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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에스포항병원 “육아 부담 덜고, 업무 집중”

에스포항병원(원장 김문철)은 지난 8일 직장 어린이집 신축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병원 확장 이전에 이어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어린이집 `S-KIDS HOUSE(원장 권영숙)`는 연면적 842㎡(약 254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현재 교직원 11명이 보육아동 정원 49명을 보살피고 있다. 어린이집 내부에는 걸음마실, 영아유희실, 보육실, 도서실, 체육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3단 물놀이대 등 최신 놀이시설도 완비했다.새벽 근무하는 간호사를 위해 시간연장반을 운영하며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권영숙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3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일하는(예비) 부모를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 전문강사로 위촉되는 등 우수 교사로 인정받은 바 있다. `2016 경상북도 열린 어린이집 만들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보건복지부상을 수상하며 직장 어린이집으로서 영유아 보육의 모범사례로 꼽힌다.지난해엔 포항시로부터 우수 어린이급식시설 IK인증을 받아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문철 원장은 “훌륭한 직원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어린이집 신축 이전에 아낌없이 지원했다”며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녀 보육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4-11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발전 앞장”

포항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25차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 공공분야 및 민간분야, 서비스 이용자 분야, 학계 등으로 구성된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본격적인 회의의 앞서 대표협의체 보궐위원 5명을 위촉하고 협의체 활성화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정연대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이 2017년 포항시 복지정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위원들은 201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와 2017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계획을 심의했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7년 사업으로 5월 중에 사회복지법인 외부이사 교육 및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고용자활분과에서는 포항지역 고용복지 자원지도를 제작하고, 보건의료분과에서는 치매보듬마을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또한 장애인분과에서는 오는 7월과 11월에 장애의 이해를 주제로 2차례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복지 발전과 모든 시민의 행복을 위해 구성된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민·관 협의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각종 시책들을 다듬어 나가는데 대표위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11

학교폭력 예방활동 본격화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김홍창)과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회장 김영동)는 10일 포항 흥해중학교에서 `2017 법질서 시범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법질서 시범학교로 지정된 흥해중에 법질서위원회가 설립됨에 따라 시범학교 운영에 법사랑위원 포항청소년협의회가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법사랑 포항연합회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에 유일하게 법질서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날 흥해중 교사들로 구성된 법질서 운영위원 6명과 학생들로 구성된 법질서 위원 18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포항연합회는 올 한 해 흥해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법교육 강의와 팜플릿 배부, 캠페인 전개, 검찰청 견학, 워크숍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4월에는 신입생들이 입학하고 나서 학생들 간의 힘을 과시하는 시기에 학교폭력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김홍창 지청장은 “법질서 시범학교 법질서 위원으로 위촉된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교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검사와 같은 역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검찰청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04-11

`다독다독, 꿈을 응원해 주는 도서관`으로 오세요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장정술)은 제53회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 주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포은중앙도서관에서는 2017 올해의 원북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의 원화전시를 비롯해 `영상으로 만나는 도서`, `인사이드 아웃` 영화 감상 후 가족과 함께하는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대잠도서관에서는 도서 `나는 기다립니다`의 원화 전시, 영암도서관에서는 인형극 공연, 나노블럭으로 필통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가 열린다. 오천도서관에서는 세계 난민에 대해 생각해보는 체험행사 등이 개최되고 동해석곡도서관에서는 `동화 속 친구들과 떠는 여행` 체험행사와 원화전시 등이 진행된다.이밖에 독서퀴즈와 영화상영, 특별 대출 서비스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도서관별로 동시에 진행돼 따뜻한 봄을 맞아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장정술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친숙한 도서관 이미지 제고와 함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독서·문화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4-11

市, 농촌 일손부족 해결…센터 운영 `호응`

포항시가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농촌인력지원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9일 시에 따르면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촌일자리 참여자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농업인에게 적기에 유상인력을 무상으로 중개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2일 개소 이후 적극적인 구직자 구인활동을 펼쳐 3월말 기준 82명의 일자리참여자를 모집했다.현재까지 6농가 24명의 근로자를 연결했으며 10일 이후 본격화되는 사과적과 및 모내기 등 농번기를 맞아 많은 일손부족 농가의 문의와 예약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센터는 일자리참여자를 작업장까지 운송하는 차량도 지원하며, 별도의 중개수수료가 없어 고령화와 부녀화가 심화되는 농촌의 일손부족과 농번기 일시 인건비 상승문제를 해소할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농촌에 일손을 적기에 연결하게 돼 영농작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업기술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인부필요시기, 기간, 작업내용, 임금수준을 결정해 센터(054-261-7709)로 문의하면 된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10

“그린웨이 포항 조성, 함께 걸어요”

포항시가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그린웨이 포항 조성`에 발맞춰 범시민 걷기운동 시작을 선포했다.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제45회 보건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기념식은 이강덕 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창립기념일(1949년 4월 7일)을 세계보건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보건의 날을 지정해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올해 보건의 날 주제는 `우울하세요? 톡톡(talk talk)하세요`, `마음과 마음으로 이야기 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바쁘고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 힘이 되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캠페인의 의미가 담겨 있다.포항시는 시민들과 임산부들의 우울증 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몸과 정신을 튼튼하게 하면서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이 되는 걷기운동 생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이날 남·북구보건소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Green Way) 포항의 `걷기 좋은 길` 조성에 발맞춰 시민들이 즐겁게 걸으면서 기부도 하고 건강을 올리는 `범시민 걷기운동`시작을 선포했다.기념식 이후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 운동 실천을 돕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해 시청 둘레길을 걸어보면서, 걷기 운동 생활화를 위한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워크온`은 일종의 만보기 앱으로 나의 걸음수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가족들의 기록을 비교해준다. 동네별로 커뮤니티별로 비교도 가능하다.포항시는 `시민건강걷기 선포`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의 첫 걸음이자 가장 간단한 운동인 걷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워크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질적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 보건의료 종사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항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담당해 지역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2017-04-10

“책을 통해 소통·공감문화 조성”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장정술)은 6일 포은중앙도서관 로비에서 `2017 원북원 포항 선정도서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등 각계 대표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책읽기 운동인 `원북원 포항`의 올해의 책은 이기호 작가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가 선정됐다.`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는 어디서나 펼쳐 읽기에 부담 없는 호흡과 절묘한 유머, 깊은 슬픔, 유쾌한 반전을 담은 40편의 짧은 소설로 우리들의 일상에서 만나는 나의 이야기, 이웃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원북원포항선정위원회는 위원 11명이 추천한 후보 도서 50권을 대상으로 토론을 벌여 후보 도서를 압축해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를 최종 선정했다.이날 행사는 올해의 책 북트레일러(Book Trailer)를 시작으로 1부는 2017 원북원포항 선포식, 2부는 책을 주제로 한 이강덕 포항시장과의 북토크(Book Talk)가 진행됐다.북트레일러(Book Trailer)란 영화 예고편과 같이, 도서에 대한 내용을 대중에게 알기 쉽게 소개해 관심을 갖게 하는 2~15분 내외의 영상이다.이강덕 시장은 북토크에서 “원북원포항은 시민들이 모두 함께 책을 읽고, 책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만드는 독서운동이다”며 “이 자리에도 주부들이 많이 오셨는데 주부들이 먼저 책을 읽으면 가족간의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퍼져나간다.올해의 책도 우리 주부들이 먼저 읽고, 가족들에게 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북토크 이후 함께 읽는 프로그램으로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중 `타인 바이러스`를 짧은 연극으로 각색해서 시민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안겼다. 부대행사로는 원북 삽화 전시, 독서 릴레이용 책 배부와 더불어 첼로, 피아노, 플루트의 선율로 시민들이 책과 함께 도서관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됐다.한편 원북원포항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으며, 포항시립도서관은 9월 `원북특별전`을 통해 시민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4-07

미등기 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호응`

포항시가 추진 중인 미등기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2017년 특수시책으로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 소유자로 확정된 이후 지금까지 미등기 상태로 남아 100년이 넘도록 소유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222필지 조사결과 사유지 70필지 18만9천870㎡에 대해 상속권자 160명에게 통보했으며, 시유재산 25필지 2만4천116㎡에 대해 재산관리 부서에 통보해 소유권 보존 등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토지들의 재산가치는 10억4천만원에 달한다.미등기토지 상속인 조사는 제적부, 가족관계등록부 관리부서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부책 토지대장을 대조해 조사하고 있다.시는 상속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손이 끊어져 상속자가 없어지거나 상속인들의 행방불명, 외국으로의 이민 등 조사의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에 통보받고 주소등록신청을 한 상속인은 “지금까지 조상땅이 있는지 몰랐는데, 포항시에서 미등기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으로 통보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포항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에 따라 경상북도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이원탁 도시계획과장은 “공공정보의 적극적인 공유와 협력을 통해 잠자고 있던 조상재산을 찾아줌으로써 포항시정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며 “미등기 토지소유자의 상속등기로 지방세수를 증대시키는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