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기관단체 조찬 간담회<bR>산학연 소통·협력 강화<bR>고용창출 극대화 방안 논의
포항시가 2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 조찬간담회에서 지속가능한 포항형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의 기업체, 교육계, 연구소, 금융기관 등 일자리 관련 16개 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포항형 일자리창출에 대한 민·관·산·학·연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관단체별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뜻을 모으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발굴과 취직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로 했다.
특히, 철강과 R&D기반 신산업, 해양관광 분야 등 지역의 특수성을 활용한 고용 창출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기관단체별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포항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포스텍과 R&D 연구소 등 지역기반 인프라 중심의 가치창출 필요성과 기업유치 및 기업환경 개선으로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청년 벤처지원, 청년창업 지원, 농촌인력 지원 방안 등 기관단체별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공기관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며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철강공단 경기회복과 교육불안 해소, 기술·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마련, 산학연 협력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기업에 대한 세재지원 방안,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치 해소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 등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5급 사무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추진단을 구성, `포항 Good Job! 시민공감 일자리 5100플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자리창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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