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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영덕군 관광객 2배로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7-03-20 02:01 게재일 2017-03-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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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KT 빅데이터센터 의뢰

【영덕】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결과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덕군을 방문한 관광객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덕군이 ㈜KT 빅데이터센터에 KT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의뢰한 결과, 고속도로 개통 전 주당 15만4천명이던 관광객 수가 개통 이후 33만3천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해맞이 관광객이 많은 12월 마지막 주(강구항 대게거리 12만5천명 방문)를 제외하더라도 주당 평균 관광객이 1.8배 증가한 28만명으로 분석된 것.

2시간 단위 단순 유동인구 변화자료 분석에서도 영덕군 전역에 유동인구가 20% 정도 증가했으며 특히 상주, 대전, 충주 등 고속도로로 접근성이 높아진 지역 거주자의 영덕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대응 1차 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은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시도했다”며 “영덕군에서는 향후 몇 달간의 모니터링을 거처 KT에서 보유 중인 전국 신규역사 주변의 관광객 변화자료를 토대로 철도교통망 확충 대응방안 자료도 제공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 자료는 특정 지역에서 2시간 이상 체류한 관광객(한국관광공사 관광객 기준)이 대상이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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