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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물 문제 지방정부와 소통해 적극 대처”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과거 대구에서 근무했을 때 경험을 들어 대구에 안동댐 물을 공급하는 방안에 힘을 실어줬다.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에 낙동강 물이 아닌 안동댐 물이 공급되도록 물 공급체계를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다.홍 시장은 “대구-안동댐 관로사업에 1조원밖에 안 든다”며 “지금 대구시민들이 다들 생수를 사먹는데 그 비용을 따지면 관로사업이 비싼 게 아니다. 정부에 지시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과거) 대구 동구 쪽에서 근무할 때는 수돗물을 마시면 청도 운문댐 물이라 차고 좋았는데 서구 쪽에서 물을 틀면 낙동강 물이라 아주 미지근해서 마시기 거북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댐 물과 강물의 차이를 저도 겪어봐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이 물 문제를 말씀하셔서 국가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물 문제를 각 지방정부들과 원활히 소통해 적극 대처하겠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체계를 마련하라”라고 환경부 장관에게 지시했다.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는 해묵은 지역 현안으로 대구시민들은 1991년 낙동강 페놀 사고 등 수돗물로 해 많은 피해를 입어 왔다. 이에 취수원 이전을 추진하다 30년 만인 지난 2021년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다변화하는 방안이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를 통과했다.그러나 2022년 대구와 구미에 민선단체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사실상 백지화됐다.이후 홍준표 시장은 약 1조원을 투입해 안동댐 직하류~대구 문산·매곡정수장 110㎞ 구간에 직경 2,200㎜ 규모의 도수관로를 설치해 하루 635,000톤의 원수를 공급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을 발표했다.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검토안을 환경부에 제출했고, 환경부는 대구시 검토안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지난 1월 발주했다. 연구 용역 결과는 이르면 7월 나올 예정이다.환경부는 기술적인 면과 지자체 수용성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0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니어 일자리 마련으로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4일 공단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상점가의 안전 및 편리성 확보를 위해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협력해 만 60세 이상 노인 인력이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방문해 화재안전점검, 정부정책 홍보 등을 실시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사회 서비스형 사업의 일환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 60여 명을 선발해 사업을 추진한다. 공단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참여자 직무개발, 직무교육, 사업운영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점검 대상은 대구지역 전통시장·상점가 50여 곳과 경북지역 전통시장·상점가 20여 곳에 있는 총 2만여 개의 점포이며 경북지역의 경우 시범적으로 포항시와 구미시에서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개별 점포의 화재위험요소 뿐만 아니라 비상 소화장치,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도 점검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화재위험 전반에 대비한다. 아울러 공단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사업, 전통시장 화재공제 등 공단 지원사업 홍보를 함께 진행해 전통시장 이용 편리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전통시장·상점가의 안전과 편리성을 확보하고 노인 인력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일자리와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연계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04

대구시, 전세반환 보증료지원 전 연령층 확대

대구시는 올해부터 전세보증금을 보증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 시행한다.이는 전세사기 등에 따른 전세금 미반환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특히 피해가 심각한 저소득층의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한 것으로 3월 4일부터 시행한다.시는 청년 주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6월부터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등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전세사기 등의 피해가 커지자 2023년 7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국비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올해부터는 청년에서 전 연령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 중인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000만 원~7500만 원 이하( 청년(19~39세) 5천만 원, 청년외 6천만 원,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이 지원대상이 된다. 올해 1월 1일~3월3일에 유효한 보증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 6월 30일까지 신청 시 소급해 지원한다.신청인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해 먼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등 보증기관의 보증료 납부 후 대구시에 보증료 지원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최대 30만 원(청년/신혼부부:납부 보증료의 100% 최대 30만 원, 청년외:납부 보증료의 90% 최대 30만 원)까지 신청인 계좌로 지급한다. 신청은 ‘대구安방(https://anbang.daegu.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진행 과정은 문자메시지·알림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홍준표 시장은 “전세반환보증료 지원사업은 2022년 대구시가 전세사기에 취약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시행했던 사업”이라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3-03

“동성로를 ‘대한민국 청년버스킹 성지’로”

대구시는 대구 중심가 ‘동성로’ 명성을 되찾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외 청년버스커 50팀을 공개 모집하는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 Free-ism’을 실시한다.대구시는 청년예술인 중심의 지역 대표 공연공간 조성으로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국 일반 청년들의 자율적인 참여 촉진을 위해 참가팀 공개모집, 우수팀 시상 등 사업형태와 규모를 확장한다.공개 오디션 통해 선발된 참가팀은 4월부터 11월까지(혹서기 8월 제외) 동성로 28아트스퀘어, 관광안내소 앞 등에서 매주 목·금·토 60여 회(19:00~21:30)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으로 동성로에서 청년들과 호흡하게 되며, 우수팀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참가대상은 19세 이상~39세 이하 국내외 청년으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으로 장르 구분 없이 거리공연이 가능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3월 22일까지다.선발된 청년버스커에게는 연간 3회 이상의 공연 기회와 소정의 참가 지원금이 제공되며, 최종 우수팀에는 시상금, 내년도 동성로 청년버스킹 오디션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는 (사)인디053 홈페이지(www.indie053.net).이와 함께 지역 대학교 음악동아리 참여, 청년예술가 포럼 개최, 일반 시민도 참가할 수 있는 오픈마이크 운영, 동성로 상점가상인회와의 협력사업 개발 등을 통해 청년예술인과 시민, 상인이 함께 공생·번영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4-03-03

수성구 교육발전 특구 시범운영 ‘돌봄 확대’·‘대안교육등’ 시행

대구 수성구가 지난달 28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3년간 시범운영 후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로 지정된다.대구시, 대구시교육청, 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광역단위 2유형 1차 시범지역에 공모한 수성구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이 발표 전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추진 과제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지난해 8월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를 방문해 특구 추진 전략을 협의하고 의지를 전달했으며 대구시를 비롯해 대구시교육청, 경북대학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경ICT협회 등 유관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착실히 준비했다.수성구는 교육발전특구 운영 계획으로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한 거주지 돌봄 확대 △지역 자원 연계 학교 밖 청소년 대안 교육 지원 △교육국제화특구 연계 IB과정 자율학교 운영 △수성미래교육관 연계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인재 정착 및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경북대학교 수성알파시티 공유캠퍼스 조성 △이민 동포 자녀 포함 해외 학생 특성화고 입학을 위한 비자 규제완화 등을 제안했다. /김재욱기자

2024-03-03

달성군 ‘약산 온천지구’ 30년 만에 해제 대규모 스포츠·레저복합타운 들어선다

경영난으로 십수 년 방치된 대구 달성군 ‘약산온천지구’가 30년 만에 지구지정에서 해제돼 대규모 스포츠·레저 복합타운로 변신할 전망이다.대구시는 지난달 29일 고시를 통해 달성군 논공읍 상·하리 일원에 지정된 ‘약산온천원보호지구’에 대해 ‘온천법 제10조2, 같은 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해제(온천개발계획 승인 취소)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4년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된 지 30년 만이다.약산온천이 있는 상·하리 지역은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된 이후 1999년엔 온천개발계획까지 수립됐다. 하지만 사업 시행자 부도와 자금난 등으로 인해 장기간 방치되는 등 현재까지 개발이 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 침해 및 사유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는 등 부작용으로 온천해제 민원이 빗발쳤다.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995년 온천지구 내 폐교된 논공초등 부지를 학생야영장(논공읍 하리 565번지 일원)으로 활용했으나 누리과정 운영비 확보 문제 등으로 재정 형편이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공매를 추진, 2018년 매각됐다. 이후 매각된 학생야영장은 장기간 흉물로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등 온천지구(112만5000㎡) 전체가 흉물로 남게 됐다.이에 달성군은 학생야영장을 매입한 뒤, 위치와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지역 특색에 맞는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주들과 만나 부지매매에 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매매가는 2∼3곳의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되지만, 대략 50억∼60억 원 수준이다.군은 약산온천과 학생야영장 등 온천지구 전체를 농촌 활성화를 위한 관광 개발 사업 및 골프장 등 스포츠·레저문화 복합타운으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온천원보호지구 해제로 지역 개발 사업의 활로가 열렸다”며 “조만간 지역 발전을 견인할 개발 청사진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03

2기 달빛동맹발전위 출범… 달빛산업동맹 속도 낸다

"대구시와 광주시가 두 도시간 산업동맹을 돈독히 하기 위해 두 번째 달빛동맹발전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대구시와 광주시가 28일 대구 산격청사에서 달빛동맹 강화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간 교류 확대에 나섰다.특히 달빛산업동맹 등 경제분야에 대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대구·광주 시장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 6명, 철도·도로·공항 등 SOC·문화체육·CEO·청년·여성·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촉직 위원 22명(대구·광주 각 11명)으로 총 28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위원회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위원회의 기능은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광주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 민간교류 활성화 및 양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 등을 심의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위원회는 현재 달빛고속화철도 건설, 문화예술 교류 등 총 5개 분야 35개 과제를 추진하고 앞으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또 지난 7일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 도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달빛산업동맹 TF를 공동 구성해 달빛철도 경유지의 지자체와도 협력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다.이어 지난 2022년 11월 민선8기 달빛동맹 협약을 계기로 지난해 두 도시의 숙원이었던 대구·광주 공항특별법을 동시에 통과시켰고 지난 1월 25일에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라는 큰 성과를 함께 이뤄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가 대구·광주 두 도시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대구시와 광주시가 힘을 합쳐 거대 남부 경제권 구축을 위한 신산업벨트 조성 사업 등 달빛산업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2·28 및 5·18 기념식 교차 참석 및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8

올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36억 투입

대구시는 전통시장의 화재 및 안전사고의 각종 위험 요인을 미리 차단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선제적으로 안전관리에 대응한다.먼저, 화재 예방을 위해 사업비 5억여 원을 투입해 전기 안전점검과 소규모 노후 전기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노후 전기설비 개선사업과 분전반 교체 및 옥내 배선공사 등의 전선 정비사업인 노후 전선 정비사업을 실시한다.또 목구조나 전기시설 노후화로 시장 내 화재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구조물의 화재를 막기 위해 사업비 5천200만 원을 투입해 개별점포에 화재 무선 복합 감지기를 설치해 주는 화재 알림시설 설치사업을 실시한다.열·연기·불꽃 등 화재 감지 즉시 소방관서로 자동 통보 통보되는 시설을 구축해 즉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이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돕고 피해 상인의 생활 안전망 보장을 위해 개별점포 1천700여 개소에 화재공제 가입비 3억여 원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화재예방 사업을 추진한다.아울러, 노후되고 취약한 시설물 개선을 위해 30년 이상 노후된 전통시장에 대해 안전점검 및 소규모 시설을 개선해 주는 노후시설 안전점검 사업을 실시하며, 노후화된 시설개선과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등에 28억여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8

대구, 대한민국 교육수도로 우뚝 선다

대구지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교육의 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간다.대구시교육청은 제5차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구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대구시교육청은 3년 동안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아 대한민국 교육수도로서 위상을 견고히 할 방침이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늘봄마을(센터), 지역 도서관 연계한 독서활동중심 늘봄 도서관, 이주배경 다문화학생 대상 한국어교육 특화중점 늘봄 등 늘봄 서비스 모델을 다양화한다.특히, 다양한 특례 도입을 통한 국제인증 교육과정(IB) 특구운영으로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가게 된다.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 자율화, 교원 자격, 채용, 전보 특례, 광역단위, 열린학구 시행으로 학생 선택권 확대, 국제인증교육 대입전형 도입 등이다. 이 밖에도, 지자체 및 관련기관 연계 강화를 통한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ABB 등 지역전략 산업 맞춤형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등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교육 전반에서 연계를 강화해 지역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특구 지정은 대구교육의 우수성과 미래 교육정책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교육의 힘으로 지역 활력 회복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9개 구군, 기업,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8일 교육부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공동 신청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28

대구의료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획득

대구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재)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제도는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3개 영역에 대해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국가 표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기반으로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향상 △환자 진료기록의 변경이력 관리 등이 강화되어 진료기록에 대한 신뢰성 향상 △의료정보의 정보보안 수준을 높여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사고 방지를 목적으로 환자 정보의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다.445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의료원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유형3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정부로부터 공인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자격을 갖추게 됐다.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보다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의료정보의 신뢰성이 향상되고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8

대구지식재산센터 ‘우수’ 지역 中企 맞춤형 컨설팅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4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됐다.대구지식센터는 28일 충북 청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 지역지식재산센터 총괄 워크숍’에서 우수센터상을 받았다. 사진센터는 글로벌 IP스타기업 지원, 중소기업 IP바로지원 등의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특허·브랜드·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213건을 수행했다.특히, 창업 초기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 50명을 대상으로 각각 IP나래 프로그램, 특허전략 컨설팅과 특허출원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했고, 지원기업의 요구에 맞춘 철저한 맞춤형 컨설팅 중심 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는 등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 노력했다.대구지식재산센터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구체적인 성과를 보였다.지난해 IP나래 사업에 참여한 (주)뷰전의 경우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사 특허동향을 분석해 예상되는 특허분쟁에 대비하고 새로운 특허권을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게다가. 특허권을 기반으로 한 자금 조달 방안까지 수립해 지원 전 매출 2억 원에서 지원 후 7억 원 매출 기업으로 성장했고, 지식재산 금융을 통해 32억 원의 사업 자금을 마련하는 성과를 얻었다.또, 지난 2022년 IP나래 프로그램을 거쳐 지난해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주)에스티영원은 해외 시장 확대에 따른 특허리스크 대응 및 제품 성능 개선방향 도출을 위해 특허분석 및 해외출원 지원을 받았다.그 결과 지난 2022년 수출액 100억 원에서 지난해 수출액 692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아 같은 해 12월 3천만불 수출탑을 받았다.천정원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대구시는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지식기반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 소상공인 IP역량 강화, IP디딤돌·나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식재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 대구 기업의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28

대구시교육청, 올해 대구 과학교육 추진계획 발표

대구시교육청, 올해 대구 과학교육 추진계획 발표대구시교육청은 28일 올해 대구 과학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미래형 과학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기초과학교육 강화를 통한 과학적 소양을 함양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다.주요 추진 중점과제는 △배움이 신나는 과학교육 △더불어 성장하는 과학교육 △과학교사의 성장과 도전 지원 △미래 지향적 과학교육 환경조성 등이다.이를 중심으로 대구 과학교육을 추진해 미래 인재를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배움이 신나는 과학교육은 탐구․실험 중심의 기초과학교육 강화를 위해 과학교과 시수 중 30% 이상 실험 수업 시수를 확보하고, 과학실험 교구 및 재료 구입비로 학교운영기본경비 3% 이상 확보해 과학탐구활동의 기반을 조성한다.더불어 성장하는 과학교육은 학생과 교원들의 과학탐구활동을 활성화해 과학 탐구심을 함양하고, 과학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1억 9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전람회,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등 다양한 과학경진대회를 운영한다.특히, 과학탐구활동을 통한 창의성 및 탐구능력을 배양하고, 결과물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6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창의융합체험활동을 강화한다.과학교사의 역량 및 전문성 신장 지원은 과학 교수법 및 평가 개선 지원 등을 통해 과학교사의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 지원 및 과학교사의 전문성 제고에 힘쓴다.아울러, 초·중·고 37곳 학교에 교당 5천만 원씩 총 1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추진해 미래 지향적 과학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과학탐구 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길러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28

“2·28 민주운동 기억하고 계승하자”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국가보훈부가 주관해 국가 행사로 열리는 제64회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라는 주제로 28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2·28민주운동은 1960년 자유당 정권이 학생들의 야당 유세장 참석을 막기 위해 대구 시내 8개 공립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내린 일요 등교 지시에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항거하며 일으킨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학생 저항운동이다.2·28민주운동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기도 하다.기념식은 2·28민주운동기념탑 참배 후 기념공연, 기념사, 2·28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탐 참배에는 2·28민주운동 참여 주역과 경북고, 경북사대부고, 경북여고, 대구고, 대구공고, 대구농고(현 대구농업마이스터고), 대구여고, 대구상고(현 대구상원고) 등 2·28참가학교 학생 대표가 나란히 참석해 지역 고등학생이 중심이 된 2·28정신을 후배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어 간다는 다짐과 메시지를 전한다.이어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각계 대표, 주요 인사를 포함한 학생, 2·28민주운동 참여자 및 유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0분간 기념식이 진행된다.특히, 이날 대구 동성로에서는 2·28민주운동 ‘전시칸(전시부스)’에서는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을 주제로 하는 영상으로 전하고, 가수 이보람이 곡 ‘셀러브리티(celebrity)’를 부르며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2·28민주운동 기념 특별 사진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 2전시실에서 3월 3일까지 전시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28민주운동은 독재정권의 불의와 부정에 맞서 자유·민주·정의를 외친 자랑스러운 우리 대구의 역사이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2·28민주운동 주역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2·28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7

명품교육도시 군위로… 교육사업에 19억2천만원

군위군의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더해지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총예산 10억5천만원이 늘어난 19억2천만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6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사 및 읍면 지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달초 열린 이사회에서 심의·의결된 2023년도 교육발전위원회 사업 및 군위인재양성원 운영 결산과 2024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에 대해 최종 승인을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장학사업에 4개 분야 8천700만 원△학교운영지원사업에 9개 분야 4억8천500만 원 △교육여건개선사업은 11개 사업 9억2천500만 원 등을 편성해 전년도 대비 10억5천여만 원이 증가된 총 19억2천900만 원의 사업예산에 대한 승인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군위초등학교가 IB(국제 바칼로레아)본부로부터 관심학교로 지정되고, 군위중학교도 IB기초학교로 지정되는 등 본격적인 IB프로그램 도입과 교육발전특구를 위한 다양한 교육모델 개발을 지원할 재원으로 2억 원의 예비비를 편성했다. 김진열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아이사랑 키움터 조성사업’이 확정돼 12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세대희망허브센터 건립, 통합건강지원센터 개소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하드웨어적인 성과가 많았던 한 해였다”며 “올 한해는 교육의 소프트웨어를 채워 나가고 군위군 인구 25만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교육발전위원회 임원 및 지회원 여러분이 군위군 명품교육의 주춧돌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현묵기자

2024-02-27

달성군, 15억 규모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대구 달성군이 2025년 주민참여예산편성을 위한 2024년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3월 26일까지 한 달간 공모한다. 이번 공모의 예산 규모는 주민참여형 사업 9억5천만 원, 청소년·청년형 사업 1억 원, 읍면참여형 사업 4억5천만 원으로 총 15억 원이다.주민참여형 사업은 다수 주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이고, 청소년·청년형 사업은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등 청소년·청년을 위한 사업, 읍면참여형 사업은 읍면 주민을 위한 지역특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제안 방법은 관련 유형의 아이디어를 담은 제안 신청서를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제출하거나 달성군청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할 수 있으며, 이메일과 우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공모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위원회의 검토, 주민투표를 거쳐 2025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달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달성군민이거나 달성군에 소재하는 기관·단체·기업·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이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27만 군민의 생활 불편사항과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예산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발굴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2-27

영진,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 선정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에 선정됐다.영진전문대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4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전문대학 부문’ 1위를 인증패를 받았다.이로써 이 대학교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조사가 시작된 첫해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1위에 등극했다.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대학)은 KMAC가 혁신·고객·직원·사회·이미지 가치 등 11대 핵심 가치를 평가 기준으로 업계 종사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소비자 평가를 지표화해 선정하는 것으로, 대학(전문대학) 부문은 대학 관계자 및 기업 인사 담당자 등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져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영진전문대는 이번 조사에서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 △고객인 학생들의 만족을 위한 활동 △교육의 질 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조사 전문대학 중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인재육성, 사회에 대한 신뢰도, 대학에 대한 선호도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영진전문대 최재영 총장은 “전문대학 교육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직업교육에 더욱 충실하면서,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을 향해 영진(永進)하는 ‘글로벌 리더 대학교’비전을 실현하는 데 모든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27

TK신공항철도 의성서 안동 연장 추진

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광역철도(이하 신공항철도)의 안동 연장이 추진된다.대구시는 26일 신공항 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으로 연결하는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안동 등 경북 북부권은 물론 충청권까지 GTX급으로 신공항에 접근하는 철도교통망이 마련된다.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공항철도는 GTX급 급행철도(최고속도 180㎞)로 대구에서 신공항을 경유, 의성을 연결하는 철도이다.신공항철도는 의성에서 중앙선으로 연결되며, 중앙선은 현재 안동-영천 간 복선화가 2025년 준공 예정이다.신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신공항철도에서 중앙선을 거쳐 안동으로 연결되는 기본적인 선로가 마련돼 여기에 일부 역사와 선로 개량, 차량 증편 등이 갖추면 대구-의성 간 약 64㎞에 더해 의성-안동 간 25km 연장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신공항철도가 안동으로 연장되면 GTX급 급행열차로 이동할 경우 안동에서 약 20분 이내에 신공항에 편리하게 접근하게 된다.신공항철도와 중앙선 연계가 북쪽으로 더 확장되면 경북 북부와 충북 지역의 여객과 물류까지 신공항으로 유치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안동 연장사업 세부 방안을 경북도, 안동시와 조율하고 있다.시는 2029년 신공항 개항에 맞춰 안동 연장선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향후 신공항철도 건설 사업과 병행해 안동 연장선을 반영하는 방안을 주관부처인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이다.홍준표 시장은 “안동과 경북 북부에서 TK신공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인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선을 공항 개항에 맞춰 추진하겠다”며, “경부선, 중앙선을 연결하고 달빛철도를 연계하는 신공항 철도를 통해 거대 남부경제권을 구축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2-26

유치원 누리과정 모든 유아에 학비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에 다니는 3∼5세 모든 유아에게 누리과정 유아학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유아학비는 누리과정(3∼5세) 유아를 둔 보호자에게 사립유치원 월 35만 원, 공립유치원 월 15만 원을 지원한다.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법정저소득층유아는 월 최대 2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또한, 외국 국적의 3∼5세 유아에게도 내국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학비를 지원한다. 보호자가 직접 유치원을 방문해 유아학비 신청서를 작성하고 외국인 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누리과정 유아 보호자는 오는 29일 오후 4까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유아학비 자격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3월 이전에 신청해야 해당 월 유아학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존 가정 양육수당과 어린이집 보육료 등을 받으면 반드시 유아학비로 자격변경을 해야 한다. 사립유치원 저소득층 유아학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유아학비 자격신청과 함께 별도로 저소득층 지원 자격을 신청해야 한다.강은희 교육감은 “차별 없는 유아학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외국인과 저소득층 가정 유아에게는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보통합 본격 시행을 앞두고 더 좋은 교육·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26

‘中 의존 탈피’ 수출국 다변화 나선다

대구시는 지역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에서 탈피해 중동, CIS 등을 대상으로 유망전략시장 빅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실시하고, 전략적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선다.시에 따르면 대구의 대 중국 무역현황(2023년 기준)은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5.2%로 전국 19.7% 대비 15.5%p 높다. 수입 비중도 60.8%로 전국 22.2%를 크게 상회하는 글 중국 수출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시는 중국 수출입 의존도 완화와 지역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중동, CIS 등 중국 외 유망전략시장 빅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 실시, 수출기업의 각종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전략적 무역사절단 파견, 핵심원료 수출통제 및 규제 관련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먼저, 글로벌 시장과 수출 기업의 주력상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중동, CIS 등 유망진출 시장의 빅바이어들을 전략적으로 초청·매칭시키는 수출 상담회(2024년 3월, 11월)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실질적인 수출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국가·품목을 선정해 전략적 무역사절단을 4월부터 총 5회에 걸쳐 파견한다.인터배터리 유럽 2024(2024년 6월19~21)와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2024년7월 23~25일) 등 지역 수출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신산업 분야의 차세대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이차전지 소재·장비·부품 등 연관 산업의 납품처 다변화도 모색한다.지역의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용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로 대 중국 의존도를 완화하고, 수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시스템화해서 안정된 무역환경에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