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맞춤 상담으로 정시 전략 지원⋯280명 선착순 모집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의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정시전형 대비 집중기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실은 19일부터 26일까지 일요일과 성탄절을 제외한 6일간 대구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상담은 사전 신청자 280명을 대상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며, 1일 40명(토요일 80명)에 한해 1:1 대면 방식으로 실시된다. 참가자는 지정된 시간에 45분 동안 전문 상담교사와 함께 개인별 정시 지원 가능 대학·전략을 구체적으로 점검받게 된다.
올해 정시전형은 난이도가 높았던 수능 결과와 일부 대학의 학생부 반영 확대, 교차지원 증가,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등 변화 요소가 많아 예년보다 지원 전략 수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고려해 대입진학지원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구지역 상담교사단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상담 프로그램과 대교협 자료를 함께 활용해 대학·전공 탐색 및 점수대별 지원 가능권 분석을 지원한다.
상담 참가 신청은 ‘대구시교육청 진학정보시스템(jinhak)’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대구 지역 고3 재학생, 졸업생, 대구 거주 검정고시 합격자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예약한 시간에 상담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상담실 운영과 함께 1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약 450명을 대상으로 ‘정시 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도 연다.
설명회에서는 △수능 분석 △정시 전형 특징 △점수대별 대학 배치표 등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설명회 영상은 24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 ‘대구광역시교육청 진로진학 ON-AIR’에 업로드된다.
이외에도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진로진학톡톡’, 모바일 진학 상담 밴드 ‘대구진학꿈나비(NAVI)’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정시 정보 제공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문 교사들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모두가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