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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대, 고교 현장과 함께하는 행사 개최

대구대가 지난 7일 지역 고교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대구대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영남 지역 고교 교사 500여 명을 초청해 ‘고교 현장과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 학생 교육과 지도에 힘쓰는 지역 교사들을 응원하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초청 교사를 대상으로 대학 홍보 및 상담을 진행하고, 교사 간 네트워킹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또 전국 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 기대연 회장이 시구를, 대구 진학지도협의회 김창식 회장이 시타를 하는 등 수험생 지도에 애쓰는 지역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펼쳐진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 교육과 지도에 힘쓰는 지역 교사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응원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대구대는 고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고교와 대학 간 상생과 협력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올해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에 9년 연속(2016~2024) 선정되는 등 고교 현장과의 상생과 협력에 힘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0

경일대, ‘2024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바하(Baja) 부문 수상

경일대 스마트공학부 재학생 17명으로 구성된 자작 자동차 동아리 ‘패스트 필드(Team Fast Field)’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군산 새만금 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4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오프로드 경기인 바하(Baja) 부문 ‘베스트 활동상’을 받았다. 2024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개회로 바하 부문에만 전국 32개 대학 45개 팀에서 11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경일대 패스트 필드 팀은 가속력 시험은 통과했으나 제동 시험에서 네 바퀴가 모두 멈추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뛰어난 팀워크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 결승전까지 진출,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베스트 활동상을 받게 된 것. 베스트 활동상은 경기 중, 차량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신속히 대처하는 능력과 팀 구성원들의 팀워크 및 열정 등을 평가하는 상이다. 패스트 필드 동아리 회장 유민종(기계자동차학부 자율주행자동차전공 4학년) 씨는 “자작 자동차 제작에서 동아리 구성원이 모두 경험이 없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며 “타이어 휠과 메인 프레임을 연결해 주는 어퍼암과 로우암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했던 것이 가장 힘들고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9

대구가톨릭대 교수 3명 저·역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 선정

대구가톨릭대 역사교육과 조수정 교수와 이민웅 석좌교수, 한국학전공 김효신 교수의 저·역서가 ‘202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다. 조수정 교수의 ‘카파도키아 미술 : 비잔티움 천 년의 기억’은 미술사학의 미개척지인 카파도키아의 현장 연구로 비잔티움 제국 시기의 카파도키아에서 전개된 예술의 면모를 조명한다. 조 교수는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재학하던 시절 카파도키아 비잔티움 교회 연구팀의 일원으로서 여러 차례의 현지 조사와 학술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카파도키아가 여전히 미술사학의 미개척지임을 고려할 때 이 책은 보기 드문 주제에 귀한 현장 연구로 가치가 있다. 이민웅 석좌교수가 대표 역주자로 참여한 ‘신정역주 이충무공전서’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석오문화재단 한국역사연구원의 기획과 (사)여해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출판이 이루어졌다. ‘이충무공전서’는 지금으로부터 229년 전인 1795년에 정조 임금의 명으로 편찬된 책으로 충무공 이순신 관련 주요 자료를 집대성한 책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공훈은 이 책 덕분에 비로소 역사에 길이 전하게 되었으며, 이를 각고의 노력으로 이를 새로 역주한 것이다. 김효신 교수는 르네상스의 문을 연 최초의 인문주의자, 14세기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의 대표적 라틴어 산문 작품인 ‘나의 비밀Secretum’을 번역하였다.  이 책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사흘에 걸쳐 나누는 가상의 대화로 이루어진 자전적 고백이다. 그리스도교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깊은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 고뇌를 탐구하고 해답을 구한 근대적 에세이이자 고전이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하는 ‘우수 학술 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 학술 도서를 선정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2002년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8

대구가톨릭대, 개교 11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12일 개교 11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개교 110주년 기념음악회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며 오케스트라(지휘 이종진 객원교수)의 연주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들과 합창단이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Op.26으로 무대를 열고 음악학과 신상준(바이올린)‧송희송(첼로) 교수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가단조 Op.102 1악장을 연주한다. 성악과 동문으로 구성된 효음성악회는 ‘넬라 판타지아’, 가곡 ‘내 마음의 강물’,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차례로 들려준다. 이어 음악학과 김은주 교수(소프라노)가 가곡 ‘산유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세상의 더 없음을 아는 신이여’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의 ‘코랄 환상곡’ Op.80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에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 명성에 빛나는 백혜선 석좌교수의 피아노 연주와 합창단의 하모니가 어우러진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음악회에 동문, 교직원, 재학생은 물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 기관, 기업, 단체 등의 대표를 초청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모든 자리 초대(무료)로 진행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5

대구학생들 ‘전국기능경기대회’서 빛났다

대구 학생들이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구미시 등 경북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체 50개 직종에 전국 직업계고 학생 1755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구지역은 38개 직종에 학생 선수단 94개 팀이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또 6개 팀이 우수상, 19개 팀이 장려상을 받는 등 총 45개 팀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기계공고는 CNC/선반과 기계설계/CAD에서, 대구하이텍고는 CNC/밀링, 대구과학기술고는 주조에서, 대구전자공고는 산업용로봇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해 기능 우수학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대구공고는 목공예, 대구일마이스터고는 금형, 경북공고는 건축설계/CAD, 조일고는 산업용드론제어, 경북기계공고는 전기제어, 폴리메카닉스, 냉동기술, 금형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다. 상서고는 제빵과 요리, 대구일마이스터고는 CNC/선반, 경북기계공고는 프로토타입모델링, 금형, 기계설계/CAD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휩쓸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탑을 수상해 최우수 선수 육성기관으로 위상을 다졌다. 또한 폐막식에서 CNC/밀링 직종의 금메달 수상자인 대구하이텍고 노성준 군이 국무총리표창과 삼성전자 후원상을, 기계설계/CAD 직종의 금메달 수상자인 경북기계공고 박주현 군이 삼성전자 후원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고, 오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 및 산업기사 자격 취득 시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는 2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내년에 더 성장할 학생들의 모습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아갈 미래 기술 인재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02

포스텍, 습도 감응 이미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포스텍 화학공학과 이효민, 노준석 교수, 윤종선 박사, 통합과정 정충환 씨 연구팀이 광(光) 반응성 고분자를 활용해 습도에 반응하는 다중 이미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구조색(structural color)은 물질의 구조와 빛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성되는 색으로, 일반적인 염료나 안료와 달리 구조색은 열과 화학물질에 강하고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독성도 없어 차세대 친환경 디스플레이로서 학계와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간 다양한 정보를 표현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포스텍 이효민 · 노준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구조색 기술의 단점을 극복해 습도에 따른 팽창·수축 정도를 조절해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또 연구팀은 각 습도 조건에 따라 다중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특정한 조건에서만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개함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효민 교수는 “팽윤 특성과 광학적 특성을 접목하여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습도 감응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노준석 교수는 “연구팀의 기술은 정보 보호 및 안전한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포스코,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구경모기자

2024-09-02

안동대-순천대 ‘스마트 AI·SW 경진대회’서 기량 뽐내

국립안동대 SW융합교육원은 국립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제4회 스마트 AI·SW 경진대회’를 여수 JCS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AI·컴퓨터비전·빅데이터분석, IoT·임베디드 시스템, 웹·앱 설계 및 개발, 기타 IT와 관련된 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참여대학 간 SW 역량을 비교 검증하고 창의적 사고 역량 및 프로그래밍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13개 팀 40명(국립안동대 7개 팀 23명, 국립순천대 6개 팀 17명)이 참여해 주제별로 상호 매칭해 포스터 발표-리버스 평가-연구성과 발표(SW전문가 평가)를 합산해 평가했다. 대학별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동화 창작 서비스 설계 및 구현’의 팝콘명인 정용태(정용태, 김선혁, 김세훈) 팀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AI기반 식품 정보 및 부패도 제공 서비스 설계 및 구현’ 집중포화(안상우, 강부진 황순규, 모아사랑)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MINO-노인의 안전을 위한 위치 모니터링 시스템’ 시니이어(김태욱, 진민규, 함성모)와 ‘탄소 배출 규제대비를 위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 Vision(백지은, 박채연, 하영우, 백대현)이 받았다. 장려상은 ‘또박이-또래 아동음성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서비스’ 에듀톡(김유진, 홍윤기, 권태현, 이석준), ‘로우-코드 툴을 활용한 앱 개발 및 활용 가능성 탐색’ 코딩몰라도 밥잘먹고 잘살아요(이찬주, 김예주, 이지훈),‘PLANT HELPER: 모두의 든든한 식물 파트너’0000 안동점(이시원, 정소미, 조인철) 팀이 각각 수상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2

영진전문대, 파크골프 실력 과시 道협회장기 女단체 우승 등 기염

영진전문대학교가 최근 열린‘제13회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칠곡군 석적파크골프장에서 경북 22곳 시군협회 소속 회원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영진전문대는 여자단체전 일반부에서 이재은 교수와 이화복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학부 경기에서 영진전문대의 활약은 남달랐다. 여자부에서 1학년 구미반 장유정 학생이 1위를 차지하며 이 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의 위상을 높였다. 대학부 남자부에서도 1학년 김정호 학생이 2위를 차지해 영진전문대의 실력을 뽐냈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학교에서 실내 파크골프 전용 실습장과 야외 실습장 구축 지원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 학과는 지난 2022년 32명의 신입생으로 출범해 올해 재학 인원 240여 명을 돌파했다. 올해 파크골프경영과 신입생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 파주, 강원도 철원, 부산,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등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입학하고 있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02

대구대, 2024학년도 하계방학 장애인 교원 임용고시 준비과정 운영

대구대의  ‘2024학년도 하계방학 장애인 교원 임용시험 준비과정’ 프로그램 수료식이 지난달 30일 열렸다. 방학 기간 장애 학생들의 교원 임용시험 준비를 돕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9월 말까지 온라인 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장애인 고등교육지원센터의 후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 대구대 사범대학과 장애인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김대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장은 “두 달간의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이 임용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차정호 사범대학 부학장도 “이번 교육과정에서 2명의 학생이 한국사 시험에 합격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대는 교육부가 선정한 대구·경북지역 장애 학생 진로 및 취업 지원 거점대학으로 지난해 장애 학생을 위한 공공행정 입문 과정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교원 임용시험 준비과정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지역 장애 대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진로 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이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2

영남대, 북한연구소와 ‘북한 인권 실상 알리기’ 특강 개최

영남대가 북한연구소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 실상 알리기’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8월 3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특강은 ‘Campaign to Raise Awareness about North Korean Human Rights(「북한 인권 실상 알리기」활동)’를 주제로 북한 인권 실상을 알리고 북한 인권 문제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약 2시간 동안 영어로 진행된 특강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4명의 MZ 탈북민 강연자들은 ‘북한 인권’ 실태와 탈북 이유 및 강제 북송 경험, 그리고 성공적인 대한민국 정착기 등에 대해 릴레이로 특강을 펼쳤다. 특강 강연자 가운데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김은주 작가는 “특강 내내 시종일관 진지하게 임하며 ‘북한인권’에 많은 관심을 보인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북한 인권 실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가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녜인찬뚜(29, 미얀마) 학생은 “북한과 탈북민, 그리고 북한 인권침해에 대해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탈북민이 겪은 경험을 직접 들으면서 심각한 북한 인권침해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북한의 인권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2

경일대, RISE 시범 시·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개최

경일대는 28일 교내 종합체육관에서 ‘RISE 시범 시·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교육부, 경북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아진산업㈜ 등 22개 기업,  대구·경북의 16개 대학의 400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22개의 기업은 기업별로 부스를 마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계획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취업 상담과 일대일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또한, 경북도는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정책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마캄마투이치에브 마시쿠르벡(경일대 전기에너지공학전공 1학년) 씨는 “대학 전공과 관련된 기업의 정보를 받고 면접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아 한국에 취업하여 정착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이번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인력이 필요한 지역 기업과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연결해 지역과 산업, 대학 교육, 연구개발이 어우러지는 지·산·학·연 협력의 모범이 됐다”며 “지역사회의 인구감소로 말미암은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고자 지역 대학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9

대구한의대, 대학개혁 선도할 2024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K-MEDI 실크로드 개척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혁신대학’이라는 비전으로 지난 4월 ‘글로컬대학30’사업에 예비대학으로 지정된 후, 구체화한 실행계획서를 지난 7월 말 제출 후 대학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대면 평가를 준비, 대학 강점 분야인 한의학의 과학화 ‧ 산업화 ‧ 세계화를 토대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드는 ‘K-MEDI산업 실크로드’ 혁신 모델로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시공간을 초월한 ‘노마드 캠퍼스’를 통한 교육 대전환으로 특화 분야 중심의 로컬 캠퍼스 활성화와 함께 해외 대학과 국제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공동학위제, 공동연구 등)하고, 경북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K-MEDI 산업기반 G(경북) 벨트’를 구축, 대학 보유기술 ‧ 교육과정 수출로 K-MEDI 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대학의 설립이념인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는 글로컬대학30사업의 취지와 맞닿아 있어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위기 속에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대학 내 모든 역량을 투입해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선정 이후 4개월에 걸친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대학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경북도, 경산시, 청도군, 영덕군 등 지자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8

경북대, 한동대 대구한의대 등 글로컬대학 선정

경북권 대학인 경북대와 한동대, 대구한의대, 대구보건대 등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글로컬대학 사업은 혁신과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로 위기를 겪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지난해 먼저 10곳이 선정됐다.사업 2년 차인 올해는 △ 건양대학교 △경북대학교 △ 국립목포대학교 △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학·한국승강기대학교 △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 △ 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 △ 대구한의대학교 △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 △ 인제대학교 △ 한동대학교 등 총 10곳이 본지정됐다.통합·연합을 염두에 두고 함께 신청한 학교들을 고려하면 모두 17개교다.올해는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계획서(신청서)를 접수했는데, 지난 4월 예비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이 이뤄졌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나,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유연화를 혁신 전략으로 제시한 곳이 많았고 대학 간 통합·연합, 연구기관·산업체 연합으로 인적·물적 벽 허물기, 대학 특성화 기반 글로벌 진출 등을 제안한 곳도 있었다.경북대의 경우 ‘하이엔드 3대 융합원’ 설립 등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연구 몰입 환경을 만들어 우수한 청년 연구자를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연합 거버넌스를 꾸리는 ‘초광역 연합’ 모델을 제안했다.강점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한동대학교의 경우 미네르바대학·애리조나주립대학 등 글로벌 대학과 공동으로교육모델을 개발해 국내외 고등교육기관에 확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본지정된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개혁 등을 지원하고, 대학이 약속한 혁신 목표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를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9월 6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 검토 결과는 9월 중순에 확정된다.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함께 지자체 주도로 대학 지원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교육부의 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도 전면 시행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과 라이즈를 통해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대학은 비전과 계획을 이행해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28

영남대 대학원생 5명, 인문·사회 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선정

영남대 대학원생 5명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 인문·사회 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4년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지원 과제에는 영남대 5개 과제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318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당 최대 2년(1+1년)간 연 2천만 원의 연수활동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상호문화교육을 위한 챗봇 개발-동아시아 설화를 중심으로[조선영(동아시아문화학과 박사학위 3기)] △김춘수(金春洙) 시의 ‘제목’ 연구[전정화(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 수료)] △CU 특질 청소년의 정서 인식과 주의의 역할에 대한 fMRI 연구[조민희(심리학과 박사학위 2기)] △영유아기 아버지 역할에 대한 탐색: 사회 인식과 영유아기 아버지 인식을 중심으로[김태영(유아교육학과 석박사통합 수료)] △미불 예술에 관한 종합적 연구[김재현(중국언어문화학과 박사학위 4기)] 등 5개다. 한국연구재단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박사과정생들이 학문·연구 현장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고 앞으로 국가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7

경일대, 오토노머스 a2z 및 네오테크와 신입생 취업 약정 체결

경일대가 오토노머스 a2z 및 네오테크와 2025학년도 기계 자동차전공 및 AI 자율주행 전공 신입생을 위한 취업 약정을 체결했다. 오토노머스 a2z는 경일대 교수 창업기업으로 자율주행 분야로 명실 공히 국내 1위, 세계 13위의 자율주행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SL, 평화발레오, 삼보모터스 등 국내 최고의 자동차 기업과 합작해 국내 최초의 무인 자율 주행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테크는 국내 1위의 모빌리티 부품 제조와 자동차 전문 튜닝 기업으로 자동차의 쇽업소버(완충기) 및 브레이크를 주력 분야로 삼고 있으며 설계부터 생산까지 하는 국내 최고 기업이다. 현재, 미국, 홍콩, 베트남 등에 브레이크, 쇽업소버 등 자동차 튜닝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일대와 기업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자격 요건을 갖춘 우수 인재의 우선 채용 △산학협력 및 기술교류 협력 △상호 홍보활동 및 협의하여 정한 사업 협력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신입생 채용 프로그램’은 입학 후, 채용 절차를 거쳐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기업체에 취업을 확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확정함에 따라 재학 중 취업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토노머스 a2z는 자율주행 실차 기반 전문 특화교육 및 현장실습 등을 거쳐 자격 요건을 갖춘 경일대 AI 자율주행과 기계 자동차 전공 신입생을 매년 2명을 선발해 취업을 확정하기로 했다. 네오테크도 자동차 튜닝 특화교육 및 현장실습 등을 거쳐 자격 요건을 갖춘 경일대 AI 자율주행 및 기계 자동차전공 신입생을 매년 2명 선발해 취업을 확정한다. 정현태 총장은 “기계 자동차와 AI 자율주행 전공 신입생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를 위해 기계, 자동차,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우수 기업체를 지속으로 발굴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7

경일대, 2024 DG9+ 베트남 지역 문제 해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성료

경일대와 경운대, 금오공과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 등 7개 대학 29명 학생이 베트남 호찌민 및 띠엔장 일원을 방문해 글로벌 지역 문제 해결형 캡스톤디자인을 수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경북 LINC3.0사업협의회 소속 8개 대학과 베트남 띠엔장(Tien Giang)대학, ㈜그린아그로텍 등 8개 DG9+가족기업이 참여해 DG9+가족기업의 사업 분야와 연계해 현지 시장 조사를 토대로 문제 해결 방안을 고안했다. DG+9 가족기업은 대구·경북 LINC3.0사업협의회에 소속된 가족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 소재 기업들이 속해 있으며 대구·경북 LINC3.0사업협의회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대구경북 소재 9개 대학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캡스톤디자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대학 협력과제와 학교별 과제를 지정받은 후 사전 조사를 진행해 현지를 방문했다. 이번 캡스톤디자인의 성과를 살펴보면 대학별 협력과제로 경일대와 안동대는 베트남 띠엔장 지역의 농산물을 활성화하고자 ‘띠엔장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제품개발’ 제안을, 금오공대와 한동대는 띠엔장에서 제작되는 공예품의 해외 홍보를 하기 위한 ‘띠엔장 지역 공예마을 생산 제품 전수조사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또 대구한의대와 경운대는 지역 환경을 분석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띠엔장 지역 주요 환경 문제 조사 및 해결 방안’제안을, 대구대와 영남대는 자연환경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띠엔장 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ESG 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특히, 경일대는 개별과제로 ㈜그린아그로텍과 함께 베트남 현지 기업이 농산물 병충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병충해 관리 솔루션 관련 띠엔장 현지 수요기업 발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백경규(경일대 기계공학전공 4학년) 씨는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된 기술을 가진 기업과 함께 수행할 수 있어 좋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구·경북 LINC3.0사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경일대 김현우 링크3.0사업단장은 “금번 프로그램은 협의회 대학들이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연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며 ”우수한 지역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더불어 글로벌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6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경산, 설화로 피어나다’ 인문학 프로그램 시행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산, 설화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산 지역의 전설과 설화를 바탕으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주민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9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설화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 강연, 탐방, 창작 활동 등을 통해 경산 지역의 풍부한 설화와 역사적 이야기를 깊이 이해할 기회를 얻게 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거북바위 전설과 팔공산 두 큰 스님 이야기를 그려보는 체험 ‘그리다, 설화 화방’, 경산 환성사와 자인 계정 숲을 탐방하는 ‘떠나다, 설화 여행사’, 나만의 설화 책을 만드는 창작 프로그램 ‘펴내다, 설화 출판사’ 등이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설화 속 전통춤을 재현하는 ‘춤추다, 꽃으로 피어나리’와 삼국유사 속 설화의 사료적 가치를 탐구하는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가톨릭대 강종훈 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경산의 전설과 설화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인문학이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면 인문 프로그램 네트워크-인문 360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대구가톨릭대 박물관(053, 850-3282)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문화기반시설인 박물관의 체험 속에서 역사·문학·예술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박물관 체험과 강연, 탐방에 참여함으로써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6

대구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 데이터 레이크 사업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개최

대구대 산학협력단 DU난임대응센터(센터장 구덕본)이 지난 23일 대구시 만촌동의 인터불고 호텔 행복한 홀에서 가임력 증진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및 응용 기술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DU난임대응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4년 디지털 플랫폼 정부 데이터 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데이터 레이크란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가공되지 않은 원래의 형태로 저장해 공유하는 공통 데이터 저장소를 말한다.  난임대응센터는 경상북도와 ㈜청담홀딩스, ㈜디에이블, (재)부산테크노파크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올해 데이터 레이크 주요 사업내용 발표와 △경북 난임 및 저출생 지원 정책 현황과 대책(경북여성정책개발원 김수연 박사) △국내 가임력 보존의 필요성 및 현황(차의과학대 이재호 교수) △난임/고위험군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헬스케어(경북대 최현경 교수) △첨단 RD 기술로 여는 출산의 미래(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환 박사) 등 특강이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제발표에 대한 질의응답과 더불어 난임 지원 정책과 저출산 문제 해결과의 연관성, 난임시술 데이터 활용의 장단점 및 접근 방향, 가임력 보존의 필요성과 난임 헬스케어의 활성화 방향 그리고 첨단 기술을 이용한 인공 자궁 개발 가능성, 생식 미래에 대한 위기 인식과 대비 등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다. 구덕본 DU난임대응센터장은 “최근 난임과 저출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을 짐작할 수 있듯이 심포지엄에서도 국내 바이오 및 IT 전공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면서 “저출생이란 국가적인 문제 해결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산학협력단(단장 김홍석) 컨소시엄은 난임 극복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애자일(Agile) 혁신사업’을 수행했으며, 최근 ‘2024년 디지털 플랫폼 정부 데이터 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6

대구대, 국외 장기 연수로 글로벌 역량 강화

대구대가 미국과 영국, 캐나다 대학에 국외 장기 외국어 연수단을 파견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인다.  대구대는 지난 17일 미국 자매 대학인 머레이주립대학(Murray State University)에 박순진 총장과 강수태 국제처장을 비롯해 국외 장기 외국어 연수생 등 방문단을 파견했다. 이번에 미국에 파견된 연수단 학생 20명은 12월까지 파견대학에서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듣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또 방문단을 이끄는 박순진 총장은 로버트 잭슨(Robert Jackson) 머레이주립대학 총장을 만나 국제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대학은 이번 만남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온 교환학생과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 장학 프로그램 등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미국 머레이주립대학은 지난 2023년에 주 정부 재원을 기반으로 특별 장학제도를 새롭게 마련해 대구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는 등 외국인 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대구대는 영국 치체스터 대학(Chichester College)과 캐나다 캘거리 대학(University of Calgary)에도 총 30명의 학생의 파견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파견대학의 학비, 기숙사비 등 연수 경비 대부분을 대학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국외 장기 외국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으로 파견되는 학생들이 외국어 실력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대는 이번 해외 대학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더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해외 대학 및 기관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1

대경대, 전국 중고등학교 골프대회로 꿈나무 육성

대경대가 지난 18일 세븐밸리 컨트리클럽리조트(경북 칠곡)에서 미래 한국골프의 주역이 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대경대 총장 배 전국 중고등학교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골프대회에는 고교생 66명과 중학생 60명, 번외로 출전한 초등생(꿈나무 팀) 8명이 참가해 진정한 실력을 겨뤘다.  여고부 박민하(이포고 2년)와 남고부 황철기(깅릉제일 방송통신고 2년)가 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에서는 박소윤(옥계동부중 2년)이 71타, 남중부 박한솔(센텀중 3년)이 72타로 우승하고 특히 박한솔은 지난해에 이어 2연 연속 남중부 우승을 차지해 골프유망주로 시선을 받았다.  박소윤은 출전자 중 유일하게 1언더파를 기록하며“앞으로 올림픽에서 리디아 고 선배처럼 금메달이 목표다”고 밝혔다.  김서이 대회 운영위원장은 “지난해보다 참가인원이 두 배로 증가한 것은 세븐밸리 CC에 대한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졌고. 한국골프의 유망주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박력(대경대 스포츠센터장) 교수는 “대경대가 축구와 복싱, 양궁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처럼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0

영남이공대, 공군 차량정비사 친환경차 정비능력 향상 교육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e-모빌리티지원센터는 최근 3일간 영남이공대학교 보쉬산학협력실에서 ‘2024 공군 차량정비사 친환경차 정비능력 향상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 내연기관에 익숙한 공군 차량정비사 종사자의 직업능력개발 교육을 통해 환경 진화적 자동차 정비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추진됐다.교육은 안전이론교육과 안전실습교육을 시작으로 3일간 총 16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교육 내용은 △전기차 시스템 및 구조 이론 교육 △xEV 동력장치 분해작업 △단품진단 및 조립 작업 △xEV 충전시스템 실습 △xEV 고전압 배터리 실습 △xEV 고장진단 및 조정 실습 등 xEV 심화정비 및 차량실습 등이다.교육에 참석한 공군군수사령부 소속 차량정비사 20명은 실제 친환경차 모델을 활용한 실습으로 학습한 내용을 직접 적용해보고,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 정비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총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로 앞으로 친환경 차량 정비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차량정비사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최신 기술과 실습용 모델을 활용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으로 미래형자동차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이공대 스마트e-모빌리티지원센터는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경북자동차전문정비조합, 전국공군부대 차량정비사, 대구중부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기술적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현장실무 교육을 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9

날씨 관계없이 에너지 얻는 소자 개발

기후 위기로 인해 기상청 예보의 정확성이 낮아지면서 사람들의 불평과 불만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모든 기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소자가 개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전자전기공학과의 노준석 교수와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이건, 강현정, 윤주영 씨로 구성된 연구팀은 마찰 대전(서로 다른 두 물질이 접촉 후 분리될 때 전하를 띠게 되는 현상) 발전과 복사 냉각 기술을 결합해 전천후 에너지 통합 장치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이 통합 장치는 기존 청정에너지(풍력, 수력 등)가 기후 상황이나 지리적 조건에 따라 생산량이 변동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빗방울과 창문 간 액체-고체 마찰 대전 원리를 이용해 우천 시에도 에너지를 수확할 수 있다.이 연구는 최근 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연구를 이끈 POSTECH의 노준석 교수는 “기후와 지리적 조건의 제약이 많았던 청정에너지 생산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라며 “이 소자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연구는 포스코홀딩스 N.EX.T IMPACT 메타표면 기반 평면광학기술 연구소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성지영 인턴기자thepen02@kbmaeil.com

2024-08-19

경운대 작업치료과, WFOT 교육 재인증

경운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최근 세계작업치료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y·WFOT) 2주기 국제교육 7년 인증을 획득했다.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은 1952년에 설립된 세계보건기구(WHO) 가입기구로써, 73개국 35만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등 세계 작업치료사를 대표하는 단체이며 각 국가의 고유 특성과 제반 여건을 고려한 작업치료 교육과정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2017년 국내에서 12번째로 WFOT 교육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올해 진행된 2주기 교육인증 평가에서 WFOT가 제시하는 작업치료 프로그램 총 교과과정 이수시간 2500시간 이상(임상실습 100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 운영과 전체 작업치료 교육과정의 60% 이상 작업치료 전공교수 실시 등 항목 모두를 충족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아 WFOT 교육기준 재인증을 획득했다.산학 협력을 통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주도해오고 있는 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이번 글로벌 교육인증 획득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작업치료사로 인정받아 작업치료분야의 해외 우수기관으로 취업할 수 있으며, 해외 대학원 진학 등 보다 폭넓고 다양한 재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한 선택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영남 학과장은 “글로벌 교육 인증을 통해 교육품질을 인정받은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2주기 인증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작업치료학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매년 90% 이상의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졸업 시 작업치료사 국가 면허 외에도 감각발달재활사 자격, 보공학사 국가자격, 인지활동지도사 자격 등 다양한 자격 취득을 통해 우수한 취업 성과를 만들고 있다.또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해외 취업을 장려하고자 어학캠프, 글로벌 어학연수, 해외 현장실습,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9

한동대, 에티오피아서 ‘디지털 혁신 부트캠프’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과학기술대학교(AASTU)와 협력하여 ‘2024년 여름 디지털 이노베이션 부트캠프(Digital Innovation Bootcamp in Summer 2024)’를 개최했다.이번 부트캠프는 AI 및 머신러닝과 한국형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두 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AI 및 머신러닝 트랙에서는 데이터 라벨링을 중심으로 이미지 처리 기술과 머신러닝·딥러닝 응용 방법을 다뤘으며, 한국형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트랙에서는 전자정부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당초 각 트랙별로 아바바과학기술대학교 학생 100명씩 총 200명의 정원이 예정됐으나, 574명이 넘는 현지 대학생과 졸업생들이 등록을 신청해 에티오피아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케말 이브라힘 AASTU 학사 부총장은 “디지털 이노베이션은 에티오피아의 빠른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한동대학교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참여 학생 야베츠 알렐리그 티루네는 “이번 부트캠프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디지털 혁신과 경제 재건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동대학교는 앞으로도 UNITWIN 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협력 대학교 학생들에게 고급 과정과 현지 IT 기업 인턴십을 연계한 캡스톤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내전 후 재건 과정에 있는 에티오피아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경제 발전에 새로운 희망의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