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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 우수 지방행정 시스템, 베트남에 전수

[경주] 한국의 우수한 지방행정 시스템이 ‘한류(韓流)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에 전해질 전망이다.베트남 지방공무원이 한국 지방행정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연수 차 경주를 찾았다.3일 시에 따르면 베트남 후에시 국제협력센터 공무원 도안 칸 응우옌(여·24)씨가 10월 10일까지 연수를 받는다.주낙영 시장은 3일 응우옌씨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며 방한을 환영했다.연수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의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응우옌씨는 연수 기간 동안 한국의 지방행정 시스템과 경주의 역사·관광자원 활용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자신의 관심 분야인 국제교류 부서에서도 연수를 받으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한국인 가정에 머물며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병행할 계획이다.후에시 공무원이 경주에서 연수를 받는 것은 2007년 자매결연 이후 두 번째다.후에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베트남 옛 수도로 경주에 비견될 만한 아름다운 역사문화도시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 도시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응우옌씨는 지난달 16일 입국한 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무사히 마쳤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03

경주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경주】 경주시가 2일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경주시는 지난 3월에 실시한 조기폐차 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접수 결과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노후 건설기계 등 총 3천146대(사업비 58억원)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노후 경유차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차량들은 지역 내 폐차장 8곳에서 성능검사를 통해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를 발급받고 폐차를 진행해야 한다.조기폐차 지원금 청구기한은 6월 30일, 신차 구매에 따른 추가보조금 청구기한은 8월 30일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아울러 조기폐차 및 LPG 1t 화물차 신차구매 지원사업 선정 대상자는 폐차지원금 외에 400만원의 보조금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각 차량별 폐차지원금 내역 등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조기폐차 지원사업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해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경주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자동차는 1만 6천여대로 2025년까지 조기폐차와 저감장치 부착사업을 통해 친환경 교통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02

경주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 활약 ‘눈길’

[경주] 경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돋보인다.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여러 기관·단체들에 협조를 요청했고,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경주시새마을부녀회, 신라회 등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이들 자원봉사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내를 돕고, 발열 체크 및 예진표 작성, 질서유지, 이상반응 관찰 등 지원활동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는 개소 첫 날인 이달 15일부터 매일 오전, 오후 12명씩 총 24명의 ‘친절한 경자씨’를 보내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접종 인원이 많았던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노창수)에서 행복도우미를 지원해 원활한 접종을 도왔다.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노인시설 접종에서는 경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정명숙)에서 60명, 경주시청 간부공무원 부인들로 구성된 신라회(회장 김은미)에서 24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후에도 여러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센터에서 편안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여러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9

국립정동극장, 창작뮤지컬 '용화향도' 공연

【경주】 국립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창작뮤지컬 용화향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관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올해 두 번째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용화향도는 뮤지컬계에서 인정받는 창작진의 투입과 신예뮤지컬배우, 내공 있는 한국무용수들의 출연, 역사적 깊이 있는 스토리, 다양한 무대연출 등으로 3월 개막이후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용화향도는 신라 진평왕 시절 화랑 김유신과 김춘추 등의 역사적 인물과 삼국사기에 기록돼 있는 ‘낭비성전투’를 재조명, 김유신과 그가 이끌었던 ‘용화향도(龍華香徒)’의 활약상과 감동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수많은 김유신 연구서와 문헌을 참고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재창작한 용화향도는 아이들에게 지역의 역사, 인물 등을 뮤지컬을 통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방면으로 제약이 많은 시기에 온 가족이 함께 공연관람을 즐기고 응원 메시지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정동극장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속에서 공연관람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여유와 활기를 찾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용화향도는 일, 월을 제외한 화~토 오후 7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11월 27일까지 이어진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9

경주보문단지 진출입로 상습정체 해소

[경주] 상습적 교통정체구간인 경주보문관광단지 진·출입로가 사업 착수 7년만에 2차선에서 4차선으로 전면 확장·개통됐다.경주시는 28일 알천북로 구황교~알천수개기 구간에서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경주시의장, 시도의원, 주민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보상비 95억원 포함 총 사업비 178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도심부인 구황교~보문단지 초입부인 보문교를 연결하는 길이 2.4㎞, 왕복 4차선 도로이다.문화재 관련 협의, 토지보상과 예산확보 등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3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보문호 일주도로의 초입부인 ‘보문교’에서 ‘산불초소’까지 400m 1단계 구간은 2017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3월 확장을 완료했다.산불초소~알천수개기 800m 2단계 구간은 2017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3월 완공했다.1, 2단계 공사 구간 모두 산악지형으로 3만㎥에 달하는 암석을 깎아 내고 L자형 옹벽 270여m를 설치하고 나서야 도로를 확장할 수 있었다.알천수개기~구황교 1천200m 3단계 구간은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 1단계 착공 만 4년 만에 전면 확장·개통됐다.알천북로 구황교~보문교 구간이 4차선으로 시원스럽게 뚫리면서 보문관광단지의 상습적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김석기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준공식은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한 단계 더 구축됨은 물론 시민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큰 결실의 의미도 담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경주가 지금보다 더 높게 더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주낙영 시장은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공사는 2016년 김석기 의원의 특별교부세 확보로 2018년부터 예산을 집중 투자한 덕분에 개통시기를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었다”며 “이번 도로 확장으로 교통량 분산에 따른 원활한 교통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4-28

경주시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경주】 경주시는 개별주택 4만613호에 대한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29일에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개별주택 특성을 비교·산정하고 가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의견제출 기간을 거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과세 등 업무의 기준으로 이용된다.경주지역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3.99% 상승했으며 최고가 주택은 13억4천700만원, 최저가 주택은 246만원으로 결정됐다.결정·공시된 주택가격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kr)나 경주시청 홈페이지, 일사편리-경북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gb.go.kr/land_info) 등을 참조하거나 경주시청 세정과 또는 주택 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자는 이번달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경주시 세정과나 주택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의신청하면 된다.시는 이의신청 주택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그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통지하고 6월 25일에 조정·공시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8

“농작물재해보험으로 자연재해 걱정 덜자”

[경주] 경주시가 지역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경주시는 6월 25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호우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조수해(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한다.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흰잎 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 잎 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 벼알 마름병 피해까지도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밤, 대추, 감귤의 가입기간은 5월 14일까지 △고추는 5월 21일까지 △고구마, 옥수수(사료용 포함)는 6월 11일까지 가입해야 한다.지난해 품목별 경주지역 가입실적은 벼 농가가 963곳으로 전체 가입농가의 66%를 차지했고, 사과 재배농가 126곳(8.6%), 배 재배농가 101곳(6.9%) 순으로 집계됐다.시는 2019년부터 지역 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의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간 보험료 지원율을 85%로 확대해 자부담은 15%로 줄였다. 올해 6월부터는 지원율을 90%로 확대하고 농가 자부담을 10%로 축소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정책과 소득개발팀 또는 소재지 농협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주낙영 시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보다 많은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7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이야기 교육 서적 발간

【경주】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어린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신라유물, 유적을 통해 신라 천년의 사회, 문화를 알기 쉽게 풀어낸 유물과 유적으로보는 신라 이야기 교육 서적을 발간했다.‘신라’에 대한 교육 서적은 많지만 대부분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돼 국가 시조 및 큰 업적을 이룬 왕들의 치적, 신라의 정치적 상황 등이 주요내용일 뿐, 신라의 일상이 담겨 있지 않았다.이에 신라의 중요 사적지를 조사·연구하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인들의 삶과 죽음, 종교, 자연, 생업과 놀이, 유행한 물품 등을 유물과 유적을 통해 소개하고자 교육 서적을 기획했다.천년 간 끊임없이 변화한 신라의 유물, 유적을 집성해 신라 사회와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경주를 터전으로 잡아 거대한 고인돌을 만들었던 6촌 사람들 △철기를 활용해 진한 연맹체를 이끌고 신라의 기반을 닦은 사로국 △월성 왕궁을 짓고, 언덕같이 큰 무덤을 만들었던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를 따라 머나먼 외국과 교역하며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통일신라 등 총 4부로 구성했다.이 책은 다른 교육 서적과 달리 고고학 자료를 활용, 문헌 기록에서 알기 힘든 신라 이전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다루면서 소개한다.청동기시대 6촌사람들과 철기 강국인 사로국 사회는 이 교육 서적에서만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며, 역사 교과서에서 배운 텍스트 지식을 넘어 신라의 모태에 대해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6

경주엑스포대공원, 내달 봄 축제 연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CJ ENM과 손을 잡고 5월 1일부터 9일까지 ‘봄 패밀리 페스티벌’을 연다.1∼2일에는 어린이 트로트 가수가 출연하는 ‘키즈 트롯 콘서트’가 개최된다.1일에는 트로트 유망주 방서희, 남승민, 김수아가 출연하고 2일에는 홍잠언, 김수빈, 장영우 등 차세대 스타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어린이날인 5일에는 ‘허풍선이 과학쇼 마리퀴리 대 아인슈타인’ 어린이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뮌하우젠 남작과 조수 베트가 만드는 허풍선이 과학쇼 내용을 다룬 이 뮤지컬은 개그맨 현병수와 김원구 진행으로 펼쳐진다.8일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잔디광장에서 인터넷 방송인이 참여하는 ‘다이아 페스티벌’이 열린다.어린이, K팝댄스, 게임분야에서 활동 중인 ‘헤이지니’와 ‘럭키강이’, ‘어썸하은’, ‘유라야놀자’, ‘잠뜰’ 등이 출연한다.문화엑스포는 어린이 관광객이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하고 키다리 피에로와 함께하는 ‘풍선아트버블체험’, ‘슈가 클레이’, ‘스크래치 나비 피리 만들기’, ‘하트 카네이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또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마련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공개한다.이밖에 경주엑스포대공원 현지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입장권을 판매해 경주엑스포대공원 ‘봄 패밀리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하고 입장권 판매를 높인다.문화엑스포는 이번 봄 축제를 시작으로 CJ ENM과 손잡고 다양한 계절별 맞춤형 행사를 개발하고 상시운영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이철우 문화엑스포 이사장(경북도지사)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업 CJ ENM과 협업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5

경주시 2021 관광실태조사 실시

【경주】 경주시가 정책수립 기초자료 활용을 위한 ‘2021 관광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조사는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여행형태 및 만족도 등 경주시의 관광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관광객 유치 증대를 비롯한 관광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실시한다.시는 지난 20일 예비조사를 실시했으며 본 조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조사 환경을 감안해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분기별로 주중과 주말 각각 1일을 선정해 조사하게 된다.대구 동북지방통계청과 협약을 체결해 실시하는 이번 관광실태조사는 4개 분야 26개 항목에 대해 조사해 내년 9월 결과를 발표한다.최근 코로나19가 확산으로 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동궁과월지, 불국사, 첨성대, 양동마을, 동궁원, 황리단길 등 6개소를 주요조사 지점으로 정해 조사를 실시한다.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감소로 인해 외국인을 제외한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조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에 관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관광컨벤션과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올해는 젊은이들의 명소인 황리단길에 대한 관광객 실태 조사가 추가로 실시됨에 따라 향후 경주시 관광정책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2

경주역 동편 일대 ‘스마트안심마을’ 조성

[경주] 경주역 동편 성동동·황오동 일대가 국토교통부 주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 내에 스마트 화재 알림서비스와 스마트 비상벨을 구축해 ‘스마트 안심마을’을 조성한다. 국비 4억원 등 사업비 6억8천만원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2022년 5월까지 추진된다.‘스마트 화재알림서비스’는 점포나 주택 등지에 불꽃·연기·열을 감지하는 무선감지센서를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면 주민과 소방서에 신속하게 알려 빠른 대피와 조기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또 가로등 비상벨과 안심 부스를 설치해 위급 상황 시 비상경보 또는 통화로 관련 담당자에게 신속히 전달돼 바로 대응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뉴딜 사업지구는 노후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화재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크고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범죄에 취약하지만 이번 스마트기술사업 시행으로 주민들의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시장은 “지난해에 선정된 뉴딜사업과 함께 주거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될 이번 사업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철저한 사업추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경주역 동편 성동동·황오동 일대는 지난해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2억원 포함 총 사업비 127억원을 확보한 지역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1

경주시, 스쿨존 불법 주·정차 뿌리뽑는다

[경주] 경주시가 다음달 11일부터 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최대 13만원으로 올린다.이번 조치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 12월 1일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개정한데 따른 것이다.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시 현 일반도로 승용차 불법주·정차 위반 과태료 4만원의 2배(8만~9만원)에서 승용차 기준 과태료 12만원, 승합차는 13만원 등 일반도로 대비 3배로 상향된다. 또 동일지역에 2시간 이상 주차위반한 차량에 대해서는 각각 1만원이 가산된다.이에 따라 경주지역 어린이보호구역 65개소 내 주정차단속 구간과 4대 절대 주정차금지구역(횡단보도, 교차로모퉁이 5미터 이내, 소화전 앞 5미터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이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는다.최근 3년간 경주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건수와 과태료 부과 내역을 보면 △2018년 2천114건 1억4천200만원 △2019년 1천982건 1억3천100만원 △2020년 1천671건 1억1천100만원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위반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취약 지점에 대한 합동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 정책의 일환으로 관련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고자 하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액이 적지 않은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개정된 법령사항을 제대로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상회 홍보, 단속운영중인 CCTV전광판 홍보, 안내문 배포, 현수막 부착 등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