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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고물가 시대 ‘착한가격업소’ 지원 팔 걷어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3-05 19:21 게재일 2025-03-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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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50곳 목표 신규 발굴… 온오프 홍보·운영 물품 지원 확대도

대구시가 물가안정 모범업소인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강화한다.

2011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이다.

현재 427개의 업소(2025년 2월 기준)가 지정돼 있으며, 업종으로는 외식업 341개소, 이·미용업 72개소, 세탁업 6개소, 목욕업 등 기타 8개소가 있다.

2023년 말 338개이던 착한가격업소는 2024년 말에는 427개소로 26.3% 증가했다.

시는 올해 550여 개소를 목표로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및 업소 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와 더불어 쓰레기봉투, 세제, 쌀 등의 운영 물품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기존에 매월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 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국내 9개 신용카드사(신한·롯데·비씨·삼성·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와 협력해 소비자들이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카드결제 시 1회당 2000원 할인해 주는 환급(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대국민추천 공모’를 실시해 시민들이 주변에서 이용하는 업소들을 착한가격업소로 추천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착한가격업소 10개소 또는 30회 이용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순은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착한가격업소 방문인증 챌린지’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브랜드 홍보 강화 및 서비스 품질관리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착한가격 모범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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