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민 참여단 발대식<BR>다양한 아이디어 등 반영
포항시가 교통여건 변화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상달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 팽창과 교통여건 변화로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이 증대하고 있어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노선개편사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2018년 하반기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선개편을 통해 △도심 환승센터 신규확보 및 간선·지선노선 운영방법 재정립 △배차간격의 적정성 검토 및 죽도시장 경유노선 시장주변 분산운영 △급행좌석 버스제 도입 검토 △신규 주거지 순환버스 도입 검토 △교통 거점시설 연계방안 마련 등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노선개편 초기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반영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시민 참여단을 모집했으며 오는 14일 발대식을 갖고 참여단의 아이디어를 정책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달 본부장은 “노선의 효율성과 지역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노선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반영해 이용자 중심의 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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