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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 대형건축물 저수조 수질 안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건축물 등의 저수조 수질검사 결과, 안심하게 수돗물을 이용해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저수조에 대한 연중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33건 실시한 수질검사 가운데 127건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부적합이 발생한 6곳도 저수조 청소 및 관리에 대해 기술조언 후 재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대형건축물 등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소독 등 위생조치로 반기 1회 이상 저수조 청소 및 월 1회 이상 저수조의 위생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또 수돗물의 안전한 위생관리를 위해 매년 마지막 검사일부터 1년 이내에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대상시설은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연면적 5천㎡ 이상의 건축물, 3천㎡ 이상 업무시설, 2천㎡ 이상 학원, 상점가, 예식장, 객석수 1천석 이상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이다.수돗물의 안전한 위생관리를 위해 지정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하고 검사기관의 기술인력이 직접 채취해서 검사를 진행하므로 의뢰가 집중되는 연말보다는 상반기에 실시하는 것이 접수 및 채취일자 예약이 쉽다.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저수조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이용하기 직전의 물을 보관하는 용기인 만큼 정기적인 청소작업 등의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수질검사를 신속·정확하게 실시하고 결과를 통보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1-13

“유해대기물질·악취를 잡아라”

대구시가 종합적인 대기질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키로 했다.대구시는 경상여고 사고와 합동조사단의 권고를 계기로 도심산단 악취 및 유해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2030 대구 대기질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도심산단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전문가와 시민단체를 포함시켜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대구시의 ‘2030 대구 대기질 개선 종합계획’은 △대기오염물질 관리기반 구축 △도심산단 미세먼지 저감 △악취관리체계 강화 △유해대기오염물질 관리기반 구축 △산단별 특화대책 △교육 및 홍보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우선 대구시는 41곳의 1∼3종 대기배출업소의 오염물질을 총량관리한다. 또 대기오염물질 측정망을 확대하고 드론 및 측정차량을 이용한 유해대기물질 측정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악취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취약지역에 무인자동측정기를 설치한다. 실제로 대구시는 경상여고 옥상에 무인자동악취측정기를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이어 ‘도심산단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도심산단 21개 구간에 쿨링클린로드를 확대 설치하고 도심산단의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숲 조성에 나선다.대구시는 ‘악취관리체계 강화’와 ‘유해대기오염물질 관리기반 구축’을 위해 악취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업종별 악취저감 메뉴얼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까지 6개 도심산단에 대기방지시설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감시담당제를 운영할 예정이다.‘산단별 특화대책’도 마련된다. 대구시는 소규모사업장의 대기방지시설을 교체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유해물질을 감시하는 민간인력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고 중소기업에 굴뚝 자동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앞으로도 고농도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산업단지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대기측정망을 확대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유해대기물질과 악취의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소규모방지시설 교체 지원사업 등 도심인근 대기배출 사업장의 시설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1-12

“올림픽 전지훈련지 대구로 오이소”

대구시가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해외 국가대표팀의 유치에 나선다.12일 대구시에 다르면 매년 육상, 사격, 야구, 배구, 씨름, 테니스 등의 종목에서 650여명의 선수들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대구를 찾고 있다. 현재도 육상 꿈나무 선수 80명과 국가대표 후보 선수 50여명이 육상진흥센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2천300여 명의 최정상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던 대구국제사격장에는 30여 명의 한국체대 사격 선수들이 뜨겁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난 6일부터는 서울지역 사회인 야구팀 25명과 성동구와 중랑구 유소년 야구팀 60여 명이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및 시민운동장 등에서 전지훈련 중이며, 서울시 유소년 야구연맹과도 유치를 협의 중에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안전성 논란으로 각국 선수단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우리나라가 전지훈련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대구시는 국제수준의 시설, 팸투어, 훈련파트너 섭외 등 타 지자체와 차별된 다양한 강점을 내세워 해외국가대표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스포츠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 앞서 다양한 종목에서 국내·외 최정상급 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1-12

“달성군의 매력, 우리가 알릴게요”

대구 달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김문오 군수와 블로그 기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블로그 기자단은 온라인 접수와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직장인·프리랜서·주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10명으로 구성됐다.1년간 다양한 군정소식과 문화행사 등 달성군의 이야기를 현장감있게 전하고, 관광명소·명물 및 맛집 등을 직접 취재해 달성군 공식 블로그 ‘대구의 뿌리 달성 꽃 피다’(http://blog.naver.com/dalseonggun) 및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달성군은 그동안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 등을 통해 열린 군민소통을 실천해왔다. 이와 함께 블로그기자단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로 9년째 운영 중으로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통해 관광명소, 행사, 맛집, 따스한 미담 등 달성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온라인상에 알리는 홍보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현재 달성군 블로그는 1만1천90명이 구독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50만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방문하는 등 달성군의 소식을 생생하게 알리는 매체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 블로그 기자들이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달성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며 “군민들은 물론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달성군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1-12

대구환경청, 설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달 말까지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특별감시는 환경오염 취약업소를 중심으로 기획단속을 하고,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 운영, 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의 순찰을 강화한다.특별감시는 사전 계도·홍보 및 단속, 상황실 설치·운영, 영세업체 기술지원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1단계는 중점감시 대상사업장에 대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기초시설 등 주요시설 점검과 함께 환경오염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한다.2단계는 산업단지 배출업소, 주변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상황실운영으로 환경부 상황실 및 각 시·도 등 관련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3단계는 맞춤형 기술지원단과 합동으로 기술반을 운영해 환경관리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전요령 안내 등 기술지원을 하고, 연휴동안 가동중단 된 배출시설의 정상가동을 유도한다.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없는 설 연휴를 보내려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1-12

中企 경영안정자금 8천억 푼다

대구시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금지원에 나선다.대구시는 경영안정자금과 중소기업의 시설개선 및 설비투자 등을 위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자금 지원은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지난해 2천500억원 증액에 이어 올해는 1천억원 증액한 8천억원 규모로 운전자금과 함께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경감해 준다.지난해 친 서민 업종에 한해 1천800억원 규모로 운용하던 소상공인자금을, 4천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업종 구분없이 연매출액 5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올해는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하나 자금이 부족한 기술형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 상품 이용기업에 대해 이차보전율을 0.4% 특별우대 지원하며, 최근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지원을 위해 ‘수출기업 지원자금’을 300억원 규모로 신설했다.이자지원율은 대출금액과 우대여부에 따라 1.3∼2.2%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경영난 가중이 예상되는 영세 소규모 기업을 위한 0.2% 추가금리 지원은 올해도 계속 유지된다.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자금)은 올해 500억원 규모로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및 중진공 정책자금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기조를 반영해 대출 금리를 0.15%인하(2.6%→2.45%, 3개월 변동금리)한다.상환기간 10년(3년거치 7년 균분상환)은 그대로 유지해 기업의 금리 부담 경감을 돕고 반기별(상·하반기) 자금을 배분해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주요 변경 사항은 공장매입비 지원 대상을 확대(업력제한기준 삭제)했으며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을 위해 금리 우대 기준을 완화(전년대비 10인 또는 15%이상에서 전년대비 5인 또는 10%이상 고용창출 기업으로)했다.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통한 조속한 경기회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8천억원 중 4천50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500억원 중 30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지역 경제 사정이 어느 때 보다 어렵다”며 “대구시는 정책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확대 지원해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1-09

市, 2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 운영

대구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7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10일 시청별관에서 수급조절기관과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합동 ‘물가안정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한다.이날 회의는 겨울 한파에 따른 농산물 가격상승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서비스 물가 인상을 대비하기 위해 열린다.최근 배추, 무, 오이 등 일부 농산물과 개인서비스요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초와 설 명절을 맞아 수요증가 등으로 물가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대구시는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16개)과 생필품(12개), 개인서비스 요금(2개)을 포함한 30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축산물도매시장에서도 법인별 반입목표량을 부여하는 한편 출하장려금, 운송비 등을 확대 지원해 성수기 물량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아울러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축산물도매시장에서는 법인별 반입목표량을 부여하고 출하장려금 및 운송비 등을 확대 지원해 성수기 물량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 대한 가격조사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가격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하고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8개 구·군과 함께 ‘물가대책 상황실’과 분야별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개인서비스요금 인상 우려가 있는 음식점, 이미용업소 등을 점검해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에 노력하고, 가격표시 이행실태, 원산지 표시 및 부정축산물 유통 등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강화해 물가안정과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한다.이외에도 대구시는 지역의 254개 착한가격 업소를 홍보하고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온누리 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지류·전자 상품권은 월 30만원에서 월 50만원까지, 모바일 상품권은 월 50만원에서 월 70만원까지 개인 할인구매한도를 한시적으로 크게 상향한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지역경제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물가불안으로 서민들이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단체와 협력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온누리 상품권 구매 촉진과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 소비 진작을 위한 시책도 적극 추진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20-01-09

수성못, 올 겨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대구 수성못이 올해 겨울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9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20일 점등한 ‘제1회 수성빛예술제’기간 수성못 방문자수는 8만1천621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만3천959명보다 5.8배 증가한 수치다.방문객 증가는 예년보다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수성못을 배경으로 하는 각종 즐길거리가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수성구청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수성빛예술제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오색모빌등, 소원등, 하트한지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에코등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또 전문가가 참여한 음악과 빛이 함께하는 라이팅 스틱과 수성못에 떠있는 빛 조형물들이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얼음썰매장도 운영 중이다. 입장료는 1천원으로 썰매와 눈슬로프, 짚라인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그동안 수성못을 두고 겨울이면 고민이 많이 됐는데, 올해 처음으로 열린 수성빛예술제를 주민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로 수성못을 꾸며 주민들이 함께하는 겨울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1-09

대구시, 신공항 건설·후적지 개발 투트랙 본격 돌입

대구시는 올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발과 K-2 후적지 개발을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오는 21일 경북 군위, 군위·의성 등 군 공항 이전 후보지 2곳 주민투표로 최종이전지를 확정함에 따라 통합공항 개발과 후적지 개발 사업을 투 트랙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2026년 군 공항과 동시 개항하는 민간공항은 연간 항공 여객 1천만명, 중·장거리 노선 취항, 대구·경북 항공 물류 처리를 목표로 건설한다. 시는 주민투표 이후 국토부가 민간공항 건설 사전타당성을 검토할 때 자체적으로 마련한 통합 신공항 건설 기본구상을 용역에 반영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민간공항 건설 주체인 국토교통부는 현재 대구국제공항 청사 등 땅을 팔아 재원을 충당하고, 부족하면 정부 재정을 투입할 방침이다.대구시는 700만여㎡ 규모의 K-2 이전터에 대해서는 9천여억원을 들여 미래신성장 산업과 주거, 문화·예술 등 기능을 집약한 미래형 스마트시티와 수변도시로 조성하는 등 세계적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올해부터 수립할 예정이다. 따라서 시는 1년간 9억여원으로 국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워킹그룹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하고 이를 토대로 2024년 개발구상을 마무리하면 이듬해부터 3년간 신도시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K-2 이전터에 세워지는 신도시의 기본 콘셉트는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가 옮겨간 푸트라자야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수변과 수변을 연결하는 랜드마크 상업지역 부분들은 싱가포르의 마리안 베이가 있는 클락키 모델을 차용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항후적지 개발의 새로운 구상 용역에는 세계적인 도시계획 건설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생산유발 효과는 20조~30조원으로 보고 있다”며 “오랜 기간 군 공항으로 남아 있는 땅을 미래형 스마트시티와 수변도시 등 미래형 복합신도시로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1-08

市-대구환경청, 야생동물 겨울나기 도와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등이 지역의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대구시는 오는 11일 팔공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야생동물들의 먹이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자연보호봉사단 회원과 대구시 직원 4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옥수수, 겉보리, 들깨, 수수, 땅콩, 배추 등 400㎏ 상당의 먹이를 겨울철에 굶주리는 야생동물에게 공급할 예정이다.아울러 대구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야생동물로 인한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장비(부츠 등)를 착용하고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매개로 알려진 야생멧돼지 먹이가 되지 않도록 멧돼지 기피제와 함께 먹이를 공급한다.이와는 별도로, 대구시는 올해 3월 말까지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한다. 합동단속반은 불법엽구 설치 및 야생동물 밀거래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법 위반자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사법 당국에 고발당할 수도 있다.이근희 대구시 환경정책과장은 “야생동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사람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숨·물·숲의 도시, 생태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지방환경청도 야생동물의 무단 포획 방지에 나선다. 오는 9∼10일, 16∼17일 민·관 합동으로 소백산 및 울진군 북면, 봉화군 소천면 일대에서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펼친다./심상선·박순원기자

2020-01-08

시민주간, 시민 대화합의 축제로 만든다

전국 유일하게 시민주간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가 시민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자랑스러운 시민정신문화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민간참여를 확대한다.대구시는 9일 시청에서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지역소재 8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민주간 활성화 및 민간참여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협약 참여업체는 (주)이월드, (주)스파밸리, 대구아쿠아리움, 수성랜드, 나우태 엘리바덴 상인점, 키즈파크 엘리몽, 태왕스파크 등 8곳으로 입장료 할인행사 등 대구시민주간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자체 대구시민주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민간주도의 대구시민주간 만들기와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정신 확산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주)이월드는 새로운 시민의 날(2월 21일)을 맞아 지역의 취약계층 청소년 3천700여명을 무료 초청해 대구시민의 날의 의미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또 시는 대구시민주간의 각종 홍보물에 참여업체를 표시해 홍보하며, 필요시 공동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업무에 필요한 사항은 상호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대구시민정신을 대표하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연계해 2017년 선포한 대구시민주간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2.28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 등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이 대내외 적으로 널리 인정받으면서 진정한 시민정신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해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동시에 대구시민주간의 첫날인 2월 21일을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로 제정하기 위해 폭넓은 의견수렴과 조례 개정 등 대표성과 상징성을 높이는 노력을 해왔다.따라서 올해는 새로운 시민의 날을 선포하는 첫 해이자, 2.28민주운동 60주년을 맞는 대구시민정신 대도약의 원년으로 대구시는 대구시민주간이 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고 동참하는 시민 대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시민주간에 민간참여를 확대하고 민간주도의 시민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2020년은 대구·경북 방문의 해인만큼 대구시민주간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1-08

달서구 드론 활용 환경감시 추진

대구 달서구가 대구지역 최초로 드론 등을 활용해 입체적 환경감시를 펼친다. 달서구는 성서산업단지를 비롯한 대형공사장에 드론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감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달서구는 올해 7억5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드론전문 업체와 대행계약을 체결해 해당 구역을 순찰·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대형사업장의 굴뚝, 대형공사장 및 달성습지 등 감시의 사각지대를 입체적으로 실시간 순찰·단속할 예정이다.성서산업단지의 악취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성서사업단지 주변 악취감시센서 설치, 생활환경감시 기동처리반 확대 편성 및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 상시 순찰 등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 상반기 본리권 대기오염측정소를 본동행정복지센터내에 설치·운영 계획이며,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사업 4천500만원을 확보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 최초 드론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입체적인 환경감시망을 구축으로 주민 눈높이에 맞게 달서구를 첨단 환경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1-08

市, 장기미집행공원 부지 매입 순조

대구시가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른 장기미집행 공원 매수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장기미집행 상태였던 범어공원 토지 중 매도 의사가 명확한 대상 토지 3필지 2만8천419㎡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매입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8월 ‘장기미집행 공원 해소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0곳의 우선조정대상 공원에 대한 협의매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망우당공원과 불로고분공원, 신암공원, 봉무공원, 상리공원, 앞산공원, 침산공원, 대불공원, 범어공원, 장기공원 등 20곳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부지 면적은 약 91만㎡다.이번에 첫 매입을 성공한 범어공원의 부지 감정평가를 위한 동의율은 협의매수 대상 부지 64만6천㎡ 중 약 65%(42만㎡)에 달한다.대구시는 지난해 10월 토지매입을 하기 위한 사전행정절차로 협의매수 대상토지에 대한 지장물조사용역을 착수해 2개월여 만에 완료했다.나머지 동의한 부지 전체에 대해 감정평가가 끝나는 1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매입 협의를 할 예정이다.도심공원 확보율을 높이고 일몰제 시행 일정을 감안해 일몰전까지 감정평가에 동의한 부지에 대해서는 오는 6월까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협의매수 등 보상이 원활히 진행돼 보다 많은 공원이 확충될 경우,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녹색공간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증진 및 녹색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시공원을 지킬 수 있도록 공원부지 토지소유자분들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20-01-08

창문 날아가고 나무 쓰러지고…대구 곳곳 강풍 피해

7일 밤부터 강풍으로 인한 물적 피해가 대구 곳곳에서 발생했다.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2시 51분께 수성구 대흥동에서 나무 8그루가 강풍에 쓰러졌다.7일 오후 9시 48분께 달서구 도원동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 보강공사 구조물이 바람에 넘어졌다.이후 1시간가량 곳곳에 강풍 피해가 이어졌다.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 창문 2장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여성 1명이 손을 다쳤고, 중동에 있는 한 공사장 펜스가 무너졌다.황금동에서는 한 공사장 가림벽이 20도가량 기울어 전신주와 전선을 덮쳤다.소방당국은 가림벽이 더 기울어지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하고 한국전력과 구청에 상황을 인계했다.또 달성군 가창면 오리 한 주택 경량 철골조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고, 남구 봉덕동 한 공사장 축대가 무너져 자동차 2대가 파손됐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에는 오후 10시 39분께 순간 풍속이 초속 9.5m를 기록했다. 10시 44분 기준 10분간 평균 풍속은 초속 5.7m로 나타났다.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으로는 10시 25분께 달성군에 초속 15.7m 강풍이 불었다.강풍주의보는 최대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거나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한다.대구지방기상청 한 관계자는 "강풍주의보가 내리지는 않았으나 갑자기 분 비바람에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1-08

市,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육성 팔 걷어

대구시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대구시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모빌아이사(社)와 자율주행자동차 기반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대구시는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기반의 MaaS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빌아이사는 자율주행 솔류션을 대구시에 제공한다. 또 대구시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지난 1999년 설립한 모빌아이사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업체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7년 인텔에 153억달러(한화 약 17조원)에 인수됐으며, 2019년부터는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폭스바겐, 챔피언 모터스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택시 프로젝트(Pinta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모빌아이사와의 자율주행기술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지역의 자율주행 부품산업이 크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국내 유일의 도심형 지능형교통시스템(ITS)기반 자율주행 시험장을 보유한 대구시는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수성알파시티에 자율주행 실증 환경을 구축했다. 또 테크노폴리스 전용도로 및 일부시내도로(15.2km)에 자율주행 부품 검증을 위한 실증 환경을 만드는 등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러한 자율주행차 연구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수성알파시티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과 지역 자율주행 부품 실증 등을 지원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글로벌 허브도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1-07

달성군, 도시 경관에 품격을 입히다

대구 달성군이 지역 곳곳에서 낙후된 지역 경관을 개선하며 품격있는 도시경관을 선보이고 있다.달성군은 최근 품격있는 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해 도시환경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대표적인 도시환경개선사업으로는 △가창 힐링문화거리(찐빵거리) 조성사업 △설화명곡역 주변 옹벽가로경관개선사업 △매곡리 굴다리 옹벽개선사업 △역사로 문화로 사문진 가는 길 가로경관개선사업 등이 있다.이 장소들은 모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달성군의 대표적인 장소이다.가창 찐빵거리의 경우 대구에서 청도방향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시민들이 필히 지나가는 관문이다. 달성군은 이곳을 경관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의 정주환경개선·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의 힐링 공간을 만들고자 사업을 추진했다.지난 2018년 찐빵거리 브랜드개발 및 응용디자인 및 활용 매뉴얼 개발 등을 시작으로 노후벽화 및 불량 시설물 정비·가로경관 개선을 위한 시설물 제작 및 설치·상가 간판정비·관문 조형물 설치 등을 추진했다. 이는 상권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찐빵가게주인 A씨는 “군에서 군비를 들여 간판을 집집마다 통일시켜 한눈에 잘 보이게 만들어 주고, 오랜 전통이 있는 이 거리를 재조명시켜줘 시민들이 근래 더욱 많이 찾는 것 같다”고 전했다.설화명곡역 주변 옹벽가로경관개선사업은 구조물을 이용한 조형적 입면개선,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달성군의 문화를 알리고, 기존 유휴 시설 재생을 통한 상권 활성화 등을 도모코자 시행됐다. 옹벽에 설치된 조형구조물은 진입 방향에 따라 구조물의 색상이 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후면의 경관조명과 더불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또 매곡리 굴다리 옹벽개선사업은 ‘2019 대구시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 다사읍 매곡리 다사어린이집과 다사중학교 인근 옹벽에 대한 경관개선을 목표로 추진된 이 사업은 어둡고 위험했던 굴다리 주변이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변신해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역사로 문화로 사문진 가는 길 가로경관개선사업도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달성군은 이와관련, ‘대구시 2호 관광지’로 지정된 화원유원지와 사문진 나루터 가는 길의 건축물 입면개선 및 바닥포장교체, 상가 간판정비 및 경관조명 설치, 마을쉼터 조성 및 문자조형물 설치 등 다양한 경관개선사업을 실시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올해에도 ‘다사 문양역 터널주변 경관개선사업’과 ‘화원 명천로 옹벽가로경관개선사업’을 비롯해 지역 내 곳곳의 도시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을 접목한 다양한 도시환경개선사업을 추진을 통해 군민의 정주환경 개선과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