수산경영인 영덕군연합회와 영덕군그린어머니회에서 영덕대게 떡국을 관광객들에게 단돈 천원에 무한제공하는 세시음식 나누기, 행사장 부스에서는 해맞이 체험프로그램 및 지역먹거리·특산물 장터가 열리고, 희망의 문, 원숭이해를 상징하는 대형 ABR 조형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한다.영덕군 관계자는 “올해 3일 신정 황금연휴를 맞이해 많은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등 올해 해맞이 행사를 알차고 내실있게 구성했다”며 “영덕 해맞이 축제를 찾아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뒤로하고 평안하고 희망찬 2016년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12-22

영덕출신 박원환·최수완 씨 한국예총 명인 선정

【영덕】 영덕의 대금제작 명인 전회 박원환 선생과 소목공예 명인 금목 최수완 선생이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한국예술문화명인`에 선정됐다. 한국예총의 명인 인증은 대한민국예술문화발전을 앞당기고 높은 수준의 유·무형의 성과물로 그 가치가 검증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류심사와 인터뷰, 작품검증, 현장심사, 마지막으로 작품의 전시를 통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영덕군에는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동호인은 많았으나 전국단위의 권위가 있는 문화예술단체에서 그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두 사람의 명인이 동시에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박원환 선생은 15여년 동안 대금제작을 옻칠과 자개를 덧잎힌 전통방식으로 제작해 기존 대금과는 다른 미적 감각과 예술성을 더했으며 대금의 생명인 소리의 깊이와 울림도 남달라 국악전공자들로부터 인정받아 왔다.박 선생의 전통대금제작과 서각 등의 작품은 영덕해맞이 예술관에 상설전시되어 있으며 영덕해맞이 예술관 탄생에도 크게 기여했다.축산 도곡의 멋진나무동네공방에서 소목장, 다탁등의 목공예를 제작하고 있는 최수완 선생은 35년간 목공예를 통해 나무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어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특히 한손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높은 작품 완성도를 자랑하며 지역의 많은 목공예인들과 교류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12-17

대게 고장 영덕 어업경쟁력 `쑥`

【영덕】 영덕군은 95km의 해안선과 영덕대게 등 다양한 수산물 특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어선사고를 예방 위해 다양한 장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군은 올해 조업의 안전성, 효율성 증대를 위한 유류절감형 어선 부력판 설치(5척),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기관실용 자동소화장치(2척), 자동소화시스템(1척), 10마일 정도까지 교신이 가능한 초단파무선전화(2척)를 지원했다. 또한, 안정적 조업기반 조성을 위해 어업생산비절감장비 지원사업으로 다목적양망기, 저온저장시설, 산소발생기 등을 56척에 지원했다. 고효율어선유류절감장비 지원사업으로 LED작업등, 어군탐지기, 레이더 등을 34척의 어선에 설치했다.특히, 기존의 구명조끼와 비교하여 무게와 부피가 작아 어업인들이 선상에서의 작업을 더욱 용이하고 입수시 수압에 의해 자동으로 팽창하는 자동팽창식 구명조끼를 178척(관내 어선 696척)의 어선을 선정해 469벌을 지원해 선원들의 안정성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지난 4년간(2011년 ~2014년) 어선장비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은 어선은 329척으로 전체 어선(696척)의 절반 가량에 해당된다.군은 올해 276척 어선에 장비를 지원했고 앞으로 장비의 교체시기가 도래되는 어선이 많아 사업물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더 많은 어민이 안전한 조업을 하고 어선장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어촌계 및 수산관련 단체에 적극 홍보를 해 어업인들이 안전하고 능률적인 어선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2015-12-10

영덕 오십천 새 명소로 바뀐다

【영덕】 영덕군의 대표하천인 오십천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오십천은 예부터 맑은 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영덕군민 뿐만 아니라 타지역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하천이다.이에 영덕군은 동서4축 남북7축 고속도로 나들목과 동해 중부선 철도변에 위치한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을 깨끗하고 아름다운`고향의 강`으로 복원하고, 영덕의 대표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259억 원을 투입,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오십천 고향의 강 사업은 영덕읍 남산리 제방을 시작으로 지품면 신양리까지 규격이 미달된 제방 보축을 통한 방재기능을 높이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특히, 올해 착공구간인 화개리에서 남석리까지 자전거 도로는 오랜 주민들의 숙원인 강변길 개선을 통해 오십천변 통행안전을 확보하고, 오십천의 주변경관을 느끼면서 산책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자전거 도로와 연계해 화개리 문화센터 앞 고수부지에도 식재 및 공원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공원조성까지 마무리되면 영덕군민들의 대표적인 여가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영덕군 김동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올연말까지 남석리에서 화개리까지 자전거도로가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 중”이라며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공간 제공과 오십천의 수려한 자원을 이용한 영덕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조성해 건강한 영덕 건설과 관광객 유도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12-08

“한반도 황금허리 거점 도약”

▲ 지난 1일 영덕군의회 제23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희진 영덕군수가 내년 예산안 편성과 2016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며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영덕】 이희진 영덕군수는 1일 영덕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정례회를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6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도청시대와 동서4축 고속도로·동해선철도 등 광역교통망 완비에 따른 `신도청시대 해양배후 중심도시`로서 역할과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 거점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먼저 소통과 화합으로 영덕의 새로운 미래를 열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군민 정주여건마련과 관광객이 손쉽게 찾아올 수 있는 신성장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품격 높은 지역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늘리고,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 있는 문화관광 영덕의 명성을 높여 꿈과 희망이 있고, 고소득이 보장되는 살기 좋은 농어촌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군민 모두가 건강한 맞춤형 희망복지와, 아름답고 특색 있는 지역 경관을 가꾸어 창의적이고 활기찬 행정으로 군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스포츠마케팅과 교육여건 개선으로 밝은 영덕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2016년도 예산안은 1일부터 시작된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16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12-02

을지연습 우수기관 선정 영덕군, 기관표창 수상

【영덕】 영덕군은 2015년 을지연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영덕군은 지난 8월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으로 3박 4일 동안 영덕군 종합상황실에서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20개 기관 460여명과 함께 참가해 을지연습을 했다.군은 이번 훈련에서 국지도발대비 각종 위기에 대한 상황조치능력 배양과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실제훈련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특히, 연습훈련에 진행된 전시주요현안과제로 영덕군청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 발표와 전시 예산편성 및 운용 계획토의 및 제399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민방공훈련과 연계한 비상사태시 대피요령 습득, 그리고 군민참여 확대를 위해 을지연습 기간 중 6·25 사진전을 통한 안보의식 고취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희진 군수는 “이번 수상은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각자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변화된 안보환경에 맞게 기능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면서 내실 있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5-12-02

영덕군 어린이급식센터 본격 운영

【영덕】 영덕군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어린이 급식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10월 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사업자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 27일 위탁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희진 영덕군수와 위덕대학교 홍욱헌 총장, 박정도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군은 어린이 급식관리를 전문기관에 위탁함으로써 맞춤형 급식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어린이 건강증진은 물론 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영덕군에는 어린이 급식시설 42개소 2천200여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이 17개소에 급식아동 700여명에 이른다.영덕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급식관리 시작으로 관리 사각지대를 벗어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급식시설의 위생수준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12-01

군민중심 보건정책 `더 튼튼히`

【영덕】 영덕군은 군민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 및 예방적 건강관리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보다 실용적이며 다양한 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응급의료체계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군 유일의 취약지 의료기관인 영덕아산요양병원에 특수구급차를 비롯한 의료 인력과 경비를 대폭 지원하고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X-ray장비 교체, 의료저장 전송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또 보건소 및 산하 기관의 진료 기능을 활성화해 연간 6만여명의 환자를 돌보고 찾아가는 한방진료를 통해 1천200명의 오지마을 주민에게 수혜를 안겼다. 그밖에 노인 의치사업 및 초등학교 구강 보건교실 운영 등 취약한 지역 의료체계를 감안한 1차 의료기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분야에 군민 운동교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해 평생동안 지속적 건강체크와 관리를 실시하고 5대 암환자 80여명에게 6천만원으로 조기암 검진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수명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영덕군으로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 및 예방적 건강관리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5-11-20

인구 1만명 유입 경제활성화 기여

산업부는 영덕 지역 내 안전하고 편리한 거주환경 조성과 우수인재 양성 및 채용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개방형 사택단지 조성, 특화 의료시설 구축, 명문고등학교 육성,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인재양성 방안이 실현될 경우 매년 학업과 일자리를 찾아 영덕을 떠나는 청년층과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초중고교 입학생 문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는 영덕 지역 우수인재의 교육과 채용을 장려하기 위해 교육시설 현대화, 기숙사·체육관 건립, 외국어·과학·예술 등 특화교육 지원, 장학금 등 지원을 통해 지역의 명문 초·중·고교를 육성하고, 중고교 운동부 전지훈련, 시설·장비 등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수원은 지역 내 우수인재를 적극 채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원전 주변지역 주민 우선 채용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존 주민의 생활 편의성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방안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한수원 직원과 가족이 거주하게 될 개방형 사택단지는 1만명 규모의 신규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예식장, 강당,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함께 구비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사격장, 수영장, 축구장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영덕군은 응급진료를 위한 숙달된 의료진, 시설, 접근성 등이 부족해 중환자나 급환자 발생 시 대응을 위한 관련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이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인구의 30%가 노인인구로 구성돼 지역 내 상시 접근이 가능한 의료서비스 마련이 시급하나 경제성 부족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의료서비스 제공, 응급진료시스템 구축 등 영덕군의 현실을 반영한 `특화의료시설`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덕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참고해 최선의 계획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산업부는 이번 10대 사업 제안이 `천지원전과 함께 시작하는 영덕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도출하기 위한 `첫 단추`이며, 앞으로 영덕군 및 주민과 충분한 의견수렴, 협의 및 의견조율과정을 거쳐 사업을 수정·보완·구체화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영덕군민이 원하는 지역발전방안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5-10-30

산업·관광자원 개발로 소득·일자리 창출

영덕 원전건설 사업이 주민들간 찬반 진영이 나뉘는 등 갈등이 계속되면서 지연되고 있다. 이미 국가정책으로 확정된 원전 건설을 되돌리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영덕의 원전 건설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영덕에선 다음 달 11일에 원전 반대 진영이 주도하는 원전유치 찬반 주민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20일 영덕군에 대해 2조2천억원 규모의 4개 분야 10대 지역 발전사업을 제안해, 주민들의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부와 한수원이 영덕군에 제안한 4개 분야 10대 지역 발전사업과 영덕군의 소득창출과 산업발전, 매력적인 관광자원의 개발,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조성, 지역인재 양성 등의 내용을 상, 하로 나눠 정리한다.첨단 열복합단지 조성, 농·수산물 판로 개척확보 등원전·지역 장기 상생발전의 실질적 토대 마련 기여산업부는 이번 지역 발전사업 계획을 내놓으면서 영덕군이 원전과 더불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지역 종합 발전 방안을 실현 가능성과 효과를 고려해 구체적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영덕은 청정 해역,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대게, 복숭아, 산송이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특산물을 앞세워 관광 휴양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하지만, 지속적 인구 감소와 노년층 증가, 자주재원 부족, 지역 개발투자 부족 등 고충을 안고 있다.이번에 발표된 10대 지원사업은 위와 같은 지역 경제적, 시설·환경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덕의 장단기적 발전을 위한 실질적 토대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10대 지원사업은 크게 △소득창출 및 산업발전 △관광자원 개발 △안전 및 주거편리성 증진 △인재양성 및 채용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주제별로 구체적 사업내용을 제시하고 있다.정부는 이번에 제안한 10대 지원사업은 최종본이 아니며 군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수렴해 최선을 다해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영덕의 산업발전과 주민의 소득창출을 증진하는 한편 기존 관광산업 발전 및 관광객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첨단 열복합단지 조성, 농수산물 친환경 인증시스템 구축, 원자력 연수원 건립, 블루로드 재조성, 지역축제 지원 등을 제안했다. 특히, 첨단 열복합단지 조성,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원자력 연수원 건립 등의 방안은 상세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어 실행될 경우 지역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산업부는 먼저 주민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온배수열을 활용한 각종시설 관련 사업체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원전 온배수열을 활용한 100만㎡(30만평) 규모의 첨단 열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연매출 1천억원 이상, 4천명 고용을 창출하는 영덕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원전 온배수열을 이용한 첨단 시설원예·양식장·미세조류사업 및 각종 사업체 등 생산시설을 통해 신개념 산업 단지를 구성하는 동시에, 생태 아쿠아리움·해양식물원·해양 낚시터·오토캠핑장 등을 통해 원전 최인근 지역을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산업부는 이를 통해 영덕만의 특수한 산업·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 효과와 함께 외부 관광객 확대까지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또한, 영덕 지역 `농수산물 친환경 인증시스템` 구축은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 및 판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시에, 원전 종사자 및 원자력 연수원에 현지 식재료를 우선 공급해 연간 200억원 수준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고속도로·국도 인근에 지역 농수산물 판매센터 건립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관광사업 발전 및 관광객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원자력 연수원 건립, 기존 블루로드 재조성, 지역축제 지원 등을 제안했다.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고 350객실, 10여개 회의장을 갖추게 될 원자력 연수원은 현재 건설 예정인 삼성전자 연수원 등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여 영덕지역을 명품 연수원의 집적지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원전건설에 따른 블루로드 훼손 우려에 대응해 기존의 해안선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원전을 설계하고, 레일바이크 등 창의적 대안을 통해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코스로 재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대게축제 등 영덕의 대표 축제가 세계적인 수준의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험관, 부대시설 건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영덕/이동구기자

2015-10-29

`영덕발전 소통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영덕】 영덕군이 13일 오후2시 군청회의실에서 `영덕발전 소통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영덕발전 소통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희진 영덕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군정자문을 구하고 주민참여와 열린 행정구현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군은 지난 12일 훈령 제340호를 통해 `영덕발전소통위원회 운영 규정`을 제정하는 등 위원회 구성을 위한 법령을 정비한데 이어 위원회를 발족시켰다.위원회는 공무원 4명을 포함해 총 5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고 초대 위원장에는 경북도의회의장을 역임한 김수광 위원이 선출됐다.임성창, 배영활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고 분과위원회는 지역경제(경제, 산업, 지역개발 등), 행정복지(교육, 의료, 복지, 주민자치 등), 문화관광(문화, 관광 등) 3개 분야를 구성됐다.김수광 위원장은 “소통은 선택이 아닌 상생을 위한 절대요건이다. 선택된 위원들은 각 분야의 정보로 군정에 반영시키고 소통시켜 군정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보탬이 되어 달라”고 인사했다.이희진 군수는 “발족한 영덕발전 소통위원회가 군민들의 다양한 지혜와 의견들을 모아 군정의 조언자로, 군민화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통해 영덕발전에 큰 보탬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이동구기자

2015-10-15

“부모님·선생님과 손잡고 함께 걸었어요”

【영덕】 영덕군 강구초등학교는 지난 8일 `2015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부모님·선생님과 함께 하는 가을 들길 걷기`행사를 가졌다.학부모 30명을 포함해 총 180명이 참여한 이날 걷기 행사는 본교 운동장을 출발해 학교후문, 오포길, 왕국회관, 오십천길, 강구큰다리, 하나로마트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아이들은 논두렁에 뛰어 다니는 메뚜기의 꽁무니를 따라 다니고 봄에 꽃을 피웠던 풀들이 열매를 맺어 바람에 날리고 있는 가을 들판의 여러 가지 씨앗도 관찰했다. 잎이 다 떨어지고 가지만 남은 채 농부들의 추수를 기다리는 노랑 콩을 보고 사람이나 짐승의 몸에 붙어서 씨를 퍼뜨리는 도깨비바늘을 따서 옷에 붙여 보기도 하며 모두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학생들은 닫힌 공간을 벗어나 황금빛 물결이 빛나는 들길을 걸으며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 사제간의 정과 배움, 친구들과의 우정, 건강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학교 관계자는 “더욱 높아진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맑은 공기 마시며 활짝 핀 코스모스와 햇빛에 반짝이는 억새와 더불어 가을 길을 걷는 것 자체만으로 금연의 필요성과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 체험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10-12

영덕 창수전통메밀묵잔치 오늘 개막

【영덕】 창수메밀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창수면과 주요 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제7회 창수전통메밀묵 잔치`가 올해 7회째를 맞아 좀더 특색있는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창수메밀영농은 지난 6일 창수면 주요기관단체장과 이장,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수면을 대표하는 나옹왕사와 주요 농산물인 송이, 절임배추, 사과를 한지공예로 제작해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졌다.매년 열리는 창수 전통 메밀묵 잔치는 지역특산물인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제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 출향인과 지역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이 행사는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이용해 메밀묵, 메밀전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농산물도 함께 홍보한다.또한 젓가락으로 메밀묵 빨리 옮기기, 코스모스 밭 보물찾기, 관광객 소원등 달기와 메밀묵쑤기, 떡메치기,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 마음껏 멋과 끼를 발산할 `몸부림가요제` 등이 다채롭게 꾸며진다.특히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장육사에서는 다도(茶道)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김삼규 창수면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에게는 소통과 화합의 장, 출향인에게는 `애향의 밤` 의 의미를 전하며 지역정체성 제고의 계기가 되고 있다. 더욱이 외지 관광객에게는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와 맛과 멋, 흥이 넘쳐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창수 전통 메밀묵 잔치는 연례적으로 구(舊) 창수중학교에서 평일 낮에 지역주민 화합 위주의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올해에는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나옹왕사의 출가에서 유래된 반송정에서 행사를 진행해 관광객과 출향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도록 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