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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중구, 국내관광 선도도시간 교류협의회 총회 개최

대구 중구는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목포시, 강진·청송·청도·고령·합천군 등 7개 시·군·구 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관광 선도도시간 관광교류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총회는 ‘2023년 사업 추진성과 보고’와 ‘협의회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2024년 의장 시·군 선정의 건’을 협의했다.협의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연계협력 관광상품 개발, 관광안내지도 제작, 대표축제 공동 홍보 참가 등을 추진했다.특히 연계협력 관광상품 개발 사업은 7개 지자체 중 인접한 2∼3곳을 묶어 3개 권역으로 나눠 팸투어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한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국내 여행사와 연계 시 협의회 시·군·구간 상호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2023년도 협의회 회장인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총회 개최를 통해 관광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진 것 같다”며 “주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속적인 관광교류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관광 선도도시간 관광교류협의회’는 지난 2015년 3월 대구 중구에서 대구 중구, 목포시, 강진군, 청송군, 청도군, 고령군, 합천군 등 7개 시·군·구 단체장이 모여 협약을 맺고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속적인 상호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한편 관광해설사, 관광협회 등 민간교류를 확대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30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대구시, 시범사업 선정

대구시·경북대학교·한국전자통신연구원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가 중심이 돼 지속 가능한 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기술 혁신역량 강화 및 지역발전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대경·강원권역에서 대구시가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시는 2027년까지 4년 5개월간 총 127억5천만 원(국비 112억5천만 원, 시비 10억 원, 민자 5억 원)을 투입해 사업 공동 주관기관인 경북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시는 지역 혁신 성장을 위한 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전략 산업인 ABB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 신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연구결과가 지역 산업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업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 연구성과 기반 혁신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은 대형 기반 시설 활용, 연구실적 증가, 학생 취업루트 확보를, 연구소는 부족한 연구인력 확보, 기술창업 기회 확대를, 지자체는 지역 중점 신산업 분야 육성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신산업 분야에 기술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혁신성장과 미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9

미래 대구경제 이끌 ABB 고성장기업 13개사 선정

대구시는 29일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서 올해 미래 ABB 산업을 주도할 고성장성 유망기업 13개사에 ‘2023년 대구 ABB 고성장기업 지정서’를 수여했다.지난 5월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된 ‘유망벤처기업’은 (주)다원메닥스(유무명, AI), 일만백만(김유석, AI), (주)무지개연구소(김용덕, 빅데이터), (주)소셜인프라테크(전명산·김종현, 블록체인), 네오폰스(주)(박기수, AI), (주)인트인(김지훈, 빅데이터) 등 6개사다.‘고성장기업’에는 (주)지비소프트(박기범, 빅데이터), (주)YH데이타베이스(최대룡, 빅데이터), 코드마인드(주)(김은중, AI·빅데이터), (주)씨엘모빌리티(박무열, AI), (주)더아이엠씨(전채남, AI·빅데이터) 등 5개사가 각각 선정됐고 ‘선도기업’에는 (주)우경정보기술(박윤하, AI), (주)위니텍(추교관, AI)이 선정됐다.선정된 기업에는 기업수요 맞춤형 파워풀 패키지(비 RD, 성장단계별 기업당 최대 6천만 원~1억 원)와 ABB 특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파워풀 서비스 발굴(RD, 기업당 최대 2억 원), RD 기획(국가 RD 과제 신청) 등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ABB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시장진출을 위해 ‘글로벌 비상 프로젝트’(해외투자 유치) 사업도 진행되며, 이외에도 전국 단위 분야별 전문가 풀을 구축·운영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솔루션 탱크’, ABB 고성장기업 후보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시그니처 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ABB 기업을 집중 발굴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50년 대구경제를 이끌어나갈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9

대가대병원 송석균 교수팀, SCIE 저널 논문 게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송석균사진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최근 SCIE 저널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이 논문은 ‘고령의 한국인 환자군에서 고관절 골절 양상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Risk factors affecting hip fracture patterns in an elderly Korean patient population)’로 한국 노인 인구의 고관절 골절 양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중요한 연구 결과가 저술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받은 65세 이상 환자들의 연령, 성별, 키, 체중, 체질량 지수, 골절 양상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대퇴 전자간부 골절 환자군이 대퇴 경부 골절 환자군보다 체중 및 체질량 지수가 유의하게 낮음을 확인했고, 골밀도 검사에서 Z-score 또한 대퇴 전자간부 골절 환자군이 유의미하게 낮음도 밝혀냈다.송석균 교수는 “한국 환자 코호트에서 고관절 골절은 골다공증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이며, 현재 인구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연구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 연구를 통해 고관절 골절의 양상이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송석균 교수는 고관절, 슬관절, 외상, 골다공증, 근감소증을 전문분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과학기술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도 하반기 생애 첫 연구 사업’에 선정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9

영진전문대, 내년도 응급구조과 신설

영진전문대가 응급구조현장에 대처할 1등급 인재를 양성한다.영진전문대학교는 내년도에 응급구조과를 신설해 2027년부터 고품질의 응급구조의료서비스를 제공할 핵심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29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응급구조과는 다음달 11일부터 시작하는 수시 1차 모집에서 27명, 오는 11월 수시 2차 모집에서 13명 등 모두 40명(정원 내)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응급구조과는 응급실에서 응급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활동한 간호사, 응급구조학 전공 등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해 전문 의학적 통합 능력을 배양하고 전문 응급처치술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또, 기초체력단련수업과 수상구조사 국가자격 취득 과정이 교육과정 내 진행됨에 따라 전공 학생들이 119구급대원,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특수부사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밖에 재학 기간 중 이뤄지는 응급구조, 응급처치와 관련된 다양한 자격취득 과정(BLS(기본소생술, 미국심장소생협회), ACLS(전문심장소생술, 미국심장소생협회), KBLS(한국기본소생술), KALS(한국전문소생술), PHTLS(병원전외상소생술), TCCC(전술적전투사상자처치), NDLS(국가재난응급의료전문가), 수상구조사, 수상인명구조요원, 레스큐다이버(스킨스쿠버), 스포츠 응급처치사)을 통해 현장 직무역량을 갖춘 1급 응급구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응급구조과 개설을 맡은 이양선 교수는 “영진만의 특화된 교육과정과 전문화된 임상 교육환경으로 급박하고 위험한 응급 현장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응급의료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의 2급 응급구조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77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9

대구~군위 ‘팔공산 관통’ TK신공항 신고속도로 생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까지 새로운 고속도로가 생겨 대구와 경북 동남권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대구 동남권을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를 민간투자 방식으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 도로는 대구 동남권(동구, 수성구 등)과 경북 동남권(경산, 청도 등) 주민들의 신공항 이용 편리성이 확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군위군 편입에 따른 대구 직통 연결 도로망으로 군위발전의 핵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구 동남권 시민 등이 신공항 이용을 위해서는 상습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금호JC와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JC~다부IC를 지나야해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이에 대구시는 동대구JC ~ 동군위JC 구간 연장 25.3㎞에 사업비 1조7천억 원을 들여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를 추진하게 됐다.시는 이 도로 구축을 위해 정부 재정사업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국가계획 반영(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2026~2030년) 등의 절차 이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따라서 국가계획을 반영하지 않아도 되고 자금조달이 용이해,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식인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최근 국토부에서 발표한 민항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보면 항공수요는 여객 1천226만 명(국제선 906만 명)과 화물 21만8천t으로 교통수요는 많을 것으로 판단되고 수도권과 부산권의 이동 교통량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군위발전의 핵심 연결축으로 형성되면 이 도로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민간투자사업 타당성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도로 사업과 관련해 환경부와는 국립공원 지정 전 사전협의를 완료했으며 대부분 도심 터널로 계획하여 환경훼손 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동남권의 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군위군의 다양한 관광자원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 수도권 이동 거리와 시간 단축, 공산지역 나들목 설치로 팔공산 국립공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대구시는 연말까지 사전타당성 용역을 완료해 최적노선과 경제성분석 등을 통해 민간사업자를 물색할 예정이고, 민간사업자는 내년에 국토부에 제안신청을 하는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2030년까지 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신공항 건설 사업의 제반 절차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신공항 접근향상을 위한 이번 고속도로도 2030년 신공항 개항 이전에 개통될 수 있게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8-28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한마음 씨 대상

밀폐형 근로공간의 유해가스 질식 및 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변색센서를 제안한 한마음씨가 ‘2023년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대상에 선정됐다.대구시는 올해로 3회째 열리는 ‘2023년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최종 수상자 10팀을 선정하고, 9월 1일 오후 여성UP엑스포 현장인 엑스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이번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창업아이디어 공모 결과, 총 73건(기술 26건, 일반 47건)이 접수돼 외부전문가 12명의 심사위원이 1차 서류심사(20팀 선발)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10팀을 선정했다.영예의 대상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변색성 유해가스 감지 센서’를 제안한 한마음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유해가스 누출에 따른 색 변화 감지 소재를 이용해 밀폐형 근로공간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질식 및 중독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작업자가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변색센서를 제안해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전문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2팀)에는 ‘네일아트 재료 및 강좌 제공 플랫폼’(박효경), ‘시니어 생명 지킴을 위한 조기 알람 시스템’(황은아)이 각각 선정됐으며, 우수상(2팀)에는 ‘렌지 필터형 가정용 배기장치’(안현정)와 ‘DTS(Defects Tracking System)(최문영)이 선정됐다. 이밖에 특별상(2팀)과 입상(3팀)이 각각 선정됐다.공모전에서 우수 창업아이디어로 선정된 10명(팀)에게는 소정의 창업지원금과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공간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8

자율주행 로봇 타고 작품감상 대구미술관 서비스 실증 시작

대구미술관은 도슨트 체어로봇(자율주행 이승로봇)을 활용한 이동약자의 전시관람 지원 서비스 실증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이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국가공모사업으로, 2022년 4월 (주)대동모빌리티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대구시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주)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자율주행 및 도슨트 서비스 시스템을 탑재한 대구미술관 맞춤형 도슨트 체어로봇과 현장 적용을 위한 관제 솔루션, App을 개발했다.서비스 실증은 8월 21일부터 2단계 사업으로 2대의 로봇을 활용해 10월 6일까지 대구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개발된 도슨트 체어로봇(자율주행 이승로봇)은 실내 자율주행으로 이동약자의 장시간 보행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태블릿PC를 활용해 미술품 위치에 따라 관람객에게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 서비스를 하는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휴게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까지 이동도 자율주행으로 지원한다.또한 임산부, 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이동약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휠체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문화·의료·공항 등 시설에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하는 생활밀착형 가전으로 이미지를 전달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안내, 서빙에서 시작한 서비스로봇 산업이 사회 곳곳에 확산된 만큼 이번에 선정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연계해 시민 생활에 밀접한 로봇서비스를 발굴하고, 대구가 로봇산업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 전역에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로봇을 실증·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8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본격화

대구의료원이 원스톱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대구시는 민선8기 현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구의료원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사업’이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1만5천㎡로 900억 원(국비 240억 원, 시비 460억 원, 의료원 자부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응급의료센터, 뇌혈관센터, 외래진료실, 수술실, 외과계 중환자실 등 기존의 분산된 시설을 집중 배치하는 원스톱 진료시스템 구축 사업이다.대구시는 지난해 12월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5월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안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했다.소아·응급 등 지역 필수의료 현안 해결과 향후 신종 감염병 등 국가적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 ‘2023년 제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됐다.이번에 완료된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른 사전행정 절차로 투자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중·장기 지역계획 및 지방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재정·경제적 효율성 등을 심사해 사업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행안부는 건립 후 병원의 정상 운영을 위한 재정 건전성 확보,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대구시는 이번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설계공모 계획을 조속히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향후 대구의료원의 통합외래진료센터가 건립되면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의료서비스 효율성 개선, 감염병 대응 강화, 공공의료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 투입의 마지막 관문인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7

대구 달서평생학습관·월성1동행정복지센터 ‘첫 삽’

대구 달서구는 최근 지역 최대규모의 ‘달서평생학습관·월성1동행정복지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특히, 달서평생학습관은 전 생애를 아우르고 소통하는 평생교육을 위한 지역최대의 평생학습 컨트롤타워로 조성될 전망이다.월성1동 복합청사 건립사업은 월성동 609-11번지 일원 2천448㎡ 부지에서 추진 중인데 지난 2021년 10월 국무조정실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총사업비는 국비 33억원을 포함한 245억원이 투입된다.건물 규모는 연면적 5천747㎡에 주거지주차장76면(지하1층∼지상1층), 월성1동행정복지센터(지상1층∼지상2층), 달서평생학습관(지상3층∼지상5층)으로 건립할 예정이다.월성1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휴게공간과 주민자치센터, 다목적회의실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달서평생학습관은 3층에 생활문화센터, 진로진학지원센터와 1인 미디어실·플로어강의실이 마련된다.4층에는 1천200여 개의 달서구 평생학습 동아리가 활동할 동아리실과 자기주도적 평생학습·교육나눔으로 채워질 강의실이 배치된다. 5층은 평생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향유 공간으로 활용될 대강당, 방송실, 휴게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로이 조성되는 달서평생학습관·월성1동행정복지센터가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하는 공간으로 전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곳이 되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행복이 가득한 달서구, 구민이 언제나 살고 싶은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8-27

ABB·반도체 스타트업 3개사 대구 이전

대구시와 대구TP는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통해 역외 유망 스타트업 3개사를 유치했다.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대구지역 5대 미래산업(로봇, 반도체, UAM, 헬스케어, ABB)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주도형 스타트업 연구개발(RD) 과제와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지난 7월 RD 13개 과제와 사업화 지원 5개 과제를 선정했고 그중에서 (주)스트라, (주)글로비원, 브이메이커(주) 등 ABB·반도체 분야 역외 유망 스타트업 3개사가 대구시로 본점이전을 완료했다.경기도 성남시에서 이전한 (주)스트라는 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C-Lab Inside) 출신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음악을 분석하고 다양한 음원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다.광주시에서 본점을 이전한 브이메이커(주)는 나노급 소재융복합화 기술과 레이저 고속·저온 경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다.개발기술은 레이저 열경화 페이스트 기반 전자 방해 잡음 차폐 기술로 모바일기기, 로봇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 통신용 반도체 소자가 필요한 모든 산업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최근에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경기도 고양시에서 본점을 이전한 (주)글로비원은 증강·가상현실(AR/VR) 기반의 온라인 기업 홍보 및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고양시 우수중소기업 및 서울시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부터 5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65건과 사업화 지원 25건을 지원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9개사를 발굴·육성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킬 예정이다.장지숙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유망한 역외 스타트업을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미래 유망기술의 확보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창업 초기 스타트업의 생존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해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7

대구동산병원 ‘차세대 환자중심 병원’ 거듭난다

대구동산병원이 차세대 환자중심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25일 대구동산병원 마펫홀에서 새로운 혁신과 출발을 알리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차세대 환자중심병원 건립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발대식에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정우진 대구동산병원장을 비롯한 건립추진단 구성원들과 김남석 계명대학교 법인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이만규 대구시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대구동산병원 차세대 환자중심병원은 호스피스 병동 및 인공신장센터 강화와 소아응급센터 및 모자보건센터 개소 등을 통해 소외된 환자들을 위한 의료 환경을 마련하고, 종합병원에서 상급종합병원을 넘어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조성 내용은 △인공지능과 환자경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의료 환경의 ‘치유의 공간’ △병원에서 박물관 지역으로 연결되는 녹지를 축으로 구성하는 ‘휴식의 공간’ △제중관 및 한국 최초 아동병원 보존과 제중원 복원 사업을 통한 ‘역사·문화의 공간’ 조성 등이다.특히, 치유의 공간, 휴식의 공간, 문화의 공간 등 세 가지 축으로 차세대 병원을 구성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또, 신관 건립(스마트 의료 시설과 환자중심 환경을 갖춘 10층 규모), 장례식장 건립,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제중원 복원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대구동산병원이 세워진 이곳은 124년 동안 선교사 정신을 바탕으로 제중관과 기억의 공간 등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간직된 곳”이라며 “건립 추진단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100년을 그려나가며, 대구 시민의 건강을 책임질 차세대 환자중심병원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7

고립가구, AI로 24시간 돌본다

대구시는 지난 23일 SKT,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및 대구시 사회복지관협회와 협약을 맺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새로운 안부확인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사진지난 7월 18일 발표한 ‘대구시 고독사 예방시행계획’의 일환으로 고독사의 위험군이 노인층 외 중·장년층까지 다양하게 분포됨에 따라 안부확인 방법도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사업인 ‘24시간 AI돌보미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24시간 AI돌보미 지원사업은 외부와 단절되고 집에서 고립생활을 하는 중·장년층의 위험군 가구 내에 설치해, 24시간 AI돌보미와 함께 즐거운 생활을 하게 지원함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대구시와 사회복지관협회는 대상자를 선정하고 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자를 통해 대상자를 지원한다. SKT는 AI기술 제공 및 지원을, 행복커넥트는 ICT케어센터(통합관제센터)에서 긴급출동 및 안부확인, 치매예방, 정서심리케어 등의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돌봄을 제공하게 된다.이 사업은 이달부터 대구 전 지역에서 실시하는 고독사 실태조사에서 확인되는 고독사 고위험군 1천여 명을 선정해 먼저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차츰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24시간 AI돌보미 지원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의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립되어 있는 고독사 위험군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다시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8-24

대구시교육청·대구 각 구군청 금고 현황

□ 대구시 교육청 금고대구시교육청은 NH농협은행이 지정 금융기관으로 금고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부산시(부산은행)를 제외한 16곳이 농협을 금고로 이용한다.대구시교육청은 공개경쟁입찰방식을 통해 농협을 지정했으며, 약정기간은 4년(2021∼2024년)이다.금고 평가기준은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이다. 세입 결산액은 2020년 3조8천240억1천100만 원, 2021년 4조696억6천900만 원, 2022년 5조74억4천900만 원을 나타냈고, 최근 3년간 이자수입(결산기준)은 2020년 41억4천800만 원, 2021년 30억6천800만 원, 2022년 65억2천500만 원이다.협력사업비는 4년 동안 연간 4억7천500만 원씩 모두 19억 원을 약정했다. 모두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 기금으로 사용한다. 대구시교육청은 40년 이상 줄곧 농협을 금고로 이용하고 있다. 금융기관 이용 편의성 및 재무구조 안정성, 금융업무 관리 경험 축적에 따른 안정적인 수행능력 등을 평가한 결과다. 이용 편의성과 금고 업무 관리능력,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 3개 항목은 농협은행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전국에 가장 많은 영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고 30~40년간 지역 교육청 금고를 맡아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지자체의 금고 지정이 관심사다. 금융기관간의 치열한 선정 경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수십년간 한 금융기관이 독점 운영하기도 한다. 금리 적용을 놓고 신경전을 펴고 협력사업비 증액 여부를 두고도 공방을 벌인다. 금고 지정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에 따른 경쟁방식으로 선정된다. 금고지정의 평가 항목은 재무구조의 안정성, 예금금리, 주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및 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 등이다.대구의 기초단체 가운데 중·동·서·남·북·수성·달서 7개 구청의 금고는 대구은행이 단독으로 맡았다. 일반·특별회계를 대구은행이 전담하고 있다. 약정기간은 대개 4년으로 기간 만료에 따라 금고선정위원회를 구성,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된 금융기관과 계약한다.□대구 중구대구 중구의 금고는 약정기간이 4년(2021∼2024년)이며, 2023년 본예산을 기준해 예치금은 4조593억5천만 원, 예치금에 대한 금리는 변동금리로 이자발생금은 2021년과 2022년 7억3천600만 원, 8억5천만 원이 각각 발생했다. 금융기관의 올해 협력사업비는 2천만 원이다. 중구에 따르면 2024년까지 약정으로 현재 계약조건 변경 추진의사는 없다.□대구 동구동구 금고 약정기간은 4년(2021~2024년)으로 2023년 본예산 기준으로 세입예산은 8천509억 원이고, 예치금에 대한 금리는 변동금리로 2022년 이자발생액이 24억5천952만원이며, 금고 협력사업비는 1억1천만 원이다. 동구는 2024년 새로운 금고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대구 서구서구 금고 약정기간은 4년(2021∼2024년)으로 세입결산액(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은 2020년 6천99억2천900만 원, 2021년 6천48억6천800만 원, 2022년 6천378억8천만 원이고, 이자수입(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은 2020년 10억9천600만 원, 2021년 13억2천300만 원, 2022년 20억8천500만 원이다.협력사업비는 연간 2천300만 원, 4년간 9천200만 원이며, 사용처는 서구인재육성재단 장학금으로 사용된다.□대구 남구남구 금고 약정기간은 4년(2023∼2026년)으로 2023년 본예산은 4천630억8천527만6천원이며, 예치금에 대한 금리는 변동금리로 이자발생금은 2021년 4억9천866만3천678원, 2022년 9억7천456만5천587원이다. 협력사업비는 올해 7천만 원이다.□대구 북구북구 금고 약정기간은 4년으로 세입결산액은 2020년 1조839억7천400만 원, 2021년 1조329억2천만 원, 2022년 1조710억900만 원이다.최근 북구의 3년간 공공예금이자수입(일반회계 결산기준)은 2020년 13억8천356만1천680원, 2021년 10억1천296만3천380원, 2022년 17억8천464만2천431원이다. 협력사업비는 9천200만 원으로 매년 2천300만원 씩이다.□대구 수성구수성구 금고 약정기간은 4년(2021~2024년)이며, 협력사업비는 1년에 5천500만원, 4년 2억2천만 원이다. 사용처는 세입예산으로 잡혀지기 때문에 특별한 사용처는 없고 그냥 예산으로 잡혀 사용된다.□대구 달서구달서구 금고 약정기간은 4년(2022∼2025년)으로 세입결산액은 2020년 1조2천919억488만4천161원, 2021년 1조1천929억8천527만6천658원, 2022년 1조2천159억7천153만6천255원이다. 이자수입(결산기준)은 2020년 10억5천456만2천85원, 2021년 8억8천441만9천640원, 2022년 15억2천345만8천81원이다.□대구 달성군달성군은 대구광역시 9개 구·군 중 유일하게 복수금고를 운영하고 있고, 1금고인 농협중앙회가 일반회계를 2금고인 대구은행은 특별회계와 기금을 담당하고 있다. 군금고 약정기간은 4년(2022∼2025년)으로 2023년 본예산 기준으로 1금고인 농협 소관 일반회계는 8천786억 원, 2금고인 대구은행 소관인 특별회계는 14억 원이다. 2023년 7월말 현재 기금은 2천270억원이 예치돼 있다. 예치금에 대한 금리는 변동금리로 2022년 이자발생금은 농협이 16억6천300만 원, 대구은행은 7억6천900만 원이 발생했다.이들 금융기관의 협력사업비는 올해 농협이 3억 원, 대구은행은 1천200만 원이며, 협력사업비는 전액 달성교육재단에 장학기금으로 출연되고 있다.□대구 군위군이번에 편입된 대구 군위군은 농협을 단일금고로 삼았다. 군 금고 약정기간은 4년(2019~2023년)이며, 2023년 본예산 세입기준 일반회계 4천5억 원, 특별회계는 3천907억 원, 기금은 1천131억 원이다. 2022년 이자수입은 21억100만 원이 발생했다. 협력사업비로는 매년 7천500만 원으로 모두 3억 원이며 교육발전기금으로 출연한다.

2023-08-24

달성군, 대구 미래 이끈다

대구 달성군이 대구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3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큰 사업이 지역 내에서 집중되고 있어서다.앞서 달성군은 지난 2021년 8월 치열한 경합 끝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최종 후보지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화원∼옥포 일원이 최종 선정된 것에 이어 겹경사가 됐다.군은 제2국가산업단지가 미래모빌리티(미래차+로봇) 산업이 주요 유치업종인 만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경우 유망한 로봇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군의 대구 내에서 미래 기반을 다져야 하는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지난달 대구시는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 산업단지 등 4개 단지에 전기구동 부품기업의 투자 확대 및 역외 기업의 신규 투자를 준비 중이다.달성군은 급증하는 친환경차 모터산업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또한, 두산에너빌리티(舊 두산중공업)가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립하기로 투자 결정을 하고, 대구에 본사를 두는 배터리 소재사업 전담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주)을 설립해 2차전지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추진한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엘앤에프와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쿠팡 대구물류센터와 더불어 대구 경제를 이끌어 나갈 앵커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현재 달성의 미래 성장가치를 보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는 안전주행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용 인지센서 등을 생산하는 프랑스의 발레오, 자동차 부품업체 보그워너DTC,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한 베어로보틱스 등이 있다. 또한, 국내 우량기업으로는 e-바이크, AI 스마트체어, 전동화 차량 제품 등을 생산하는 대동모빌리티, 전기차 모터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코아오토모티브, 전기 이륜차 렌트업체 바이어뱅크, 수도권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인 삼기, 차부품과 금형을 제조·판매하는 구영테크, 미래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전환 중인 성신앤큐 등이 투자를 준비 중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달성군이 대구 미래 신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수도권과 비교하여도 손색없을 정도의 정주여건으로 만들며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대기업 등이 투자하고 싶은 1순위 지역으로 달성군이 제일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8-24

대구 황금동~범안삼거리 왕복 6차선 신설 ‘청신호’

대구시는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구시 주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와 범안로의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수성구 황금동 황금고가교에서 연호동 범안삼거리까지 연장 3.1㎞ 구간에 총 2천798억 원(국비 765억 원, 지방비 2천33억 원)을 투입해 왕복 6차로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현재 달구벌대로 및 범안로 주변은 대규모 개발사업, 4차순환선 개통(2022년)에 따른 통행 차량 급증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교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또 향후 오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시 교통량 증가로 인한 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러한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시는 2022년 2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 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했다.이후 올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23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될 경우 도로 개통 시점에는 달구벌대로 전체교통량의 25%, 범안로 전체교통량의 24% 정도가 신설 도로로 분산돼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기존 구간(황금고가교∼두리봉터널∼범안삼거리) 대비 신설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이동 거리(5.6㎞→3.1㎞, △2.5㎞)가 짧아져 평균 통행시간(10분→4분, △6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3

대구의료원장 공개 모집… 내달 8일까지 접수

대구시는 대구의료원 원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9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의료원장을 오는 9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대구의료원장은 응모한 자 중 임원추천위원회가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2명을 추천하면 시장이 임명예정자를 선정하고, 대구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시장이 임명한다.지원자격은 의료원의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이 있는 사람 중 △전공의 수련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진료과장 이상의 직위에서 5년 이상 근무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 △지방의료원에서 원장으로 5년 이상 근무 △의학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외 연구기관, 병원 또는 대학에서 5년 이상의 연구 또는 임상경력 △보건·의료분야의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 △병원경영 등 경영분야의 전문가로서 탁월한 실적이 있는 사람 등이다.의료원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으로 응모서류는 24일부터 9월 8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공개모집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대구시홈페이지(http://www.daegu.go.kr)를 참고하거나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 공공의료팀(053-803-5361)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종한 행정부시장은 “대구의료원은 혁신적인 기능 강화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의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다”며 “대구의료원이 역량있는 공공병원으로 변화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3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 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사업’에 참여할 제조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DX)의 핵심기술인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지역 제조 현장에서 실증하고 지역 ABB 기업과 제조기업의 동반성장을 최종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ABB 기술 실증이 가능한 실 제조공정을 제공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 3개사 정도를 후보군으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후보 기업 중에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제조 현장 제공기업(1개사)은 대구테크노파크와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과 활용을 공동 기획하게 된다.사업은 글로벌 공장 수준에 부합하는 중견·중소기업형 ABB 팩토리 구축으로 지역기업의 디지털전환(DX)에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본사 또는 공장이 대구지역에 소재하며, IT 전담인력(부서 또는 연구소)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으로 일정 스마트화 수준을 갖춰야 한다.후보기업으로 선정되면 먼저 제조기업의 현 스마트화 수준을 진단하고, 내부 시스템 현황을 파악하는 등 ABB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는 기업진단이 선행된다.또 최종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ABB 기술을 활용한 연차별 구축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수준의 표준 공장 구축을 위한 지표 개량화, 성과확산 계획 수립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설명회를 통해 상세한 사업안내도 진행될 예정으로 설명회 장소 및 상세 공고내용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제조 현장 실증을 통한 ABB 기술 상용화 및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전환에 성공하는 상징적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8-23

대구남부교육청, 영재교육원 학부모 공개수업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24일 중등과정 학생 104명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재교육원 공개 수업’을 진행한다. 사진이날 공개 수업은 RE(ResearchEducation) 탐구 결과에 대한 발표 및 학생 상호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RE는 공동의 주제에 대해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협력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영재교육원은 최근 2년 동안 각종 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자재 및 측정 센서를 대폭 확충해 올해부터 중등 교육과정에 RE 탐구 20차시를 신설했다. 이번 탐구 주제는 △다양한 진법에 대한 탐구 △가장 안정된 다리의 구조 탐구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 △층간소음 최소화에 대한 탐구 △아두이노 센서를 이용한 과학실험 △온도 변화에 따른 아이비의 산소 농도 변화 △친환경 부식 방지제에 대한 탐구 △어떤 음료에서 얼음이 더 잘 녹을까? 등이다.앞서 지난 22일 열린 이번 공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스로 결정한 주제의 탐구계획서 작성, 실생활 또는 다양한 현상에 대한 관찰과 해결, 배경지식을 활용한 융합적 탐구를 경험했다.김동관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RE 탐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미래사회의 인재 육성과 영재교육 본질에 충실한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