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8월까지 360여㏊ 대상
<사진> 방제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 최성기에 맞춰 주요경관지역, 문화재보호구역, 우량 소나무림, 재선충병 피해 극심지를 중심으로 총 3회에 걸쳐 이뤄진다. 지상연막방제는 식물성 친환경 확산제를 저독성 약제(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와 혼합한 후 연막 분무기를 이용해 살포하는 방식이다. 동력분사가 곤란한 험난 지역에서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하고, 약제 침투 효과 또한 높아 매개충 방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한, 소방서와 시·구청 산불상황실에 사전협의를 거치고 마을방송을 통해 연막 방제 계획을 사전에 알리는 등 연막 방제에 따른 산불 오인 신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연막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꿀벌 등 가축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양봉, 양잠, 축산 농가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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