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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달성 하빈 이전’ 본격화

대구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이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시는 지난해 12월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계획을 제출했다. 올해 2월 1차 서면평가와 3월 2차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 필요성 및 대응 노력, 도매시장 성장 여건, 지자체 의지 및 계획 적정성, 시설현대화 연계 운영개선 등 4개 항목 15개 세부평가지표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돼 국비 904억원을 확보했다.이로써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로 신축 이전을 추진 중인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에는 국비 904억원을 비롯해 시비 2천645억원, 군비 550억원 등 총사업비 4천99억원이 투입된다.신축 도매시장은 부지 27만8천여㎡, 건축 연면적 15만5천600여㎡ 규모에 공동집배송장, 저온경매장, 저온저장고, 선별·소분·패키징·가공 등을 위한 상품화 시설을 신설해 현재 도매시장과는 차별화된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그동안 대구도매시장은 1988년 개장 이후 지속적 성장으로 전국 3위 규모의 거점도매시장이 됐지만, 설계물량 2배 초과로 혼잡도 증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 비효율적 동선 배치 등으로 대폭적인 시설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따라서 이전지 도매시장은 시설 및 공간 확대를 통해 기존 처리 물량 한계를 극복하고, 최적 동선 설계, IT 기반 물류, 공동물류 시스템 등 획기적 물류개선, 첨단 유통 시스템 구축, 이용자 서비스 시설 확충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2026년을 목표로 계획된 전자송품장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정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기본방향인 디지털 기술 활용 농산물 거래방식 혁신을 위해 시에서는 온라인 물류센터를 설치해 온라인 거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 선정으로 한강 이남 최고 거점 도매시장으로서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새로 출범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 시장 운영 모델을 만들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4

“민생안정·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대구지역 경제계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에게 산재한 지역현안 해결을 주문했다.대구상공회의소 박윤경 회장은 “대구는 신산업 전환과 국책사업의 동시 다발적 진행으로 현재 역동적인 격변기를 맞고 있다”며 “대구지역 당선인들은 통합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수성 알파시티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원활히 진행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또 “모빌리티, 반도체,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의 육성 발전에도 역량을 집중해 줄 것”도 요구했다. 박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기업인들과 더 소통하고 대화해서 현장의 애로 해결과 과감한 규제개혁은 물론 회생법원 설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 지역 현안 해결 지원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대구경영자총협회 김인남 회장은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경제회복을 위한 입법마련에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노사관계에서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법·제도 시행과 경영환경 개선으로 경제발전과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과감한 규제철폐와 합리적인 상속세 도입과 같은 세제 개혁과 경제 역동성을 높이는 데 노력해 달라”면서 “지역현안인 신공항 조속 개통과 대구 미래 5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총선 과정에서 여·야 간 치열했던 대립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협치의 정치를 통해 사회통합과 경제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영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 국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11

광복회 대구지부,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 만세삼창

광복회 대구시지부(지부장 노수문)는 11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진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중구청장, 북구청장, 달서구청장, 독립운동가 유족,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대한민국임시헌장 낭독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07년 유시연의 진에 들어가 경북 안동, 영양 등지에서 일본군 수비대와 교전하는 등 의병 활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돼 유형 10년을 받은 유창호 지사님의 손자인 류동재 광복회원이, 만세삼창은 경북 고령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 피체돼 옥고를 치른 박채환 지사님의 손자인 광복회 박창우 달성군 지회장이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상기하고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선창했다.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장 입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념사진과 활동을 대표하는 사진 20여점이 전시했으며, 임시정부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홍준표 시장은 “오늘날 우리 선열들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한민국을 세우고 이를 통치하기 위해 임시정부를 수립했으며 최초의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선포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27년 동안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며 자주독립의 꿈을 실현하고자 헌신한 점을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5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분출된 한민족의 자주독립에 대한 의지를 한 곳으로 모으고,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고,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굳건한 뿌리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1

홍준표 “초짜가 선거를 총괄하며 참패”

홍준표 대구시장은 22대 총선 결과 여당의 참패 원인에 대해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선거를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홍 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못된 선거였다”며 “정권의 운명을 가름하는 선거인데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또 보선으로 들어온 장동혁이었고 거기다가 공관위원장이란 사람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어떻게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중차대한 선거를 맡겼는지, 출발부터 안 된다고 봤다”면서 “처음 시작할 때 제2의 윤석열 기적을 노리고 한동훈을 데려온 것이었는데… 국민이 한 번 속지 두번 속느냐”면서 “(전략도 없이) 참 답답한 총선을 보면서 저러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전 대표) 꼴 난다고 봤다”고 했다.이어 “그런 애를 들여다 총선을 총괄지휘하게 한 국힘 집단도 잘못된 집단”이라면서 “배알도 없고 오기도 없다. 깜도 안되는 것을 데리고 와서는…”이라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보수 정당이 이제는 주류에서 비주류로 전락했다”면서 “민주당은 전사가 나가서 싸우다가 다치면 당이 치료해주고 보호해주지만 보수정당은 싸우다가 다치면 서기다가 소금 뿌리고 쫒아내려고 한다. 이러한 비겁한 전통이 보수의 전사를 사라지게 한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이번 선거가 여당에) 참 좋은 기회였는데 어떻게 이런 엉터리 같은 경우가 생기는지 답답해서 새벽까지 잠을 못잤다”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당을 이끌 중진들이 많이 살아 돌아왔다는 것. 그들을 중심으로 조속히 당을 정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그는 향후 당 정비 과정에서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작년 1년 내내 (정치 관련) 의견을 낸 것은 총선에서 이기자는 취지였는데 총선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내 의견도 없고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경남지사직을 중도 사퇴하고 올라갔던 2017년 같은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약진한 원인을 무엇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조국 수사에) 국민들이 조국 가족이 잘못했다고는 생각했겠지만,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 딸까지 수사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 아니냐면서 동정심이 있었을 것”이라며 “게다가 정부심판론에 반윤 정서까지 에스컬레이트 되면서 바람이 분 것이고 그 덕을 가장 많이 본 것이 바로 이재명이었다”고 해석했다.이번 선거 결과가 지역 역점시책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홍 시장은 “그동안 민주당을 시정 협력 파트너로 했던 것들이 많아 앞으로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선거 결과가 향후 시정 운영에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1

비슬산 진분홍 물결 돌아왔다

참꽃이 다시금 진분홍빛을 보이며 대구 비슬산에 돌아온다.오는 13일∼14일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우리 참, 꽃이 될거야’를 주제로 ‘제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개최된다.비슬산은 정성천왕(靜聖天王)을 산신으로 숭배한 산악신앙의 성지이자 신라시대 이래로 불교문화를 꽃피운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명산이었다. 일연스님이 22세 때 승과에 급제한 후 22년간 기거하면서 ‘삼국유사’의 집필을 구상한 곳도 바로 비슬산이다. 과거 융성했던 불교문화의 영향으로 지금도 비슬산에는 이름난 사찰들이 산재해 있다.하지만, 현재 이곳을 가장 널리 알리게 된 건 지역의 명소 ‘참꽃 군락지’이다.천혜의 자연경관 비슬산과 함께 4월 중하순경 만개하는 정상 참꽃군락지와 달성군 곳곳의 관광자원을 문화콘텐츠로 이어나가 전국 제일가는 문화관광도시 달성군을 알릴 수 있는 지역 대표문화축제로 달성 군민과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유서깊은 사찰(유가사, 소재사, 대견사)과 문화유적들이 곳곳에 산재돼 있는 비슬산 정상에 떠나가는 봄을 아쉬워할 4월에 30만평에 달하는 참꽃군락지 진분홍 천상화원을 배경으로 비슬산과 달성문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와 어우러진 축하공연 등의 즐길 거리를 마련해 전 국민이 매년 기대하는 참꽃 문화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이번 축제에서는 오는 13일 달성군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식전 공연, 개막식, 개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된다. 특히, 개막식 마지막 순서로는 참꽃과 함께 달성군에서 직접 키운 식재료로 2024인분의 비빔밥 만들기가 펼쳐진다. 참꽃은 먹을 수 있는 꽃이란 점에 착안한 이벤트다.또 오후 1시 30분부터는 진행되는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귀여운 외모와 달리 굵직한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가수 이수호를 비롯해 댄스·발라드·OST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이튿날인 14일은 지역 생활문화동호회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참꽃 생활문화예술제’를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아울러 오후에는 기악 앙상블, 넌버벌 퍼포먼스,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참꽃 프린지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돌리도’, ‘남이가’ 등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는 가수 서지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7위에 선정된 가수 에녹이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식음부스가 참여하는 ‘참, 맛 레스토랑’, 참꽃 군락지와 호텔 아젤리아 인근에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참꽃 버스킹’이 축제 양일간 운영된다.기타 자세한 축제 안내와 참꽃 군락지의 참꽃 개화 상황은 비슬산 참꽃문화제 홈페이지(www.bise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53-668-4251./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11

대구시 계절관리제 효과 뚜렷 시행 이래 미세먼지 농도 최저

대구 초미세먼지 농도가 계절관리제 시행 이래 역대 최저치인 20㎍/㎥으로 관측돼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보였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정부가 빈번한 고농도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과 저공해 조치 등을 총력적으로 펼치는 정책이다.지난 3월 마무리한 제5차 계절관리제에서 대구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으로,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2019년 31㎍/㎥ 대비 35.5% 개선된 상황이며, 제3차 기간 22㎍/㎥, 제4차 24㎍/㎥보다도 월등히 개선된 수치다. 계절관리제 기간 중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도 51일로, 4차 32일보다 19일 늘어났다.기상여건을 보면 이 기간 중 강수량은 239㎜로 4차 53.6㎜보다 185.4㎜가 늘었고, 대기정체 일수(일평균 풍속 2m/s 이하)는 55일로 4차 64일보다 9일 줄었다. 주풍향은 미세먼지 주요 유입 요인이 되는 서북서풍으로 4차 서남서풍과 유사한 등 제4차 기간에 비해 유리하게 형성됐으며, 상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시는 지난해 총사업비 565억 원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펼친 바 있으며, 올해도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등 17개 사업에 48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1

경북대병원, 상반기 공공임상교수 3명 공채

경북대병원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 2일까지 상반기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를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개 채용 인원은 3명이다.이들은 대구·경북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 등 7곳 기관 중에 지원한 의료기관에 순환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는 지난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병원과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순환근무 배치를 통해 감염병 등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공공임상교수요원 채용에 관심 있는 의사는 경북대병원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경북대병원은 울진군의료원 응급의학과, 영주적십자병원 신경외과 분야에 공공임상교수 2명을 파견해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협업해 지역의 의료공백을 없애는데 힘을 쏟고 있다.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국립대병원 소속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지역에 배치함으로써 지역의 공공의료 서비스 질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대병원이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의료기관과 체계적으로 협력해 미충족 의료분야와 지역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4-11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참여 中企 모집

대구시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촉진하는 신기술 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시와 대구테크노파크(TP)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인증 및 지식재산권 획득, 시험평가, 마케팅 등을 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신기술 사업화 사업은 최근 5년간 사업화 매출액 약 182억3천만 원, 신규고용 169명, 지식재산권 54건으로 타 사업 대비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2023년 선정된 (주)유엔디는 로봇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 45.6%, 고용 57.1%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로봇 부품은 국내 완성차 업체와 식품 프랜차이즈 자동화 매장 및 베트남 자율주행차량 제조사 등에 공급했고, 향후 반도체 제조 장비에도 적용해 사업영역을 한층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올해 신기술 사업화 사업은 대구지역 내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 중, 대구 5대 미래산업(로봇, 반도체, UAM, 헬스케어, ABB) 및 전통산업(기계부품, 섬유, 안경, 뿌리산업) 분야를 지원 대상으로 추진한다.7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최대 3천1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으며 기업부담금은 지원금의 20%이다. 사업 희망 기업은 5월 9일까지 대구TP 글로벌정책지원본부 기술사업화지원센터(053-757-3785)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2024-04-11

“젊은 서구 만들자” 올해 64억 들여 소멸위기 대응

심각한 고령화 양상을 보이는 대구 서구가 올해 총 64억원을 투입해 헬스&키즈드림센터 건립과 와룡산 숲하늘쉼터 조성, 첫걸음 과학기술인 인큐베이팅 센터 조성 등을 추진해 눈앞에 닥친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선다.서구는 지난해 인구감소위기 대응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세부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근본적인 인구구조와 지방소멸의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해 말 동북지방통계청의 ‘대구·경북 인구감소지역 인구 현황 및 이동 분석’에 따르면 대구는 서구가 남구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으로 분석됐다.특히, 서구는 지난 2020년 노령화지수가 305.3%로 대구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노령화지수의 변화(2015∼2030년)도 서구가 가장 급격하게 나타나 이대로라면 오는 2030년에는 8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중위연령도 서구(52.3세)가 대구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노인인구 비중도 서구(25.6%)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독거노인 비율은 서구가 12.8%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최근 3년(2019∼2021년) 동안 1.8%p 증가해 증가폭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구·군별 합계출산율마저 서구 0.47명으로 낮았다.이런 가운데 최근 평리뉴타운 등 신축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며 젊은 층 유입이 시작되고 있으나, 음식물쓰레기처리장과 염색산업단지 등 기피시설이 신축 아파트 영향권에 있어 입주민들 사이에 불만도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서구청은 최근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인구문제가 비관적이지 않아 지난해 발표한 기본계획에 따라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 1월 발표된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대구 서구 등 9곳이 전년보다 인구가 증가했고, 이중 서구는 전년대비 4천261명이 유입돼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또, 서구는 30대와 10대 미만의 유입인구가 많아지고 있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 서구가 교육문화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것도 이런 취지에서다.서구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집행률도 전국평균보다 높다”며 “소프트웨어적인 프로그램 사업을 포함해 지역특화 인재지원 사업 등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중이고, 작년 기준으로 주거환경이 변하며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09

“우리 한번 잘 만나보세” 미혼남녀 벚꽃 데이트

대구 달서구는 최근 벚꽃 명소인 두류공원과 도원근린공원 일대에서 결혼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두근두근 설렘 ‘잘 만나보세’ 벚꽃데이트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미혼남녀 만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새마을운동 정신을 모티브로 달서구가 기획한 결혼친화 정책이다.‘잘 만나보세’는 대한민국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고자 민·관 등 지역 연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서 만든 슬로건이다.달서구는 지난 1일 오후 7시 두류공원 내 카페에서 달서구와 서구의 미혼남녀 직원 9명(남 5, 여 4)을 대상으로 ‘눈부신 봄밤 달서·서구 벚꽃 만남’을 진행했다.만남 프로그램은 직장 선배들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는 등 타 구와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또한, 달서구는 ‘잘 만나보세’ 확산을 위해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 미혼남녀 직원들끼리 기혼자인 선배 동료의 권유로 벚꽃 만개 시기 점심시간에 맞춰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는 등 벚꽃데이트를 동 자체적으로 추진했다.특히 성당동, 두류1·2동 미혼남녀 직원은 이월드 벚꽃로드에서 ‘별모양 벚꽃데이트’를 가져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또, 상인2동, 도원동 미혼남녀 직원은 도원근린공원 일대에서 도원동 선배 동료가 추진한 ‘상상이상 멋진, 도란도란 원앙 인연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오는 13일에는 계명문화대학교와 협력해 지역의 미혼남녀 20명(남 10, 여 10)을 대상으로 ‘달고나 초콜릿 데이트’를 개최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9

“외국인 주민·다문화 가족 정착 도와요”

대구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78억원을 투입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를 지원한다.시는 9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의를 열고 유관기관·단체 등과 연계된 외국인 지원정책을 심의했으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 방안과 중점업무를 공유했다.시는 올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에 따라 총 178억원(국비 82, 시비 50, 구·군비 45, 기타 1)을 들여 ‘세계인과 함께, 행복하고 활기찬 대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5대 정책, 12개 과제, 12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시는 먼저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임신 단계부터 자녀의 영· 유아기, 학령기 등 자녀의 성장 지원을 위한 부모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기초학습 및 진로설계 지원, 멘토링 사업 등 학령기 다문화 자녀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습 및 정서지원을 확대한다.외국인주민 및 결혼이민자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통역지원과 소통 도우미 파견, 방문교육 등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취업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수요자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SNS 및 지역 정보 책자 등 다국어로 정보를 번역·제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아동에게도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등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세계인의 날 기념 캠페인, 다문화축제 등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09

‘47개사 참여 의향서’ TK신공항 SPC 구성 가속도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위한 민간참여자 공모에 국내 대형건설사를 포함한 총 47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특히 민간참여자 공모에 시평(시공능력평가) 20위 내 10개 대형건설사, 시평 100위 내 건설사 6개사, 중소 건설사 31개사 등 총 47개사가 사업참여 의향서(이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최초의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 기부대양여 사업 추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참여 건설사는 지역별로 대구 20개사, 경북 11개사, 서울 6개사, 경기 4개사, 인천 2,개사 대전 1개사, 광주 2개사, 전남 1개사다.또 시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대형 건설사 중 내부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추가적인 참여 가능성도 열어놨다.시는 민간 컨소시엄이 사업참여 계획서(제안서) 제출시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1개사 이상 컨소시엄 내 포함돼 있다면,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도 컨소시엄에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향후 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공공기관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실무협의체를 확대해 산업은행 PF 전문가와 대구은행 금융실무자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하는 실무협의체로 고도화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지난달 5대 공공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및 8대 금융기관(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공항 건설은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관건이다. 47개 건설사 등의 사업참여 의사를 확인함으로써, 신공항 건설 SPC 구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SPC 구성의 마지막 관문인 공모를 통한 민간참여자 구성에도 총력을 다해 대구 미래 100년의 번영을 약속하는 새로운 하늘길을 조기에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08

‘대구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능

공공 배달앱 ‘대구로’가 8일부터 전국 최초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별도의 카드발급 절차 없이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고 계좌이체를 통해 금액을 충전한 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면 충전한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충전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개인별 할인 충전 한도는 매월 200만 원이다.이 상품권은 ‘대구로’에 입점한 가맹점 중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대부분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인 만큼, ‘대구로’ 가맹점 중 ‘전통시장’ 카테고리에 입점한 가맹점과 장보기 서비스(묶음배송)에서 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대구로’ 앱에 별도로 표시된다.현재 ‘대구로’의 ‘전통시장’ 카테고리에는 30개 시장, 416개 상점이 입점돼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가능하며, 특히, 달서시장은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향후 묶음배송 가능 시장 확대를 통해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또한 10% 충전 할인 혜택 외에도 사용한 카드의 결제금액은 그대로 해당 카드 사용 실적에 합산돼 반영되므로, 포인트 적립, 카드 혜택의 전제조건이 되는 전월 실적 달성 등 카드사 고유의 각종 혜택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07

DGIST, 센싱 소자 국산화 개발 나섰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지난 4일 DGIST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센소리움연구소(Sensorium Institute)’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사진개소식에는 DGIST 이건우 총장을 비롯해 신경호 연구부총장, 한국나노기술원 서광석 원장, 대구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 등 정부·지자체 및 관련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에서 DGIST는 센소리움연구소 개소식 및 현판식을 비롯 향후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센서와 관련한 산업·정책·기술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센서(Sensor)는 디지털 변환을 주도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올해는 매년 1조 개의 센서가 생산되고 사용될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그러나, 국내 대다수의 센서 기업은 칩을 수입해 패키징 및 모듈화하는 밸류 체인에 그쳐, 원천인 센싱 소자의 개발 및 제조를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DGIST 센소리움연구소는 핵심 소자 기술과 공용 설계, 표준 공정 모듈 등의 기술적 역량을 확보하고, 국내 최초 멤서 센서 소자 일괄 제조 파운드리를 위한 8인치 MEMS FAB(D-FAB)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를 통해 첨단센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DGIST 이건우 총장은 “센소리움연구소의 설립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기술적 역량 확보와 제조 인프라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4차 산업의 핵심 요소인 센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 사회와 센서 산업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07

대구시, 국내 첫 ‘뇌발달질환 디지털헬스케어’ 공모 선정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내 최초 뇌분야 디지털헬스케어 공모사업인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제품 및 기술력은 갖추었으나 식약처 인허가 등 상용화까지 높은 진입장벽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 뇌연구 국책연구소인 한국뇌연구원, 디지털헬스 및 바이오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가 컨소시엄으로 구성, 2026년까지 총 300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따라서 기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제품 기획·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개발지원 프로그램, 식약허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실증지원 프로그램 및 지역 특화분야(뇌전증 및 수면장애)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증을 위한 시범서비스 지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범서비스 지원은 지역 플랫폼 기업인 엘비스 코리아(LVIS KOREA)와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지역 상급병원 6개소가 협력해 전국 최초 ‘병원 실증 중심의 뇌질환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특화 플래그십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은 개발-성능고도화-임상시험-인허가 등 상용화 인증기간을 단축해 기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04

“서문·칠성야시장 놀러오이소”

‘젊은이들의 핫플’ 대구 서문·칠성 야시장이 동절기 3개월 휴장기간을 거쳐 5일부터 개장한다.서문 야시장은 젊은 층과 관광객이 주말에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야외무대 및 청사초롱 정비, 노후화된 음식 매대 보수 등 야시장의 환경을 개선했다.칠성 야시장은 시민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신천 친수공간을 활용한 특화 경관 디자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아름다운 신천과 어우러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지난 3월 서류심사, 품평회심사 등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서문 야시장 27명(음식매대 24, 푸드트럭 3), 칠성 야시장 14명(음식매대) 등 총 41명의 신규 셀러를 선발해 묵은지 파스타, 랍스터 치즈구이, 불닭 치즈 계란말이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특색있고 독창적인 메뉴를 개장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개장을 맞아 서문야시장은 5, 6일 2022년 부산 현인가요제 수상 등 지역에서 떠오르고 있는 밴드 ‘2-5-1’, TBC D루키 페스타 대상 수상팀인 밴드 ‘이리와 내 꿈에 태워줄게’ 등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K-POP 등 젊은 층이 즐겨 듣는 인기곡 커버 공연을 개장 축하행사로 펼치고, 7일에는 지역 인디밴드들의 인디 록과 대중가요 커버곡 공연이 진행된다.칠성 야시장에서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샨티’의 캐리커처 체험과 함께 뮤지컬 배우 ‘최용욱’이 들려주는 뮤지컬 음악 공연과 마임이스트 ‘삑삑이’의 마임공연, 밴드 ‘베티블루’, ‘2-5-1 유닛’의 공연이 5일과 6일에 진행되며, 7일에도 지역 뮤지션들의 포크송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04

수성구 찾은 獨 카를스루에시, 우호협력 다져

독일 카를스루에(Karlsruhe)시 부시장과 카를스루에 공과대학교(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KIT’) 학생 12명이 4일 우호도시를 맺은 대구 수성구를 방문했다. 사진KIT 대학생 기업가 그룹의 스타트업 기업 투어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알베르트 코이플라인(Albert K00E4uflein) 카를스루에 부시장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성사됐다.이날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부시장과 KIT 대학생들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대경ICT산업협회 기업가 간담회에 참석하고, 창업보육센터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등을 견학했다.수성구를 찾은 ‘파이오니어 거라지(Pionier Garage)’는 독일 유수 공과 대학교인 KIT에서 스타트업과 기업가 정신을 연구하는 대학생 기업가 모임이다.이들은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파악하고 경제·문화·사회적 관점으로 시야를 넓히기 위해 매년 스타트업 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수성구, 서울, 대전, 부산)과 일본 주요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알베르트 코이플라인 부시장은 “양 도시는 지난해 체결한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통해 깊은 우의를 다져왔다”며 “특히, 이번 만남은 다방면의 교류를 가능성을 확인하고,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시야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카를스루에 공과대학교 학생들의 수성구 방문이 스타트업 및 디지털 산업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와 독일 카를스루에시는 지난해 7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지역 청년 성악가가 카를스루에시 국립극장에서 성공적인 해외 데뷔를 마쳐 두 도시 간 우호 교류협력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알렸다.이달 말부터 카를스루에시 공무원이 6개월간 수성구 파견 근무를 하며, 오는 7월에는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과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n) 오디션 개최가 예정돼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04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가속도’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위원 10명과 경제단체 대표 등 민간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부총리 주재로 개최한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대구 등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확정했다.2기 특화단지는 대구(전기차 모터), 광주(자율주행차 부품), 부산(전력반도체), 경기 안성(반도체장비), 충북 오송(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등이다.확정된 5개 단지는 △수요-공급기업 공동 RD △실증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소부장 인력양성 △금융·기술 지원 등을 지원받으며, 단지별 특성을 고려해 단지 간 협력과 제도 간 연계, 컨설팅 등 관련 지원도 패키지로 추진한다.특히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희토류 영구자석 국내생산 확대와 병행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중희토류 완전배제 등 기술개발 추진 △폐자석 재활용을 위한 연구개발 성분표시 체계 구축 △특화단지 내 설립한 모빌리티 캠퍼스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기업과 연계해 맞춤형 인재육성 지원 △국내 생산 희토류 영구자석·모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 테스트베드(모터성능인증지원센터) 구축 등을 지원받게 된다.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핵심부품인 모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영구자석 소재와 부품 등의 공급망 불안에 대한 대응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해 7월 국내유일의 영구자석 생산기업인 성림첨단(주)과 경창산업 등 7개 앵커기업을 선정하고,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달성산업단지 등을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산학연이 함께하는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지원하는 등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