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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한의대, 영덕재난복구지원단 긴급 운영

경상북도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가 역대 최악의 피해를 초래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경북 영덕군 영해면을 거점으로 ‘대구한의대학교 영덕재난복구지원단’을 지난달 28일부터 긴급 운영하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대학 측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영덕지역에 2개의 주요 거점을 마련해 운영한다. 영해면에 위치한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현장본부 역할을 맡으며, 강구면에 위치한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는 남부 지역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보다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한방 의료봉사 △긴급 구호물품 지원 △이재민 대상 심리 상담 △생활 안정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한의대는 영덕재난복구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이어가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경북 산불로 인해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대학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피해 복구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되찾고 안정적인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07

계명대, 대구 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인력양성사업 선정

계명대학교가 2025년 대구 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지원사업의 ‘인력양성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노폴리스 캠퍼스 인력양성사업은 대구 연구개발특구 내 대학과 산업계 자원을 연계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인턴십 운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명대는 테크노폴리스, 성서첨단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산업집적지와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정착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기술인재 고도화(150명) △기업맞춤형 인턴십 프로그램(4회) △취업 연계 박람회 개최(2회) △기업가정신 교육(4회) 등 청년층과 재직자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계명대가 영진전문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함께 추진하는 대구 모터소부장특화단지 재직자 교육과 연계해 스마트팩토리, 모터 HW/SW, 자율주행, 차량용 전장기술 등 첨단 기술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학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산학협력 중심의 산업혁신 생태계를 이끌어 가게 됐다. 학생뿐만 아니라 재직자를 위한 RD 교육, 기업 공동 프로젝트, 취업자 사후 관리 등을 포함한 포괄적 산업인력 보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운영하며 산업구조 고도화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김응호 계명대 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대학이 산업과 협력해 변화를 이끄는 모델”이라며 “지역 산업 수요를 정밀 분석하고 이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07

영남이공대, 학생자치기구 학생 의견수렴 설명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학생자치기구 학생 의견수렴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학생복지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총학생회와 학생회, 신문방송사 소속 학생들이 재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를 통해 학생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학생자치기구 학생들은 교육 시설과 환경 개선, 학생 행사 및 복지 지원, 대학 정책 등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서 재학생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학생자치기구 학생들은 오는 6월까지 교내 주요 행사 및 학과(계열)별 행사에서 재학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교내 시설, 교육 만족도 등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김상윤 총학생회장(스마트융합기계계열 2학년)은 “정기적으로 총장님과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영남이공대학교만의 장점이다”며 “재학생들과 대학 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교환으로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을 대표해 봉사하고 솔선수범하는 학생자치기구 학생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학생자치기구를 비롯한 재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해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대학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위를 12년 연속 이어가고 있는 영남이공대학교는 학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32개 학과(계열)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총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07

사립대학 '신경주대학교' 운명의 13일 눈 앞

교육부가 경주대와 서라벌대의 통합 승인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던 임금체불 해결 기한이 오는 13일로 다가오면서 지역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교육부는 승인 공문에서 ‘오는 2025년 4월 13일까지 경주대 교직원에게 밀린 임금을 변제하라’고 적시했다. 만약 재단인 원석학원이 2년 이내 이 조건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승인 취소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통보했던 것.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지난 2019년부터 교직원에게 월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으며 현재 160여억 원 이상의 체불임금이 누적된 상태다. 원석학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경주대학교 부지를 매각한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하고 검토해 왔다. 그 과정에서 재단이사장인 김일윤 전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에 출마해서도 양남에 소재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경주대학교로 이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경주시 효현동에 소재한 경주대학교 부지는 8만6000평(28만4천㎡) 규모다. 이중 43%는 문화재 보호구역 및 녹지공간에 해당돼 실사용 면적은 약 4만평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감정가를 뒤로하더라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시가로도 일단 1천여억원은 훨씬 넘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경주대학교로서는 부지가 매각된다면 부채를 비롯 임금체불 등 그동안의 악재를 모두 털어 낼 수 있는 기회다. 한때는 경주대학교와 한수원이 물밑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었으나 현재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성사여부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특히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은 양남 주민들이 극렬 반대한다는 점에서 쉽지가 않다. 실제 주낙영 시장이 최근 한수원이 체코를 비롯한 해외 원전 수출 인력 등 본사 상주 인력 증가로 인해 사무공간이 부족하자 경주대학교 부지 매입을 통한 일부 부서 이전 추진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하러 양남을 방문했다가 절대 반대라는 주민들의 입장 표명을 요구받은데 이어 강한 항의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경주대학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 그동안 한수원 외 다른 기업과도 매각 부분을 논의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경주대학교가 지난달 2번의 임금을 지불하자 경주대학교 부지가 매각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교수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A교수는 “그동안 급여는 밀리기만 했는데 한 달에 두 번이나 나와 깜짝 놀랐다”면서 13일까지 체불임금이 해결될 가능성을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밀린 임금 해결이라는 조건을 내걸며 2023년 통합을 승인했지만 미해결 시 과연 ‘통합 취소’를 통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경주대와 서라벌대를 통합, 신경주대로 교명까지 바꾼 원석학원은 2024년, 2025년 2년에 걸쳐 이미 학생 선발까지 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분리가 쉽겠느냐는 것이다. 실제 통합이 취소돼 분리되면 두 대학은 자체적으로 자립이 어려워 최악 경우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점이 교육부나 지역으로서는 큰 부담이다. 경주지역사회에서도 신경주대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선 다소 특혜성 소지가 있더라도 경주대 부지를 매각가능토록 용도변경 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학생 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현실인 만큼 이를 인정해 대학 한곳이라도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경주대 측은 오는 13일까지의 체불임금 해소 방안에 대해 3일 현재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경주대 매각 부분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다. 대학 내부에선 통합조건으로 내건 부분이 해결되면 좋겠지만 미해결될 경우 교육부가 통합 취소보다는 정원 감축 등의 처분 카드를 들고 나올 가능성도 배제치 않고 있다. 신경주대학교 설립자인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일윤 총장은 그동안 노조와의 협의 등을 통해 4월 13일까지는 임금체불 등 모든 문제를 거듭 약속하며 장담해 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육계 안팎에선 그가 이번에 실타래처럼 얽힌 사안을 깔끔하게 정리할 것인지, 아니면 약속을 지키지 못해 지금까지 해왔듯 또 버티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갈 것인지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황성호 기자

2025-04-03

계명문화대 하태훈 특임교수‘2025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계명문화대학교 디자인융합테크학부의 하태훈 특임교수사진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조명 부문과 가전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 교수는 교육부의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일환으로 계명문화대에 1차년도 사업기간 중 특임교수로 채용됐으며, 루메나(LUMENA)의 총괄 디렉터로 재직하며 디자인한 ‘SPACE M1’과 ‘MIST POT’이 각각 조명 부문과 가전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SPACE M1’은 버섯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감성조명 제품으로,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눈부심 없는 자연스러운 빛의 확산을 통해 공간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것이 특징이다. 반투명 쉐이드 케이스를 통해 감성적인 빛의 느낌을 제공하며,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도 하나의 오브제로서 장식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1954년부터 시작된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72개국에서 약 1만 1000여 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132명의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차별성, 기능성, 심미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하 교수는 “총괄 디렉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이 직접·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이 나의 교육 철학”이라며 “이번 수상 경험을 계명문화대 학생들과 공유하고, AI와 디자인을 융합한 디자인융합테크학부의 현장 중심 교육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월 지역 산업체 16개 기관과 ‘디자인융합테크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을 개최하고, 신산업 분야 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과 현장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신설되는 디자인융합테크학부에서 AI와 디자인을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2025-04-02

DGIST ‘첨단전략산업 인재 양성’ 최종 선정

DGIST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글로벌첨단전략산업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경영 석·박사 인력을 양성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DGIST는 사업 목표의 명확성, 기관의 우수한 물적·인적 자원 사전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AI 및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교과목을 특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DGIST는 2026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상반기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추진단을 운영하며, 오는 9월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AI·로봇 분야에 특화된 교과목을 기반으로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특히, MIT의 ‘LGO(Leaders for Global Operations)’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1학년에는 공학기술, 글로벌 경영, 기술사업화 관련 핵심 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2학년에는 AI,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 및 해외 대학(MIT, IIT, IMD 등)과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기술경영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과 경영을 융합할 수 있는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DGIST의 연구 역량과 기술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뿐만 아니라, 수성알파시티의 글로벌캠퍼스, 구미시의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해 지역 기반의 산업과 인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2025-04-02

수소 생산율 2배… 초친수성 전극 개발

최상일 교수경북대 화학과 최상일 교수팀이 기존의 상용 전극보다 수소 생산 율을 2배 높인 초친수성 전극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과 연료전지 산업에 적용될 경우 수소 에너지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전해 기술은 물을 전기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핵심 기술이다. 여러 수전해 방식 중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AEMWE)’ 방식은 저비용으로 높은 수소 생산 효율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전극 표면에 기포가 쌓이는 문제는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니켈-철 나노입자’는 수전해 반응에 잘 알려진 촉매이나 기존에는 물과 친하지 않은 소수성 전극에 부착돼 원래의 성능을 잘 발휘하지 못했다. 최 교수팀은 초친수성인 ‘티타늄 산화물 나노튜브’위에 ‘다공성 니켈-철 나노입자’를 전착해 초친수성 전극을 제작했다. 이 전극은 전해질이 쉽게 달라붙어 수전해 중에 발생하는 수소와 산소 기포를 신속하게 제거해 수소 생산 효율이 크게 올라갔다. 개발된 전극을 적용한 AEMWE 장치는 1.80V의 전압에서 1.67A/㎠의 높은 전류 밀도로 기존의 상용전극보다 2배 이상의 수소 생산 성능을 보였으며, 80℃의 가혹한 구동 환경에서 15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최 교수팀은 티타늄 산화물 나노튜브가 보유한 초친수성 특성이 수소 생산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상일 교수는 “지금까지는 수전해 성능 향상을 위해 주로 촉매 자체의 활성도를 높이는 연구에 집중돼 왔지만 촉매를 부착하는 전극 소재의 화학적 특성이 반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연구도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초친수성 전극 소재의 성질을 최적화해 수소 생산 성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수전해 기술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산업계와 협력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지원사업 및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교신저자는 최상일 교수, 제1저자는 경북대 화학과 샤자한 샤이크(Shajahan Shaik) 박사과정생, KIST 김정현 박사이다. 연구 결과는 나노 재료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나노-마이크로 레터스(Nano-Micro Letters, IF=31.6, JCR 상위 1.4%)’3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2

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과정’개강

대구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달 29일 교내 종합복지관 강의실에서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과정’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성폭력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폭력 상담과 지원에 관심 있는 대구지역 주민,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총 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3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13회, 100시간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상담 기술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성폭력의 이해 △성폭력 관련 법령 및 정책 △성폭력 법적 절차 및 대응 방식 △성폭력 법률구조 실무 △피해자 상담의 원리와 기법 △대상별 상담 과정 △성폭력 상담 사례 연구 및 실무 실습 등이 포함된다. 김대명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전문적인 상담 기술을 익혀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상담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설·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2

대구한의대, ‘2025 분야별 특화 포럼 : 헬스케어’개최

대구한의대학교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단은 최근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 C홀에서 ‘2025 분야별 특화 포럼 : 헬스케어’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동향과 연구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한의대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단 입주기업, 대구한의대 학생, 외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재활 로봇의 역할과 활용(맨엔텔 정광욱 대표이사) △로봇재활 물리치료의 적용(청담병원 재활치료부 김용훈 부장) △지식재산의 개요 및 활용 전략(한국발명진흥회 김태수 박사) △웨어러블 재활로봇(코스모로보틱스 오현철 본부장) 등 4개 세션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 이후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석자 간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황세진 대구한의대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이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 기술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연구기관 및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및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2

영남대, 몽골국립문화예술대와 교류 협약 체결

영남대학교가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 음악예술대학과 학술·교육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 영남대 음악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영남대 음악대학 한용희 학장 등 관계자들과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 음악예술대학 체 체웩수렝 학장, 체 바상후 교수가 참석해 양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두 대학은 △공동 연구 및 발표회 개최 △학술자료 및 출판물 교류 △교수진 교류를 통한 연구·강의 협력 △대학원생 및 학부생 교류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 대학은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남대 음악대학 한용희 학장은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몽골과 한국의 음악 교육과 연구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 대학이 공동 연구 및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음악 예술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을 기념해 이날 오후 3시 영남대 음악관 영음홀에서는 ‘몽골음악 렉쳐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특강에서는 영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체 바상후 교수와 체 체웩수렝 학장이 몽골 전통 악기인 림베(관악기)와 야탁(현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몽골 음악의 특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체 바상후 교수는 영남대 유학생활 경험을 공유하며 양 대학 간 교류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2

대구과학대, 암 예방 서포터즈 ‘우수대학’선정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가‘2024년 암 예방 서포터즈’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구과학대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한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이홍선 교수와 정경화 교수가 서포터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구과학대 암 예방 서포터즈는 간호학과 동아리인 은모래와 안젤리쿠스 소속 학생 2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와 캠퍼스를 중심으로 암 예방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SNS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홍보 △간호학 지식을 활용한 봉사활동 △지역 축제 및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캠페인을 전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정경화 교수는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지역사회 기여의 일환으로 학과 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암 예방 서포터즈를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암 예방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2

계명대, ‘아Chill한 취업 챌린지’개최

계명대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성서캠퍼스에서 ‘아Chill한 취업 챌린지’라는 슬로건으로 2025학년도 1학기 취업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을 집중 홍보하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가 제공됐다. 행사에는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구광역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공공기관과 엘앤에프, 티에이치엔 등 민간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년고용정책, 기업 홍보,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대구시 청년센터와 건강보험공단은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프로그램을 상세히 안내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둘째 날에는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한 ‘찾아가는 직업교육훈련 설명회’가 열렸으며,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취업 준비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1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전나영(언론영상학과 3학년) 학생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청년고용정책과 직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성용 학생·입학부총장(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으며, 청년들을 위한 고용정책은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취업 환경이 어렵지만 다양한 정책을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대학‧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 모두 선정됐으며, 재학생과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고교생과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시험 합격률 95% 기록

계명문화대학교 헤어디자인과가 최근 2025년 제1회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95%라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는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총 21명의 학생 중 20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국 평균 합격률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이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제도는 기존 검정형 시험과는 달리 현장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시험에 응시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과 능력을 습득할 수 있으며, 산업 현장에서도 선호하는 인재 양성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용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제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전국 491개 기관에서 총 1631개의 과정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는 2015년부터 과정평가형 교육 및 훈련과정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지속적인 실무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에 힘써왔다. 현장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철저한 학생 관리가 이번 높은 합격률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힌다. 헤어디자인과 황수민 교수는 “학생들이 오랜 시간 꾸준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준비한 결과가 값진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는 미용사(헤어) 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대구한의대, 몽골약학대학교와 협력 방안 논의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가 경상북도 영덕군의 이웃사촌마을사업의 일환으로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몽골의 대표 기업 모노스그룹 및 몽골약학대학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하니코스메틱과 모노스그룹은 영덕군과 연계해 공동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하고, 산학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 교육과정 구축,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내 K-뷰티 거점을 마련하고, 에스테틱 사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몽골 내 K-뷰티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며, 모노스그룹은 K-뷰티 화장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하니코스메틱 및 영덕군과 함께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10년간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한의대와 영덕군, 모노스그룹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뿐만 아니라 오르홍주, 고비주 등 주요 지역으로 K-뷰티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몽골 전역으로 K-뷰티 산업을 확산시키고, 나아가 중앙아시아 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영덕군 특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지역 브랜드 K-뷰티 제품 론칭, 탈모 샴푸 개발 및 수출 협약 등을 통해 새로운 제품군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몽골은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 수요 증가로 인해 K-뷰티 산업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황세진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은 “대구한의대학교는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K-뷰티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솔롱고 모노스그룹 부회장은 “몽골 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구한의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2025년 제1회 똑똑 학습법 특강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재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제1회 똑똑 학습법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학습 전략 향상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필기의 비밀을 밝혀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웜스피치 장한별 대표가 초청 강사로 나서, 효과적인 노트 필기법과 시각적 정리 전략을 소개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코넬 노트가 제공됐으며,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강의 내용을 핵심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효율을 높이는 실용적인 방법을 체험했다. 이번 특강은 대구보건대가 5회째 운영 중인 ‘우수 노트 필기 경진대회’와 연계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정규 전공과목을 들으며 코넬 노트 양식으로 작성한 필기물을 제출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필기 전략을 공유하며 교내 학습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직접 필기하는 습관은 뇌 활성화, 집중력, 암기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갖고 학업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경북대 G-램프사업단, 제1회 청라 심포지엄 ‘성료’

경북대 G-램프사업단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대구경북분회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청라 심포지엄(Cheongna Symposium)’이 지난 26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경북 지역의 생명과학 연구 역량을 결집시켜 기초생명과학과 첨단바이오 분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처음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70여 명의 연구책임자들이 참석해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대구-경북 바이오 넥서스(Daegu-Gyeongbuk Bio Nexus): 연결과 혁신의 장’으로, 계명대 권택규 교수 등 지역의 우수 과학자 9명이 각각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이노베이터스 포럼에서는 한국연구재단의 주요 단장들이 패널로 참석해 ‘기초생명과학 vs 첨단바이오: 미래 생명과학 연구의 균형과 방향’을 주제로 기초 연구와 바이오 산업 간 연계 방안, 향후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 전략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현식 G-램프사업단장은 “청라(靑蘿)는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한다. 이번 심포지엄이 대구·경북의 기초생명과학과 첨단바이오 분야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생명과학 발전을 견인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생명과학 연구와 지역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청라 심포지엄이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지역뿐 아니라 국가 생명과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시도교육감협의회,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비자 발급 건의 등 6건 심의·의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지난 27일 충청남도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제101회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 자리에서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비자 발급 건의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강은희 회장은 총회에 앞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지금도 산불 진화 작업에 온 힘을 다하고 계신 소방 대원 및 산불 진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더불어 안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안건에 대해 의견을 냈다. 강 회장은 “올해 교육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특히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울산 고교생 클라이밍 사고로 학생이 숨지는 가슴 아픈 일들을 반면교사 삼아,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원도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에 대한 법원 판결 이후, 체험학습 운영에 대한 학교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면서 “관련 법률 개정안이 통과돼 오는 6월 2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학교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며 체험학습을 포함한 모든 교육활동에서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의제 토의와 관련해서는 “대입제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AI 시대에 맞춰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반영하는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서·논술형 평가 도입이 주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입제도 개편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평가 방식 개선과 함께 공교육을 강화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향후 국가교육위원회가 발표할 10년간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에 대학입시 제도 개편 방안과 관련한 시도교육청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학령인구 감소, 교육재정 문제, 미래형 교육으로의 시급한 전환 등 교육계가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가 있지만, 우리는 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2회 총회는 오는 5월 22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