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대구 최초로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남구청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인구정책 종합계획인 ‘무지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지역 내 주택을 구입해 실거주 중인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3년간 연 3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세부조건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 부부 중 1인은 만 45세 이하로 대출잔액 3% 이내의 이자를 연 2회 지원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공고문(5월초 예정)을 통해 공개한다.
남구청은 올해부터 3년간 180억원 정도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미분양 주택 해결과 젊은 인구로 활기 넘치는 구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 인구감소 해결책은 신혼부부의 유입이라 생각한다”며 “신혼부부들이 남구에 정착해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남구청은 지난해 7월 전국 지자체 최초 인구정책국 신설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