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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 영해중, `과학의 달` 탐구대회 개최

【영덕】 영덕군 영해중학교는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열었다. 사진 이 행사의 목적은 과학 탐구대회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과학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과학의 생활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또 탐구하는 즐거움을 통해 과학과 친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이번 행사는 과학 퀴즈를 비롯해 과학 글짓기, 과학 만화 그리기, 과학 캐릭터 그리기, 과학 상상화 그리기, 기계공학, 항공우주, 과학실험, Save the egg, 과학토론, 융합과학의 총 11분야로 진행됐다.전교생이 자신의 소질과 관심을 토대로 각자 희망하는 분야에 참여해 자신의 과학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학생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하게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하고,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해 함께 탐구·해결하며, 과학적 소양을 길렀다.박재복 교장은 “작년에 이어 전교생이 1인 1분야에 참가한 이번 교내 과학의 날 행사는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 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면서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탐구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과학 인재양성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4-14

귀족채소 아스파라거스를 아시나요?

【영덕】 영덕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채소재배농가, 귀농인,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스파라거스 시험재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영덕군은 최근 부추, 시금치 등 채소작물의 가격 하락과 연작에 의한 품질 저하 등에 대처해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부터 3연동하우스(890㎡)에 아스파라거스 시험재배를 해오고 있다.이번 평가회는 아스파라거스 재배기술 및 동향에 대한 설명과 시험포장 둘러보기, 아스파라거스 시식 및 설문조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채소재배 농가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아스파라거스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한 번 심으면 15년 이상 수확이 가능하며, 정식 7~8년에 수확량이 가장 많기 때문에 해가 거듭될수록 수확량이 늘어난다. 또한 재배관리 및 수확 선별작업이 쉬워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아스파라거스는 중세 유럽 왕실에서 즐겨 먹었던 채소로 비타민, 루테인, 칼륨, 철, 식이섬유 등이 함유돼 있다. 노화 지연과 혈압을 낮추는 것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국내 아스파라거스 생산량은 2015년 현재 충남 당진, 강원 홍천, 제주 등 70ha 규모에서 560t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마다 200t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아스파라거스가 건강식품으로 알려지고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국내 소비량이 해마다 20% 가량 증가하는 추세다.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작물로 유망한 아스파라거스를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매김시키려 한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7-04-13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영덕군 관광객 2배로

【영덕】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결과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덕군을 방문한 관광객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영덕군이 ㈜KT 빅데이터센터에 KT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의뢰한 결과, 고속도로 개통 전 주당 15만4천명이던 관광객 수가 개통 이후 33만3천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이는 해맞이 관광객이 많은 12월 마지막 주(강구항 대게거리 12만5천명 방문)를 제외하더라도 주당 평균 관광객이 1.8배 증가한 28만명으로 분석된 것.2시간 단위 단순 유동인구 변화자료 분석에서도 영덕군 전역에 유동인구가 20% 정도 증가했으며 특히 상주, 대전, 충주 등 고속도로로 접근성이 높아진 지역 거주자의 영덕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영덕군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대응 1차 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은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시도했다”며 “영덕군에서는 향후 몇 달간의 모니터링을 거처 KT에서 보유 중인 전국 신규역사 주변의 관광객 변화자료를 토대로 철도교통망 확충 대응방안 자료도 제공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분석 자료는 특정 지역에서 2시간 이상 체류한 관광객(한국관광공사 관광객 기준)이 대상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3-20

1년을 기다린 설레임… `영덕대게축제` 활짝

【영덕】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제20회 영덕대게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열린다.첫날, 축산면 차유대게원조마을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나흘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펼쳐진다.이번 축제에는 아이에서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Go를 응용한 증강현실 모바일게임을 비롯해 대게경매 이벤트 등 체험을 할 수 있다.영덕대게국수, 영덕대게장비빔밥, 영덕대게라면, 영덕대게빵, 영덕대게떡 등 영덕대게로 만든 다채로운 먹거리도 선보인다.또한 최근 종방한 드라마 `도깨비`와 영덕대게를 접목한 `대게도깨비` 축제주제공연, 영덕 고유의 창작극 `꾀쟁이 방학중`, 오랜 전통의 무형문화재 `월월이청청`, `별신굿` 등의 공연도 볼 수 있다.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영덕대게축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공간 효율을 높이고자 축제장을 강구항에서 지난해 완공된 `해파랑공원`으로 옮겨 관광객들이 축제를 한눈에 보면서 즐기기가 훨씬 편해졌다.교통체계도 강구항을 전면 통제하지 않고 순환시킴으로써 차량운행이 용이해 졌고, 열차 이용 관광객을 위해 포항KTX역(흥해읍)에서 출발하는 영덕대게축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백승진 영덕대게축제 신임 총감독은 “안정된 축제운영, 지속가능성 부여, 창조적 프로그램, 정체성 확보, 하나뿐인 축제를 목표로 기존의 좋은 프로그램은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영덕대게축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3-20

영덕사과 동남아시장 첫 노크

【영덕】 영덕사과가 동남아시장 첫 수출길에 올랐다.영덕군은 지난 3일 영덕농협 경제사업소에서 영덕농협과 안동무역 간의 농산물 수출 계약 체결에 따라 영덕에서 재배된 사과 15t을 선적했다.이번 영덕사과의 동남아 수출은 지난해 영덕복숭아의 첫 홍콩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영덕군과 영덕농협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특히 영덕사과는 까다롭고 세밀한 농산물 수출검사 기준을 통과하면서 홍콩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재배면적의 확대로 사과의 국내시장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만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의 동남아 수출은 사과생산 농가에게는 오랜 가뭄끝의 단비나 마찬가지였다.영덕군 농산물의 해외수출 선두주자는 무·배추의 채종으로 20여년전부터 매년 15t 이상의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과일 수출은 지난 2003년 북영덕농협의 사과수출단지 지정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해 총 257t의 과일수출로 4억7천여만원의 외화소득을 올렸다.영덕군 관계자는“올해도 농산물 수출목표를 작년보다 대폭 증가한 430t으로 설정하고 사과, 배, 복숭아, 무·배추 채종 등의 품목으로 확대·추진한다”며 “수출로 영덕농업을 되살린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수출농가 교육 및 홍보 강화, 물류비 확대지원 등 목표량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3-07

`축구의 고장 영덕` 명성 자리매김

【영덕】 영덕군에서 열린 중등축구 최대의 축제인 `제53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이 14일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한국중등축구연맹의 대회 규정 변경에 따라 영덕군과 울진군의 공동개최로 이뤄진 이번 대회에서, 72개 학교 118개팀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벌였다.저학년부에는 청룡그룹 세일중학교가, 고학년부에는 청룡그룹 강구중학교·화랑그룹 경신중학교·충무그룹 세일중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1일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SPOTV 생중계로 펼쳐진 고학년부 청룡그룹 결승전에는 영덕 주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지역 축구팀인 강구중학교가 전반 최영민 선수의 선취점과 후반 박재현 선수의 추가골로 전통의 강호 서울 용마 중학교를 2대0으로 꺾으며 우승했다.고학년부 결승 후 이어진 시상식에는 지역 대표 축구스타인 신태용 U-20 청소년 대표팀 감독이 시상자로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를 비롯해 영덕군은 2011년 제47회 추계연맹전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춘계-추계연맹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축구의 고장 영덕`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처음으로 울진과 공동개최로 이뤄진 이번 대회를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체육회와 축구협회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로 힘을 합친 결과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 개최로 선수단 및 학부모 7천여명이 영덕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줬으며,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과 유소년 축구특구 영덕을 전국에 알리는 등 홍보를 통한 간접적 파급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이동구기자

201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