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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광역·기초의원 의정활동비 인상 나서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대구시 광역·기초의원들의 의정활동비가 일제히 인상될 전망이다.지난해 12월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르면 의정활동비 지급 상한이 광역의회 기준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기초의회는 11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올랐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최근 의정비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의정활동비를 기존 150만 원에서 인상 최대 상한선인 200만 원으로 잠정 인상키로 했다.시는 오는 2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대구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잠정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반영한 뒤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기초지자체의 경우에는 동구를 제외한 구·군도 공청회 개최를 통해 의정활동비 인상안을 정할 계획이다.동구는 여론조사를 통해 최저 25~29만원 인상, 최고 35~39만원 인상을 문항으로 의정활동비 인상을 결정할 계획이다.동구를 제외한 서구·북구·중구·남구·달서구·달성군·수성구는 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통해 기존 110만 원에서 인상 상한선인 150만원으로 인상을 잠정 결정하고 2월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3월초 심의위에서 결정할 방침이다.대구시와 구·군은 관보 게재,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해 공청회를 알리고 있으나, 시민 대부분은 공청회 개최 사실을 모르는 등 참여할 시민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대구참여연대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시와 구·군의 재정상황이 어렵고 경기침체로 시민들도 고물가와 실질임금 감소 등으로 경제적인 고충이 큰 상황에서 의원들이 본인들의 예산만 챙기는 것은 염치없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지방의회 의정활동비 동결 또는 최소 인상을 촉구했다.대구시의회 관계자는 “지방의원의 월급 격인 월정수당은 그동안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발맞춰 올리거나 심의위 자율로 꾸준히 올랐으나 의정활동비는 2003년 이후 상한선이 유지돼 20년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14

洪 시장 “나라의 자존심 문제” 클린스만 감독 해임 거듭 촉구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해임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책임을 거듭 촉구했다.이날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클린스만의 행태는 국격과 나라의 자존심 문제”라며 “축구협회장과 개인의 친분으로 그런 무능한 감독을 선임했다면 그 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축구협회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해임하면 외국 감독이 더이상 안 올 것이라는 우려도 우리 스스로를 비하하는 축구 후진국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프로 감독은 성적 부진일 때 언제나 중도 해임할 수 있도록 계약을 해야 하고, 해임하면 하는 일도 없는데 무슨 연봉을 주나”라고 반문하고 “무능한 감독을 계속 울며 겨자먹기로 위약금 때문에 그대로 둔다면 축구할 때마다 생기는 국민적 공분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나. 그 국민적 에너지 손실은 위약금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 주장했다.그러면서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보도를 보니 개인적 안면으로 선임한듯 하니 국민들을 인질로 삼지 말고 축구협회장 개인이 책임지고 해임 처리하라”고 재차 촉구했다.앞서 홍 시장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지난 7일 이후 이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클린스만에 대한 해임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책임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13

내년 공사 개시… 2030년 대구도시철 4호선 시대 열린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이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설계 및 공사 절차가 본격화 된다.대구시는 13일 ‘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6일자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도시철도 4호선은 2018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2020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으로, 2021년 5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청취와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총사업비 7천756억 원(국비 4천466억 원, 시비 3천290억 원)을 투입하는 도시철도 4호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범어역~벤처밸리네거리역~파티마병원역~공고네거리역~경북교역~경대북문역~복현오거리역~엑스코역~금호워터폴리스역~이시아폴리스역까지 정거장 12개소, 연장 12.6㎞로 연결된다. 건설공사는 2025년부터 시작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은 국토부, 기재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에서 구상한 계획이 모두 반영됐다.차량시스템은 모노레일에서 철제차륜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 : 자동안내주행차량)로의 변경에 대해 불가피성과 적정성을 검증받았다. 차량 시스템은 차후 설계와 검증 후 승인을 받아 정할 계획이다.정거장은 총 12개소로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공고네거리역, 경대교역 등 2개소를 추가하는 것으로 승인받았다.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의 환승역인 범어역, 동대구역은 국토교통부 환승편의성 검토 심의를 거쳐 당초 간접환승에서 직접환승으로 변경했고, 차량기지는 시유지인 도축장 부지로 정해졌다.이에 따라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되면 환승역 수가 기존 (명덕역(1-3호선), 청라언덕역(2-3호선), 반월당역(1-2호선)) 등 3개에서 수성구민운동장역(3-4호선), 범어역(2-4호선), 동대구역(1-4호선) 등 3개가 추가돼 총 6개로 증가하며, 1·2·3호선과 순환형 환승시스템이 구현돼 환승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승인으로 도시철도 사각지대인 동·북부 지역에 신규 노선을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며 “도시철도 4호선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13

“불법 현수막 걷어오면 보상금” 대구 북구,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

대구 북구가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오는 구민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북구는 불법으로 부착되고 투기 되는 유동광고물을 수거해서 제출하는 주민에게 정해진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최근 불법광고물이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행정력만으로는 정비하는 데 한계에 다다랐으며, 이는 도시미관의 저해와 각종 안전사고 위험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북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불법광고물 정비 활동 참여를 유도를 위해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추진한다.보상금액은 불법 현수막의 경우 일반형은 개당 1천 원, 족자형은 개당 500 원이고 1인당 월 30만 원 한도다. 벽보 및 전단의 경우는 A3 크기 초과(벽보)는 매당 50원, A3 크기 이하(전단 및 명함형)는 매당 5원이고 1인당 월 10만 원 한도이다.수거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주민은 현수막의 경우 19세 이상 북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광고물 정비원증을 발급받은 사람이고, 벽보와 전단지의 경우는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60세 이상 주민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이제한 없음)이다./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2-13

대구시교육청, 1학기 늘봄학교 인력 배치 완료

대구시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1학기 늘봄학교 70곳에서 늘봄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교사 70명을 채용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시교육청은 13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늘봄학교 기간제교사와 늘봄지원센터 직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관련 업무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연수는 신학기 늘봄학교 시작을 위한 업무준비부터 1년 동안의 운영을 위한 실무적인 사항까지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이들은 이날 연수를 마친 뒤 즉시 각 학교에 배치하고, 일부 미배치 학교는 학교별 상황에 맞춰 오는 16일까지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간제교사들은 연수 후 늘봄학교에 1명씩 배치돼 학부모수요조사 등 관련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달 교육지원청별 늘봄지원센터에 행정인력 2∼3명씩을 추가 배치했으며, 지난 8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1학기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교사 채용을 완료해 기존 교사들의 늘봄 행정업무 부담을 덜도록 했다.또한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자원봉사자 및 초단시간 전담사 등도 지원할 계획이며,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 직원과 개별 학교를 매칭해 행정업무 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늘봄학교가 학교 현장에 안착돼 학부모의 돌봄 부담은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돌봄 혜택을 줄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돌봄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2-13

대구 치과의료기업, 두바이서 610만달러 계약 체결

대구지역 치과의료기업이 중동 최대규모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4)서 총 610만 달러(81억 원)의 현지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회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4)’에 대구 공동관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239건, 1천428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과 610만 달러(81억 원)의 현지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시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주)나노레이 △(주)레피오 △(주)써지덴트 △(주)예스바이오테크 △(주)원데이바이오텍 △(주)이프로스 △코리덴트 △(주)하이니스 △씨에스엠임플란트 등 지역 치과의료기기 관련 9개사가 참여했다.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는 (주)나노레이는 오만, 영국, 파키스탄, 조지아 등 국가의 기업으로부터 160만 달러의 딜러십 계약을 논의했으며, 이란,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들과 전략적 제휴 및 15만 달러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시 프리스타기업인 (주)써지덴트는 이종골 및 고정용 나사장치(GBR SCREW) 제품에 대한 아랍에미리트 지역 거점 딜러 셋업 등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논의했고, (주)레피오는 인도, 독일, 터키, 아르메니아 등 국가와 치과 기공용 기자재 및 소모품 등 5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논의했다.이밖에 공동관 참가기업들은 활발한 상담을 통해 크고 작은 계약 체결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향후 지역 치과의료기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AEEDC는 중동 최대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는 연면적 5만9천74sqm로(전년도의 5만3천217sqm 규모의 약 11% 증가) 60여 개 국가에서 3,924개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155개국 6만6천여 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4) 성과를 통해 지역 치과 산업의 우수성과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구시는 지역의 우수한 치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13

도심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길 열렸다

대구 도심의 낡은 아파트를 리모델링을 통해 새 아파트로 단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대구시에서는 15년 이상 사용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성 확보 방안을 통해 고밀도 단지를 지양하기 위한 계획과 기본방향을 담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13일자로 고시한다.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성능을 유지·개선하는 것으로 재건축 사업에 비해 안전진단 등급과 아파트 연한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사업절차도 간단해 최근 각종 규제와 복잡한 절차로 인해 사업 진행이 더딘 재건축 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대구의 리모델링 대상 단지는 총 1천274개 단지이다.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리모델링 사업 수요예측 시 세대수가 증가하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은 8개 단지, 기존 주택 성능 개선을 위한 맞춤형 리모델링은 499개 단지,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관리 중인 일반적 유지관리는 272개 단지, 재건축 유도는 495개 단지로 수요가 예측되고 있다.수요예측은 기본계획상 리모델링 유형에 대한 예측인 만큼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선택에 따라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과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방식을 선택해 추진할 수 있다.리모델링 대상은 사용검사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중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 이상 양호한 공동주택이 해당된다. 리모델링 시 기존 공동주택 세대수의 15퍼센트 이내에서 세대수 증가가 가능하다.이번에 수립된 리모델링 기본계획에는 계획의 배경 및 목적,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 리모델링 수요예측,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검토, 공공성 확보 방안 등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시는 공공성 확보 방안을 통해 단지 내외부 주거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고밀도 아파트 조성을 예방하고, 단지 주변도로 확폭 및 개방형 주차장 설치 등 합리적인 방안으로 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주거환경 또한 개선될 수 있도록 대구만의 특성을 반영했다.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대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표와 기본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및 관련 자료는 대구시청 주택과 및 대구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주택·건설/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12

대구시·교육청 ‘교육발전 특구’ 지정 공동 신청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대구시와 공동으로 신청한다고 12일 밝혔다.교육발전특구는 중앙정부에서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자체, 교육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대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는 대구시와 시교육청은 물론 시·군·구청장협의회 회장, 경북대학교 총장, 대구경영자총협회 협회장이 협약에 참여한다.공동 신청한 교육발전특구 운영 기획서는 지역의 공교육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6가지 핵심사업으로 구성했다.주요 내용은 △늘봄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등 중앙정부의 중점 정책 및 국제인증교육과정(IB) 특례 도입 △디지털교육 혁신 △고등교육 관련 각종 규제 혁신 등이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이달 중 교육발전특구위원회 및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특별교부금 교부, 각종 규제개선 특례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강은희 교육감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교육의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국제인증교육과정 특례를 활용하여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12

신천 물놀이장 5월 준공… 새 도심 복합문화공간으로

대구 도심하천인 신천에 물놀이장이 새로 조성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10월 착공한 대봉교 옆 둔치 물놀이장 조성 공사가 오는 5월 마무리돼 7월부터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파도풀과 유수풀, 가족풀장 등으로 구성된 물놀이장은 여름철에는 수영장으로 이용되고, 봄·가을철에는 각종 음악 행사와 영화 상영, 피크닉 공간으로,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또 신천 둔치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는 녹음이 우거진 숲길로 조성된다.대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상동교∼대봉교 사이 신천 좌안에 500그루의 나무를 심은 데 이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대봉교∼침산교 사이에 2천500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이곳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 571개는 새로 도색하고, 27개는 신규로 설치되며, 여름철 불청객 해충을 퇴치하고 포충등도 기존 34개에서 64개로 대폭 늘린다.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와 수위계도 추가로 설치한다.이밖에도 공단은 시민들의 야간 활동이 많아지는 6월부터 지역 무도인 100여명으로 구성된 무도인 순찰대도 운영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12

대구고용노동청, 제조업체 대상 산업안전 기획감독 추진

대구고용노동청, 제조업체 대상 산업안전 기획감독 추진대구고용노동청은 다음달 대구·경북 제조업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기획 감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감독은 상시근로자 수 50인 이상 제조업체 중 사고발생 우려가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히 시행할 방침이다.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대구·경북 지역의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가 늘어나기 때문이다.감독은 우선 이달 중 자율적으로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신속히 하도록 한다.조치 결과에 따른 자율점검 미이행 및 부실이행 사업장과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고발생 우려가 큰 사업장을 선별한다.이후 다음달 한 달 동안 관할 지청 및 안전보건공단 합동으로 강도 높은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사업장 감독 시에는 지난해부터 대구고용노동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리감독자 중심의 산업안전보건관리 실천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산재 사망사고 예방의 핵심은 생산 현장의 조장, 반장 등 관리감독자가 위험작업에 대한 필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근로자들이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각 사업장에서 자율적인 안전조치 이행 분위기 확산 및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가 작업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도록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자율점검이 부실한 사업장은 관할 지청 및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기획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12

계명대 동산병원, 3년 연속 인턴 모집률 100%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최근 마감한 올해 인턴 모집에서 51명 정원에 51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로써 동산병원은 대구지역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인턴 모집률 100%를 기록했다. 이는 동산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3년 의료질평가’ 4년 연속 1등급,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전공의가 직접 뽑은 수련하기 좋은 병원’ 3년 연속 종합 3위와 교육환경 부문 1위 등 전공의들이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상의 수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대문이라는 평가다.또한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근무 스케줄 조정, 타 직종과의 갈등 중재, 비교육적 활동 업무 중단, 기타 시설 개선 등 불편사항 청취와 개선에 적극적이고 필수·응급 의료 전공의들을 위한 수련보조수당 지급을 검토해 지역의료 안정망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에게 1인당 월 100만 원을,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는 1인당 월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올해 정원이 4명이나 늘어났음에도 지난해와 같이 정원을 다 채웠다”며 “전공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2-07

‘마술피리’·‘인피니티 플라잉’ 등 화려한 라인업

대구학생문화센터가 올해 대구시민과 교육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다:온(溫, ON)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이 공연은 ‘모두, 따뜻한, 계속하여’란 주제로 오는 17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모두 14개 공연을 진행한다.7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 따르면 오는 17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4월 국내 최초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콘서트 The Show Choir’에 이어 국립오페라단을 초청해 모차르트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마술피리’를 공연한다.5월과 6월에는 국민엄마 고두심과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잘 알려진 정문성의 가족 연극 ‘채비’와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해외초청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인형극 ‘이야기쏙! 이야기야!’, ‘달래이야기’를 소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색다른 공연으로 무대 위의 유쾌한 액션 ‘인피니티 플라잉’과 뉴욕 무용계가 인정한 주재만 안무가와 와이즈발레단이 협업한 창작발레 ‘VITA’공연이 펼쳐진다.7월 장애인식 개선 공연으로 ‘창작뮤지컬 드리머스’와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 8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전막을, 11월에는 ‘보이스 배틀’을 연주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올해부터는 ‘2024 신년음악회’, ‘하모나이즈 콘서트 The Show Choir’, 어린이날특별프로그램, ‘창작뮤지컬 드리머스’를 제외한 모든 공연의 입장료를 유료로 전환해 운영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07

워렌버핏 소유 ‘IMC 그룹’ 대구 반도체 공장에 1천300억 투자

세계적인 가치투자자인 워렌버핏이 대구에 1천300억 규모 IMC엔드밀(유)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신설한다.대구시는 7일 오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IMC 그룹(사장 일란 게리)과 달성군 가창면 내 IMC엔드밀(유)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IMC 그룹은 2008년 대구텍(1천억 원), 2018년 IMC엔드밀 1차 투자(675억 원)에 이어 세 번째 투자를 단행해 버크셔 해서웨이(회장 워렌버핏)의 대구 누적 투자액은 2천975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IMC 그룹은 세계적인 가치투자자로 유명한 워렌버핏이 소유한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금속가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절삭공구를 생산하고 있다.IMC엔드밀(유)은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신축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 특수가스의 제조에 사용되는 텅스텐 분말을 제조할 계획이다.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의 핵심 소재인 텅스텐 분말제품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제조시설 신설로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으로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텅스텐 분말 제품은 세계 각국에서 전략 물자로 관리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비축 자원으로 지정해 비축·관리되고 있다. 일란 게리 IMC 그룹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공급의 세계적인 선도업체로 도약하고 다양한 산업에 텅스텐 소재를 보급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대구텍과 IMC엔드밀은 워렌버핏과 IMC 그룹의 과감한 투자로 대구와 함께 성장해 온 대구의 대표적인 외투기업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대구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길 기대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소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반도체 산업을 미래 50년을 이끌 5대 신산업으로 선정해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최근 텔레칩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등 차량용 반도체, 전력 반도체 분야 국내외 대표 설계기업을 유치했으며, D-FAB 센서파운드리 구축,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에 특화된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곤영기자

2024-02-07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본인가 신청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7일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31일 정부에서 발표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에 따른 것으로, 대구은행은 이미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다.향후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을 경우,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최초의 지방은행’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대구은행은 2023년 7월 시중은행 전환 의사를 표명한 이후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신설하고, DGB금융지주와 함께 ‘시중은행전환TFT’를 구성·운영해 시중은행 전환 후의 사업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해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후 비전으로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했다.‘뉴 하이브리드 뱅크’는 디지털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의미한다.더불어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기업 및 개인 고객, 핀테크사 및 지역사회 대상으로 △전국 중신용등급 중소기업 관계형 금융 확대 △전국 점포망 구축과 찾아가는 금융 실천 △디지털을 통한 경쟁력 있는 금리상품 공급 △중·저신용자 대상 포용금융 확대 △개방적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초기 기업 육성과 혁신 기업 투자 지원 강화 △지역별 맞춤형 금융 공급 △대구 본점 시중은행 역할 충실히 수행 등 8대 약속을 함께 제시했다.대구은행은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일조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또한 대구은행은 전국단위 시중은행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할 계획이다.점포망은 전국 모든 행정구역에 거점점포를 신설하고 찾아가는 아웃바운드 영업채널을 적극 활용하며, 플랫폼사와의 개방적인 제휴, iM뱅크 등 디지털 앱 및 IT시스템의 전면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 친화적이면서 생산적인 채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국내 최고 수준의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AI-OCR 전면 적용 등 디지털 검사기법 확대, 내부통제 전담팀장 배치 등의 획기적인 쇄신 조치를 통해 금년 상반기까지 또한 신용평가 모형을 전면 고도화하고, 시스템화된 여신심사체계를 도입하는 등 시중은행 전환 후에도 건전성 관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출 방침이다.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조속히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대형 시중은행과 달리 전국의 중소기업과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4-02-07

달빛고속화철도 건설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달빛고속화철도 건설을 계기로 대구·광주시와 철도 경유지 8개 기초자치단체가 영호남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추진한다.대구시와 광주시를 비롯해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 등 철도 경유지 8개 기초자치단체가 7일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 모여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축하 행사를 갖고 남부거대경제권의 미래 발전을 위해 달빛고속화철도 조기 건설과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및 달빛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국민의힘 국회의원 강대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소병철, 조오섭, 대구시의회 의장 이만규, 광주시의회 의장 정무창, 경유지 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의회 의장과 시도민 등 1천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특별법 통과에 따른 축하와 화합의 행사로 열렸다.행사는 특별법 통과에 크게 기여한 국회의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대구·광주시장 인사말씀, 축사, 국회의원 및 시도민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축하 공연, 협약식 및 미래 비전을 담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대구·광주시를 비롯한 8개 기초자치단체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르면 대구·광주시 등 10개 자치단체는 달빛고속화철도가 남부경제권의 기반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에 협력하고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달빛 첨단산업단지와 국가 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유치 등을 통한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 및 대국민 화합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홍준표 시장은 “민선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고, 이제 달빛 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07

수도권 중견기업 동보, 대구에 1천억 투자

수도권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 (주)동보가 대구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에 미래차·로봇 부품 공장을 신설한다.대구시는 6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주)동보(대표 김지만)와 금호워터폴리스 내 미래차·로봇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동보는 금호워터폴리스 내 3만2천711㎡(9천912평)에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1천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짓는다. 상반기 착공해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전기차 로터 어셈블리, 전기차 로터 샤프트 등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한다.인천 남동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보는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주력으로 개발해 생산하는 수도권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으로, 친환경 자동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고, 신산업인 로봇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대구에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지엠(GM), 닛산 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동보는 오는 2027년까지 대구공장 매출 1천500억 원을 포함해 업체 전체 매출 7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지만 동보 대표는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미래차·로봇 등 신산업 육성 정책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로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수도권 소재 자동차 부품 기업인 동보의 대규모 투자가 대구가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원스톱 지원을 통해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06

대구 출생아수 10년새 반토막 작년 중구·남구·서구는 증가

대구 출생아수가 2012년 2만1472명에서 2021년 1만661명으로 10년 동안 1만811명(-50.3%) 감소하는 등 지자체의 인구 정책은 백약이 무효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의 출생아수가 전년대비 줄어든 가운데, 중구와 남구, 달서구와 서구에서는 출생아수가 늘어난 반면 동구와 수성구 등은 출생아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신혼부부들이 신축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지역으로 대폭 이동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대구시 출생아수는 지난 2022년 1만337명에서 지난해 9천563명으로 줄었다. 특히 동구(-102명)와 북구(-323명), 수성구(-248명)와 달성군(-257명)에서 전년대비 출생아수가 크게 감소했다.반면, 중구(+77명)와 남구(+49명), 달서구(+6명)와 서구(+24명)는 출생아수가 증가했다.특히, 남구는 지난해 지역내 혼인건수가 583건으로 지난 2022년 467건 대비 24% 증가했고, 출생아수도 460명으로 지난 2022년 411명 대비 12%가 증가했다. 이에 남구는 출산가정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지난 2일 조재구 남구청장은 2024년 새해 다둥이 출생을 축하하기 위해 남구 이천동 손기범(부)·김소희(모) 가정을 직접 방문해 다둥이 손예성(남)·손예은(여)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남구는 태어나는 아이를 위해 출생축하금, 첫만남이용권 등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을 통해 산후관리 및 신생아 양육도 지원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를 지원하고,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지원 및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영유아 난청 검사비 및 보청기 지원을 더한다.아울러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 사업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둘째아 이상부터 다자녀가정·고등학생 자녀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2-06

‘대구로’ 이용,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이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다.대구시는 6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 내 12개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중앙교육연수원, 중앙병역판정검사소, 중앙119구조본부 등 대구로 이전한 12개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지역 밀착형 공공지원 앱인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기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특히 이달 말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대구로택시 비즈니스서비스’는 이용 기관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출퇴근 및 기관 출장 시 대구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혁신도시의 교통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2022년 12월 시작한 대구로택시는 월평균 호출 23만 건, 택시호출시장 점유율 16%를 달성하고 전체 운행택시의 83%인 1만1천158대가 가입하는 등 공공형 앱으로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택시 호출 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 공룡 플랫폼과 실질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대구로’는 누적 회원수 51만4천 명, 주문액 1천385억 원, 가맹점 1만7천 개를 기록하고 있다.2023년 말까지 민간 앱 대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 81억 원 이상 절감해 지역자본의 역내 순환을 촉진하고 있다.시는 이달말까지 9개 구·군 및 4개 지방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지역 내 특별지방행정기관, 대구교육청과도 업무협약을 확대·체결해 지역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06

올해 신규공무원 210명 뽑는다

대구시는 올해 210명의 신규공무원을 채용한다.올해 선발인원은 5급 1명(일반의무 1), 7급 8명(일반행정 3, 수의 5), 8·9급 191명(일반행정 9급 등 20개 직류), 연구직 10명 등 25개 직류 210명이다.이는 전년 대비 212명이 감소한 것으로 민선 8기 들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재정혁신 및 인력운영 계획의 정원동결 기조를 반영하고, 대구 미래 50년 사업수요 대응과 통폐합 및 쇠퇴 분야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우선으로 필요한 최소인력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확정했다.직렬별 선발인원은 △의무직5급 1명 △행정직7급 3명 △수의직7급 5명 △행정직9급 75명 △세무직 13명 △전산직 8명 △사회복지직 5명 △사서직 5명 △공업직 23명 △농업직 2명 △녹지직 4명 △보건직 1명 △환경직 6명 △시설직 37명 △방송통신직 6명 △의료기술직 3명 △방재안전직 2명 △간호직8급 1명 △보건연구직 4명, 환경연구직 3명, 수의연구직 3명이다.제1회 임용시험은 수의연구 직류를 대상으로 3월 14일, 제2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9급 등 21개 직류를 대상으로 6월 22일,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7급과 기술계 고졸 등 6개 직류를 대상으로 11월 2일에 각각 치러지며 의무직 5급은 별도 공고 후 선발할 예정이다.올해부터는 7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이 ‘18세 이상’으로 하향되며, 전산직 응시에 필요했던 필수자격증 요건 폐지,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 응시수수료 면제 등의 제도가 달라진다.또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올해 선발인원부터는 군위군을 포함한 대구시 및 9개 구·군에 고루 배치될 예정이다.시험 일정 및 선발 예정인원, 달라지는 시험제도 등 시험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들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06

5대 미래 신산업 주도 ‘대구판 CES’ 10월 개최 역량 총결집

대구시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미래 50년을 주도할 5대 신산업 중심의 ‘(가칭)대구판 CES’에 역량을 총 결집한다. 대구시는 6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칭)대구판 CES 개최를 위한 지역 산학연 대표자들과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행사 추진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정장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과장과 지역 산업구조 개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ABB·반도체·모빌리티·로봇·헬스케어 분야 관계기관장을 포함해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엑스코 김규식 사업본부장의 ‘대구판 CES 추진계획(안)에 대한 발표로 시작한 회의는 정장수 경제부시장 주재로 △대구만의 정체성을 담은 행사 브랜드 확립 △분야별 선도기업 발굴 및 모집 △국내외 참관객 유입을 위한 전략적 홍보 △글로벌 행사로 발전하기 위한 MICE 등 신규 프로그램 운영 △산업별 전시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 등 시와 지원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대구가 추진 중인 신산업 정책이 초기 전자·가전 중심 전시회에서 모빌리티·AI·로봇 등 첨단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거듭난 CES와 같은 행사를 준비하기에 최적의 산업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등 관련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대구 5대 신산업 중심의 전문 전시회를 육성해 나가는 데 다같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시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수렴해 올해 10월 개최를 목표로 조만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향후 실·국장, 기관장이 참여하는 정기 회의를 비롯해 수시 실무회의를 통해 분야별 선도기업 모집 등 치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5대 미래 신산업 전반을 보여줄 대구판 CES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기술 공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산학연과 힘을 합쳐 대구시가 가진 정책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