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타지역 청년들, 대구 매력 느껴보이소”

대구시는 타 지역 청년들이 대구에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 대구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청년 유입·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해당 프로그램에는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 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도시재생 활동을 비롯해 로컬크리에이터, 문화기획 등을 경험할 수 있다.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대굴대굴 대굴온나’ 프로그램을 통해 북구 산격1동 연암서당골 도시재생구역을 거점공간으로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하며, 아울러 협동조합은 중구 동산동·성내1동·동인동 도시재생구역을 배경으로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문화기획프로젝트: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굴대굴 대굴온나’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청년들은 한 달간 대구에 거주하면서 북구 연암서당골 등 도시재생구역과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목공·죽궁을 포함한 도시재생 테마별 활동과 취·창업 진로 모색을 위한 자원 발굴 및 교육, 지역 주민과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모집대상은 19세~39세의 대구 로컬살이에 관심 있는 타 지역 청년 10명이며, 4일부터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청년은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활동하며, 숙박 공간과 활동비 50만 원을 지원한다.‘문화기획프로젝트:틈’ 프로그램은 대구에서 문화 활동하기를 원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화기획자 양성 과정을 진행하며, 중구 도시재생구역을 거점공간으로 청년 멘토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자원 발굴, 네트워킹을 비롯해 소규모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모집대상은 19세~39세의 대구에서 문화·예술 활동하기를 원하는 타 지역 청년 15명이며, 9월 4일부터 9월 24일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10월 8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며 숙박·교통비와 활동비 30만 원을 지원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06

통합신공항 물류기능 ‘의성’ 집중 다시 강조

대구시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물류단지는 의성군 내로, 신공항 최근접 거리에 둔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구시 이종헌 신공항건설 특보는 5일 오전 ‘의성 신공항 물류단지 관련 대구시 입장문’을 통해 “의성 신공항 물류단지는 TK신공항의 화물을 처리하는 중심 허브기능을 수행하며, 로봇·IT 기술 활용 등 최첨단 스마트 구역으로 조성한다”고 설명했다.최첨단 스마트 구역은 물류 단지 내 자가 통관시스템과 신공항 통합 물류 처리 시스템인 ‘D-pass’를 갖추게 된다. 또, 의성 신공항 물류단지에서 자가통관을 마친 화물이 바로 계류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공항 화물터미널까지 직통 도로를 개설해 화물 처리의 경제성, 신속성을 보장한다. 이렇게 하면 다른 지역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것보다 물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특히 대구시는 의성 물류단지와 인근 배후 산단 전체를 묶어 조세금융지원, 규제 면제 등이 적용되는 TKAFZ(대구경북신공항프리존)을 만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TKAFZ를 ‘경제 자유구역’ 과 ‘자유무역지역’으로 조성하면 입주기업에는 관세 등의 면제와 환급,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법인세 및 조세감면 혜택이 부여되며, 기반시설 국비 지원과 스마트·부가가치 물류, 자가 통관 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물류기업들이 입주하는 등 TK신공항 물류허브로 성장하게 된다.대구시가 4일 홍준표 시장이 의성 신공항 항공 물류단지 조성 계획을 강조한데 이어 이날 ‘의성 신공항 물류단지 관련 대구시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화물터미널을 군위에 두는 것이 물류 단지 기능을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하는 의성지역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대해 이종헌 특보는 “화물터미널은 공항 시설의 일부일 뿐이고 항공 물류단지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기업이 투자하고 세수가 들어오는 곳은 의성 항공 물류단지”라고 설명했다.또 최근 구미시가 군위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발표와 함께 항공 물류에 대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는데 대해서는 “구미도 물류 단지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TK 신공항의 허브 물류단지는 의성 물류 단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05

대구 모터특화단지에 1조1천억 푼다

대구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에 1조1천200억 원이 투자된다.대구시는 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전기차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민간투자를 위한 앵커기업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대구 전기차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는 모터 소재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7개 앵커기업과 100여 개 중소·중견 협력기업 간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2030년 글로벌 파운더리형 모터산업 거점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날 경창산업, 대동모빌리티, 보그워너, 성림첨단산업, 유림테크, 이래AMS, 코아오토모티브 등 7개 앵커기업 대표가 참석해 2030년까지 특화단지 내에 모빌리티 모터 관련 제조시설과 연구개발 등에 총 1조1천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구체적 투자 협약은 기업별 사업계획 검토와 투자 인센티브 협의 등을 거쳐 진행된다.또 앵커기업 투자협약 체결과 함게 산학연 협력과 기업지원을 위한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도 열렸다.특화단지 추진단은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지역대학, 7개 연구기관, 4개 지원기관 등 16개 유관기관으로 구성했으며,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총괄지원반과 기업지원반을 편성해 모터산업 육성계획 수립, 성과 관리, 기업 유치 등 특화단지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중점사업으로는 모터 시험평가와 인증지원 등 테스트베드 구축과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별 연계협력 핵심기술 연구개발 등을 통한 모터산업 부품 국산화와 자립화,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등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우리 대구가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로 지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동화 부품의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대구 특화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05

‘관급자재 물품 선정 계약심사’ 대폭 개선

대구시는 관급자재 물품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계약 심사제’를 대폭 강화한다.대구시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물품 선정 계약심사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개선하는 계약심사제는 발주부서에서 다수 공급자계약(MAS) 2단계 심사요청 시 조사업체를 기존 5개에서 10개 이상으로 확대해 참여의 공정성 시비를 줄임과 동시에 가격 제안율(평균 가격)이 낮아져 경제적인 가격으로 물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또, 정성평가 전문가들이 참고하는 심사자료에 업체명과 발주부서의 의견(점수)을 블라인드 처리 후 제공한다. 전문가 참여 인원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리고 정성평가 항목의 제품선호도를 평가항목에서 제외하고 기술성 또는 내구성을 평가항목에 추가하는 등 평가 방법을 개선했다.정량평가에서도 가격 비중을 5점 하향 조정(1억 원 미만 50점→45점, 1억 원 이상 55점→50점)하고, 1억 원 미만 물품에 대해서는 수요기관 만족도를 평가항목에 추가해 5점을 배점했다.이밖에 1억 원 이상 단일 등록제품 구입은 신기술심사과 주관으로 신기술플랫폼 전문가 인력 풀을 활용한 위원 5명을 선정해 심의위원회를 열어 구매 타당성, 대체품 및 적정 여부를 심사하도록 했다.대구시는 지난 5년간 물품 선정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한 결과 5천533건에서 123억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업체 생산물품 구매건수 비율도 제도 시행 전 22%(조달청 기준)에서 52%(23년 7월 말 기준)로 대폭 높아져 지역업체 제품 공공구매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관급자재 물품 선정 계약심사제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평가방법 등을 대폭 개선해 시행하는 만큼, 물품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9-05

대구 중구 예비군지역대 VS 공무원노조 ‘주차 갈등’

대구 중구 예비군지역대와 공무원노조 중구지부가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대구 공무원노동조합 중구지부는 지난 4일 “중구 예비군 지역대는 지금 당장 방 빼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통해 “중구 예비군 지역대장과 기동대장이 개인 차량의 청사 주차장 이용에 대한 요금 면제 요구를 하며 담당 부서를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최근 예비군 지역대는 공문을 통해 지역대장과 기동대장의 개인 차량이 비상사태(침투·테러 등) 발생 시 긴급출동 차량으로 운용되니 주차요금 면제를 요청했다.하지만, 중구는 ‘대구시 중구 청사 부설주차장 관리 규정 제5조(주차요금 감면)’에 해당하는 차량이 아니므로 면제가 불가하다고 통보했고 예비군 기동대장은 주차관리팀에 지난해 청사 주차관리감사에 근거해 구 의원 및 언론 취재차량에 대한 요금 면제는 타당한지 따져 물었다.이에 노조 중구지부장은 “공무원들은 추첨이 안되면 청사 밖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예비군 동대장들은 고정 주차면을 배정받는 혜택을 받으면서도 요금 면제까지 주장하고 있다”며 “예비군 지역대장과 기동대장 차량도 추첨제로 돌리고, 비교적 과대하게 사용하고 있는 지역대 사무실을 축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매년 국민권익위가 공직자의 과도한 주차 편의 제공 관행에 대해 시정권고를 하는데 본인들을 위한 특권을 인정해 달라니 뻔뻔하다”며 “여태껏 주차 편의 제공에 감사할 줄 모르는 배은망덕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예비군 지역대장과 기동대장은 이날 오후 청사관리팀과 공무원노조 사무실에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고 청사관리팀도 예비군 지역대 차량도 추첨제에 포함해 운영하기로 했다.한편, 대구시 산하 9개 지자체에는 지역대(기동대)가 있고, 사무실의 청사 내외부 존재 여부에 따라 주차 관리 규정 적용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09-05

대구시-코피아 업무협약 할랄시장 진출 본격 시동

대구시가 동남아 할랄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무슬림을 겨냥한 할랄식품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9천억 달러로 세계 식음료 시장의 26%를 차지했다. 매년 10~15%의 성장을 기록하며 다른 식품 시장의 1~2%에 비해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대구시는 6일 오후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코피아(KOFIA·아시아 태평양 한국식품수입상 협의회)와 대구 식품의 동남아,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MOU를 체결한다.코피아는 2009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9개국에서 한국 농식품을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10개 업체가 모여 설립한 단체로, 동남아와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대구 식품이 관련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대구시 식품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한 정보공유 및 홍보 상호협력 △대구시가 주최하는 ‘대구 국제 식품산업전 수출 상담회’에 정기 참여 △대구시와 코피아, 상호 협력사업 발굴 및 신의성실의 원칙에 의거한 교류·협력 증진 등을 추진한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8월 14일 대구 식품산업 구조를 내수 위주에서 수출로 대전환을 위해 할랄시장 개척을 내용으로 하는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을 발표했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정보공유로 대구 식품의 동남아 할랄시장 수출이 확대돼 대구 식품산업이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대구시와 코피아 협의회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피아 협의회가 참가하는 수출 상담회는 제23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열리는 엑스코에서 식품업체 34개 사가 신청한 가운데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94회 진행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05

계명대 권순환 교수 ‘글로벌 마케팅’ 집필

권순환 교수 계명대학교 경영학전공 권순환 교수가 최근 글로벌 경제 및 문화, 정치 등을 다룬 ‘글로벌 마케팅’을 집필했다.대구대 서민교 교수·영남대 이건희 교수와 배문규 박사, 광운대 정재휘 교수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글로벌 마케팅은 기존의 이론과 주제 외에도 ESG, 정치적 위험,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 디커플링, 경제 블록화, 한류확산 등 현재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이슈를 담았다.저자는 미·중 무역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정치적 위험이 증가됨에 따른 위기관리, 대응전략을 강조하고 정치 이념에 따른 경제 블록화 가속화 에 따라 중국에 집중된 공급망 구축 탈피와 공급망 다각화를 제안하고 있다.아울러 한류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새로운 가치창출 기회를 포착하고,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하는 한국 기업의 다양한 사례도 교재에 포함했다.권순환 교수는 “실용서적으로서 실무 활용이 가능하도록 이해하기 쉽게 집필하고, 오늘날 글로벌 경영 환경을 반영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전국의 모든 대학생, 기업의 경영진, 실무진들이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 이론 뿐 아니라 실무적 감각과 실전 사례를 풍부하게 익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05

홍준표 대구시장 “TK신공항 물류단지 의성에 집중 조성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TK신공항 공동합의문의 정신대로 모든 신공항의 물류시설은 의성군 지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홍 시장이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의성군 이외의 특정 도시에서 항공물류단지 건설을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TK신공항의 공항시설인 화물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단지는 의성군에 집중하는 것이 공동합의문의 기본원칙이므로, 의성 이외의 특정 도시에 물류단지나 연결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금융지원, 규제 완화를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연결도로도 개설해 의성군을 항공물류 허브 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가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배치하는 내용의 대구민간공항이전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이어 홍 시장은 “공항을 배후로 한 첨단산업은 군위, 의성, 안동 남부지역에 집중 육성토록 하는 계획을 경북도와 협의해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또한, “군위군에 대구시 공무원 연수시설 및 레저시설, 리조트 등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대구시의 예산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공무원 연수시설을 짓기 위해 민자유치로 진행되는 사업이다”며 “향후 사업성 분석 등 최적안을 도출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출범한 이래 국정감사는 각 지자체에 자료제출 요구 등으로 과도한 업무부담이 되고 있다”며 “지방자치법상 국정감사의 대상은 국가위임사무, 국가예산지원사무에 국한된다. 지방사무는 국정감사 대상이 아니므로, 불필요한 자료제출에 행정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2급→4급)에 따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되 일부 고위험군 보호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며, “격리에 따른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 종료, 의료기관 유료 진단검사 전환 등 달라지는 방역체계를 시민들께 소상히 알려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04

대구 달서구, 결혼문화 확산 ‘두근두근 페스티벌’ 개최

대구 달서구는 청년을 응원하고 결혼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14일 계명문화대 문화광장에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특히, 결혼특구 5주년을 맞아 ‘대구 중심 달서의 인연, 그린라이트 ON’을 주제로 청년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연애·결혼 축제의 장으로 의미를 담아 다채롭게 열린다. 행사는 △설렘(만남) 존에는 다함께 두근두근 게임, 커플게임 △달링(웨딩)존에는 행복카(웨딩카)와 인생네컷 포토존 △청년 버스킹 공연 △두근두근 룰렛, 달콤한 와인, 프러포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또 연애타로, 커플 키링 만들기, 두근두근 페이스 페인팅, 콩닥콩닥 떡 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청년 관련 단체가 직접 참여해 청년지원 정책을 홍보하는 등 22개 체험(정보) 부스도 운영한다.그린라이트를 켜줄·커플게임(황금커플을 찾아라!) 참가자(10커플)와 프러포즈 이벤트를 원하는 미혼남녀 한 커플은 오는 8일까지 달서구청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청년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결혼1번지 달서구가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결혼친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04

식품산업 한눈에 ‘대구국제식품산업전’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제23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3 in Daegu)’이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과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이번 박람회는 ‘식품을 잇(EAT)다!’를 슬로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23개사 433부스 규모로 식품 관련 업종들이 총출동한다.특히 대구시는 중소 식품업체들이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바이어 규모를 전년 대비 15% 확대해 16개국 31개사의 바이어를 유치했다. 수출상담회도 그동안 하루만 열렸으나 올해는 이틀로 늘려 많은 기업들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 수출상담회는 미국과 유럽의 구매력 높은 바이어 20개사를 유치했고, 특히 아시아 태평양 한국식품 수입상 협의회인 ‘KOFIA’ 소속 8개 회원사도 초청해 동남아와 할랄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6일에는 대구 식품(D-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KOFIA’가 MOU도 체결한다.또 국내 유통 MD 24개사도 초청해 대형 유통망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식품업체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시는 다양한 전시로 업체간 B2B 비즈니스가 되도록 식품 제조뿐 아니라 포장기와 이물질 검출기 등으로 식품기계를 다양화해 전년 대비 92.8% 증가한 27개사로 확대했고, 푸드테크 및 급식·조리기계 업체 등 33개사 신규 유치했다.이밖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 사업 설명회와 역량강화 교육, 포스코 주관 공동투자 설명회, 식품단체 주관 세미나 등도 개최해 업체와 종사자들에게 식품산업 동향과 정보를 제공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식품업체의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매력 높은 바이어를 유치해 상담회를 진행하고, 특히 할랄 시장 개척을 위해 ‘코피아(KOFIA) 협의회’와 MOU도 체결한다”며 “이를 통해 대구의 식품산업 구조가 내수 위주에서 수출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04

2023 파워풀대구 뮤직페스타 콘서트

대구시는 오는 23일~24일 양일간 대구관광분야 메타버스인 ‘대구메타라이브’ 공개를 기념해 ‘2023 파워풀대구 뮤직페스타 with 대구메타라이브’콘서트를 가진다. 대구메타라이브는 지역의 관광지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실제 장소와 흡사한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간접 체험하고, ‘매력있는 도시’ 대구로의 여행을 끌어내는 융합 관광 서비스다.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대구메타라이브에서는 동성로, 수성못 등 6개소(앞산전망대, 서문시장, 대구미술관, 83타워)의 주·야간맵 10개를 차례대로 공개했다.콘서트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다양한 분야의 공연예술가와 이석훈, 권진아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유명 가수를 초청해 오는 23~24일 오후 2시부터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린다.23일과 24일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사전 선발된 버스커와 예술가들이 양일간 각각 5개팀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171개팀 중 선발된 버스커, 재즈밴드, 뮤지컬 갈라쇼, 어쿠스틱 기타 듀오, 국악, 피아노 등 개인, 밴드 공연자들이 지역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이틀간 공연을 펼칠 총 10개팀은 △김태은 △느루 △러브러브 △튠에이드 △디클레프 앙상블 △고양이용사 △섬과도시 △이훈주 △악단어떤 △앤틱문 등이다.이어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에는 가수 이석훈, 몽니(이상 23일), 권진아, 소란, 윤딴딴(이상 24일)이 현장의 관람객과  메타버스앱 내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03

내년 주민참여 예산사업 503건 157억 원 최종 확정

대구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한 2024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확정됐다.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위한 ‘2023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는 △시정참여형 56건 73억 원 △청년참여형 6건 5억 원 △구군참여형 126건 40억 원 △읍면동참여형 315건 39억 원 등 총 503건, 157억 원이 확정됐다.시정참여형 사업 56건(73억 원)은 신천 교각 하부 노후 보수(복지안전), 맨발걷기산책로 조성(환경수자원), 지하철 역사 계단 미끄럼 방지패트 부착(교통) 등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시민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었다.청년참여형 사업 6건(5억 원)은 청년 육아정보 나눔터, 사회초년생 청년 대상 교육, 대구청년정책참여회의 등 지역 청년들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도움을 주는 사업들이 선정됐다.구군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은 지난 7월 구군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선정해 대구시 총회에 제출됐으며, 구군참여형 사업 126건, 40억 원과 읍면동참여형 사업 315건, 39억 원도 이날 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또 이날 지난해 추진됐던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새방지하차도 인도 안전시설 설치사업과 김광석길 능소화 포토존 설치, 힐링 텃밭 키트나눔사업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6건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주민참여예산 총회 결과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들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시의회에 제출하게 된다.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의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선택한 주민참여예산이 대구를 더 살기 좋게,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9-03

6일 2024학년도 대입 수능 모의평가 실시

오는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이번 모의평가는 오전 8시 40부터 대구지역 고교 87곳과 대구미래교육연구원(검정고시합격자 등 시험장), 27곳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진다.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오는 11월 16일 실시하는 내년 대학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출제 영역, 문항 수, 시험 형태 등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진행한다.올해는 학교시험장 87곳에 1만7천641명(재학생 1만5천907명, 졸업생 1천734명), 학원시험장 27곳에 졸업생 3천305명, 대구미래교육연구원시험장(검정고시합격자 등)에 262명 등 총 2만1천208명이 응시할 예정이다.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 442명이 줄었으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656명이 늘어난 수치이다.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 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함께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인‘성공적인 직업생활’외에 1과목을 선택해 최대 2과목 응시가 가능하다.4교시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의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하고, 한국사 영역 시험 종료 후 15분간 한국사 영역 문답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답지를 배부한다.대구시교육청에서 학원 시험장에 감독관을 파견해 모의평가문답지 운송부터 문제지 보안 및 시험 운영 제반 사항을 관리한다.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5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한 곳에서 교부한다.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기재되나,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9등급)과 응시자 수만 기재된다.이번 모의평가는 개정된 시험장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유증상자 포함)도 일반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고, 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은 운영하지 않는다.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확진자의 점심시간 또는 점심식사 공간을 다른 수험생과 분리해 운영한다.또한, 현장 응시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 응시, 문답지 수령 후 재택응시 등을 통한 응시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03

“명복공원 현대화 지원 미비” 주민의견 반영 재요청

대구시가 지역 유일 화장시설인 ‘명복공원’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인근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구인 수성구는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대구시의 지원방안이 구체적으로 협의되지 않았기에 상황이 이렇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5∼6월 명복공원 인근 지역인 만촌동, 고모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갈등관리 연구용역 경청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당시 인근 주민들은 △명복공원 북편 노인복지관 설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주변 체육시설 조성 △인근 지역 종상향 △아파트 밀집지역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 신설 등을 요구했다.또 ‘화장수요 급증’이라는 현실적인 사정으로 대구시의 정책을 수용하되 57년간의 고통을 감내한 데 따른 합당한 보상을 요구한 일부 주민들도 있었다. 주민들 상당수는 장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하지만 대구시는 고모동 도시계획도로 건설, 만촌2동 지역 종상향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만 발표해 주민들이 불만이 커졌다.한 주민은 “우리가 받은 고통에 비해 너무나도 부분적이고 미비한 지원대책”이라고 비난했다.수성구 측은 “지난 경청회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주요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대구시에 재요청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3-09-03

산업 대전환 마중물될 ‘기회발전특구’ 잡아라

대구광역시는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양금희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대구 기회발전특구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핵심수단인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한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세제혜택을 담은 관계 법령 조속 통과에 힘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가 지정하는 것으로 각종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법인세·상속세·양도소득세 등 조세감면이 뒤따른다.이날 포럼에는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윤재옥 원내대표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 등과 한국경제인협회(전 전국경제인연합), 지역에 이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공장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한 두산에너빌리티 등 기업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실질적인 지방투자 촉진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는 기회발전특구가 지역경제 부흥과 미래산업 대전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이 강점을 가진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중심으로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신속하게 특구를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즉시 입주가 가능한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수성알파시티 중심으로 1단계 특구 전략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2국가산단, 군위군 신공항 첨단산단까지 단계별로 특구를 넓혀나갈 계획이다.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군위군 편입을 계기로 지금 대구는 서울 면적의 2.5배에 해당하는 초거대 신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국가디지털혁신거점 조성사업 등 지역에 구축 예정인 미래산업 인프라와 기회발전특구를 적극 연계해 대구 기회발전특구가 전국 최고의 기업성장특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03

명복공원, 시민 치유공간 재탄생한다

대구시 장사시설물인 명복공원이 현대화 사업을 통해 치유공간으로 재탄생한다.대구시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수성구 고모동 대구명복공원의 시설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그동안 명복공원은 노후된 시설물과 부족한 화장시설 등으로 시민 불편 민원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화장률은 2005년 51.5%에서 2022년 91.6%까지 증가하면서 화장로 공급 부족으로 내년부터 화장 회차를 하루 9회에서 10회로 상시 확대한다고 해도 2~3년 안에 화장수요가 명복공원 최대가동 능력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명복공원 하루 화장 가능 시신 45구를 모두 채우는 날도 증가하는 등 화장 예약 불가로 인근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한 대구시민 수는 2022년 716건, 2023년 7월 말 기준 367건에 달하고 있다.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사망 3일차 화장률이 14.2%까지 떨어진 적이 있고, 시민들이 7일장까지 치르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이에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용역비(3억 원)를 2024년 예산에 반영하고, 타당성 조사·중앙투자심사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 등을 거친 후 2026년 상반기에 착공,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1천억 원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명복공원은 1966년 현 위치로 이전해 57년간 운영해온 시설로 서울·대전(2011년), 울산(2013년), 인천(2003년) 등과 비교해 볼 때 시설 노후화가 심하고, 유족대기실도 3실만 운영되고 있는 등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도 감안됐다.명복공원 현대화사업은 건물 전체를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산책로·쉼터·체육시설 등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해 이별의 아픔을 위로받는 치유 공간으로 조성하고 부족한 화장 시설 확충에 나서 11기인 기존 화장로를 철거하고 새로운 화장로 16기를 증설하게 된다.유족 대기실도 3개실에서 15개실로 대폭 늘리고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도 들어서며, 주차장 및 진입도로도 확장한다.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화장시설 부족으로 타 시·도 화장장을 이용하거나 4~5일장을 치러야 했던 시민 불편이 완전히 해소되고, 고인별 유족대기실과 식당·카페 등 편의시설이 확충돼 시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시는 명복공원 현대화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갈등 해소를 위해 고모동은 도시계획도로 개설, 만촌2동은 주거지역 종상향 추진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수성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주민 숙원 해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급증하는 화장수요와 시민불편 등을 고려할 때 명복공원 현대화는 더 이상 늦출 수가 없다”며 “명복공원을 전국최고의 장사시설로 조성해, 기피시설이 아닌 이별의 아픔을 위로받고 극복할 수 있는 치유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31

국내 최대 ‘한국국제축산박람회’ 6일 엑스코 개최

국내 최대 축산 전문 박람회인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과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는 1999년부터 국내 축산업의 기술발전과 정보교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올해 전시회는 축산농가와 기업, 정부와 기관단체의 뜻을 모아 우리 축산업의 가치 재인식과 축산업의 가능성 제시를 위해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참가는 212개 업체 664개 부스 규모로 축사시설 및 기자재(123개 업체), 사료(40개 업체), 동물약품(9개 업체), 종축·경영(40개 업체) 등 축산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해 전시한다. 해외에서는 10개국(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베트남,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덴마크, 중국)에서 28개 업체 44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또한 ‘악취저감시설 전문기업관’ 등의 특성화 부스는 물론 ‘곤충산업관’과 같은 이색 전시로 관람객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며, 온라인 ‘디지털 쇼룸’도 병행한다.이밖에 대한한돈협회 세미나, 대한양계협회의 양계인대회, 한국축산환경학회 추계 학술대회, 네덜란드 대사관 세미나, 사료 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축산분야 전문 세미나도 이어진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31

디아크 일원 보행교 설치, 금호강 르네상스 연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세워진 대구 디아크 일원이 전국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변모한다.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격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2024년도 국비(40억 원)가 전액 확보됨에 따라 내년도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수변관광 거점인 디아크 일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달성습지, 대명유수지, 화원유원지와 인접해 있으나 시민들로부터 연결성이 부족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시는 랜드마크 관광보행교 설치 등 금호강·낙동강 합류부에 생태·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수변 및 수상 관광 활성화를 통한 두물머리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2025년까지 사업비 300억 원(국비 150억 원, 시비 150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5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은 길이 435m, 폭 4~6m의 랜드마크 관광보행교에 카페, 전망대, 낙하분수 등을 설치한다. 또 주변에 다목적 광장, 피크닉장, 디아크 비치, 야생화 정원 등 배후 시설을 설치해 디아크 일대를 생태·문화·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며, 핵심 사업인 랜드마크 교량의 디자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설계업체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안으로, 디아크의 모티브가 된 물수제비와 두루미의 비상을 형상화한 아치교 형태로 디아크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로움에 주안점을 두었다.또한 주변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및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이와 함께 수상스키, 제트스키, 패들 보트, 유람선 등 수상 레포츠 체험 공간을 조성해 디아크 주변 수변공간을 젊은이들의 수상 레저의 메카로 활용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격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내년 국비가 전액 확보됨에 따라 본디아크 일대를 젊은이들의 수상 레저 메카로 만들고, 금호강을 시민이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하천으로 만들어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30

‘대구로페이’ 1천억 추석 특판

대구시는 대한민국 동행축제(8월 30일~9월 27일)와 최대 명절인 추석(9월 29일)을 맞아 1천억 원 발행을 목표로 대구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를 특별판매한다.‘대구로페이’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출시된 모바일 기반의 대구사랑상품권으로 구매시 7% 할인과 대구로 앱을 통해 이용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시는 소비촉진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9월 1일에서 30일까지 1달간 ‘대구로페이’ 1인당 월 구매한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2배 확대해 발행규모 1천억 원을 목표로 한시 판매한다. 충전 시 적용했던 7% 할인은 변동없이 유지된다.또한, 9월은 명절 등으로 소비지출이 평상시보다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대구로페이’의 보유한도를 60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 확대 허용해 시민들의 계획적인 소비를 지원하고 대구로페이의 판매량도 촉진시킬 예정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로페이’ 특별판매가 고물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소비심리 개선과 지역 소비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