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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중증중복·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 돌봄센터 설치

대구시는 올해부터 특수학교를 졸업하고 갈 곳이 없어 부모들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는 중증중복 발달장애인과 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을 위해 돌봄센터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중증중복 발달장애는 발달장애가 주장애 또는 부장애로 뇌병변, 시각 등 중복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도전적 행동 발달장애는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자제하지 못해 가끔씩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다. 이들은 돌봄의 어려움과 문제적 행동으로 인해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이 상당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이들 발달장애인의 경우 19세까지는 특수학교 등을 통해 일정부분 서비스를 받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돌봄 서비스가 줄어들면서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이와 관련, 대구시는 부모, 운영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중증중복·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 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구대학교는 해당 장애인들에게 친숙한 공간인 재활과학관(남구 대명동 소재) 1층을 무상으로 임대해주기로 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중증중복과 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낮시간 돌봄 체계 구축은 그동안 대구시의회, 장애인학부모, 장애인단체 등이 뜻을 모아 함께 하고자 한 사업이다”며 “장애인부모의 부양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장애인들이 세상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1-06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美 ‘CES 2020(종합 가전·IT 전시회)’에 파견

대구시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첨단기술 전시회 ‘CES 2020’에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대구시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30명은 지난해 8월 13.3대 1의 경쟁률을 통과했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CES 2020와 실리콘밸리를 잇따라 방문한다.‘CES’는 1957년부터 시작된 세계최대 규모의 종합 가전·IT 전시회다. 이번 CES 2020 전시회에는 총 4천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향연을 펼칠 예정이다.이어 청년체험단은 실리콘밸리로 이동해 체험을 이어간다.애플, 에어비앤비, 앤비디아 등의 세계적 글로벌 기업의 본사 견학과 함께 스텐포드 대학과 버클리 대학의 스타트업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현지의 액셀러레이팅 기관들도 방문해 실리콘밸리의 선진창업 노하우를 익힐 예정이다.또 미국 진출 스타트업 방문과 실리콘밸리 진출 한인들과의 멘토링도 진행된다. 체험단 중 청년창업자들은 현지 투자자들의 개별 멘토링 이후 IR피칭의 기회도 갖을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주인공인 우리지역 청년들이 CES 전시회 참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IT기업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도전정신과 역량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1-06

市, UCLA 로멜라와 로봇 연구 함께하나

대구시가 미국 UCLA 산하 로멜라연구소와 로봇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미국 라스베가스 일대에서 열리는 ‘CES 2020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구시는 6일(현지시간) UCLA 산하 로멜라 연구소를 찾아 로봇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인간의 일상생활을 혁신할 보행·재활 보조로봇과 로봇핵심부품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현실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DGIST는 협업과제로 ‘신체적 약자의 일상생활 거동지원 로봇 개발’을 위해 △감성적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일상생활 보조로봇 플랫폼 기술 △인체접촉 환경에 사용 가능한 로봇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 적응력이 높은 4족 보행로봇’도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아울러 대구시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와 대구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 등에 세계적으로 저명한 데니스홍 로멜라연구소 소장의 특별강연도 요청할 예정이다.데니스홍 소장은 “이번 대구시의 로멜라 연구소 방문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로봇은 우리가 그리는 미래를 앞당기는 수단이며 로봇을 개발하는 과정은 곧 삶을 보다 풍족하고 편리하게 변화시켜가는 흥미진진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적인 로봇연구소인 로멜라와 협업하는 것에 대해 큰 설렘과 기대가 된다” 면서 “로멜라와 함께 우리 지역의 로봇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대구가 글로벌 로봇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대구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로멜라 연구소와 로봇 분야 국제공동 RD 협의뿐만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와는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1-05

“고난에 굴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 이어 나가자”

“올해는 신산업, 신청사, 신공항이 함께하는 새로운 대구 건설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원년이 될 것입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권 시장은 대구 성공 시대를 앞당길 5가지 꿈의 실현 방향으로 △기회의 도시 대구 △따뜻한 공동체, 행복 대구 △쾌적한 도시 △시민 삶 속에 문화가 흐르는 즐거운 도시 △소통과 협치로 발전하는 참여의 도시를 제시했다.그는 그동안 준비해온 5+1 미래 신성장 산업(미래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을 한 단계 도약시켜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하고, 차별화된 대구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촘촘하고 탄탄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동부축과 서부축, 중심축을 바탕으로 대구 대도약과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치밀하게 준비하고 2.28 민주운동 60주년 기념행사와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 조성 등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계승하고 세계화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시민원탁회의와 현장소통시장실,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소통과 협치,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한뿌리 상생협력 강화, 남부권 경제공동체 조성을위한 달빛동맹, 지방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는 실질적인분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는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새로운 대구 건설의 역사적 도전에 250만 시민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이곤영기자

2020-01-05

알몸건각, 새해 소망 안고 뛴다

혹한의 추위를 알몸으로 이겨내는 열정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2020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가 5일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열린다.역대 최대 규모인 1천88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5일 오전 9시 30분 두류야구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주변 구간을 힘차게 달린다.지난 2008년 처음으로 열린 이후 해마다 참가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5km와 10km코스를 상의를 벗고 참가해야 한다. 다만, 여자는 자유복장이다.알몸마라톤대회는 참가자의 희망과 꿈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할 다양한 메시지를 가슴에 새겨 새해 각오를 다지며, 추위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마라톤 동호인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메달, 기록증이 제공되고, 1위 20만원, 2위 15만원, 3위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부대행사로는 풍물패 공연과 신년축원제(비나리)를 진행하고, 추위를 녹이는 먹거리와 추첨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등 훈훈한 뒷풀이 마당도 펼친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20 경자년 새해, 힘찬 기운과 희망이 대구시민들 모두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대회 당일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되어 불편이 예상되니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두류공원 주변도로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된다. 대회구간은 두류야구장을 출발해 2·28기념탑을 지나 두류공원네거리∼문화예술회관입구∼두리봉삼거리∼대성사삼거리∼두류테니스장입구∼이랜드입구사거리를 거쳐 2·28기념탑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다. /박순원기자

2020-01-02

대구 약령시 발판 삼아 한방산업 재도약 노린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362년 전통의 대구 약령시를 재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약령시를 거점으로 한방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등 대구 약령시 한방상권 활성화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지난 대구 약령시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2021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향후 2년 동안 국비 1억2천만원을 지원받으며, ‘문화관광축제’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과 축제의 산업적 성장 기반 구축도 추진된다.뿐만 아니다. 국비 50억원 등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인 한방의료체험타운이 오는 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대구시는 한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메디시티대구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40% 성장했다.또 중국 안휘성 보저우 등 전통약재 도시 등과 교류를 통해 선진 한약재 유통에 필요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한방의료체험타운을 찾는 의료관광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방의료체험타운은 한방 의료·문화체험장, 전시·판매장 등 민간 청년 창업 및 한방산업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2∼3층은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된 한방 특화 청년몰 공간으로 국비 7억5천만원 포함 총 사업비 15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약령시가 대구시를 대표하는 한방특화시장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내·외 관광객과 고객유입이 확대돼 시장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1-01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 사계절 문화공간 탈바꿈

대구도시공사는 1일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가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대구 북구 서변동의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는 지난 2003년 대구에서 열린 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 종합체육시설로 현재는 시민이 안전하게 운동하는 핵심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레포츠센터 1∼5층의 여유 공간마다 휴게실을 마련하고 층별로 관광지도와 소식지 등 유익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마련했다.1층의 경우 음악이 있는 쉼터가 조성돼 여름엔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로 겨울철에는 추위를 피하는 한파 쉼터로 각각 운영된다.또 매달 지역주민과 어린이의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재능기부 형태의 음악연주회와 미술전시회가 레포츠센터의 지원하에 개최되면서 주민간 소통의 장으로까지 발전했다.지난달 30일에도 인근 학원의 어린이 40여명이 미술전시회와 그랜드피아노,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뽐내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1∼5층 여유 공간마다 휴게실을 마련하는 등 문화공감 쉼터가 되도록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레포츠센터가 지역민의 훌륭한 커뮤니티의 장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명실상부한 ‘시민행복 건강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1-01

대구 전통 주력산업 고도화 ‘탄력’

대구시가 산단조성, 기계로봇, 섬유 분야 등에 국비 3천554억원을 확보해 전통주력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신규사업이 2019년 4건 10억원에서 2020년 15건 360억원으로 크게 늘어 주력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전통 주력산업 고도화 분야 2020년 국비확보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산단 전체의 리모델링과 업종 구조고도화를 선도하기 위하여 일정 구역을 전면 개발해 산단의 거점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제3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신규, 10억원)과 △이현삼거리 서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신규, 56억원)이 반영돼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산업단지조성 분야에 1천83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로봇·기계분야에서는 로봇기업 비수도권 1위,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를 계기로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신규로 38억원이 반영됐다. 섬유분야에는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신규, 20억원) △지속가능형4 클린팩토리 기반 구축사업(신규, 15억원) △환경개선 집진필터 실용화사업(신규, 24억원)등 416억원의 국비가 반영돼 전통산업 새로운 융복합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대구시는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위기를 지역 소재·부품산업의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4차산업대응 하이퍼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고도화 사업’과 ‘섬유소재 솔류션센터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등 소재부품산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4차산업의 선제 대응과 전통 산업의 융복합 사업화로의 전환을 위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19-12-30

10만평 규모 쿠팡 대구물류센터 첫 삽

쿠팡 대구물류센터가 드디어 첫 삽을 떴다. 대구시는 대형물류센터가 문을 열면 8천293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글로벌시장 국내거점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쿠팡은 30일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 추경호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쿠팡은 총 3천2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1년 8월까지 부지 7만8천825㎡에 건축연면적 32만9천868㎡(약 10만평, 지하 포함), 지하 1층, 지상 5층의 최첨단시스템을 갖춘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한다.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는 건축 연면적이 약 10만평 규모로 쿠팡의 물류센터 중 압도적인 1위이다. 쿠팡의 물류 인프라는 약 42만평 규모이며, 쿠팡 대구센터의 면적은 전체의 약 25% 규모에 해당하는 메가급 센터다. 대구센터는 영남권 뿐만 아니라 충청과 호남, 제주까지 아우르는 남부 물류허브 역할 및 향후 글로벌시장 확장의 국내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또 새로운 최첨단 신규 물류기술 및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품관리와 배송동선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물류장비 및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을 통해 혁신을 극대화하여 미래형 물류센터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앞서 대구경북연구원은 쿠팡 대구센터와 관련, 생산유발효과 6천3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941억원 등 총 8천293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고용부문에서도 제조업 대비 고용유발효과가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2022년까지 2천500명 이상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대구시와 쿠팡은 구체적인 지역경제 기여방안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쿠팡과 거래 또는 입점중인 대구 기업은 약 7천개로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쿠팡의 성장과 함께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범석 쿠팡 대표이사는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력한 덕분에 쿠팡 대구물류센터를 착공해 영남권은 물론 남부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이런 투자를 지속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쿠팡의 최대 물류기지가 대구에 지어지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것이지만, 이것은 쿠팡과 대구시 협업의 시작일 뿐”이라면서 “앞으로 인공지능·로봇을 통한 물류시스템 고도화, 자율주행 배송 도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12-30

市, 새해 도약 위한 대규모 인사 단행

대구시가 2020년 새도약을 위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대구시는 국장급 18명과 과장급 65명 등 총 83명이 포함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2020년 1월 1자로 적용되는 이번 인사에서 서상우 의회 사무처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의회사무처장(2급)에는 대구시·경북도 교환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김부섭(58·행시32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승진 보임하고 보건복지국장에는 김재동(58·9급 공채) 복지정책관,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박희준(47·지방고시7기) 문화예술정책과장이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했다.장기교육을 마친 김창엽(46·행시49기) 지방부이사관을 도시재창조국장에, 경제국장에는 최운백(49·행시38기) 혁신성장국장을, 혁신성장국장에는 백동현(53·7급 공채) 혁신성장정책관을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했다.또 윤정희(58·9급 공채) 총무과장은 교통국장 직무대리로, 감사관에는 신태균(59·7급 공채) 안전정책관, 안전정책관은 남희철(57·9급 공채) 지방부이사관을, 정책기획관에는 최영호(57·지방고시3기) 계명대 협력관을 각각 보임하고 홍석준(54·지방고시1기) 경제국장은 계명대학교 협력관으로 건너가 산학협력 강화에 힘 쏟을 예정이다.정재로(59·8급 특채) 미래형자동차과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본부장으로, 하영숙(58·7급 특채) 지방부이사관은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파견갈 예정이며 권오환(43·행시48기) 도시재창조국장 직무대리와 서덕찬(51·지방고시8기) 교통국장 직무대리, 윤진원(55·지방고시4기) 공무원교육원장은 승진 임용해 1년간 국내 장기교육에 파견될 예정이다.이밖에 과장급(4급)에는 승진자 16명(기존 직무대리 6명 포함)과 직무대리 14명 등 총 30명이 포함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내건 민선 6, 7기 때의 담대한 도전과 노력들이 속속 성과와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대구의 100년을 준비하는 후속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는 시기인 만큼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 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도 1월말 실시해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2-30

국채보상기념공원서 ‘제야의 타종행사’

대구지역 ‘2019 제야의 타종행사’가 31일 오후 10시부터 새해 첫 날인 1일 새벽 0시 30분까지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사진‘2019 제야의 타종행사’는 대구의 발전적인 변화 의미를 담아 ‘변화의 울림, 희망의 떨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부대행사로는 쥐띠해 경자년 시민들의 행복한 소원을 담은 쥐모양 엘이디(LED)머리띠와 핫팩을 나누고, 포토존 및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또 자원봉사단체에서는 추운 날씨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각 전방에 좌우개방형 와이드 스크린(600인치)을 설치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종각 맞은편 종각빌딩에는 대형 스크린(12m×8m)으로 시민들이 문화공연과 타종행사를 현장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문화행사는 세계합창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하모나이즈와 지역의 실력있는 공연단체인 프리소울 앙상블, 댄스퍼포먼스그룹 에이션 크루, 전자현악3중주 샤인의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인기가수 딘딘이 문화행사 마지막 공연자로 등장해 인기곡인 드라마 김과장 오에스티(OST) 등을 불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타종 직전에는 와이드 스크린을 배경으로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화려한 미디어쇼에 무용가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볼거리 제공과 함께 타종에 대한 기대를 드높일 예정이다.타종행사는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 33인이 참여한다.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의 조광래 대표와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 전국최강소방관, 젊은 기업인 등이 포함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한 해 대구 시민들께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했다”며 “2020년은 새로운 대구 건설의 백년대계 설계에 소중한 한 해가 될 것이므로 희망찬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2019-12-30

市, 도시재생사업 연계 ‘행복빌리지’ 조성

대구시는 서구와 북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행복빌리지’를 조성하고 청년 행복주택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행복빌리지는 산업단지 주변 청년·근로자, 주민 등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서구 비산5동 공영주차장 부지(491.8평)에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2천678㎡의 지역 주민 커뮤니티 거점 공간과 행복주택, 공영주차장이 한 공간에 들어가는 복합공공시설로 조성됐다.또 지상에 40면 규모의 공영 주차장을 조성해 단독주택지 주민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행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월 10만원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 및 거주기간 등은 입주계층에 따라 다르다. 세부조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입주자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행복주택의 입주기간은 내년 1월 25일까지 이며, 잔여세대 등 관련 문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로 하면 된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심 노후 산업단지의 종합적 재생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자체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지만 청년·근로자 유입 등 배후지역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며 “도시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청년과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청년인구가 원도심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2-30

치맥축제 ‘문화관광축제’ 선정

치킨과 맥주는 곧 대구라는 공식이 기정사실화됐다.대구시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앞으로 2년간 1억2천만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및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문체부는 지난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하고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문화관광축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문화관광축제 간접지원 강화 △축제 유관 산업 기초조사 등을 추진한다.지난 2013년 처음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무더위와 어울리는 시원한 맥주와 지역의 우수한 닭고기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열렸다. 7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아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2020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에 걸 맞는 축제로 진행된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것은 치맥축제가 더 이상 대구만의 지역축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임을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치맥축제가 지속가능한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