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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군, 9억5천만원 들여 생활방범 강화

대구시 달성군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대거 설치돼 시민들의 밤길 안전을 지킨다.  대구 달성군이 올해 총 9억5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범죄 취약지 40개소에 생활방범용 폐쇄회로(CCTV) 48대를 설치하고, 노후 CCTV 20대를 교체한다.우선 군은 올해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투입해 화원읍 설화리 등 20개소에 23대의 CCTV를 확대 설치해 오는 6월쯤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또 주민참여예산 3억5천500만 원을 투입해 22개소 25대의 CCTV를 설치해 범죄 사전 예방과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시켜 줄 계획이다.또한, 2015년 이전 18개소에 설치된 성능이 떨어지는 노후 CCTV는 특별교부세 3억 원을 들여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로 교체한다. 야간 식별이 필요한 경우 적외선 기능도 추가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추가 설치되는 CCTV는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의 24시간 모니터링으로 각종 사건사고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현재 달성군 통합관제센터는 생활안전, 어린이보호, 도시공원놀이터, 재난재해 등 현재 총 2천110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관제효율 향상을 위해 AI기능이 있는 지능형 CCTV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범죄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한 달성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CCTV를 활용한 재난·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달성군은 CCTV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을 펼쳐 2021년 화원, 논공, 옥포, 구지 국가산단 일원에 298개소 등 전체 476개소를 자가통신망으로 전환해 연간 4억6천만 원 정도의 통신요금을 절감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30

‘대구로페이’ 할인 판매 내달부터 재개

대구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 할인판매가 2월 1일부터 재개된다.대구시는 지역소비 활성화 및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월 1일 0시 15분부터 대구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 할인판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설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1인당 월 할인 구매한도는 30만 원,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한 7%다. 연간 발행 규모는 약 3천억 원이다.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정부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30% 정도 감액 편성됨에 따라 월 할인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조정했다.2월은 설 명절을 감안해 선착순 판매 원칙을 적용하지 않지만, 3월부터는 조기 소진을 대비해 월 판매한도를 설정해 선착순으로 판매할 방침이다.또한, 2월 1일부터 ‘대구로’ 내에서 ‘대구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5% 추가할인 혜택도 재개돼 시민들은 ‘대구로페이’ 충전금액의 7% 할인을 더해 총 12%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음식배달뿐만 아니라 택시, 전통시장, 꽃배달, 전자관 이용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대구로페이’는 ‘대구은행IM샵’ 앱을 통해 신청 및 충전할 수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록자 중 희망자에 한해서는 대구은행(대구시 소재 영업점)에서 플라스틱 실물카드 발급도 가능하다.시는 모바일 기반의 ‘대구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사업장들의 추가 가맹점등록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가맹점마다 현장결제 큐알(QR) 결제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대구시는 ‘대구행복페이’를 모바일 앱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인 ‘대구로페이’로 전환한 결과, 대구로페이의 대구로 앱 내 결제 비율은 2022년 2.7%(행복페이)에서 2023년 4.9%로(대구로페이) 크게 상승했다. 현재 ‘대구로’는 회원수 51만4천 명, 누적 주문액 1천385억 원, 가맹점 1만7천 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1년 8월 출시 이후 2023년 말까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 81억 원 이상 절감했다. 대구로 택시도 전체 운행 택시(1만3천536대)의 82%가 가입했으며, 결식아동이 ‘대구로’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해 5만4천656식이 제공됐다. 이밖에 꽃배달, 밀키트, 전통시장 묶음 배송 서비스, 전자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대구로에 추가됐고 올해 편의점 배달, 통합주차정보시스템 연계 등 신규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공공기관 및 법인 사업자가 ‘대구로’로 배달주문, 택시 호출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자적인 앱을 구축하여 거대 플랫폼기업에 대항하며 대기업 독점구조를 혁파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과 소상공인 모두가 ‘대구로페이’와 ‘대구로’를 적극 이용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1-29

대구 중구 보훈단체 숙원 ‘보훈회관’ 개소 눈앞

약 10억 원을 들여 건립한 대구 중구보훈회관이 다음 달 2일 개소한다. 이로 인해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들이 통합되고 보훈 사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29일 중구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중구 동인동 4가 일원에서 중구보훈회관 개소식이 진행된다.중구는 3개소로 분산 운영되던 보훈단체 간의 친목 도모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보훈단체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보훈회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위상 제고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보훈단체의 숙원 사업인 보훈회관 건립 사업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왔다.현재 중구지역 보훈단체는 대한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9곳이지만, 그동안 단체들은 달성공원, 경상감영공원, 교동 일원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분산 운영됐다. 특히, 전몰군경미망인회의 경우 공식 사무실도 없었다.이에 중구는 사업비 약 10억 원을 들여 한국자산관리공사 소유 건물을 5년간 임대해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보훈회관 개소를 추진했다.이번에 개소하는 시설은 보훈회관이 1, 2, 3층을 사무실과 세미나실 등으로 사용하고, 4, 5층에는 자원봉사센터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훈회관에 자원봉사센터도 함께 입주함에 따라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29

50년 독점 ‘대구 시금고’ 손질한다

그동안 대구시 규칙으로 운영되던 ‘대구 시금고’가 대구시 조례로 지정된다.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2024년도 첫 회기인 대구시의회 제306회 임시회에 ‘대구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지방자치단체 금고는 세입금의 수납, 세출금의 지급 등 지방정부의 금융 업무 처리를 전담하도록 지정된 은행 등의 금융기관으로, 금고 지정은 지방회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자치단체 조례 또는 규칙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는 현재 조례로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대구시는 그동안 대구시 금고 지정을 규칙으로 운영하고 있었다.이 때문에 대구시 금고는 지난 50년 가까이 한 곳의 금융기관이 맡아 오면서 금융기관 간 경쟁이 원활하지 않다는 비판이 일었다.그 결과 대구시 금고가 협력사업비, 예금금리 등에서 서울, 인천 등 여타 지자체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이에 대구시의회는 △차기 시 금고 선정을 위한 신청공고를 금고 약정기간 만료 6개월 전 의무화 △시의회가 필요로 하는 경우 금고 운영 상황에 대해 소관상임위원회에 보고 △금고 지정 평가 항목 중 지역재투자 실적에 대한 별도 항목 구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시금고 자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했다.시의회는 조례안이 제정되면 시의회의 감시를 실질화하고 지역 중소기업뿐 아니라 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이용 편의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임인환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우선 시 금고 선정에 그동안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한 반성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밝히며, 시 금고 선정에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금고 업무 전반의 의회 감독을 강화하면서, 나아가 금고 선정 평가 항목 배점 조정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편의 등 지역 기여 향상 방안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조례안 제7조 1항 ‘대구시 금고지정 평가항목별 배점기준’의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항목 ‘관내지점의 수, 관내 무인점포 수, 관내 ATM 설치 대수’는 특정 금융기관에게만 유리한 세부항목인 만큼 특정지역으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전국영업망으로 확대하는 등 금융기관간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세밀한 조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9

1천390억 투입… 대구시 미래모빌리티 선도한다

대구시는 올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 추진과 미래모빌리티 융합산업 육성에 1천390억 원(국비 971억 원, 시비 385억 원, 기타 34억 원)을 집중 투입해 전국 최고의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한다.최근 자동차 시장은 모빌리티 신기술뿐만 아니라 AI·소프트웨어까지 접목되면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모빌리티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이에 시는 지역기업의 E-모빌리티 소재·부품·모듈 및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시는 민선8기 출범 후 모빌리티분야 산업구조 혁신으로 전기차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및 앵커기업 투자협약(1조1천억 원), 모빌리티 특화도시 1호 도시 선정, UAM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KAI와 업무협약 체결 등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올해는 인프라 구축에 1천3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0개사 이상의 자동차부품업체가 위치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산업부, 지역 대학, 연구기관과 전방위적 협력과 지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경창산업, 대동모빌리티 등 7개 앵커 기업의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에 27억 원, 전자파 장애평가시스템 구축에 25억 원, 모터 성능인증 및 고장분석 지원을 위해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에 49억 원 등 모터 소부장 앵커-협력기업 산업 집적과 핵심 기술 국산화 등 모터특화 산업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특화단지에 155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모터생산 거점으로 조성한다.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개발 및 자율주행 실증기반을 확충한다.지역기업들에 부·제품 시험평가, 데이터 수집,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에 50억 원,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53억 원을 투입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대구주행시험장에 ‘CAV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을 구축(45억 원)해 지역 기업의 자율주행 레벨4 시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110억 원) 사업으로 자율주행 실증도로(158㎞)를 확충해 도심형 자율주행 실증기반을 구축한다.또한 서대구KTX역~서부정류장역까지 자율주행 셔틀 운행과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및 로봇 운송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모빌리티 특화도시를 조성한다.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및 산업기반을 구축한다.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과 협력을 통해 응급구조 공공형 모델을 마련하는 등 2030년 TK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UAM 상용화에 대비해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 지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모빌리티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5대 신산업의 선두 분야로 UAM 등 모빌리티산업의 구조혁신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며, “대구가 미래모빌리티산업 경쟁력 전국 1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8

폐교 예정 신당中 ‘디지털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폐교 예정인 중학교가 ‘디지털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26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신당중폐교 복합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대구시교육청,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달서구와 지역 국회의원, 대구시교육청, 경북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중폐교 복합시설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협약에 따르면 △복합시설 추진을 위한 각 기관의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역량 및 인프라의 활용과 지원 △달서구의 ‘2024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대구시교육청의 ‘AI 교육센터’의 효율적 운영 등을 추진한다.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되면서 받은 국비 10억 원과 구비 4억3천만 원 등 총 14억3천만 원을 투입해 신당중 폐교 1층 일부 및 다목적홀은 ‘디지털체험활용공간’, ‘다문화 가족교류 소통공간’, ‘공동육아나눔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체육센터’를 조성한다.해당 시설이 완료되면 지역주민 누구나 15분 생활권 내에서 AI, VR, A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체험활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이 화두인 요즘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각종 생활SOC시설에 디지털 기술을 입히고, 디지털복합문화공간을 조성·운영하여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신당중학교 2∼4층을 초중고등학생 대상 ‘AI교육센터’로, 1층 일부공간은 ‘한국어교육센터’로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어 달서구의 해당 사업들과 상호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2024-01-28

“대구 중심 상권 옛 명성 회복” ‘동성로 르네상스’ 본격 추진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시는 26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를 열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별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종합적·유기적 추진을 위한 현안사항과 이에 따른 협조사항,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비 등 사업비 확보, 사업 구체화를 위한 용역 추진, 관계기관 협의 등을 추진했다.‘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는 문화관광, 상권, 교통, 도심공간 각 분야의 전문가, 유관기관, 상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추진과제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안 공동 대응 및 성공적 사업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2월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시작으로, 도심캠퍼스타운 시범사업, 버스킹 성지를 위한 공간조성 및 기념행사, 2·28공원의 리뉴얼, 구 중앙파출소 광장의 랜드마크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등 굵직한 사업들이 논의됐다.문화관광 분과의 안진나 훌라 대표는 ‘동성로만의 공간과 프로그램이 접목되어 매력적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는 장기 계획이 필요’, 상권 분과, 성동현 커뮤니티와경제 팀장은 ‘동성로만의 ‘로컬다움’이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MZ세대와 관광객이 동성로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 필요’(상권 분과, 성동현 커뮤니티와 경제 팀장), 도심공간 분과, 남정문 도시공원위원회 부위원장은 ‘2·28공원은 접근성, 경관, 밤에도 밝은 공원 3가지 큰 관점에서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으며, MZ세대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필요’ 등을 제안했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민관협의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동성로가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같이 청년, 시민, 관광객들로 가득 찬 불이 꺼지지 않는 세계적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8

달성군, 10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대구 달성군이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지난 26일 최재훈 달성군수와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농협은행달성군지부장, 대구은행화원지점장이 시중은행의 고금리 대출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달성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10억 원(상·하반기 각 5억 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출연금의 10배인 100억 원에 대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전액보증으로 농협은행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화원지점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융자한다.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상·하반기 각 50억 원씩 나누어 운영될 계획이다. 달성군은 2023년 대구시 구·군 중 1회 출연금으로 최고 금액인 10억 원을 출연했고, 자금이 조기 소기됨에 따라 3억 원을 추가 출연해 총 13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특례보증 신청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행위를 하는 소상공인이며, 지원한도는 최대 3천만 원이며 기업당 한도는 7천만 원이다. 대출이자는 CD금리(91일물)+1.99% 이내로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달성군에서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특히 담보력이 약한 저신용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500만 원까지의 보증·지원한도를 1천만 원으로 상향해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자금융통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특례보증 기업당 한도를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일반보증 이용으로 특례보증 지원에 제한을 받던 소상공인들이 더 널리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상반기 신청접수는 오는 2월 1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이고,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되며,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https://www.ttg.co.kr)를 통해 보증상담 예약 후 신청할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올해도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28

경북 포항 죽도 개풍약국 대구 동성로 법무사회관 표준지 공시지가 ‘최고가’

대구시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024년 1월 1일 기준 대구시 표준지 16,799필지의 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1.04%로 공시했다.이번에 공시된 대구시 표준지 수는 16,799필지로 용도지역별로 표준지의 분포를 개선하고 공시지가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보다 382필지 증가했다.올해 대구시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1.04%로 전국 변동률 1.09%와 비슷한 수준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작은 변동폭(변동률의 절대값을 기준)을 보여준다.구·군별로는 군위군 4.14%, 수성구 2.03%, 중구 0.90%, 달서구 0.82%, 달성군 0.74%, 동구 0.64%, 북구 0.37%, 서구 0.26%, 남구 0.11% 순으로 나타났다. 군위군의 경우 대구시 편입에 따른 개발심리가 반영돼 다른 지역보다 상승폭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2024년 공시가격에 적용될 현실화율은 2023년과 동일하게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 65.5%를 적용했다.대구시 표준지 최고지가는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 법무사회관으로 단위 면적당(㎡) 3천9천12만 원(전년 대비 1.03% 상승)이며, 최저지가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29번지로 단위 면적당(㎡) 372원(전년 대비 1.92% 상승)이다.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www.realtyprice.kr)와 해당 표준지 소재지의 시, 구·군에서 1월 25일부터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온라인(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 또는 서면(우편, 팩스 등)으로 국토교통부장관에게 2월 23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2월 23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14일에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경북도 7만6천866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가 결정·공시됐다.경북은 지난해 대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평균 0.63% 상승해 지난해(7만5천826필지, 6.85% 하락) 변동률보다 7.4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2024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올해 경북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1.09%보다 0.47%P 더 낮게 나타났으며, 시·도 상승 순위 중 세종(1.59%), 경기(1.35%), 대전(1.26%), 서울(1.18%) 등에 이어 11번째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구별 변동률은 울릉군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의성(1.42%), 포항(0.97%), 울진(0.92%) 순이었다.이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공시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산정됐다.도내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으로 지난해보다 0.47%(6만 원) 상승한 1㎡당 1천287만 원(대, 상업용)이며, 최저가 표준지는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 임야(자연림)로 1㎡당 216원이었다.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183만5천 원(지난해 대비 0.99%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109만9천 원(지난해 대비 1.85% 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6천670원(지난해 대비 1.52% 상승)으로 나타났다./이곤영·피현진기자

2024-01-25

2029년 신공항 개항 맞춰… ‘대구~광주 달빛철’ 달린다

영호남 1천800만 시·도민의 염원과 영·호남 화합을 담은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5일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다. 관련기사 2·8면지난 8월 22일 헌정사상 최다인 261인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래 5개월여 만에 이루어 낸 쾌거로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법제화해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인 달빛철도 건설이 마침내 성사되게 됐다.지난해 4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달빛철도 특별법 마련에 합의하면서 특별법 제정 논의가 시작됐다.8월에는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특별법은 여야가 합의한 무쟁점 법안으로서 순조롭게 제정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재부가 예타면제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해를 넘겼다.이에 대구, 광주를 중심으로 한 영·호남 지자체는 물론 지역 언론, 상공계, 시민사회가 일체가 되어 포퓰리즘 사업으로 매도하는 수도권 중심 논리에 맞서 연일 특별법 제정에 한 목소리를 냈다.홍준표·강기정 시장의 공동건의문 발표에 이어 홍 시장은 특별법 제정에 미온적인 여당 원내지도부의 신속한 결단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마침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게 돼 대구시는 작년 신공항 특별법에 이어 대구굴기의 또 하나의 핵심 축이 될 달빛철도 특별법을 제정하는 입법 쾌거를 이루게 됐다.이번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를 명문화한 특별법 제정으로 그동안 예타통과가 불투명해 한발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던 달빛철도 건설사업 착수가 보장받게 됐다.특히 대구~광주를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고 장차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되어 500만 호남 여객과 물류 수요를 흡수해 남부 거대경제권을 형성할 전망으로 경유지 및 인근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수송 체계 구축을 통한 첨단 미래산업 창출도 기대된다.또한 달빛철도는 우리나라 철도망 체계에서 최초의 동서 간선철도로서, 영·호남 낙후지역 개발 촉진과 관광문화 교류의 대혁신을 이끌어 수도권 일극화·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된다.이와 함께 해묵은 영·호남 갈등 해소는 물론 전 국민 화합의 장인 2038년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개최에 필수적인 인프라로서 그 효과는 당면 수요와 경제성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막대한 사회적 이익이 발생하게 된다.한국교통연구원의 달빛고속철도 건설연구에 따르면 달빛철도는 7조 3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 2조 3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만 8천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갖는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특별법 제정에 따라 연내 예타면제 확정 및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연말에 사업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하고, 단기간 집중투자를 통해 설계와 시공 기간도 최대한 단축해 2029년 신공항 조기 개항에 맞춰 달빛철도를 개통할 수 있도록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법에 규정된 첨단화 기본방향에 맞춰 복선화 반영을 병행 추진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에 주파하는 고속화철도로 개통시킬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달빛철도 특별법은 영·호남 화합과 여·야 협치의 상징적 법안으로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국민 대통합의 비전을 보여주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에도 새로운 미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써주신 영·호남 지역민들과 국회에 감사드리며,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5

대구시·의회 “국가균형발전 토대 마련”

영호남 1천800만 시·도민의 염원과 영호남 화합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5일 국회를 통과하자 대구시와 시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의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특별법이 통과되자 “작년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에 이어 대구굴기의 핵심 프로젝트인 달빛철도 건설을 법률로 견인하는 입법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근시안적인 경제 논리에 막혀 진전하지 못했던 달빛철도가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성사되게 되었다”며 “달빛철도가 가져올 변화와 혁신이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대구가 다시 한번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회복하는 에너지로 온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주신 강기정 광주시장님과 법안을 대표 발의 해주시고 법안 통과에 힘써주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님,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 공동발의라는 압도적인 호응과 지지를 보내주신 여야 국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대구시의회도 즉각 환영했다.이만규 의장은 “대구시의회는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역사적 소명감으로 광주시의회와 공동건의문 발표 등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고 그 결실을 맺었다”면서 “그간 최일선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홍준표 시장과 관계 공무원, 지역 정치권, 경제계, 언론계의 노력에 240만 대구시민들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5

학생 개인 맞춤형 두뇌기반 학습코칭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 개인별 맞춤형 두뇌기반 학습코칭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4년 두뇌기반 학습코칭단’ 130명을 신규 선발하고, 학습코칭 조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를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학생의 두뇌 특성에 맞는 영역별 두뇌기반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코칭을 지원한다.또, 경계선지능의 느린학습자 학생과 동일하게 특수요인을 지닌 학생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특히,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의 역량 및 질 관리를 위해 기존 교육지원청별로 학습코칭단을 선발하던 것을 시교육청으로 통합해 선발하는 방식으로 일원화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 동안 2차례에 걸친 체계적인 선발 과정을 통해 130명의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을 선발했다.두뇌기반 학습코칭단 선발 시기는 학습코칭 조기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존보다 약 3개월 정도 앞당겼다.신규로 선발한 130명의 학습코칭단은 역량 제고를 위해 26일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전문가 특강 등 연수를 시행한다.강은희 교육감은 “내실 있는 학습코칭단 운영을 통해 다각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믿음과 지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5

대구 서구의회 악취저감대책특위 환경기초시설 7곳 현장 방문

대구 서구의회가 지역 환경업체가 밀집한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일대의 고질적인 악취민원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대구 서구의회는  ‘서구 악취 저감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악취 특위)’를 구성하고 악취민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악취특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구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대구시 환경기초시설 7곳의 현장방문을 실시했다.이번 대구시 환경기초시설 방문은 악취 특위의 지난 1월 11일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내 민간기업 현장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방문 조사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구 주민들의 지속적인 악취 민원의 중점내용인 대구시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해 악취 근원을 파악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됐다.현장을 방문한 서구 악취 특위 위원들은 환경 기초 시설별 악취의 근원적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쓰레기 매립, 음식물폐기물 처리, 하수처리 전 과정을 시찰했다. 특히 환경자원사업소(쓰레기 매립장)의 경우 다중 복토 및 방수포 설치 강화를 요청했으며, 상리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의 경우 1일 처리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요청했다.악취특위 이동운 위원장은 “염색산단, 매립장, 음식물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이 모두 악취에 대한 민감성을 고민해 서구 악취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며 “대구시의 악취 저감 대책 역시 서구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1-25

“시민불편 최소화” 교통 소통·코스별 안전 대책 등 집중 점검

대구시는 24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김선조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4대구국제마라톤대회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오는 4월 7일 열리는 2024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상금으로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되며  참가인원을 작년의 2배인 3만 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경기종목은 엘리트 풀, 마스터즈 풀, 풀릴레이, 10㎞, 건강달리기 5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풀코스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발해 대구의 주요 랜드마크와 지하철 1, 2, 3호선을 따라 달리는 순환 코스이다. 이날 시는 마라톤 코스 변경으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 소통대책, 안전 대책, 대회운영 지원 등 담당 부서 및 유관기관의 자체 추진계획을 듣고 미비점을 보완 대책 등을 논의했다.시는 점검 회의에서 도출된 분야별 의견을 반영하고, 오는 2월 대구경찰청, 구·군, 대구광역시 교통 관련 부서와 교통관계관 회의를 통해 마라톤 구간별 교통통제 시간 및 우회도로를 결정한다.대회 1개월 전인 3월부터는 교통통제 안내 근무자, 자원봉사자 등 전문가 교육을 통해 시민불편 감소 및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마라톤대회를 대회에 참가하는 엘리트선수 및 3만여 명의 마라토너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라”며 또한 “대시민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4

올해 대구지역 중학교 신입생127곳 797학급 2만 942명 배정

올해 대구지역 중학교는 127곳 학교, 797학급에 2만 942명이 배정된다.이는 지난해보다 237명(1.1%)이 늘어난 인원으로 지난해부터 중학교 신입생 수가 늘어난 영향이다.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학생지망 50%와 추첨배정 50%로 이뤄진다.추첨배정은 6학년 학부모로 구성된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가 교통, 행정동별·통별 학생분포 및 학생 배치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진행한다.특히, 위원들이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추첨하는 등 중학교 배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24일 대구지역 5개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 분포가 높은 지역은 학생 배치 여건에 비해 학생수가 과다해 추첨 배정 결과 다소 원거리에 있는 인근의 학교에 추첨 배정될 수도 있다.배정 결과 발표 당일인 25일 오전 10시부터 재학 초등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교부할 예정이며, 거주지 담당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학생 및 보호자 정보를 입력하면 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중학교 배정통지서를 받아 발표 다음날인 26일 배정받은 중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고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중학교 배정 후 전 가족이 다른 시·도에서 대구시로 이주해 오거나, 대구 시내에서 거주지 이전으로 학교군이 변경된 학생 등은 희망 시 재배정 신청을 기간 내에 완료해야 학교를 다시 배정받을 수 있다. 재배정 신청 기간은 다음달 5일∼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각 거주지 담당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2024-01-24

“법사위 문턱 넘은 달빛철도 특별법, 본회의 꼭 통과해야”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된 24일 대구와 광주시의회가 한 목소리로 법안 제정을 촉구했다.이날 대구시의회에 모인 대구·광주시의회 의원들은 달빛철도특별법에 대한 국회의 즉각적인 제정을 촉구하고, 달빛철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양 도시 시의회가 화합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대구시의원 전원 33명과 광주시의원 9명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공동성명서를 내고 “1999년 달빛철도가 국가기간교통망에 반영된지 25년만인 지난해 8월, 국민적 염원을 담아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 국회의원 이름으로 발의되었지만, 경제성을 앞세운 기획재정부의 예타논리에 가로막혀 해가 바뀐 지금까지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달빛철도는 영·호남인의 오랜 숙원인 지역 간 화합을 이루고 대구와 광주를 동서로 이어 소멸위기에 빠진 지방을 살려 국토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상징적인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얄팍한 경제논리와 정치적 이해득실에 빠져 특별법 제정을 미루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역사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대구·광주시의회 의원들은 달빛철도는 어떠한 논리로도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한다”며 “영·호남의 화합과 국토균형발전,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특별법을 즉시 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대구시의원과 광주시의원은 “달빛철도 건설이 성공하는 날까지 힘을 모으고,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달빛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동서 횡단 철도로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첫 글자를 따 지은 이름으로, 광주~전남(담양)~전북(순창·남원·장수)~경남(함양·거창·합천)~경북(고령)~서대구역까지 6개 시·도, 10개 시·군구·를 지나는 것으로 설계됐다.총길이 198.8㎞, 연관된 영·호남 지역민은 1천700만 명에 달한다. 승용차로 2시 30분, 버스로 3시간 30분가량인 광주에서 대구까지 소요 시간은 철도가 깔리면 1시간대로 줄어든다.달빛철도 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했다. 지난해 12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법사위에서 상정이 미뤄지면서 연내 통과가 무산됐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4

5대 미래산업분야 창업기업 최대 1억원 ‘R&D 자금’ 쏜다

대구시는 5대 미래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에 최대 1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창업기업의 독보적 기술혁신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시는 26일 오후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2024년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2월 2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지역 소재 창업기업 또는 대구로 본점을 이전할 역외 창업기업이다.시는 대구의 미래 50년 재도약을 위해 5대 미래 신산업인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를 대상으로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유망 창업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연간 8개사(민간투자연계형 RD 분야 2개사, 창업초기기업 RD 분야 6개사 내외), 기업당 최대 1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민간투자연계형 RD분야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중, 국내·외 민간투자자로부터 1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매출액 100억 원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창업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창업초기기업 RD분야는 창업 후 5년 이내, 매출액 20억 원 미만의 기업 중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 향상뿐만 아니라 사업화 성공으로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3개사(브이메이커(주), (주)스트라, (주)글로비원)가 대구시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전자파 차폐 솔루션 소재 부품기업인 브이메이커(주)는 지역 대표기업인 피에이치씨(PHC)와의 협약을 통해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서구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또 지역 우수 창업기업인 (주)도구공간, (주)일만백만 등도 민간투자 18억 원을 유치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천정원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본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창업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창업 초기 생존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로 기업 성장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23

대구 달서구, 공모·평가서 역대 최대 498억 확보

대구 달서구가 지난해 중앙부처 등 공모로 역대 최대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달서구는 지난해 중앙부처, 민간단체 등에서 시행한 공모 및 평가에서 108개 부문에 선정돼 국·시비 예산 498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중앙부처 등 공모·평가 우수 및 노력 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맞춤형 공모사업 발굴 등 역량을 결집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달서구의 최근 3년간 공모 등을 통한 예산 확보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10억 원, 2022년 419억 원, 지난해 498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지난해 AI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 공동선정으로 국·시비 255억 원, 대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115억 원, 일자리·경제 분야에서 특별교부세 8천만 원,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으로 국비 20억 원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구정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천300여 공직자 모두 합심 노력한 결과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대구 서부권 시대를 주도하는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