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 이지환 대구 수성구청 뉴미디어팀장<br/>現 유튜브 구독자 2만5000여 명 <br/>9개 구·군서 3년연속 1위 수훈갑<br/>27년동안 행정소통 창구 이끌며 <br/>차별화된 지역 홍보 결실 맺어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통하며 수성구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대구 9개 구·군 중 3년 연속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한 수성구청 홍보소통과 뉴미디어팀 이지환(50·사진) 팀장의 말이다.
1998년 수성구청에 입사한 그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수성구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홍보통’이자 ‘소통맨’으로 통한다.
수성구청은 2015년부터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 수는 2만 5000여 명이다. 27년의 홍보 노하우를 지닌 이 팀장은 유튜브 동영상 카테고리를 쇼츠, 수성 Inside, 수성 Media 등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기적인 업로드와 시대 흐름에 맞고 차별화된 트렌디한 영상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팀장은 “신선하고 다양한 정보를 재밌게 구성하는데 주력하고, 해외 구독자 유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영상 콘텐츠에 영어버전 자막을 병행한 것이 구독자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나깨나 수성구 홍보에 열을 올린 그의 노력은 성과로 드러났다.
수성구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SNS 대상’, ‘SOCIAL i-AWARD’, ‘올해의 SNS’,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등 각종 응모에서 매년 수상하며 명실상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행정소통 1번지로 거듭났다. 이 팀장도 2006년 우수공무원 표창, 2009년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고, 2020에는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도 수상했다.
그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사회 컨텐츠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를 꾸준히 만들겠다는 열정이 가득하다.
이지환 팀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로 일을 한다고 해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주민들이 불편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만큼 홍보는 중요한 채널”이라며 “수성구의 주요사업들을 주민들에게 쉽게 전달해 민관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보담당자가 가질 덕목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통하는 것”이라며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과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소통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누구나 훌륭한 홍보담당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