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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기기’ 두바이서 날다 40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성과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2-06 19:28 게재일 2025-02-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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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국제의료기기전시회<br/>市, 공동관 구성… 오스젠·퍼비스코리아·빔웍스·메디피아와 참여<br/>1211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중동·유럽시장 공략 다양한 활동도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제50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5)’에 공동관을 구성해 총 322건, 1211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40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참여한 이번 전시회 공동관에는 지역의료기기 업체인 △(주)오스젠 △(주)퍼비스코리아 △(주)빔웍스 △(주)메디피아 등 4개사가 참여했다.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80개국 38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개별 참가기업 포함 대구기업 13개사, 총 209개 한국기업이 참가해 중동 및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공동관 참가기업 가운데 (주)오스젠은 골이식재, 지혈제 등의 제품을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에, 독일 등의 기업과 25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했다.

(주)빔웍스는 유방암 진단 AI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중동국가 및 유럽국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등 향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rab Health 전시회 대구 공동관 참가를 통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 중심의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전시회 참가 및 마케팅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글로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치과분야, 2020년부터 의료기기분야 해외 전시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시회를 통한 수출계약액은 총 7993만 달러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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