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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동대, 국제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7일 대학 내 효암채플 별관에서 `제39기 국제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장순흥 총장을 비롯해 오무환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동대 최고경영자과정은 국내·외 경영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경영에 관한 새로운 지식 습득 등을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이번 39기에는 공무원, 기업체 대표 및 간부, 전문직 종사자, 자영업자 등 28명이 등록했으며,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도 함께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수강생들은 앞으로 1년간 풍부한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의 강의와 해외 현지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오무환 총동문회장은 “한동대 최고경영자 과정은 지난 1997년에 개설해 지금까지 7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양적이나 질적인 모든 면에서 지역 최고의 경영자 과정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한다”며 “이런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있어서 매우 기쁘다. 각자 자기의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장순흥 총장은 “한동대 최고경영자과정은 포항의 다양한 지역 리더들이 함께 만나고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준비하는 귀한 자리이다”며 “여러분이 한동대에서 배움을 통해 가장 지혜로운 리더로 거듭나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참된 글로벌 경영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29

“미해병대 아저씨들과 유교문화 배워요”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5일 지역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안동 유교랜드와 온뜨레피움에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게임 등의 비활동성 여가생활을 하는 아동에게 또래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배려심, 협동심, 사고력, 사회성 등을 높여주고자 마련했다. 또한 미해병대 무적캠프 자원봉사자 7명과 팀을 구성해 체험활동을 하면서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안동 유교랜드는 테마파크형 체험전시관으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과 놀이를 접목해 유교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16세기 안동 유교마을을 배경으로 선비의 삶과 인생을 소년, 청년, 중년, 노년으로 나눠 만든 체험장이 이날 아동과 미해병대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참가자들은 식물테마공원 온뜨레피움에서 열대식물 등 특이한 식물들을 직접 견학하고 팀별로 게임을 하면서 맘껏 뛰어놀고 스트레스도 날렸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유교는 딱딱하고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미해병대 아저씨랑 천자문도 쓰고, 과거시험도 보고, 왜군을 무찌르는 등 많은 체험을 하면서 유교문화에 대해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고세리기자

2017-03-28

“글로벌 법조인 양성에 도움되길”

포항지역 청소용역업체 ㈜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은 지난 24일 한동대학교를 방문해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학생을 위한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금원기업은 이번 장학금 출연을 포함해 3년 연속으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번 장학금은 국제법률대학원 소속 7명의 외국인 학생에게 전달됐다.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한동대 학생 7명은 졸업 후 본국에 돌아가면 해외 변호사로 자국의 법조 영역에서 활동할 인재들이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 졸업생 중 현재 자국의 법무법인 혹은 글로벌 기업의 현지 법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재들이 많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지난 2002년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미국의 7개 주에서 337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해 왔다.올해 신입생은 51명이며 약 17%에 해당하는 9명이 외국인 학생이다.외국인 학생의 출신 국가는 네팔, 라오스, 몽골, 차드, 캄보디아, 카메룬, 캐나다 교포, 미국 교포 등 다양하게 구성돼 명실상부하게 국제적 로스쿨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장학금을 받은 몽골출신 아나르 알리마(27·여)학생은 “이번 장학금은 나를 포함해 많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며 “이런 좋은 장학금을 받을 기회를 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김진홍 대표는 “지역의 대표 명문 대학인 한동대는 글로벌한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역량과 감각을 갖춘 국제적 법조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27

황금알 `해상 케이블카` 통영 보면 포항 보인다

국내 관광의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포항영일대해수욕장에서도 추진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업에 발벗고 나선 상인들은 수려한 경관과 야경을 자랑하는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의 강점을 활용해 특색있는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어 포항시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26일 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회장 이진택)에 따르면 상인들은 지난해부터 포항시를 방문해 해상케이블카 설치의 필요성을 설득해왔다. 이들은 지난 10일에도 이강덕 시장을 찾아가 동해안 주변경관과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해양관광시설로 해상케이블카가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긍정적인 검토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케이블카 산업은 경남 통영시와 전남 여수시의 케이블카가 소위 `대박`을 터뜨리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민간사업자들까지 앞다퉈 산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각종 케이블카 사업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실제로 전국 30여개 지자체가 해상·육상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검토 중이다.포항 인근 울산과 영덕 등도 케이블카 사업이 한창이다. 울산 강동해안 오션케이블카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몽돌해변 케이블카 사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단됐던 영덕군 강구 삼사해상케이블카 사업도 다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케이블카 사업 중 최대 성공사례로 꼽히는 통영 케이블카는 2008년 개장 후 10여년동안 누적 탑승객이 1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케이블카 업계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한다. 통영시가 100% 출자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이 케이블카는 개장 이후 2016년 말까지 통영시에 173억원을 현금 배당했다. 케이블카 건설 사업에 173억원(국비 87억원, 지방지 86억원)이 투입됐으니, 지자체 입장에서는 본전을 뽑고도 남은 셈이다.지역경제에 미친 파급 효과는 더 엄청나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연간 100억원이 발생하고, 케이블카 이용객들 덕분에 파생되는 간접효과는 연간 1천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는 사업이 성사되면 관광객 유치로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물론 포항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진택 회장은 “영일대해수욕장에 해상케이블카가 생기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항크루즈 유람선 관광과 연계해 포항이 프리미엄 해상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미래먹거리인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하려면 포항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바다를 활용한 특색있는 해양관광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어려움을 겪는 상권도 살아나고, 포항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져 과메기 등 특산물 판매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