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15억 투입 공사 본격화
사업이 완료되면 죽도·용흥동 일원의 564세대 1천500여명의 주민들이 상습 침수피해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칠성천 복개구간 수위가 평상시 동빈내항 수위와 같아 용흥동 고지대에서 쏟아지는 빗물이 죽도동과 용흥동 일원 도심지로 유입되며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우수관로를 매설하고 형산빗물펌프장을 증설해 형산강으로 우수를 강제 배출시키는 침수예방 기법을 환경부에 건의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됐고, 올해 초 건설기술심의와 환경부 재원 협의를 동시에 진행해 지난달 조기 착공하게 됐다.
시는 오는 2019년 11월까지 해당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올해는 국비 88억원을 포함한 126억원의 사업비로 폐철도공원화사업과 중복구간인 포항MBC 뒤편에서 감실골까지 2.3㎞ 구간과 도심지 우수배제 불량지역을 우선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