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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 양날개… 군민 염원 이뤘다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5-03-05 20:12 게재일 2025-03-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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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부대 유치 군위 ‘환호성’<br/>우보면 등 동부지역 최종 선정<br/>이전지 발표 전 긴장 속 자신감<br/>신공항 연계 지역균형 개발 기대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평가 결과에서 군위군이 선정되자 대회의실에 모인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평가 결과에서 군위군이 선정되자 대회의실에 모인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5일 대구 군부대의 최종 이전지로 군위군이 선정되자 지역 사회와 군위군민들은 크게 환영했다. 이번 선정은 군위군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군민들은 입을 모았다.

이날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군위군청 대회의실에는 김진열 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의장, 군의원, 추진위원, 주민 및 공무원 등 130여 명이 모였다. 이날 오전 11시에 평가 결과 발표를 생중계하는 유튜브 ‘대구TV’를 보기 위해 10시 30분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군청 간부 공무원들과 회의실에 모인 사람들의 표정엔 긴장감과 함께 군부대 유치를 자신하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최종 군대 이전지를 확정·발표된 이날 오전 11시, 평가 결과가 회의실 스크린에 송출되자 장내는 숨죽은 듯 조용해졌다. 그리고 10여 분 후 군위군이 큰 점수 차로 선정되자 우뢰와 같은 박수와 기쁨의 함성이 쏟아졌다. 그동안 군부대 유치를 위해 애써온 인사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자축하면서 현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김진열 군수는 “오늘의 성과는 군위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군민이 하나가 돼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 지역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종 이전지인 군위군 우보면이 지역구인 박수현 군의원은 “우보 지역 선정은 탁월한 결정이다. 지역 주민과 16개 사회단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지난번 군 공항 유치의 아쉬움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군은 이번 대구 군부대 이전지가 군위의 동부지역인 우보면 등으로 확정됨에 따라 서부지역에 들어설 대구경북 신공항과 함께 지역 균형개발이 가능하고, 이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특히 스카이시티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군부대 이전이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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