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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공공일자리 선제적 대응한다

대구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정부에 국비 1천억원을 요청했다.대구시는 최근 정부의 1조5천억원 규모의 ‘공공분야 일자리’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비 1천억원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앞서 지난달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와 5월 14일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등 연이은 정부 일자리 대책 발표에 촉각을 기울여왔다.국비가 확보되면 시비 등 지방비 100억원을 더해 총 사업비 1천100억원을 공공일자리에 우선 투입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 경제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1천100억원은 코로나19로 고용상 피해를 입은 실직자를 비롯해 청년 등 구직자 1만6천명 이상이 매월 120여만원, 5개월 간 600여만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근무기간을 3개월로 조정 시에는 2만6천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시는 국비 확보 시기를 감안해 오는 7월에는 참여자 모집을 마치고 본격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또 총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생활 방역, 긴급행정지원, 지역 맞춤형 공공근로 등 3개 분야에 5천여명이 참여하는 공공일자리를 지난 4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추진 중이다.아울러 대구시 전 부서는 물론 산하 공공기관 및 구·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 생활방역을 중점적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긴급 공공행정업무 지원 △지역 환경정비 △재해예방 등 공공분야 일자리 설계와 청년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나서고 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공공중심의 일자리 확대 추진에 대한 비판과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나 실제 현장의 목소리는 최소한의 생계 보장을 위한 긴급 일자리를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중·장기적으로 민간 중심의 고용시장을 재편해 나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5-19

“‘고용안정 지원책’에 대해 알려드려요”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19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건수가 1천514건인데 비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구지역에서 고용유지 조치계획을 제출한 기업수는 3월 3천810건, 4월 5천668건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이에 대구시는 ‘고용유지지원금제도’를 잘 알지 못하거나, 복잡한 지원 절차와 조건 등으로 인해 제대로 제도 활용을 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19일 오후 2시 대구제3산업단지 내 대구지식산업센터 강당에서 1차 설명회가 열리고 같은날 오후 4시 서대구산업단지 내 근로자복지회관 대교육장에서 2차 설명회가 진행된다.참가의사를 밝힌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안정지원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기업이 처한 상황별 질의에 전문가의 맞춤형 응답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빠르게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엄정한 방역조치 속에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고용안정지원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이 처한 상황별 질의에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문가의 맞춤형 응답 등으로 진행된다.특히 18일 공고된 고용보험사각지대에 있는 일정소득 이하 영세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을 지원할 정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당일 현장에 참석하면 된다.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완화가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비롯한 정부의 각종 특별지원대책들이 지역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 및 다각적인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8

달성군, 사회적 약자 위한 민원실 환경 개선

대구 달성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실 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고 18일 밝혔다.달성군은 민원실의 민원 서식대 및 민원창구, 책장, 어린이 휴게공간을 재정비했다.기존 민원 서식대는 공간 활용도가 낮고, 장애인 및 노약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자인을 반영해 서식대의 공간과 높낮이를 기능적으로 재정비했다.또 민원창구에는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민원창구별 가독성 좋은 색채와 글자로 구분해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찾기 쉬운 민원창구를 만들었다.이와 함께 어린이 동반 민원인의 민원편의 증진을 위해 책장, 놀이공간의 일체형 어린이 휴게공간을 조성했다.특히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출생아 증가 수 1위인 아이 낳기 좋은 달성군의 이미지에 맞게 어린이의 안전과 재미를 고려한 민원실 키즈하우스 역시 새롭게 탄생했다.이밖에도 사회적약자의 눈높이에 맞춘 배려창구 및 보청기, 휠체어, 유모차 등 보조기구 대여와 민원인 전용 컴퓨터, 프린트,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준비했다.달성군은 고객의 의견을 듣고 개선하기 위해 오는 10월 30일까지 고객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며 홈페이지 및 민원실 내에 설문지를 상시 비치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18

새 옷 입은 대구예술발전소, 내일 첫선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오는 20일 재개관에 맞춰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1층에서 운영됐던 카페는 2층으로 옮겨 ‘만권당 북카페(카르멜)’로, 2층 ‘키즈 스페이스’는 1층 강의실로 사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키즈 아트 팩토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트샵도 신설된다.북카페인 ‘만권당’은 문화예술도서가 구비돼 있고 시민과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문화살롱 공간으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돼 왔다.독서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예술관련 교육이나 세미나 강좌 등이 열리는 시민과 예술인들의 쉼터로 사랑받는 공간으로 대구예술발전소의 특별한 장소이기도 하다.발전소 측은 이런 장소의 상징성과 특성을 살려 향후 북콘서트, 독서 토론 등이 개최할 예정이다. 또 문화행사를 즐기면서 최상질의 커피와 브런치, 베이커리, 케잌, 샌드위치 등의 건강한 재료로 만든 간단식도 함께할 수 있다.북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이밖에 1층 아트샵, 키즈 아트 팩토리도 시민 및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트샵에서는 아트상품 판매 뿐 아니라 대구예술발전소 굿즈 상품을 개발, 판매될 계획이다.박영식 (재)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트플랫폼으로서 더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와서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변모된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대구예술발전소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5-18

“中企 애로기술, ‘기술닥터’가 해결한다”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2020년 기술혁신전문가(이하 기술닥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기술을 없애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시제품 제작부터 기술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인 지원을 한다.특히 올해는 섬유, 의료 기계, 자동차 전자 등 분야 10여 개의 기술닥터 협력기관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난해(6개 기관) 보다 지원 폭이 확대됐다.지원 대상은 대구지역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내년 1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6천400여만원으로 전문가 진단 및 컨설팅 이후 사업화 추진이 가능해야 한다.지원받는 기업은 총 사업비의 10%를 매칭해야 한다.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87건의 애로기술 진단 및 67건의 자문을 통해 총 14건의 기술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실제로 A사는 지난해 기술닥터 협력기관인 기계부품연구원의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공정 노하우를 확보했고, 설계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또한,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로 발수제 대체품 개발이 절실했던 섬유기업 B사는 다이텍연구원의 기술닥터로부터 자문 받아 발수제 대체품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면서 3억5천여만원의 수입비용을 절감했다.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0-05-17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HACCP 인증 취득

대구 달성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가 관리·운영하는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과채주스, 과채음료, 액상차, 잼 4가지 유형에 대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HACCP는 식품의 원재료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이다.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11월 개소 후 달성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제조한 건강한 가공제품 10여종을 롯데백화점 등에 판매하고 있다.이에 센터에서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 가공 상품화를 위한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고, HACCP 인증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종사자 교육·훈련 등을 추진해왔다.이번 HACCP 인증 취득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 제조는 물론, 제품의 균일화·안전화 지속 유지로 이미지 제고 및 신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HACCP 인증을 통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5-17

강은희 교육감, 스승의 날 현장 목소리 청취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15일 제39회 스승의 날을 맞아 남동초등학교를 찾아 등교수업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강 교육감은 이날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선생님, 감사합니다’행사에 참여해 선생님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행사는 6학년 조서현 학생의 ‘꿈꾸지 않으면’독창과 4학년 김현아 학생의 ‘등대지기’오카리나 연주곡으로 시작돼 선생님께 전하는 감사의 편지와 선생님이 보내는 사랑의 답장이 오갔다.또, 올해 중학교에 진학한 졸업생이 깜짝 등장해 지난 학교생활을 떠올리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행사에 참석한 강 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감 표창을 받은 남동초 임현숙 교사에게 직접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온라인 수업을 통해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선생님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이후 강 교육감은 등교 개학 준비를 위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가 코로나19로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임에도 안정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학생을 향한 마음 하나로 새로운 교육을 열어나가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은 감동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5-17

“목적지만 알면 손쉽게 시내버스 이용 가능”

대구시는 오는 16일부터 대구버스정보(businfo.daegu.go.kr)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개편된 대구버스정보는 이용자가 주변 지리를 잘 모르더라도 목적지만 선택하면 내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주변 정류소에서 목적지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출발·도착지 검색 결과를 알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으로 접속시 주변의 시내버스 정류소 목록이 자동으로 나타나 보다 편리하게 도착예정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최근 검색어를 즐겨찾기로 등록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복잡한 메뉴를 단순화하고 통합 검색창에서 정류소, 노선, 목적지 등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서비스도 제공하며, 향후 중국어, 일본어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PC, 스마트폰 등 접속수단에 따라 화면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방식의 단일 홈페이지로 구축해 어떤 기기에서든 이용이 가능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를 처음 방문하신 분들도 목적지만 알면 손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세련되고 편리한 사용자 중심의 버스운행정보 홈페이지를 시민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5-14

진에어 대구-제주 부정기선 운항

국내 LCC 항공사인 진에어가 B737-800(189석) 기종 1대를 투입해 오는 15일부터 대구∼제주 부정기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대구국제공항에 첫발을 내딛는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진에어의 대구국제공항 취항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대구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국내 LCC 항공사로는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세 번째다.잔에어는 지난 5월 초 연휴기간 동안 대구∼제주 간 임시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6월부터 정기노선으로 전환해 운항할 예정이다.대구국제공항은 최근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19’등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국제선 전 노선 운항이 중단되고 국내선이 감축됨에 따라, 4월 이용객이 약 5만명으로 전년 동월(약 40만명) 대비 87%가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진정세가 이어지고, 이번 진에어의 신규 취항으로 5월 기준 주 219편이 운항되는 대구~제주 노선이 주 275편으로 늘어나면서 지역민들의 항공교통 편의증진과 침체돼있던 대구공항 활성화에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현숙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향후 국제선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더 많은 국제노선이 개설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5-14

달성지역 제조업 “2분기는 더 암울”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구 달성지역 제조업 절반 이상이 올해 2분기부터 매출 감소 충격이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했다.14일 대구상공회의소는 달성지역 산업단지 내 주요 제조업체 9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지역 제조업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중 53.3%가 코로나19 추이에 대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가 없다고 응답했다.특히 코로나19 발병 이후 1분기 매출 실적은 응답기업 48.9%가 ‘감소’했다고 답했지만, 이후 매출 전망은 응답기업 78.3%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업종별 매출은 ‘매출 감소’ 응답이 일반기계가 87.4%로 가장 높았고, 섬유(63.6%), 자동차(55.6%) 업종이 과반을 웃돌았다.하지만, 제지 및 식음료, 기타는 각각 0.0%, 17.5%, 30.4%로 타 업종에 비해 코로나19 피해를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반기계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 경기 둔화 및 관련 산업 활동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섬유는 아세안 수출 시장 부진 및 국내 수요 급감으로 유례없는 불황을 맞고 있다.자동차부품은 북미 및 유럽 자동차 업계의 연쇄 셧다운과 현지 시장 수요 감소 등으로 힘든 상황이다.식음료는 K-푸드 열풍 및 코로나19 생활 변화, 정부 지원금 지급 등의 소비 진작 효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출·내수 기업별로는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사정이 더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출기업은 54.3%가, 내수기업은 43.5%가 각각 매출실적이 줄었다고 답했고, 매출전망에 대해 수출기업은 84.8%, 내수기업은 71.7%가 줄어들 것으로 응답했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파장이 초기에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공장 셧다운’의 피해가 컸다면 앞으로는 ‘민간 소비 위축’과 더 나아가서는 ‘코로나19 책임론에 따른 미중 무역분쟁’으로 번질 것이 우려된다” 며 “현금흐름이 좋지 못한 중소기업이 장기간 피해가 지속하면 인건비 등의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결국 인력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는 만큼 경제 시스템이 정상화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근로자 고용 안정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0-05-14

쓰레기 더미 속 은둔 자매,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10년 동안 쓰레기로 가득찬 방 안에서만 생활한 은둔형 자매가 지역 복지기관의 도움으로 세상 밖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13일 대구 남구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A씨 자매는 외부와 단절한 채 10년 동안 방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지냈으며, 방안은 온통 쓰레기와 오물이 쌓여 있었다.이에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들을 돕고자 수차례 가정방문을 했으나 자매는 문을 열어주지 않으며 도움의 손길을 완강히 거부했다.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통합사례관리사의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오랜 설득을 통해 자매와 관계형성을 할 수 있었다.그 결과 병식이 없어 스스로를 방임하던 그들에게 병원진료 및 치료 동의를 받는데 성공했다.희망복지지원단은 영남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의 협조를 얻어 자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관련 병원으로 전원 조치해 신속하게 병원 입원 치료를 받게 했다.아울러 자매가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대명2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협업해 지난 12일 자매가 생활하던 집에 10년 동안 쌓여있던 6t가량의 쓰레기를 치웠으며,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희망복지지원단은 앞으로도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자매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실제로 은둔형 가구는 자신들만의 노력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기는 매우 어렵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관심과 사랑이 자매를 밝은 세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5-13

후반기 시의회 의장선거 벌써부터 후끈

오는 7월부터 대구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의장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후반기 의장선거는 2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와 직결돼 있어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13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2022년 6월 말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되는 후반기 의장단은 오는 6월 29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이어 30일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이 결정된다.현재 자천타천으로 의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의원은 3선의 김규학 의원과 재선의 장상수 의원, 초선의 임태상·이만규 의원 등 4명이다.전반기 의장단 선거는 배지숙 의원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의장에 오르며 별다른 잡음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의장은 물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어 내홍을 겪고 있다.의장 후보로 나설 김규학 의원은 배지숙 의장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3선이어서 선수 우선이라는 시의회 의장 선거의 정통성에서 가장 유리하다. 주요 공약으로는 의회 인사권 독립, 보좌관제도 도입, 운영위원회 구성의 다변화 등이 있다. 그는 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의장단을 맡지 않았다면서 대의명분과 순리, 원칙을 강조했다.동구의회 의장 출신인 재선의 장상수 부의장은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이라 의원간 소통과 화합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소통과 견제를 통한 강한 의회상 구현과 의회 인사권 독립, 코로나19로 어려운 대구 경제회복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은 초선의 이만규 의원은 젊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3선과 재선 후보와의 경쟁 구도에 초선이 의장선거에 뛰어든데 대한 부담감도 안고 있다. 하지만 그는 3선과 재선, 초선 보다는 집행부와의 견제기능에 누가 적합한가에 방점을 두고 있다.기획행정위원장인 초선의 임태상 의원은 구의회 의장을 4차례나 역임한 경험을 내세우면서 의원 간의 화합과 존중을 통해 시의회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부의장 후보로는 이영애 문화복지위원장, 강성환 예결특위위원장과 김대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김동식·강민구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에는 전반기에 상임위원장을 하지 못한 초선 의원들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5-13

市, 국가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대구시는 2020 국가브랜드 대상 ‘전기차 선도도시’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세계 자동차산업은 탄소배출량 규제 강화와 미세먼지 대책 등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자율주행차·튜닝카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트렌드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2016년부터 전기차 20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4천653대를 보급해 누적 1만대를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인구수 대비 전기자동차 등록비율 1위를 차지했다.2030년까지 등록차량의 50% 수준인 5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며 전기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또 전기차 8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한 ‘한전 초급속 멀티 전기차 충전소’최초 유치, 전기차 공용충전기 1천918기 구축 등 우수한 전기차 인프라와 함께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충전기 관제센터의 24시간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는 등 전기차 운행에 가장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부터는 전기차 충전 구역 내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 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일반차량 주차를 금지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충전 에티켓에 대한 교육과 홍보 강화로 충전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시가 전기차 선도도시로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시민들께서 전기차의 경제성과 우수성을 잘 알고 참여했기에 가능했다”며 “미래차 시장의 선도를 위해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산업 등 대구가 미래자동차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3

市, 사회적경제분야 6억 투입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분야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한다.대구시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 공동체 이익 실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적경제분야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지난 7일 사회적경제기업인과 지원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사회적경제 코로나19 대책 TF팀’회의가 열려 지난 3월 실시한 코로나19 피해 전수 조사 결과와 4월 중순부터 개최해온 업종별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사회적경제기업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6억여원으로 대구시 사업비 4억3천만원,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기금 5천만원, (전국)사회적경제코로나대응본부 1억원 등이다.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관광·교육·문화예술·제조·먹거리 등 5개 업종별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체국 쇼핑몰 입점과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맞춤형 긴급 프로모션 추진, 사회적거리두기 참여 기업 등을 지원하는데 약 4억3천만원이 쓰일 예정이다. 5월 중 사업별 공고와 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과 사업 등을 선정한다.(전국)사회적경제코로나대응본부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는 1억원과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기금 5천만원 등 1억5천만원을 투입해 대구지역 7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3개월까지 사업장 및 고가의 장비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사업비 지원기업은 고용조정 0% 실천과 향후 경영 안정화 이후 자조기금 조성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사회적경제 당사자들의 공조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당사자들의 요구와 이해를 반영한 사업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현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5-12

“수요자 중심 맞춤형 돌봄 정보 한눈에 본다”

대구 달성군은 지역 내 아동 및 어르신 돌봄시설 안내지도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안내지도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민원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읍·면 민원실 전체에 비치할 계획이다.안내지도는 아동·노인 돌봄 시설이 필요한 가정은 물론 타 지역에서 전입을 온 주민들이 돌봄 시설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특히 읍·면별로 구분 제작돼 각 가정에서 가까운 시설들을 바로 알 수 있고, 전화 상담과 방문 등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책자 구성은 달성군의 변화와 현황, 돌봄 서비스의 종류별로 설명을 쉽게 기술했다. 또 9개 읍·면별로 302곳의 아동·청소년 돌봄 시설 및 109곳 노인 돌봄 시설에 대한 위치를 지도로 표시했다.시설명, 주소, 연락처도 함께 수록해 더욱 알아보기 편리하다. 표지 뒷면에는 달성군의 주요축제인 비슬산참꽃문화제, 달성100대피아노축제 사진을 수록해 전국 최대 규모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촘촘한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