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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교육청, 일상감사·계약심사로 124억 예산절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각급 학교(기관)에서 발주한 공사 등 각종 계약에 대한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로 예산 124억 원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발주 전 학교(기관)의 주요사업에 대한 적법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고, 계약을 위해 산출한 원가 및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교육재정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대구시교육청은 계약심사 의무 기관은 아니지만 지난 2014년 ‘대구시교육청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을 제정해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지난해에 전년보다 58건, 1천647억 원이 늘어난 모두 714건, 5천362억 원의 사업을 심사해 124억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액은 전년 64억8천만 원보다 약 92% 늘어난 금액이다.이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추진 등 공사물량 증가로 지난 2022년보다 심사금액이 늘었고, 산출내용과 재정 건전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 행정의 결과로 분석한다.특히, 공사분야는 원가의 적정성 검토와 함께 교육현장의 안전성 강화 및 부실시공 등을 예방하고자 현장여건과 설계도서 불일치 사항을 보완하고, 무분별한 감액 위주의 심사에서 벗어나 공사의 품질 향상과 도급사의 적정 이윤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지난달 23일 개통한 대구교육감사정보시스템 ‘더-바른’을 통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학교(기관)의 업무 경감을 지원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4-03-18

미군 캠프워커 반환부지 대구시 소유권 이전 완료

대구 미군부대 캠프워커 반환부지가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대구시는 미군부대 캠프워커 반환부지(66,884㎡)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대구도서관, 3차 순환도로(동편), 지하공영주차장, 문화공원 등 다양한 반환부지 개발사업들의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대구시는 반환부지 개발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미 캠프워커 부지 일부 반환은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 Land Partnership Plan) 협정으로 시작됐다. 대구 미군부대 캠프워커·헨리·조지 부지는 총 960,000㎡ 정도다.전국적인 미군기지 재배치 계획이었던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에 대구 남구 주민의 오랜 숙원 사항인 헬기장(H-805:28,967㎡) 및 동편 활주로(37,917㎡) 일부 반환 계획이 포함됐다. 하지만 한·미 양국의 협상은 중단과 재개를 거듭하며 장기간 이어왔고 지난 2020년 12월 11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통해 캠프워커 일부 66,884㎡ 규모 부지 반환에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70년 이상 주둔했던 미군기지 일부가 공여 해제돼 토양오염 정화가 착수되고, 대구도서관 우선 착공과 남은 개발 사업계획에 따른 절차가 추진됐다.시는 국방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토양오염 정화사업에 대학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완성도 높은 정화를 위해 힘써왔다. 정화설계, 문화재 조사 등을 거쳐 3년간의 토양오염 정화 이행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3월 12일 토지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시는 군부대 이전과 아울러 미군부대(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9월 국방부에 SOFA 과제 소요 제기를 했고, 올해 내에 정식 SOFA 과제 채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특보는 “토지 소유권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캠프워커 반환부지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대구 미군부대 통합이전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7

‘미래 핵심 동력원’ 데이터산업 키운다

대구시는 미래산업 핵심 동력원이 될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데이터 산업 성장 및 활성화를 지원한다.이 사업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데이터 기반 신비즈니스 창출과 해외 진출 지원이 주를 이룬다.디지털 심화 시대를 맞아 데이터가 미래산업 발전과 사회·경제적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원동력으로, 2022년 데이터산업현황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 시장은 2017년 14조3천억 원에서 2022년 25조1천억 원으로 연평균 11.8% 성장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이에 발 맞춰 정부·기업·연구기관 등도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서비스 혁신을 확대 중이며, 대구시는 10억 원을 투입해 데이터 활용 기업 컨설팅, 데이터 기업 성장 지원, 글로벌 유통거래 채널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우선 ‘데이터 활용 기업 컨설팅 사업’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 중심, 신사업 진출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50개사 정도를 모집하고 실현가능성 검증을 통해 데이터 상품화 지원까지 추진한다.‘데이터 기업 성장 지원 사업’ 중 시장성 높은 데이터 상품개발 지원사업은 요즘 한창 수요가 증가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업으로 계획됐다. 이를 위해 AI서비스 임베딩 모형으로 만들고 API 형태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데이터 우수기업 발굴 및 금융 지원사업은 지역 내 데이터 보유기업 5개사를 선정해 데이터 가치평가를 지원하고 사업의 스케일업 및 신용보증기금 금융지원을 위한 추천도 실시한다.미래 신산업 대응 전문 교육사업은 미래 신산업인 양자정보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자 재직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양자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 전문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글로벌 유통거래 채널 확산 사업은 전년도 국제 데이터 세미나를 통해서 인연을 맺은 독일 DLR(Deutsches Zentrum f00FCr Luft- und Raumfahrt)과 협력해 유럽 데이터생태계인 Gaia-X(산업별 데이터 플랫폼을 연결하는 연합형 서비스)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는 사업이다.시는 오는 28일 오후 3시에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1층 태양홀에서 ‘2024년 데이터 산업 성장 및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7

“의료공백 없게” 비상진료 가동 총력

전공의 수련병원의 진료 공백 최소화와 수술 중심 2차 병원의 과밀화 해소, 개원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대구시는 분야별 비상진료 대책 마련했다.의사 집단행동 4주차를 맞아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환자 중증도, 종합병원 병상 가동률, 비상 단계에 따른 외래진료 세부 대책을 구체화했다.먼저 응급환자는 소방의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체계’를 통해 적정 병원으로 분산 이송되고, 중증환자의 경우 중증환자별 진료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응급환자 이송 일일 모니터링 결과를 의료기관과 공유하고, 응급환자 수용 가능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 기여한다.중증 진료체계 정상화 유지를 위한 입원병상도 확보하고 있다.지난 29일부터 상급종합병원(5), 종합병원(14), 병·의원(55) 등 필수의료 진료가 가능한 74개 협력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전원 핫라인을 구성해 기존의 대구형 응급의료체계와 병행해 중증도에 따른 응급환자 이송은 물론 진료과별 입원환자 회복 정도에 따른 전원도 함께 이루어지도록 한다.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환자가 2차 병원으로 쏠릴 경우를 대비해 병상가동률에 따라 2차 병원, 공공병원 병상수를 단계별로 늘리고 2차 병원 주 진료과 입원환자를 전문병원 등에 수용토록 해 중증 진료체계 정상화 유지를 위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단계별 외래진료 세부대책에 따라 보건소 비상진료반 확대 운영, 공공병원 진료시간 연장, 비대면 진료 동참 등 외래진료 대책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대구경북병원협회를 통해 필수진료 분야 진료연장 및 비대면 진료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에 철저하게 대비해 지역의 의료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촘촘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4

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분야 출전선수 선발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최강소방관 대구 대표선수로 강서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오용학, 동부소방서 119구조대 박용석, 수성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서봉조 3명의 구조대원이 선발됐다.최강소방관 경기는 호스 말이·포스 빔 타격·중량물 들고 타워 오르기 등 강한 체력과 민첩성을 겸비해야 하며, 대구소방은 최근 3년 1위 1회, 2위 2회를 차지하며 최강소방관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구조 전술 경기는 팀 단위로 출전해 작은 실수 하나 용납되지 않는 완벽에 가까워야만 입상할 수 있는 종목으로 올해는 북부소방서 119구조대가 대구 대표 팀으로 선발됐다.대구소방은 구조전술 종목에서 2022년도 전국 1위, 2023년도 전국 6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37번째를 맞이하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는 다가오는 6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되며, 대구소방은 소방청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정책에 맞춰 팀 단위 종목에 대해 같은 근무 조 구성으로 직장훈련과 연계해 경연대회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지난해 아쉽게 빼앗긴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종합우승’ 깃발을 되찾기 위해 내실 있는 준비와 대표 선수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4-03-14

“기후변화 대응 ‘물 산업’ 기술 공유·토론”

‘2024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제회의(KWIC)’가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개막했다.한국환경공단 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주최로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과 세계적인 물산업클러스터로의 도약을 목적으로 개최됐다.국제회의는 환경부, 학계,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및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관계자 130여 명과 IWA(국제물연합)회장을 비롯한 해외 물기술 및 물산업 관련 석학 및 개발도상국 공무원 70여 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국제회의에서는 IWA회장의 물관리 현안 및 해결을 위한 제언에 이어 한국물산업협의회 홍승관 회장의 기후변화 대응물기술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스페인물산업 협회장의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 3M사의 일본 물필터제품 사업개발 담당자의 일본 기후변화 및 재난대응 물기술 발표, 베이징 대학의 탄소발자국 감소달성 가능방안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또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열린 비지니스 상담회에는 포스코EC, 금호건설 및 한화건설 담당자들이 한국유체기술(주) 등 15개 입주기업 대표이사 및 담당자들과 상담이 진행됐다.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이번 국제회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산업의 도전과 기회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14

국내 첫 IB 글로벌 콘퍼런스40여국 1천400명 대구 모인다

‘2024. IB 글로벌 콘퍼런스(IBGC), 대구’가 국내 최초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IB(국제바칼로레아) 본부가 주최하고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 개국, 1400여 명의 IB 교육 관계자가 참여해 대규모로 이뤄진다.행사는 ‘학습자 영감 제공과 학습 잠재력 실현(Inspiring Learners, Realizing Potential)’을 주제로 80여 개의 세션별 주제 발표와 40여 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개막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10여 곳 시·도의 교육감이 참석하고, 스탠포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인 Paul Kim 교수가 개막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Paul Kim 교수는 한국 출신으로 미국 내 교육공학 전문가이자 교육여건이 열악한 전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교육개혁가이다.그는 개막 기조연설에서 국내 온라인 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위해 의미 있는 조언을 할 예정이다.이후, 대구시교육청 IB 학교 교원 6팀의 IB 학교의 학습공동체 자기주도성 강화, 협력적 학교 문화 구축 등 주제 발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특별 사례 발표, 한국 IB교육학회 창립 학술대회 등도 진행한다.강은희 교육감은 “자기주도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지난 2019년 IB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이제 대구는 월드스쿨 24교를 보유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도시가 됐다”면서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교수·학습 경향을 파악하고, 전 세계 교육자와 교류를 통해 대구 교원의 전문 역량을 극대화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IBGC는 IB 본부 주관으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아프리카·유럽·중동 등 3개 대륙별로 국가(도시)를 선정해 개최하는 국제 학술 행사로 IB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 교원 자율연수의 장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4

앞산터널로 자금 재조달 협상 완료 ‘588억 혜택’

대구시와 앞산터널로 운영사인 대구남부순환도로(주)의 자금 재조달 협상이 완료돼 2039년까지 최대 588억 원의 혜택이 나올 전망이다.대구시는 민자도로인 앞산터널로(대구 4차순환도로 상인~범물간) 자금재조달 협상을 완료하고 실시협약을 변경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따라서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공유이익으로 기준통행료를 인하해 앞산터널로 이용 시민들에게 징수통행료 인상을 억제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로 제공된다.또한 시가 부담해야 하는 법정경비 36억 원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기로 합의해 2039년까지 최대 588억 원의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산터널로는 대구남부순환도로(주)가 2007년 12월 공사를 착공해 2013년 4월 준공하고, 2013년 6월 15일 개통 후 2039년까지 26년간 운영하도록 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개통 이후 추정 교통량 대비 52%의 낮은 통행량으로 사업시행자의 재정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2021년 9월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을 재조달하는 자금재조달 계획서를 제출해 2024년 2월 말까지 협상 및 내부 승인 절차를 진행했다.시는 사업시행자와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공유이익을 50:50으로 공유해 기준통행료를 1150원에서 1087원으로 63원 인하하는 내용으로 합의했고, 2024년 3월 11일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최근 4%대의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2024년도 징수통행료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자금재조달로 인하된 기준통행료 적용 시 1700원으로 동결돼 통행료 인상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이로 인해 앞산터널로 운영 기간인 2039년까지 약 287~552억 원, 매년 약 18~34억 원의 통행료 감면 혜택을 시민들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실시협약상 법령 개정(차선 재귀반사성능 및 건축물 내진기준 강화)에 따른 운영비 증가분 약 36억 원은 시 재정지원 대상이나,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기로 합의해 시 예산을 절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자금재조달 협상을 통해 앞산터널로의 안정적인 운영 도모와 통행료 인하로 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며 “앞으로 금리인하 등 금융환경의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자금재조달을 추진해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4

달성군, 작년 복지위기 4만4000가구 발굴 지원

대구 달성군은 지난해 4만4313명의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해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행복e음)을 통해 지난 2020년 이후 단전·단수 등 위기정보를 보유한 4만4313명의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9278명 중 위기 상황에 처한 2721가구에게 약 35억 원의 긴급복지를 지원했으며, 그 외 복지상담 연계, 공적급여, 민간서비스 의뢰, 후원물품 등을 제공했다.올해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및 긴급복지지원 생계급여 지원금액을 역대 최대 수준인 13.16%(4인 기준) 인상하는 등 취약계층의 공적 급여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올해 162만 원에서 183만 원으로 인상된 긴급복지 생계비(4인 기준) 지원 및 주거비 66만 원, 의료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그 외 부가급여로 연료비, 교육비, 해산·장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복지위기가구 지원정책과 현황을 재점검하여 생활고 등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 발굴과 든든한 지원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약자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13

업무·출장도 편리한 ‘대구로 택시’로~

대구로가 업무용으로 택시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본격 운영을 시작해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지난 5일 추가한 이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기업 임직원들의 출장 및 외근 시 택시 호출부터 비용 정산 과정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업무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직원들이 택시 탑승 후 개별적으로 영수증을 제출하고 그 내역을 확인한 후에 비용을 정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이용하면 택시 이용 영수증 발급 및 제출, 출장 내역 확인 및 정산 등의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다.해당 기관의 임직원들은 기존의 대구로 앱을 업데이트하면 간편하게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법인카드 등록과 이용 대상 지정을 위해서 부서별 관리자 등록이 필요하다.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지역 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새롭게 출시되는 대구로택시의 비즈서비스 확산에 나섰다.시 내부 부서는 물론이고 9개 구·군, 4개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시 교육청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역 내 국가기관을 포함해 3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거나 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통합대구공무원노동조합 외 개별 기관의 노동조합에서도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더불어 지난 11일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 사용 설명회를 개최했고, 협약 대상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설명회도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또 공공기관 중심의 이용 확대를 넘어 민간 기업에서도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 및 지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회의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대구로택시는 이번에 추가된 비즈서비스 이외에도 이용객 및 택시기사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대구로페이를 이용할 경우 12% 할인과 함께 이용 고객의 호출 수수료도 무료다. 대구로에 처음 가입시 5천 원의 쿠폰을 제공하고 있고 택시 탑승 정보를 부모, 지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안심귀가서비스, 어린이나 어른의 택시 호출을 대신해 주는 제3자 택시지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택시기사에게는 타 호출앱 대비 저렴한 수수료(1콜당 200원, 1달에 3만 원 한도)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 초기의 지도 문제 등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최근에는 택시 기사들의 퇴근 시 기사들의 자택과 인접한 택시 호출을 우선해 제공하는 ‘퇴근콜 받기’ 기능을 추가(1일 2회)해 늦은 밤 탑승이 필요한 이용자들의 탑승도 돕고 택시 기사는 귀가하는 마지막까지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새롭게 출시된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가 택시 호출 시장 내에서 대구로택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더욱 큰 사랑으로 어려운 택시 업계를 살리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지역 밀착형 대구로택시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3

‘3D지도’로 대구 랜드마크 11개소 사진 서비스 척척

대구시는 ‘대구3D지도(3d.daegu.go.kr)’를 통해 경상감영공원, 수성못 등 대구 랜드마크 11개소 사진 서비스 및 3D지도를 연계 활용할 수 있는 Open AP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또한, 올 하반기에는 ‘대구3D지도’에 가상비행 시뮬레이션을 구현해 드론 및 UAM 비행에서의 도시경관을 미리 체험하고, 가로수 배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탄소 흡수량을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의 모든 지형과 건물을 입체적으로 재현해 대구 구석구석의 도시공간을 3D 지도로 볼 수 있는 ‘대구3D지도’는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동화 구축 기술을 바탕으로 3D지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특히, 지도에 있는 건물 어디서든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일조권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특정 지역에서의 가시영역 표시, 조망권 등 경관 분석이 가능하고, 표고(Elevation), 면적, 경사도 등 3D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더불어 대구3D지도와 대구지도포털(2D)을 융합한 ‘대구3D지도 모바일(map.daegu.go.kr)’ 서비스를 2019년 오픈해 사용자 위치기반의 행정정보와 생활정보를 휴대폰으로도 제공하고 있다.현재까지 ‘대구3D지도’는 자율주행, 도시 숲 조성, UAM 버티포트 입지분석 등에 공간 데이터로 제공돼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공간정보 플랫폼 기능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 신규 콘텐츠를 발굴해 공간정보 활용 및 서비스 지원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3

“스토리텔러와 걸으며 수성못 벚꽃투어를”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오는 4월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도심 속 수변공원인 수성못 일대에서 벚꽃투어를 운영한다.이번 신규 기획 투어 프로그램은 4월 2일부터 시작하며 회당 20여 명의 규모로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신청은 13일부터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27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는다. 회당 2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수성못은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고, 들안길 먹거리타운과 수성못 카페거리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해 대구 시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이다. 2021년-2022년 한국관광 100선,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으로 2회 연속으로 선정됐다.수성못 스토리텔러가 함께 걸으며 수성못을 구석구석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살아숨쉬는 자연 생태를 해설해준다. 벚꽃이 피어나 수성못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꽃길을 함께 걸으며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수성못을 더 자세히 알리고자 이번 신규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차별성 있는 콘텐츠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4-03-13

‘대한민국 임시정부’史 한눈에… ‘기억상자’ 순회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을 한 눈으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이 대구에서 열린다.‘기억상자’는 임시정부의 수립부터 해방후 국내로 돌아오는 과정을 함축해 임시정부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으며, 화면판(패널), 모형,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한민국 임시헌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사진, 애국가 악보 등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 11일) 이후 주요 활동을 담고 있다. 또한,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과정에서 사용된 김붕준 선생 트렁크와 양복 등 다양한 복제 유물을 담고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상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오는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순회전을 연다.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는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기억상자’는 2022년 3·1절에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상설전시 내용을 축약해 담은 이동형 전시 상자로 임시정부의 수립부터 해방 후 국내로 돌아오는 과정을 함축해 담고 있다.‘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과정을 다뤘고, 임시헌장을 제정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에서 독립국임이 선언된 이후, 상해 프랑스 조계(租界)에 자리했으며, 대한민국 원년(1919년) 4월 11일 정부를 수립했다.‘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는 1948년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임시정부로부터 헌법, 국호, 태극기, 애국가, 정부 주요 인물, 국가 기념일에 이르기까지 이어받았다.순회전과 연계해 20일 오후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는 ‘대구·경북의 독립운동가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약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이날 김은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1920년대 전후 임시정부의 활동 등에 대해 특강을 한다. 특강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전화(053-606-6434)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더불어 근대역사관은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 ‘1955년 미군 원조로 건립된 대구시청’ 테마전시가 4월 14일까지 진행되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도 큰 호응 속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대구근대역사관 신형석 관장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처음으로 대구에서 전시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순회전과 연계해 관련 연구자의 특강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근현대사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2

洪시장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

홍준표 대구시장이 치의학 연구개발(RD)과 관련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홍 시장은 12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는 치과 산업 관련 인프라가 다른 도시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면서 “지금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지난해 연말 치의학연구원을 설치하고 운영할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현재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은 대구시와 충남 천안시, 광주시 등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방 최대의 치과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풍부한 점을 내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지난해 ‘치의학연구원 왜 덴탈 시티 대구인가’를 주제로 포럼과 토론회를 여는 등 연구원 유치에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특히 국내 10대 임플란트 기업 중 세 곳이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치과에서 필수적인 의료용 핸드피스는 대구에서 전국 생산량의 96%, 수출량의 98%를 생산한다.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의료 관련 종합대학(4개 의대)과 12개 종합병원 등 3천800여 개 병·의원에서 2만1천200명의 의료인력이 근무하는 등 치의학 연구 및 산업 육성에 필요한 대학, 병원, 연구소, 기업 인프라를 이미 갖췄다는 것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이어 홍 시장은 “달빛철도특별법,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초광역 발전계획 등 (대구정책연구원) 연구 성과가 시정에 즉시 반영되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으며, 대구의료원에 대해서는 “대구의료원의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공공의료병원이 수준 낮은 병원이라는 시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당부했다.또 수성알파시티 롯데복합쇼핑몰 건립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으며, 대구교통공사 ‘2호선 용산역 복합문화 테마파크 조성’에 대해서는 “전국 최초 도시철도역에 조성하는 청소년 테마파크인 만큼 알찬 내용으로 추진하라”당부하고 “대구교통공사가 TK신공항 SPC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도로, 철도망 등 신공항 주변의 접근성 개선에도 적극 지원하라”고 강조했다.이밖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올해 말까지 신천 좌안에 1천500주 보다 2배 이상의 나무를 식재하는 방안 강구와 중동교 상단 공연장(수변무대)에 인디밴드 공연을 활성화해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것을,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 대해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2

대구 달성군, 전국 군 단위 가장 안전한 도시 선정

대구 달성군이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중 1등을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2015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화재 △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6개 항목을 각 지표에 따라 분석해 지역별 안전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달성군은 총 6개의 분야 중 9년 연속 3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6개 분야 평균 2등급을 받아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중 1위로 가장 우수하며, 대구 9개 구·군 중 1위, 전국 226개소(시·구·군) 중 상위 4%로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앞서 군은 지난해 8월 주요 등산로 입구와 근린공원 등 이용객이 많거나 범죄 취약 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스피커, 비상벨 등을 설치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자살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과 상호 협력, 사고 위기 대응 등 지역사회 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달성군은 최근 대구시 주관 자연재난 관리실태평가 우수기관 선정, 재해예방사업 추진 실태점검 결과 우수기관 선정,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보건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각종 안전 평가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살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지역안전지수 공표결과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mois.go.kr)나 국립재난안전연구원(www.ndmi.go.kr) 또는 생활안전정보(www.safema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12

‘박정희 동상’ 연내 동대구역 광장에 건립

박정희 대통령 동상이 올해 내 박정희 광장(동대구역 광장)에 건립될 전망이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4월 중으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건립위원회를 구성해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박정희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구도서관 내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할 방침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연내 박정희 동상 건립을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올해 내로 제반 절차를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에 대한 일각의 반발과 관련해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좌파 집권 때는 대한민국에 적대적이었던 자진 월북인사 정율성 동상과 공원도 국민 세금으로 500억 원이나 들여 조성했는데 우파가 집권했는데도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나 산업화 대통령 박정희 기념사업은 좌파 눈치보면서 망설이고 있다”고 밝혔다.또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에 대해 “반대가 있다고 정책을 집행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했었다.이날 홍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제1회 추경예산 편성 및 신속집행에 대해 “건설, 도시계획 분야 등 시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설사업 중 보상 절차가 필요없는 모든 사업에 대해 6월 말까지 올해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TK신공항 SPC 구성에 대해서는 “이달 내로 1단계 LH 등 공공기관, 2단계 산업은행·민간은행(FI), 3단계 민간 건설(CI) 주관사들과 순차적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또한 대구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대해서는 수성알파시티, 국가산단2단계, 금호워터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특구 신청을 주문하고 “유관기관 MOU, 특구 기본계획 수립, 세제지원 조례 개정 등 관련 행정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른 운영에 대해서는 “대구시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인증교육과정(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이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대구굴기와 미래 세대를 위해 IB교육 전문교사 양성 등 대구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라”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