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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매월 마지막 금요일엔 경로당으로

포항시가 할매할배의 날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방문의 날`을 운영한다.시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경로당 방문의 날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1일 포항시 전체 부서는 지역 내 596개 경로당과 어린이집 504곳, 유치원 115곳, 지역아동센터 60곳, 행복지킴이 596명과 `1팀-1교-1단체-1경로당`으로 매칭돼 지정된 경로당을 함께 방문했다.이날 상대동 영암경로당을 방문한 정연대 복지환경국장은 상대무지개 어린이집 아동 20여명과 함께 시설 노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경로당 방문사업은 할매할배의 날 특화사업으로 △할매할배의날 홍보 △세대간 소통매체 마련 △인성(격대)교육 △지역내 기관단체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우선 `할매할배의 날`홍보를 위해 지역별 특색 있고 친근한 소재활용하고, 여성, 청소년, 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 전달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세대간 소통매체 마련으로 할매할배 함께하는 힐링캠프 경로잔치, 등교길 허그캠페인, 손주맞이 조부모 교육 마을 경로당 선정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경로당 방문의 날을 맞아 세대가 소통하면서 효 문화가 확산되고 조손간 소통으로 삶의 지혜를 얻고 인성교육도 강화 될 것”이라면서 “함께하는 가족공동체를 건설하는데 포항시가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4-03

1분기 형산강프로젝트 추진 중간점검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2017년 1분기 형산강프로젝트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회의는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의 주재로 9개 실무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강프로젝트의 2016년 사업에 대한 평가와 2017년 추진계획의 중간 점검이 진행됐다.형산강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부터 포항시와 경주시가 상생 협력해 형산강권역을 중심으로 한 역사, 문화, 관광, 산업 등의 모든 자원을 활용해 도시발전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이다.시는 지난해 형산강프로젝트 사업으로 △형산강상생로드 △형산강경관구(8경) △형산강 상생문화숲길 △형산강창작뮤지컬(형산강에 용이 산다) 등의 사업이 완료돼 양도시간 상생발전의 기반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또한 형산강 재첩 및 퇴적토 중금속 오염사태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민관환경협의회를 구성·추진하고, 개황조사 및 생태복원계획 연구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17년에는 △형산강테마꽃길 △형산강에코생태탐방로 △형산강수상레저타운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 및 뱃길복원 △상생인도교 등의 사업으로 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시민편익향상을 증대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실무부서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하며, 각 사업추진 시 환경생태적 관점에서 각별히 주의해 친수, 친환경 조성에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4-03

영일만 3산단을 로봇산업 기지로

포항시가 영일만항 3일반산업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실증로봇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계획을 현실화하고 있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영일만항 3산단에 최근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수중로봇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12월 복합실증센터를 준공하고 현재 개발된 수중로봇의 성능검증을 위한 수조 테스트 등 시범 운영중에 있으며, 오는 5월께 정식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준공된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면적 4천399㎡의 규모로 3차원 수조, 회류수조, 기업입주공간,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건립됐다.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은 목표수심 500~2천500m 내외의 해양구조물 건설을 위한 수중로봇 핵심장비의 국산화와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영일만 3산단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로봇융합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사업 외에도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와 극한지 탐사 로봇 개발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71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현장 대응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증한다.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전국에서 관련 기업들이 자사제품을 실증 시험할 수 있게 된다.북극 등 극한환경 자원개발과 탐사에 투입될 로봇을 개발하는 극한지 탐사 로봇 조성사업은 현재 해양수산부 신규 기획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실증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포항시는 일찌감치 미래의 신성장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그중에서도 로봇산업은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 실증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영일만 3산단을 국내 로봇산업의 전진기기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3-31

市,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선정

포항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올해 국비 2천500만원, 총사업비 5천만원 규모로 사업추진에 나선다.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지역선도의료기술을 발굴·육성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13곳을 선정했다.포항시는 `경북권 의료관광자원 인프라 구축사업`을 주제로 포항 우리들병원(원장 최건)이 나서 세계적 첨단 척추치료 분야 특화 핵심기술 및 의료특화상품 개발 방안을 제시한 결과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그동안 포항 우리들병원은 △해외의료기관 유치 팸투어 △해외환자 초청 선도 특화의료기술 나눔지원 △다국적 홈페이지 운영 등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에 앞장서왔다.향후 북구보건소는 포항 우리들병원의 특화 의료기술을 중심으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10개소 및 특성화병원, 전문병원 등 지역 우수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 잠재력을 지닌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문화관광 자원과 결합해 외국인 유치채널을 다양화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의료관광 자원의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선도 의료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3-31

대잠동 천연가스 분출 대책 나서

포항시가 대잠동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 화재현장의 천연가스 분출 장기화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섰다.시는 29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소방서, 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소방서와 협력해 혹시나 모를 가스 분출에 따른 화재확산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현장 주변 안전장비를 보강하기로 했다.또한 지역 내 지하수 개발시 가스폭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각 구청, 읍면동 등에도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안내하기로 했다.시에 따르면 현재 현장 주변에 안전펜스와 안전띠를 설치해 일정 반경 이상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경찰·소방공무원 등 20명이 현장 배치돼 있다.분출되고 있는 가스는 200m가량 얕은 곳에서 새어나오는 것으로 경제성이 낮고 매장량도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다만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올 경우 시는 인근주변 난방 등 자원화 활용방안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지질자원연구원, 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포항의 지층구조, 분출가스의 기원·성분, 매장량과 경제성 등 포항지역 전반의 천연가스 및 지하자원 매장량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천연가스의 분출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안전관리 및 포항 전 지역의 지하수 개발시 추가 가스분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3-30

자유학기제로 4차산업혁명 체험교육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29일 자유학기제를 담당하고 있는 중학교 교사를 초청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포항센터는 벤처창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벤처창업체험과,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로봇작동 및 공장자동화 메커니즘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벤처창업체험은 지곡테크노밸리에 위치한 RD기관과 연계할 경우 첨단과학·기술의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포항센터의 벤처창업은 우수한 기술창업의 메카로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진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또, 로봇작동메커니즘 체험프로그램은 레고블록을 이용해 로봇을 직접 제작해보고, 작동방법과 제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으로 스마트공장을 실제로 재현해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로봇작동메커니즘 체험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뿐만 아니라 방학기간 동안 기초과정, 심화과정을 별도로 운영해 현재까지 10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창조센터에서 이렇게 우수한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다”며 “학생들이 자유학기제나 과학동아리 등으로 포항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포항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다양한 첨단과학 체험은 꼭 필요하다”며 “과학 인프라가 우수한 지곡테크밸리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줄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문의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054-270-4574)로 하면 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3-30

포항서 베트남, 태국까지 영일만항 신규 항로 떴다

포항 영일만항과 베트남·태국 간 뱃길이 처음으로 열리며 영일만항 활성화의 청신호를 켰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9일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서 포항-베트남-태국 신규항로 컨테이너선 `흥아 호치민`호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흥아 호치민`호는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 기업에서 생산한 베트남·태국 수출물량 338TEU를 싣고 이날 첫 운항에 들어가 우드팰릿 등 동남아시아 수입물량을 싣고 돌아오게 된다.신규 개설 항로에는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이 각각 1천80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1척씩을 투입했고, 이들 전용선은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영일만항에서 출항해 베트남 호치민항과 태국 람차방항, 방콕항을 운항할 계획이다.현재 영일만항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개국 23개항, 주7항차 항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베트남·태국항로 개설로 7개국 26개항 주8항차로 서비스가 확대된다.포항지역 화주가 이번 신규항로를 이용할 경우 부산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운송비가 절감됨은 물론, 경북도와 포항시의 인센티브 지원으로 상당한 물류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포항시는 부산항 이용 물동량 중 1만TEU 이상이 영일만항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올해 영일만항에는 항만 배후단지 내 냉동·냉장창고와 물류센터가 건립되고, 2018년에는 인입철도가 건설되는 등 인프라가 확충돼 신규 물동량 창출과 항만 활성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 우리 지역 수출 기업들은 상당한 물류비를 감수하면서 부산항을 이용해 왔으나, 이번 항로개설로 기업체들의 물류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트남·태국항로 개설은 영일만항 활성화에 단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취항식 행사에 앞서 포항시와 경상북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스코, 흥덕산업, DK동신, 삼원강재, 동부익스프레스, OCI, TCC동양, 포항영일신항만㈜은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7-03-30

포항서 `책과 이야기가 있는 한마당`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APOCC) 포항·환동해센터는 지난 27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화상강의실에서 `책과 이야기가 있는 한마당`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김윤배 박사가 `포항·울릉도 교류의 역사와 울릉도·독도의 가치`를,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 주강현 원장이 `사진 아카이브로 보는 독도강치 멸종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김윤배 박사는 포항~울릉의 교류는 선박항로와 항구 및 도시의 발달과 긴밀하게 관련돼 있다고 강조하며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이 있는 두 지역의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울릉도 물류의 원활한 본토 공급 거점지로 포항 활용 △포항~울릉 단체·학교 간 자매결연 확대 등 다각도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독도강치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 주강현 원장은 일본은 환동해 최대의 강치 서식지인 독도에서 강치를 멸종시켰으며 이는 문명사적 맥락에서 볼 때 독도의 강치종 소멸은 생태사적 범죄이며 죄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이 독도강치잡이를 독점한 후 강치가 멸종되는 과정을 담은 희귀사진자료 100여장을 소개하며 생생한 강의를 이어갔다.한편,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은 올바른 해양문화의 정립과 확산,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3년 11월 제주에서 발족했으며, 2015년 3월 서울센터에 이어 2016년 11월 포항-환동해센터, 2017년 2월 부산센터가 출범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29

포항TP 정책硏 지역발전 정책세미나 개최

(재)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원장 김기홍)는 28일 포항시청 9층 세미나실에서 포항발전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김기홍 원장,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시민참여형 리뱅랩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살아있는 실험실`, 리빙랩(Living Lab)의 시행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역 내 수준 높은 RD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시민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의 구체적 추진체계와 방법을 모색했다.주요 행사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송위진 단장이 좌장을 맡아 1부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성지은 연구위원이 `지자체에서의 리빙랩 추진현황과 과제`를,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김은영 박사가 `포항 시민참여형 리빙랩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2부에서는 포항시의회 김상민 의원과 이나겸 의원, 한동대 최창범 교수,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송애경 센터장, 포항여성회 윤경희 회장,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김재광 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펼쳤다.포항시는 그동안 지역현안 문제들을 리빙랩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포항발전정책 콜로키움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서울, 부산 등 타지자체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있다.포항은 이달말 출범하는 한국리빙랩네트워크(Korean Network of Living Labs)의 구성멤버로 참여하며, 이곳에는 각 지자체 리빙랩 운영자들과 미래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 정부와 국책연구소, 각 지역 테크노파크 및 진흥재단, 지역소재 대학교 등이 참여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29

포항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포항시가 올해 대비 12%가 증가한 2조 6천326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나선다. 포항시는 28일 `제2차 2018년 국비확보 추진전략보고회`를 개최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안을 건의하기로 잠정확정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시는 지난해 108건의 사업에 2조 3천671억원을 건의해 1조 7천493억원을 확보 했었다. 내년에는 극한지 개발·탐사를 위한 로봇개발 사업과 오천 항사리 댐 건설 등 71건의 신규 사업을 포함한 159건의 사업에 2조 6천326억원 예산을 건의할 계획이다.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은 신성장 산업 창출을 위한 그린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지원사업 및 철강제조공정 고도화 클러스터 기반 구축사업, 국민안전로봇·수중건설로봇 프로젝트 및 고출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사업 등이 포함됐다.또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어촌분야 일반농산업촌 개발사업과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 도심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구역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펴기로 했다.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 등 SOC사업으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국도 7호선 흥해 우회도로건설, 상원~청하간의 국지도 20호선 건설,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또한 국가시행사업인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와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건설, 영일만항 건설 및 인입철도 건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등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밖에 신규 사업으로 고갈자원(헬륨)을 대체할 나노소재 신물질 연구개발 사업과 해양기술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포항 그린웨이 도심지 생태통로 조성사업 등 71개 사업을 선정했다.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 및 국가예산 신청 사업을 재점검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물론 기대효과와 시급성 등을 집중 설명하는 등 논리적인 전략을 통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차기 정부에서도 계속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중앙부처의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중앙부처의 계획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당부했다./정철화기자

2017-03-29

“걸으며 건강 챙기고, 혜택도 팡팡”

경북도내 최초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도입을 결정한 포항시가 앱 개발업체와 협약을 맺고 녹색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모바일 걷기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개발한 스왈라비㈜와 녹색건강도시를 구현하고 걷기분위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이강덕 시장, 정해권 스왈라비㈜ 대표, 이진택 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스왈라비㈜ 간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모바일 앱 서비스를 활용한 공동협력 걷기사업을 추진하고, 포항의 걷기 좋은 길, 시민 걸음수를 활용한 혜택제공 및 기부참여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지원 해나가기로 했다. 워크온은 매일 일정량 걷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제공하고, 걸음수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이다.시는 워크온을 통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웨이(Greean way)와 연계로 포항의 걷기 좋은 길을 관광 상품화하고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주변 소상공인 연계 사업을 추진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이강덕 시장은 “`걷는 만큼 보상받는다`는 동기부여 요소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시민 걷기 운동을 보급하도록 하겠다”며 “시민건강증진과 더불어 포항시의 관광 및 지역상권이 함께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