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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선제 대응

포항시가 지난 21일 공포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3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을 위한 개정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지난 21일자 공포했다. 이 특별법은 특별지역 선정을 위한 지정 요건 등 후속조치를 뒷받침할 가칭 `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법` 등 별도 하위법령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은 지난해 하반기 경남지역의 조선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지역 경제가 급격한 침체 위기를 맞자 지역경제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책을 담고 있다.하지만 정작 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해 정부정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한 것. 기존의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지정 및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 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이 되면 경제 위기상황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안정과 근로자 고용안정, 상권활성화 등 단기적인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또한 중장기적 대체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구조 및 체질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금융 등 6대 부문 프로그램을 지역특성과 산업여건에 맞게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된다.지역 내 제조업 중 철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5% 이상인 포항시는 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을 통해 철강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경제활성화 및 산업구조 개편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시는 이에 따라 먼저 포항(철강산업)이 `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한 절차와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지난 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대경연구원의 실무자들과 대책을 협의를 한데 이어 상공회의소와 철강관리공단, 동부경영자협회 등이 참여하는 실무자 회의를 통해 정부의 하위법령 제정이 철강산업에 유리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한 뒤 상부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김영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철강산업이 지역경제의 주를 이루는 만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정과 산업 지원 정책을 통해 철강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향후 지역의 철강산업 구조 다변화 추진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3-24

中 훈춘시 방문단 “포항시와 인재교류 희망”

최근 중국의 사드관련 보복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 방문단이 포항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훈춘시 박성철(朴成哲) 훈춘시당위상무위원 겸 조직부장 일행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포항시 방문을 통해 이강덕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인재교류와 공무원 파견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방문단은 다양한 인재교류 프로그램을 운영을 제안하고자 23일 포항시청을 방문했으며,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 포스코, 포스텍 방문 및 영일대 해수욕장 등을 둘러보고 포항시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했다.포항시와 훈춘시는 1995년 자매도시 체결 이후 친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훈춘시는 2000년부터 3년간 포항시에 공무원을 파견한 바 있고 2010년부터는 양 도시 상호 교류공무원을 파견해 지속적으로 인재교류를 추진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훈춘시는 영일만항과 중국 러시아를 잇는 북방교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도시로서 활발한 교류협력은 양도시의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인재교류, 학교 간 교류 등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린성 훈춘시는 북한 나선과 러시아의 하산을 잇는 3국 경제협력 벨트의 꼭짓점에 해당하는 곳이며 지난 2015년 9월 창춘~훈춘을 연결하는 고속철 개통으로 북·중·러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7-03-24

양포항 어항시설, 새 옷 갈아입는다

포항 양포항이 어항시설을 보강하고 새롭게 태어난다.해양수산부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위치한 다기능 국가어항인 양포항에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30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어항시설을 정비·보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양포항은 문어와 아귀의 주산지이자 지역 수산업의 중심지로 요트계류장, 해상공연장, 광장·조경시설 등 다양한 해양레저 시설이 갖춰져 관광어항으로도 그 이름이 높다.그러나 최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방파제를 비롯한 어항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안전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이에 따라 해수부는 올해 6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방파제 보강(길이 700m), 소형어선 부두 신설(길이 150m) 등을 위한 공사를 추진해 태풍 발생 시 어선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한다.특히, 수산물 양륙을 위한 시설 기반도 정비해 양포항을 수산물 유통·판매 및 해양관광의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거점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시설정비사업을 통해 어항에 드나드는 어선의 안전한 조업을 지원하고, 양포항이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지역의 중심어항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7-03-24

市, 고액·장기 체납자에 강력 대처

포항시는 이달부터 고액·장기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정리 방편으로 가택수색 및 현장봉인압류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우선 체납자의 재산 및 실거주지 현황 등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친 후 체납사유와 담세여력에 대한 상세한 분석으로 납부여력이 있으면서도 기피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될 경우 단호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시는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현금은 즉각 체납액에 충당하고, 현금 이외의 동산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후 공개매각을 통해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이다.반면 고액체납자라 하더라도 성실하게 분납을 이행하고 있는 자, 일시적 자금난으로 고충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 사업주 등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지난해 시는 가택수색으로 고질체납자의 은닉된 재산을 대위등기하여 압류조치하고 대형트럭 등 견인 후 공매처분하는 등 체납액 32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라정기 재정관리과장은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예금, 급여압류 및 자동차 번호판영치 등 일반적인 체납처분은 물론 가택수색,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성실납세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조세정의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2017-03-24

“물의 소중함, 함께 되새겨봐요”

포항시가 2017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시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UN 공식주제인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식전행사로 로봇융합연구원의 로봇공연과 시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으며, 물역사·물산업 사진전과 함께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본 행사에 참여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포항시가 보유한 세계 최대의 하수재이용시설에서 정수된 물을 투명 컵에 담아 시민들과 함께 중앙상가 실개천에 방류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기념 퍼포먼스는 자연에서 받은 소중한 물을 깨끗하게 자연으로 순환함으로써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을 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포항하수처리장에 위치한 하수재이용처리시설은 지난 2014년 7월 준공돼 처리용량 10만t의 시설을 갖췄다. 현재는 매일 9만5천t의 용수를 생산해 철강공단에 공급하고 있다.이는 포항시민의 절반인 22만명이 하루 동안 사용 할 수 있는 수량으로 소규모 댐 건설 대체효과가 있다.이 시장은 기념행사에 이어 복개구간 수질 점검을 실시했다.양학천, 칠성천, 학산천, 두호천은 산업화 및 도시화 과정에서 도로와 주차장 등으로 복개한 뒤 생태계 훼손, 수질 악화 등 기능을 상실했으나 최근 생활환경 개선과 연안오염 방지를 위해 시가지 우·오수 분리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이 시장은 죽도시장 위판장 인근의 칠성천 출구를 통해 복개된 내부로 직접 들어가 구 포항역 앞 사거리의 맨홀로 나왔으며, 내부 700m를 걸으면서 우·오수 분리사업으로 개선된 수질을 확인하고 도심하천 생태복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확인 결과, 칠성천에는 물고기도 살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 7단계 수질환경기준에서 2번째 등급인 `좋음`으로 나타났다.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심에는 생명력을 불어넣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포항시가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2017-03-23

중저가 숙박시설, 관광호텔 전환 추진

포항시가 관광호텔 전환을 희망하는 지역의 우수 숙박시설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오는 4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최근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개별 관광객 형태로 증가하고 있고 관광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숙박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추진됐다.신청대상은 포항지역 숙박업소 중 객실 30실 이상 업소 또는 수선 후 30실 이상 확보 가능한 숙박시설이며, 관광호텔사업 승인 서류와 보조사업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시는 사업의 적정성과 시설여건, 객실 확보 수, 건축물 노후화 정도, 대형버스 주차장 확보 등의 심사기준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1곳을 선정, 보조금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보조금 지원조건으로는 사업비를 안내데스크 설치, 간판교체, 안내실 설치, 성인방송 제어장치 설치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가족실(온돌방)과 트윈실을 30% 이상 설치해야 한다.이밖에도 안내데스크에 요금표를 게시하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야 하며 관광객을 맞이하는 안내실 등 접객공간이 개방형 구조여야 한다.또 향후 5년간 성수기 숙박요금은 평상시의 2배를 초과할 수 없다.포항시 관계자는 “중저가 숙박시설의 관광호텔 전환사업으로 포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친절하며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2017-03-23

동빈부두 환경정비 방안 `머리 맞대`

포항시는 22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양경비안전서, 포항수협 등과 함께 동빈부두 환경정비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동빈부두는 아름다운 항구 가꾸기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노후한 시설을 철거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현재 산책객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항내 정박한 어선에서 배출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무단으로 적치된 어업부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전면 정비 중인 구룡포항에 이어 동빈부두의 환경정비를 위해 향후 추진할 때 겪는 기관별 애로사항과 향후 환경정비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이들 기관은 앞으로 합동 환경정비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동빈부두에 정박 중인 선주를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이후 상습적으로 적치하는 선주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동빈부두는 포항시민, 관광객 뿐만 아니라 어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친수공간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유관 기관간 협업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3-23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선포

포항시가 시민 중심의 도심 재창조사업인 `친환경녹색도시조성`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21일 흥해읍 곡강 생태공원에서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년 계획으로 포항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본격 시작됐다.생명의 나무심기는 공원조성과 천만송이 장미 식재, 산업단지 녹화 등 공공에서 1천300만본, 기업체의 사내조경, 담장 및 울타리 녹화, 농가의 소득사업 식수 등 민간부문에서 700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시는 10년간 공원, 녹지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과 학교 내 도시숲과 쉼터를 만들고 담쟁이, 장미를 심어 자투리공간에도 작은 도시 숲을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또, 우수한 자연경관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수목의 식재와 가꾸기로 숲길이 살아 움직이는 포항을 실현해 매력 있는 관광포항, 다시 찾고 싶은 포항의 기반을 조성하고, 10년 후 푸른숲과 꽃이 어우러지고 혹서기 온도가 1도 낮아지는 살기 좋은 녹색의 정주환경도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선포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유관단체, 임업관련단체, 철강공단 기업체, 시민 등 약 3천여명이 참석했다.대경기타연합회 회원들의 봄과 나무를 주제로 한 통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선포식에 이어 곡강천 제방 둑 4km 구간에 무궁화 1천600본을 심었다.또한 참여자들은 함께 꽃씨 풍선을 날리며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어 살기 좋은 쾌적한 정주환경 도시를 만들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한 생활을 원하는 만큼 포항을 푸른 녹음이 우거진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나무심기에 동참해 포항사랑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3-22

시립도서관, 웹툰창작체험관 운영기관 선정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장정술)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의 지역형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웹툰창작체험관 운영사업은 선정된 지역 기관의 웹툰창작체험관 조성을 위한 시설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창작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포항시립도서관은 지난 2015년 신규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포은중앙도서관 내에 웹툰창작체험관을 조성했다.지난해에는 지원받은 국비 1천800만원과 600만원의 시비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정규강좌와 특강 등의 웹툰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200만원 많은 2천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정규프로그램, 만화작가 초대, 방학 특강, 지역기관들과의 협업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장정술 관장은 “요즘 미디어를 통해 만화와 웹툰이 더욱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웹툰창작 프로그램을 계발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과 일반 시민들이 마음껏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진로를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