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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애물단지 ‘순종 황제 동상’ 역사 뒤안길로

대구 중구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순종 황제 동상’이 철거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설치된 이후 약 11년 만에 다시 철거되는 셈이다.대구 중구청은 17일 달성공원 앞 순종 황제 어가길(달성공원로8길 일원)에 조성된 동상을 철거하고 진입로 확장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4억 원이 투입된다.‘순종 황제 동상’은 지난 2013년 도시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순종 황제 어가길을 조성하면서 건립됐다. 이는 1909년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남순행(南巡行) 중 대구를 다녀간 것을 역사적 배경으로 삼았다.하지만, 이 사업은 ‘흑 역사’ 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중구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중구는 일종의 ‘다크 투어리즘’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순종의 남순행은 단순한 시찰이 아닌 반일 감정 무마를 위해 일제가 순종을 앞세워 끌고 다닌 ‘치욕의 역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 황제 어가길 조성과 동상 건립으로 인해 달성공원 앞 도로가 2개 차로로 줄면서 차량 정체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만도 많았다. 이에 중구는 ‘달성토성 진입로 환경정비 사업’을 명목으로 순종 황제 동상 철거와 동시에 진입로 확장공사를 실시한다.중구는 오는 22일부터 약 1주일간 주ㆍ야간작업을 병행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1차선 통제를 한 상태에서 조형물을 분리해서 폐기처리할 방침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7

대구-광주 거대 경제권 조성 속도낸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산업동맹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낸다.17일 대구시와 광주시는 중간지점인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달빛산업동맹 실무추진단’은 지난 2월 7일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달빛산업동맹 상생 협력 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마련된 태스크포스 조직이다.추진단은 대구와 광주 기획조정실장을 공동단장으로 달빛고속화철도 건설반, 공항 후적지 개발반,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반 등 과제별 6개 실무반을 편성하고 양 지방자치단체 실무과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철도 연계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지역산업 연계 전문인력 양성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적 유치 △남부거대경제권 발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 상생 협력과제별 추저진 목표와 로드맵을 설정하는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타당성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과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먼저 달빛고속화철도는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등 연내 추진해야 할 건설 공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달빛첨단산업단지 입지 선정과 경남, 전북 등 소관 광역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토의했다. 국가 AI·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안과 2038 하계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동 전략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추진단은 분기별 정기회의와 현안에 따른 수시회의 등을 통해 협력과제에 대한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현재의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 남부거대경제권의 조성이며, 그 핵심 전략이 바로 달빛산업동맹의 성공인 만큼 실무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4-17

대구서 亞 첫 학생 지원 국제행사 ‘IASAS 글로벌 서밋’ 열린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학생지원 국제행사인 ‘2024 IASAS 글로벌 서밋 및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IASAS(국제학생지원연합) 글로벌 서밋은 세계의 주요 고등교육기관 및 학생지원 관련 기관의 기관장이 모이는 국제행사로 2013년에 결성됐다. 현재 169개 국가 학생지원기관과 95개 국가 1천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단체로 2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국제 네트워크 확장 및 세계 학생지원 정보를 교류한다.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2024 IASAS 글로벌 서밋 및 박람회’는 한국장학재단과 IASAS 공동주최, 교육부와 대구시, 경북도, 경주시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엑스코와 대구 소재 대학, 안동, 경주 일원에서 열린다.‘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도하는 교육기관 및 학생지원’을 주제로 열리는 서밋에는 21일 저녁 환영 리셉션에 이어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16개 세션에서 정신건강과 학업스트레스, 학생진로에 대한 각국의 주제발표 등 국외 전문가들의 90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이어 한국장학재단의 한국의 장학금지원 사례(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등), 학생생활지원 사례(기숙사 등), 학자금 통한 신청 시스템과 학자금 지원구간 신청 시스템 및 차세대 정보시스템 사례 등 3개 주제별 발표가 이어진다.또한 22~23일에는 대학교육 및 공공기관 취업박람회가 열려 인기 유튜버와 EBS강사, 취업전문가 등을 초청해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대응전략부터 진로진학 가이드 등 입시 기술 및 핵심노하우를 전달하고 자소서, 취업컨설팅 등을 진행한다.24~25일에는 참가자 중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안동, 경북 일원의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21일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등 대구·경북 소재 5개 대학을 방문해 한국의 캠퍼스 시설 및 운영을 소개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6

대구소방본부, 안전관리 우수이용업소 신청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문화 확산과 안전한 다중이용업소 발굴을 위해 ‘2024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 접수를 받는다. 우수 다중이용업소 선정 요건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최근 3년 동안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6조제1항의 각호의 위반사항이 없을 것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 위반사항이 없을 것 △화재 발생 사실이 없을 것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의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기록을 보관하고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로 선정되면 영업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우수업소 표지를 부착하고,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된다. 또한, 갱신 요건에 적합할 경우 2년 단위로 우수업소 인정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19개 다중이용업소를 포함해 83개의 안전관리 우수업소가 현재 지정·운영 중이다.신청 접수는 영업주가 신청서를 작성해 다중이용업소가 소재한 관할 소방서에 오는 7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관할 소방서 예방안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16

“동성로에 젊은 바람을” 전국 청년 버스커 대구로 모인다

전국 청년 버스커들이 대구 동성로에서 공연을 벌이는 등 대구 중심가에 젊은 바람이 분다.대구시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구 대구백화점 앞)를 중심으로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전개하며 19일 오후 7시 올해 첫 공연이자 발대식을 진행한다.‘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청년 중심의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문화관광 분야 핵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했다.지난해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하반기에 39회 실시했으나,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총 60회로 대폭 확대한다.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오픈마이크’ 1시간으로 구성되고, 이어서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버스킹이 본격 실시된다.버스킹은 경연팀 50개 팀 중 3개 팀이 공연을 하며, 이들 경연팀은 연간 3회씩의 공연을 통해 심사를 거쳐 연말에 우수팀 3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팀은 시상금과 함께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경연팀은 지난 3월, 전국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으며,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 신청한 251팀 중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50개 팀이 선정됐다.경연팀 외에도 지역 10개 대학의 음악·댄스 동아리 30개 팀에도 ‘오픈캠퍼스’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이들 대학동아리도 우수 3개 팀을 선정하며,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년이 모여드는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4-16

“3호선 모노레일 운영 노하우 글로벌 홍보”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5일 파나마메트로 방문단에게 3호선 모노레일의 안전운행과 유지보수 노하우 등 기술력을 선보였다.이번 방문단은 파나마메트로청장 엑또르 오르떼가와 운영기술국장, 현대건설 김영호 현장소장 등 4명이다.이들은 칠곡차량기지에서 3호선 운용상황을 통제하는 관제실과 차량의 주요부품을 분해해 점검·시험하는 중정비 유지보수 현장을 참관했다. 이어 3호선 시승을 통해 열차운행 안전조치와 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공사의 모노레일 운영 노하우를 소개 받았다.이번 방문은 공사가 국내 유일의 최장 모노레일 운영기관으로서 차별화된 정비기술과 운영노하우로 지난 2021년 12월,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함께 파나마 메트로 3호선(모노레일) 건설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현재 파나마 현지의 건설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이 사업에 공사는 모노레일 건설공사 설계자문, 구조물 시공과 인터페이스 검토, 시운전 노하우, 운영자 교육 등 사업전반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컨설팅 사업초기에는 최적의 설계 및 시공안을 공유했으며, 현재까지 대구 3호선 시공사례, 운영매뉴얼 및 공정테스트 적용사례 등 각 분야에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작년 연말부터 공사의 유휴장비인 건축한계측정차를 파나마 현지에 대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등 다양한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파나마메트로청장의 방문을 통해 파나마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모노레일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분야에도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해외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6

“한방산업 상생발전協 출범 계기 약령시 재도약”

대구 중구의 약령시가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재도약을 꿈꾼다.16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동대문구청에서는 전국 5개 한방산업 특화 지방자치단체가 한방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해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이날 창립총회에는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을 비롯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창규 제천시장, 이승화 산청군수, 최기문 영천시장 5명과 ㈔약령시보존위원회 이병식 이사장을 비롯한 각 자치단체별 한방산업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협의회는 △한방산업 지원체계 강화 △신성장 동력 창출 △상호 간 교류와 협력 증진 △공동현안 조사 등과 같은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한국한의약진흥원·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한방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법령 및 국가·지방자치단체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하고 건의하기로 했다.또, 다음 달 8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비롯한 각 지역의 한방 관련 축제 및 박람회 개최시 공동 홍보부스 운영 등 한방상품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 손 잡는다.류규하 중구청장은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출범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한방산업 특화 시·군·구가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여 한방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대구약령시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중구는 약령시 홍보영상을 제작해 전국 롯데시네마 영화관, 유튜브, KTX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령시를 홍보하고 있다. /안병욱기자

2024-04-16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대구 2개·경북 4개大 선정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에서 대구 2개, 경북 3곳 4개 대학이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영남대-금오공과대·대구한의대·한동대 등 3곳 4개 대학, 대구는 경북대와 대구보건대 2개 대학이 뽑혔다. 관련기사 7면국립대-사립대 연합모델인 영남대-금오공과대는 반도체와 SW 전문인재 및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 연합 대학을 제안했다.연합 대학은 각 대학 분야별 집중화를 위해 구미 반도체특화단지와 경산 임당유니콘파크를 조성하고 청년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청년 빌리지도 조성한다.아울러, 글로컬 부총장을 외부 인사로 임용하고 포괄적 결정권이 부여되는 개방독립형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대구한의대는 대학 강점분야인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토대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드는 ‘K-메디 산업 실크로드 혁신’ 추진 계획을 기획서에 담았다.한동대는 전인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전학부 HI 칼리지 체제 구축’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K-U시티 프로젝트 연계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조성’ 계획을 기획했다.경북도 관계자는 “예비 지정 3곳 대학과 함께 대학별 ‘글로컬 대학 공동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최종 선정을 위한 지산학연간의 긴밀한 논의와 협력을 하면서 혁신실행 계획을 완성도 있게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대는 이번 기획서에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이면서, 교육 연구 역량이 우수한 종합대학으로서 대학 내부 혁신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담았다.또, 동시에 ABB(AI, Big Data, Blockchain)와 로봇, 의료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등 지역이 추진하는 신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도 함께 전달했다.경북대 관계자는 “글로컬 사업을 통해 경북대가 가진 뛰어난 연구력을 바탕으로 대구시와 함께 대구를 청년 연구자 타운으로 조성하고 지역의 동반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공동(연합) 신청해 예비지정을 통과했다.3개 대학은 우선 ‘(사)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을 설립하고 사단법인의 단일 의사결정으로 입시·교육·평가·학사 운영 등 연합 스쿨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기술별 특화캠퍼스 구축의 개념이다.또, 산업 수요에 기반한 가상학과 운영, 고숙련 마이스터 패스트트랙제를 시행, 전문기술박사과정 신설 추진, 캠퍼스 간 전과 허용 등을 연합해 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마이스터 보건의료 평생직업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아시아 연합분교 설립과 해외 취업확정형 맞춤형 주문식 교육 등 글로벌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다.이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인력양성중심 학과간, 대학간 구조조정을 통한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을 모델로 보건의료분야 아시아 No.1 전문대학 도약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예비지정 대학은 오는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하고, 본 지정 평가를 거쳐 한 달 뒤인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다. 최종 선정 대학은 5년 동안 국비 1천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창훈·심상선기자

2024-04-16

육군 50사단, 제56회 예비군의 날 맞아 예비전력 관계관 축하

육군 제50사단과 대구시·경북도는 제56회 ‘예비군의 날’을 맞아 이를 축하하고 대구·경북지역 예비군지휘관, 예비전력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16일 진행했다. 대구 어린이세상 꾀꼬리 극장에서 실시된 이번 ‘예비군의 날’ 행사는 50사단장을 비롯한 예비전력 관계자들과 대구 및 경상북도, 각 시·군 관계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예비군의 날을 맞아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를 시작으로 △시장·도지사 격려사 △국방부장관 축하 메시지 대독 및 50사단장 격려사 △예비군 대표의 결의문 낭독 △축하공연 및 예비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예비군은 지난 1968년 창설된 이래 56년 간 실전적인 예비군 훈련을 실시하며 지역수호의 핵심전력으로서 지역의 안보를 수호하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50사단 예비군 지휘관들은 작년 예천·문경·봉화 등 경기북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같이 재해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적극적인 복구활동을 실시했으며, 정예 예비군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과 6·25전사자 유가족 시료를 채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표창을 수여 받은 이종웅 예비군지휘관은 ”예비군의 날을 축하하고 지역수호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예비전력 관계관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해 준 사단과 대구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예 예비군 육성을 통해 즉·강·끝의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예비군 지휘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6

대구시, 5천237억 올해 첫 추경 예산 편성

대구시는 총 5천237억 원이 증액된 11조 1천109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추경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 10조 5천872억 원보다 5천237억 원이 증가한 11조 1천109억 원으로, 일반회계 3천961억 원(4.7%), 특별회계 1천276억 원(5.7%)이 각각 증액됐다.주요 재원은 올해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1천35억 원, 지난해 연말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와 비상 재정대책 추진으로 절감해 남은 순세계잉여금 1천958억 원, 시유지 매각 및 시비 보조금 정산으로 반환받은 세외수입 412억 원, 추가 교부된 국고보조금 557억 원 등이다.추경예산은 먼저 TK신공항 조기 건설과 첨단산업 육성 등 대구 미래 50년 대도약의 발판 마련에 쓰여진다.TK신공항 건설의 조기 착수를 위해 SPC 설립 전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에 관한 기초조사에 43억 원, 국내외 정상급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 혁신기술의 장이 될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 21억 원 등 TK신공항 건설 조기 착수와 첨단산업 육성에 267억 원을 편성했다.올해도 대구로페이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98억 원과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63억 원, 국내복귀기업 보조금 83억 원 등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391억 원을 편성했다.푸른 신천숲 조성 18억 원, 신천 둔치 보행환경 개선 29억 원, 신천 가로등 설치 15억 원, 금호강 하천 조성 29억 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24억 원,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3.8㎞) 조성에 34억 원 등 신천 수변공원화와 금호강 르네상스 본격 추진을 위해 150억 원을 편성했다.또한,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하자보수에 12억 원, 강변 파크 골프장 화장실 확충 10억 원, 공영주차장 조성 40억 원, 장기 미집행공원 조성 61억 원 등 도시기반시설 및 시민 편의시설 확충에 595억 원을 편성했다.이와 함께 청년 전·월세 지원 70억 원과 청년희망 적금 11억 원 등 청년이 모여드는 젊고 활기찬 도시를 위해 215억 원을 편성하고 박정희 공원(대구대표도서관 앞)과 박정희 광장(현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에 14억 5천만 원을 비롯해 건강·복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695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209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이밖에 어르신 버스 무료화 손실지원금 125억 원과 도시철도 무임수송 등 도시철도 재정지원금 250억 원을 편성하고 지방교육재정 지원 361억 원, 의료급여사업 416억 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법정 필수경비 1천336억 원을 우선 반영해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도 흔들림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50년 도약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구시 제1회 추경예산안은 4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308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5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6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안전망 구축 나서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장애학생 인권보호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대구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6일 지역내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책임지는 전담기구인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구성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설치된 상설기구로 경찰관, 학부모,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행동치료전문가, 성·인권교육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 25명으로 구성했다.이날 가진 협의회는 2023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장애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인권침해 및 학교폭력, 성폭력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또, 매월 학교를 찾아가는 ‘정기지원’과 특별한 사안 발생 시 지원하는 ‘특별지원’ 외에도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위험도가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더봄학생’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삼선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활동으로 인권침해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인권보호 안전망을 구축해 인권침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장애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16

대구교육청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 개발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부의 대입 반영 항목이 줄고 교과목 선택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학생 선택과목 상담 지원을 위해 개발했다.지난 2022년도 서울대에서‘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발표함에 따라 수도권 등 주요 대학들도 전공별 교과이수 권장과목을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으로 구분해 발표했다.이에 대구교육청은 서울대 등 8곳 대학별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분석해 전공에 따른 이들 대학 모집단위별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을 검색할 수 있는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선 학교 학생들이 전공과 적성에 맞게 슬기롭게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줄 수 있다. 특히 교사와 학생은 희망하는 전공에 필요한 교과목을 미리 알 수 있고, 학생이 관심을 두는 교과목과 연계되는 관련 전공도 파악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 보급에 앞서 지난 3월 진로진학 교육자료 6종을 선보였다. 이 중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기본편은 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 6곳 대학의 핵심 및 권장과목을 학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수록했다.아울러, 학교생활 로드맵 파일은 선택과목 수요조사 시기를 월별로 표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대입전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현장의 진로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4-15

‘비슬산 참꽃문화제’ 7만5천여명 찾았다

대구 달성군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28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 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달성군은 매년 4월쯤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서 펼쳐지는 참꽃의 향연을 배경으로 문화제를 추진하고 있다.지난 13일∼14일 양일간 펼쳐진 참꽃 문화제에는 첫날 3만5천여 명, 둘째 날 4만여 명 등 총 7만5천여 명이 비슬산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행사장에서는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2024인분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 먹을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그외 참꽃군락지 등에서는 버스킹 공연으로 비슬산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여 대구시 선정 우수지역축제 위상에 걸맞은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또한, 민간단체가 주도한 체험·홍보 부스는 타 지역에서 온 방문객에게 달성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널리 알렸다.비슬산 정상 참꽃군락지를 보려는 방문객을 위해 참꽃투어버스와 맞춤형 시내버스 운영으로 접근성 편의를 도모했고, 행사문의 민원인을 위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안내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아울러, 참꽃군락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사전에 개화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전년 대비 색다른 콘텐츠 구성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지역의 대표적 전통축제임을 자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매년 반복되는 틀에서 벗어나 발전하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3일 참꽃 문화제가 개막하며 선보인 ‘2024인분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2024인분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에서는 참꽃 꽃잎 모양을 형상화해 특별 제작한 대형비빔솥에 몸에 좋은 건강한 식재료를 담아 비빔밥을 준비했다. 또 비슬산과 같은 천혜의 환경을 대대손손 물려주기 위해 종이컵 등의 일회용 용기를 최소화하고자 먹을 수 있는 뻥튀기 과자에 비빔밥을 담아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는 시식 행사를 진행해 축제를 방문한 이들의 눈과 입 그리고 마음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15

“지역 중견기업과 협업할 창업기업 모집”

대구시는 지역 중견·선도기업(대·중견·공기업 등)과 함께 ‘2024년 대구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5월 16일까지 모집한다.오픈 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은 신시장·신사업 창출의 기회를 얻고 창업기업은 대·중견기업의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상호 호혜적 관계의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으로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올해는 (주)대동, 삼익THK(주), (주)삼보모터스 등 지역 중견기업 3개사와 함께 진행하는 문제해결형과 중견기업이 특정되지 않은 자율 제안형으로 구분해 추진하게 된다.문제해결형은 지역 중견기업이 협업과제 또는 분야를 제안하고 창업기업이 해결책을 제시해 협업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대동은 스마트파밍·정밀농업,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전동화플랫폼, ESG· 중대재해예방 등 5개 분야를 추진한다.또한 삼보모터스(주)는 소재·부품·장비·AI기술 관련 7개 분야를, 삼익THK(주)는 반도체 및 2차 전지 제조공정 무인화 솔루션 적용 기술 과제를 추진한다.자율 제안형은 창업기업과 선도기업(삼성전자, 이수페타시스 등 18개사)이 분야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협업과제를 구성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도기업과 협업 기회가 부족한 창업기업은 ‘대구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통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5

내년 국비 4조7천억 대구시 확보 총력전

대구시는 2025년 국비신청 목표액 4조 7천113억 원 달성을 위해 15일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3차)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 국비 신청 전 국비 발굴을 위한 최종 점검회의로 국비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완성도, 국정 과제 연계성 등을 점검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해 준 남부 거대경제권의 핵심축으로 만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총 2조 5천768억 원), 신공항철도 건설(총 2조 7천382억 원), 달빛철도 건설(총 4조 5천158억 원) 등 교통인프라 개선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또한, 산업구조 혁신으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총 1천998억 원), UAM 지역 시범사업 인프라 구축 사업(총 480억 원),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 (총 215억 원),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총 200억 원) 등 전통산업에서 미래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해 줄 5대 신산업 관련 사업들의 국비 확보 전략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아울러, 먹는 물 문제와 악취 해소를 위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총 1조 원), 하수관로 정비(총 8천974억 원), 오수간선관로 설치 사업(총 3천734억 원) 등 관련 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이밖에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총 2천530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총 140억 원),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 사업(총 26억 원) 등 문화·관광 활성화와 여가시설 개선 등 시민생활 개선을 위한 사업도 논의했다.시는 4월 말까지 발굴된 사업들에 대한 국비 신청을 완료하고,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정부 예산안을 제출하는 8월 말까지 국회와 중앙부처 소통강화를 위해 ‘발로 뛰는 전략’을 뚝심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국비 확보는 발품으로 하는 것이다”며, “중앙부처 설득부터 기재부·국회 예산안 심의까지 무사히 완주해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4-04-15

대구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15~30일 신청 접수

도전 행동(자해·타해) 등으로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6월부터 시행한다.대구시는 오는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으로, 15~30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신청 및 절차 등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도전행동 심각성 여부, 일상생활 능력, 의사소통 능력, 지원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주간 개별형, 주간 그룹형, 24시간 개별형 3가지 서비스 중 선정 기준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서비스는 도전 행동에 대한 지원계획 수립 후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받은 제공 인력이 1대1로 배치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주간 그룹형 서비스 제공 기관은 구·군에서 공모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지자체별 공모계획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주간 개별과 24시간 개별형 서비스 제공기관은 대구시가 이달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4

“골목상권을 살려라” 정부 ‘공모’·지자체 ‘프로젝트’ 잇따라

갈수록 퇴색하는 동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과 지자체 프로젝트가 잇따라 진행된다.대구 중구 향촌동 수제화골목 일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 등 민간전문가와 지자체 및 상인, 주민이 협력해 동네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상권의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기획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사업대상지로 전국에서 13곳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중구는 오는 12월까지 국비 5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향촌동 수제화골목을 포함한 인근 지역상권 활성화에 투입한다.사업 주관기관인 ‘북성로 일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산업인 수제화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상인·주민 네트워크 구축 △수제화산업 아카이빙 △동네상권 전략 수립 등 수제화센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쇠퇴하고 있는 수제화산업을 리모델링해 수제화골목과 북성로 일원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동네상권 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수립한 전략 과제는 상권활성화사업과 연계 시 우대 지원되며,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달서구는 최근 ‘모다 음식문화거리’와 ‘장기 먹거리촌’을 2024년 달서구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했다.달서구 음식문화거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건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골목상인회의 신청을 받아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지난해 5월 대구시가 처음으로 ‘이곡으뜸길’, ‘두류젊코’ 2개 먹거리골목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에도 ‘모다’와 ‘장기 먹거리촌’ 2개소를 추가 지정해 현재 달서구 음식문화거리는 총 4개소가 됐다. 지정된 음식문화거리는 성공한 CEO 외식경영 노하우 특강, 음식점 1대1 맞춤형 외식경영 컨설팅, 음식과 문화가 만나는 버스킹 공연 등을 지원한다.이외에도 달서 맛페스티벌 우선 개최, 달서맛나 음식점 및 위생등급 음식점을 집중 육성하는 등 달서의 맛·위생수준·서비스를 모두 갖춘 대구의 명품음식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4

“도심에 무단방치한 PM·자전거 있나요”

대구시는 도심 내 불법 주정차로 무단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자전거에 대해 15일부터 강제수거하고 대여업체에 수거료와 보관료를 징수한다.주요 단속 대상 구역은 보·차 구분된 차도, 도시철도역 진출입구 3m 이내, 버스 정류소 5m 이내, 횡단보도 3m 이내, 점자블록 위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과 중·고등학교 정문 앞, 버스승강장, 도시철도역 출입구 등 반납 불가구역 등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구역이다.시는 무단방치로 단속된 PM·자전거의 경우 계고장을 붙이고 1시간 이내에 자진 수거가 이뤄지지 않으면 강제 수거를 통해 대여업체에 수거료와 보관료를 징수할 예정이다.또한, 자전거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통해 10일 이상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방치돼 통행을 방해하거나 공공 자전거 보관대 등에 장기간 방치돼 훼손이 심한 자전거를 수거해 공고 기간을 거쳐 소유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매각, 폐기 등을 통해 처분할 예정이다.아울러 5월 중에는 안전모 미착용,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운행자에 대해 시와 시경찰청이 함께 계도·단속을 실시해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한 이용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4-04-14

달성군 사진 공모전에 응모하세요

(재)달성문화재단이 대구 달성군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13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은 ‘달성내컷 : 내가 찍는 나만의 달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달성군의 모습을 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내고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자 한다. 공모 분야는 일반사진 부문과 스마트폰 사진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자격 제한이 없어 사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크게 △관광자원 및 자연환경 △축제 및 문화행사 △전통문화 △생활상 총 4가지로 구분돼 있지만, 이외에도 야경, 액티비티 등 달성군을 소재로 촬영한 작품이면 출품 가능하다.이번 사진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의 의미를 살리고자 달성군의 일상적 생활상이 잘 드러난 인물 및 활동 사진은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할 예정이다.공모 접수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부문별 1인 최대 3점까지 출품 가능하다.접수된 작품들 중에서 총 35점(일반사진 20점, 스마트폰 사진 15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11월 중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시상식과 연말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상작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달성군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재)달성문화재단(053-668-4245)으로 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