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2025 추진계획’ 발표<br/>각 학교 늘봄전담 지원실 구축<br/>우수 프로그램·안전환경 갖춰
대구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구늘봄학교 추진계획’을 4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개학부터 전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모두 늘봄학교에 통합돼 운영된다.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형프로그램은 ‘맞춤형프로그램’으로, 방과후학교는 ‘선택형교육프로그램’, 돌봄교실은 ‘선택형돌봄’으로 명칭이 변경돼 운영될 예정이다.
맞춤형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운영 대상을 확대하며, 매일 2시간씩 지역대학 및 도서관 등과 연계한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선택형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대상 수익자 부담 원칙으로 운영되고, 소인수 및 학교특색학교장개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학교별 25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어 선택형돌봄은 맞춤형프로그램 및 선택형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희망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은 누구나, 초등학교 3∼6학년은 학교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각 학교에 늘봄전담체제인 늘봄지원실을 구축하고, 늘봄지원실장을 배치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놀봄학교가 2학년까지 전면 확대 시행되는 올해도 학부모가 더욱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대구늘봄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