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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시의원 “해도근린공원이 행사장인가?”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7-06-22 02:01 게재일 2017-06-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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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질문서 제기
포항시의회에서 “해도근린공원이 본래 목적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근 시의원은 21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공원은 바쁜 도시민들에게 일상의 찌든 정서를 순화시키고 이웃 간의 오순도순 만남과 대화의 장이자 소중한 휴식공간이 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해도근린공원이 공원으로서의 본래 목적을 상실하고 어느 순간부터 각종 행사를 전담하는 행사장으로 전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원을 도심 속의 숲으로 행사장이 아닌 공원다운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해도근린공원은 현재 행사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실정인데 수목 식재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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