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지난 19일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 최종 선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위군 의회, 군위군보훈단체협의회,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대구 군부대의 성공적인 이전을 기원했다.
김진열 군수는 기원문을 통해 6·25전쟁 당시 효령·고로지구 전투에서 조국을 지킨 희생을 기리며, 군위군이 삼국통일의 전초기지이자 낙동강 방어선의 거점 역활을 하는 등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임을 강조했다.
또 군부대 이전 예정지인 우보면과 무열 과학화 친환경 종합훈련장 이전 예정지인 삼국유사면 주민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반드시 대구 군부대를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장병익 추진위원장과 군위군보훈단체협의회는 “군위군은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영웅들의 혼이 깃든 곳으로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은 국가 안보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군위군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군위군은 역사적으로 군사적 위세가 드높았던 지역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효령면 장기리 365고지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을 격퇴하고 대구를 사수한 핵심 거점지역으로 군사적으로 깊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또 군위군은 대구 민·군 공항 통합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군사작전 적합성을 검증받았다.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이 완료되면 밀리터리타운과 K-2, 공군 8196부대가 군사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TK신공항과 연계한 항공·철도·도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병력 이동과 물자 수송이 원활해지고, 작전 효율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군위군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와 전략적 가치를 고려할 때,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은 필연적이라 생각하며 이를 통해 국가 안보가 더욱 강화되고 군위군은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