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달서구 “실효성 높은 청년정책 펼칠 것”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5-03-19 19:05 게재일 2025-03-20 8면
스크랩버튼
청년정책조정위, 시행계획 심의<br/>올해 238억 들여 51개 사업 추진

대구 달서구는 올해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38억원을 투입해 51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18일 ‘2025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자문을 구하기 위한 ‘달서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로, 2019년 출범 이후 달서구의 청년 정책과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달서구는 일자리, 주거·결혼,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 238억원 규모, 5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포럼, 청년실태조사 등을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달서청년 슬기로운 구직생활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확대 △청년 행복주택 공급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급 △출산지원 사업 등이 있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면접 정장 무료 대여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 △온라인 마케팅 및 콘텐츠 기획자 육성 △청년 플리마켓 운영 △문화교실 개설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문화·여가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청년실태조사’를 실시해 건강, 주거, 일자리, 결혼, 여가 등 6개 분야에서 청년들의 현실을 분석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