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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위험 신장이식 환자 이식신 생존율 입증

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신장내과 김찬덕 교수와 임정훈 교수팀이 ‘고위험 신장이식 환자의 높은 이식신 생존율(신장이식 성공률)’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김 교수팀은 교차반응양성이나 혈액형부적합으로 고위험 신장이식을 시행 받은 환자들의 이식 성적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연구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거부반응 발생률과 높은 이식신 생존율(이식을 한 신장의 정상기능 여부에 따른 확률)을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SCI급 저널인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9월 24일자에 실려 주목을 받고 있다.신장이식은 투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지만 기증 장기의 부족은 꾸준히 제기됐다.최근에는 면역학적인 기술의 발전으로 교차반응 양성이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도 가능해 졌다. 따라서, 과거에는 이식을 받지 못했던 면역학적인 고위험군 환자들의 고위험 신장이식이 시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행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고위험 신장이식은 공여자 특이 항체 등에 의한 거부반응의 발생 위험이 크다고 알려지면서 이식 신장의 수명을 단축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위험 신장이식 환자의 예후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많이 이뤄져 있으며, 이식 신장의 거부반응 발생률은 15∼30% 정도로 이식 기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김 교수팀은 경북대병원에서 교차반응양성이나 혈액형부적합으로 고위험 신장이식을 시행 받은 환자들의 이식 성적이 기존의 국내외 연구들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거부반응 발생률과 높은 이식신 생존율을 보임을 입증했다.특히, 고위험 신장이식 환자군과 일반 환자군 모두 매우 낮은 거부반응 발생률을 보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유수의 이식기관들과의 비교에서도 탁월한 성적을 확인했다.김찬덕 교수는 “고위험 신장이식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할 수 있어 신장내과, 이식혈관외과, 비뇨기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이식에 참여하는 모든 진료과의 숙련된 의료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세심한 진료가 장기적인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경북대병원이 국내외 최고 수준의 신장이식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신장이식 환자들의 예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09-26

9월의 막바지, 대구는 가을 축제로 후끈

가을의 문턱인 9월, 대구의 9월 마지막 주가 풍성한 축제로 물들 전망이다.우선 대구 중구에서는 ‘2019 북성로축제’가 29일부터 열린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북성로축제에는 △만들기 체험 △공업소 투어 △각종 공연 △도심 속 야생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아울러 직조, 목공예, 가죽공예, 은공예 등의 각종 공예체험이 가능하며 용접을 체험할 수 있다. 4곳의 공업소를 투어하는 ‘팩토리랠리’는 공업소 별 기술을 체험하며 병따개를 완성해가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북성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창작 국악, 북성로 기술자의 불꽃 튀는 용접기타에 맞춰 추는 탭댄스, 용을 필두로 퍼커션의 신나는 장단과 함께 하는 퍼레이드, 공업소 안에서 펼쳐지는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준비된다.지역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인 ‘제5회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도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금호강 문화광장에서 열린다.행복북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춘축제, 행복북구’란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지역주민과 함께할 예정이다.26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놀 유(遊)의 청춘 유(遊)원지, △흐를 유(流)의 수상 유(流)원지 △동산 유(56FF)’의 힐링 유(56FF) 원지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날 청춘 유(遊)원지에서는 청춘 CHEER UP, 청춘 DANCE UP, 청춘 LIVE 등의 공연이 열리고,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정미애, 정다경, 김나희의 미스트롯 in 북구’가 진행된다.그런가 하면, 대구의 문화기지이자 예술인들의 아지트, 청소년 문화의 중심 블루존거리를 품고 있는 대명2동에서는 ‘물베기마을축제’가 28일 열린다. 올해 ‘물베기마을축제’는 △마을에서 만나자 △마을에서놀자 △마을을 살리자 등 3개 마당으로 펼쳐지며,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축하 공연, 먹거리 광장 등으로 꾸며진다.또 28일 경일여고 정문 옆 협성체육관에서는 ‘삼정골 자치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옷, 가방, 신발 등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장터와 지역 농산물 및 건어물 판매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진품명품 고미술 경매, 고미술난장 등 흥미로운 행사도 함께 열린다.이외에도 27일 수성못 야외 수상무대에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주관하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콘서트 시리즈인 ‘오페라 수상음악회’가 열린다.이번 음악회는 ‘2019 수성못 페스티벌’ 개막 축하 공연으로 마련됐으며, 70인조 연주단체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채워진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9-26

대구형 상생 일자리 함께 모색한다

지역기업의 경영난과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대구시는 ‘대구형 상생 일자리 모델’의 필요성을 확산시키고,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고용포럼’을 26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대구시와 대구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대구고용포럼과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대구형 상생일자리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1차 포럼에서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침체로 인한 고용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구사회연대노동복지포럼 권택홍 공동대표가 ‘대구형 일자리 이렇게 준비하자’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또 구미시 일자리경제과 김은영 과장이 ‘구미형 일자리 주요 추진과정 및 쟁점’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경일대학교 남병탁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의 노사민정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김기웅 조직본부장, 대구경영자총협회 정덕화 사무국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명환 전문위원,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 투자국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통상적인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을 넘어 노·사·시민사회·지자체 등 지역의 경제주체가 적정한 근로조건과 노사관계의 인정, 생산성의 향상, 원·하청의 개선, 인프라·복지협력을 도모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박순원기자

2019-09-25

10돌 맞은 팔공산 승시(僧市)축제 즐기러 오이소

팔공산 산중축제 ‘승시(僧市)’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팔공총림 동화사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제10회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僧市)축제’는 ‘팔공산의 역사문화, 세계인의 품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10월 3일 동화사 통일대불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 법요식을 시작으로 △승시재현마당 △승시장터마당 △전통문화체험마당 △전시마당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특히, 올해 10회째를 맞는 ‘승시축제’에서는 대덕스님들과 함께 진행되는 △야단법석 법화산림 대법회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 △사찰음식강연과 전시 및 시식을 비롯한 △선화작가 지호스님의 특별전시 ‘글씨로 그린(사경) 부처님’전시회, 그리고 스님들의 발우공양 시연이 진행되는 사찰음식 특별체험전시관이 운영된다. 아울러 스님들과 직접 물물교환을 하는 승시재현마당과 유네스코지정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시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올해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대형 비빔밥도 제공된다. 동화사에 따르면, 축제 10주년을 기념해 팔공산 비로봉 1천193m를 상징하는 1천193인분의 대형비빔밥을 만드는 화합마당이 펼쳐진다.또 승시 행사기간 중 진행되는 ‘가릉빈가 음악회’에는 한 손으로 대금을 연주하는 이삼스님과 성악가로 유명한 정행스님의 성악공연 그리고 선무도, 날리굿밴드(퓨전국악), 브릴리언트(퓨전국악), 국악인 김나니가 출연하여 가을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승시축제’에서는 정목스팀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승가법고대회 △시념인(씨름)대회 △대구경북불교연합합창단 경연대회도 열린다.팔공산 승시축제 봉행위원회 집행위원장 정연스님은 “올해로써 10년을 맞이하는 승시축제는 승가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대구의 관광자원이기에 시민 불자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9-25

습지생태 교육의 장 문 연다

습지 동·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이 오는 28일 문을 연다.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지난 2011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28억원이 투입됐다. 흑두루미가 날개를 접은 모습으로 준공된 생태학습관은 달성군 화원읍 구라1길 88일원에 자리잡고 있다. 습지 생태학습의 장이 될 이곳은 영상관(꽁이와 루미 애니매이션 상영)과 생태이야기실(달성습지 4계절 영상 상영, 습지 역사소개, 달성습지의 구조별 생태 소개), 낙동강이야기실(습지의 사회적 기능 소개), 365오픈스튜디오(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갖췄다.학습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휴관 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이며, 법정 공휴일은 운영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단체 및 가족 체험프로그램은 10월부터 운영된다. 사전 신청은 24일부터 달성습지생태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대구시는 달성습지생태학습관 개관과 함께 특별 전시전과 축제를 진행한다. 개관 당일부터 ‘반딧불이 불빛체험’ 특별 전시행사가 진행되고, ‘맹꽁이야~ 놀자~!!’라는 주제로 29∼30일 ‘제6회 생명사랑 환경축제’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동안 달성습지 곳곳에 32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달성습지는 낙동강, 금호강, 진천천이 합류되는 국내에서 보기드문 범람형 습지로 여름이면 맹꽁이가, 겨울에는 수천마리의 철새들과 흑두루미 등도 볼 수 있는 생태자원 학습공간”이라며 “주변 관광지인 사문진나루터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그동안 달성습지는 개발과 환경보존 문제로 달성군과 시민단체 사이에서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대구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초 “달성군청이 화원 동산을 관광지구로 지정해 개발하려 한다”며 “달성군은 관광지 개발이 아니라 달성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종합관리계획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사람과 자연이 지속 가능한 공존 방법을 놔두고 관광지로 지정해 난개발을 막는다는 방법에 동의할 수 없다”며 “화원 동산·달성습지 관련 개발계획의 변경 등은 시민사회 및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9-24

시민단체 “엑스코 사장 선임에 대한 검증을”

서장은(54)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엑스코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엑스코 사장 선임에 대한 검증을 요구한다”며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24일 대구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 출자기관인 엑스코가 선임한 서장은 사장은 전시·컨벤션 분야 이력이 전무한 정치권 인사로 엑스코 사장 공모 서류 접수가 끝나기 전부터 내정설이 돌았던 인물”이라고 지적하며 검증을 요구했다.경실련은 “서 사장을 1순위로 추천한 엑스코 임원추천위원회의 위원 7명 중 4명이 엑스코 이사와 대구시 국장이었고 외부 전문가는 3명에 불과했는데 이러한 구성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다”며 “대구시는 산하기관 낙하산 인사 내정설 등 의혹에 대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해 최적임자를 선정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지만, 임원추천위원회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의혹은 규명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대구시장과 동문이라는 점, 전시컨벤션 분야 이력이 전혀 없다는 점, 내정설이 돌았다는 점 등으로 이번 엑스코 사장 선임을 부당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문제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해 적임자를 뽑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라며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의 명단, 사장 지원자들의 직무수행 계획서, 서류면접심사 회의록, 채점결과 등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해서 사회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순원기자

2019-09-24

“생활 속 도시농업, 함께 즐겨요”

올해 7회째를 맞는 ‘대구 도시농업박람회’가 26일부터 나흘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열린다.올해 박람회는 ‘생활 속 도시농업, 행복한 시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대구시는 “팍팍한 도시 생활 속에서 농부가 되어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잠시 동안 휴식과 더불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주제관과 기능성 텃밭, 베란다 텃밭, 시민참여 텃밭, 도시농업모델관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 모델을 볼 수 있다. 또 메밀과 옥수수밭, 박과채소터널, 허브농장, 습지생태 관찰지, 곤충생태관, 최신농기계 전시, 농경유물관 등에서는 도시생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농촌의 정취와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된다. 아울러 단체협회관, 기업관에서는 국내 도시농업 관련 기업체들이 첨단 기법의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초가을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과 친구, 연인에게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텃밭 채소를 활용한 요리강연과 식용곤충요리 경연대회, 한평텃밭 경연대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또 대구의 소비자가 광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상생관도 구성되며,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열린다.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아파트, 빌딩숲과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초록빛 도심공원에서 하루 동안 일상을 내려놓고 도시농부의 마음으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며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행사 기간에는 박람회장 내 주차가 통제되며, 10분 간격으로 대구스타디움 제2주차장과 대구미술관에서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9-23

달성 화석박물관 성공적 건립 한마음 한뜻

대구 달성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달성 화석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향후 지속적인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해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달성 화석박물관과 국립대구과학관 간 내·외부 공간연계 △이용고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통합입장권 도입 △상생발전 가능한 건축계획 수립을 위한 상호 협력 △전시물 상호교환 △공동전시·교육·행사 전시 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협력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달성 화석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 5월 3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사업 사전평가 최종 통과로 유치됐다. 달성 화석박물관은 총 사업비 227억 4천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995㎡ 규모로 유가읍 상리 971번지 일원에 지어진다. 달성군은 달성 테크노스포츠센터와 함께 해당부지에 편익시설 용도로 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 중인 달성군은 앞으로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국립대구과학관 개관부터 달성군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다 두터운 협력관계를 마련했기에 향후 지역과학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문오 군수는 “이번 협약체결로 연간 77만명이 방문하는 국립대구과학관과의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기에 기존 박물관의 고질적인 관람객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9-23

대구·경북 관광명소, 태국 전파 탄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관광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시는 2차례에 걸쳐 태국 유력 TV 매체를 초청해 대구·경북 홍보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태국의 시청률 6위 방송사인 타이랏(Thairath TV)은 23일부터 닷새간 세계 각국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World 360 Degree)을 제작하기 위해 대구와 경북을 방문한다.이들은 대구 동성로와 김광석 길, 앞산전망대,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안동 병산서원, 하회마을, 불국사, 황리단길, 동궁과월지, 포항 죽도시장 등 다양한 관광지를 촬영할 예정이다.오는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도 태국 시청률 3위의 매체인 워크포인트(Worlkpoint TV)가 세계 주요 관광지 소개하는 프로그램(Make Awake Travel Story) 촬영차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다. 이들은 대구의 계명캠퍼스(드라마촬영지)·마비정벽화마을·대구국제사격장·대구근대골목·서문시장 등과 경북의 안동 찜닭골목·월영교, 경주 첨성대·교촌마을, 청도 감따기체험·와인터널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국 현지 기업과 방송 매체를 대상으로 한 밀착 마케팅을 통해 대구·경북을 찾는 태국 관광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경북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5월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도와 공동으로 동남아 신흥관광시장으로 부상하는 태국 방콕을 방문해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진행했다. 이후 대구시와 경북도는 태국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자 여행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경북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9-23

대구 ‘물산업 대표단’, 세계시장 도전

대구의 ‘물산업’이 세계시장에 도전한다.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끄는 ‘물산업 대표단’이 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시회인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의 ‘물산업 대표단’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7개 물기업 대표, 대구환경공단, 다이텍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 등 50여 명도 참가했다.대구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이날 부강테크, 투모로우 워터(TW : Tomorrow Water), 바이오라고(BioLargo)와 물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해각서에서 이들 3개 회사는 합자회사를 만들고,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본사를 꾸리기로 했다. 외국합자회사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계 리더 물산업클러스터 세미나’에 참석한 대표단은 글로벌 물산업 클러스터들의 성공조건과 경험 및 교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이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 있는 물산업클러스터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서로의 문제점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상생의 ‘세계 물산업클러스터포럼(가칭)’을 창설해 정기적인 포럼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대구가 물 산업 허브 도시인 것을 해외에서도 서서히 인식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려면 국가물산업 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조기 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대구의 ‘물산업 대표단’은 세계적인 물 관련 인증기관인 미국 위생협회(NSF)를 방문할 예정이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순원기자

2019-09-23

세계 4천여 석학, 뇌질환 극복 방안 모색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지구촌 4천여명의 뇌과학자가 대구에 모였다. 전세계 뇌과학자들의 올림픽인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가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오는 25일까지 열리는 ‘IBRO 2019’는 전 세계 뇌연구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각종 뇌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한국뇌신경과학회와 한국뇌연구원이 주최하고, 국제뇌과학기구(IBRO)와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회연맹(FAONS)이 주관하며, 과기정통부, 대구시,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IBRO 2019’에는 미국과 중국, 인도 등 88개국에서 4천여명의 연구자가 참석했다.이번 ‘IBRO 2019’에서는 개막식에 앞서 프랑스 대표 신경과학자 스테니스라스 드하네 박사가 기조강연에 나서기도 했다. 수학자 출신인 드하네 박사는 뇌신경분야의 글로벌 석학이다.드하네 박사는 기조강연에서 “최신 뇌연구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는 IBRO가 뇌연구 신진연구자가 많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이 혁신적 뇌연구 역량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배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신경과학과 교육이 상호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강연했다. 초청강연은 행사 마지막 날인 25일까지 10차례 진행된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9-22

내달 13일 ‘튜닝카 레이싱 대회’

대구시는 다음달 13일 달성군 구지면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내 대구주행시험장에서 ‘2019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튜닝카 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통한 건전한 레저문화의 창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400m 주행 기록이 가장 빠른 차가 우승하는 베스트랩 방식 3개 종목과 정해진 시간에 가장 가깝게 들어온 차가 우승하는 타겟트 라이얼 방식 3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경기 규칙이 단순하고 쉽게 이해가 가능해 전문 선수들뿐만 아니라 튜닝 자동차를 소유한 일반인들의 참가도 증가하고 있으며 경기 관람 외에 튜닝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이번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국내 모터스포츠 주관 단체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공인을 통해 체계적이면서도 안전한 경기환경을 조성하고, 참가자의 주행기록 또한 정식 공인을 받을 수 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건전한 튜닝 문화 확산으로 이어져 튜닝산업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9-22

“‘차 없는 날’ 자전거 타고 도심 달려요”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기념하는 ‘2019 세계 차 없는 날 기념 대구자전거 대행진’이 21일 대구시청 본관 주차장에서 열린다.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타기를 통해 대구를 ‘쾌적한 도시환경, 저탄소 녹색교통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자전거 대행진은 총 15km를 주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시청본관 주차장을 출발해 교동네거리∼신천교∼동대구역네거리∼두산오거리∼수성못(유턴)∼법원삼거리(유턴)∼범어네거리∼봉산육거리∼시청본관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음주운전 금지, 안전모 쓰기 캠페인도 열린다. 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이용이 증대되고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사용자 안전수칙 등도 홍보해 자전거 사고 줄이기에도 힘쓴다.참가신청은 2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사이트(http://www.ecobike.org) 및 자전거마일리지 앱(플레이스토어에서 ‘에코 모바이크’로 검색)에서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야간 반사지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자전거 대행진 행사로 많은 시민이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 확충과 자전거 안전시설 정비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09-19

市, 중화권 관광객 유치 발벗고 나서

대구시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 주력 시장인 중화권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총력을 펼친다.대구시는 지난 17∼18일 한국관광공사 광저우 지사와 협력해 현지 쇼핑몰 ‘고고천지(GOGO天地)’광장에서 자유여행 유치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한류, 한식, 패션, 쇼핑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구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해 주요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개최했다.대구관광홍보부스에는 사진찍기 좋은 가을명소 포토존과 면사포, 부케, 화환을 활용한 웨딩 셀카존을 운영하고 무료 뷰티 메이크업 체험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했다.20∼21일에는 한국관광공사 대경지사와 공동으로 중국 화동지역 한국관광상품 취급 전문여행사 관계자 10여명을 대구로 초청해 치킨테마파크 땅땅랜드, 하늘호수 화장품 체험, 동성로, 근대골목, 이월드, 안지랑곱창골목, 서문시장 야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22일에는 경북도가 함께 대만 현지 오복여행사 상품판매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에 맞춰 신규 관광상품 개발·판촉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대만 오복여행사는 24개지사, 7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메이저 여행사로 연매출이 2천억원에 달한다.대구시는 또 올해 연말까지 중국 여행정보 공유 사이트 1위 ‘마펑워’를 활용해 중국 20∼30대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중국 파워블로거인 ‘여행달인’을 초청해 테마별로 ‘대구 한류여행’, ‘대구 액티비티 여행’, ‘대구의 계절 즐기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엮어 ‘대구 자유여행 공략집’을 제작한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여행업 관계자,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며 “온·오프라인 홍보와 현지 마케팅 활동에도 더욱 강화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7월 말 기준 대구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40만9천99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0만9천850명 대비 32.3% 증가했다. /이곤영기자

2019-09-19

市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4년 연속 선정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지원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시는 국비 37억원을 확보하게 됐다.이 사업은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원을 융합해 주택, 건물, 산업체 및 공공시설 등에 보급하는 특정 구역복합 사업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3월 자체공모를 통해 전문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또 대구시와 달성군, (재)대구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6월 공모를 신청했다.대구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37억원과 시비 27억원, 민간 부담금 21억원 등 총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설비 및 지열 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성서2차 산업단지의 산업체 23곳에 1천200㎾의 태양광 설비 및 지열 시스템이 설치되고, 달성군 다사읍 논공급 주택과 동구 연경지구·갓바위 시설지구 57곳에 각각 585㎾, 409㎾가 설치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생활 밀착형 민간 참여 보급사업으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 등과 더불어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민간부문 보급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