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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하나된 축제 열기 `후끈`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6-12 02:01 게재일 2017-06-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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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화합 한마당축제<BR>읍면동·단체별 18개팀 참석<BR>합창 페스티벌 등 열띤 경연<BR>이웃사랑 실천 시민상도 수여<BR>포항 해병대 문화축제<BR>가족·시민 화합 체육대회 등<BR>해병대 고유문화 5만명과 공유

지난 9일 해도공원과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2017 포항시민 화합 한마당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 10일부터 해도공원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도 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2017 포항시민 화합 한마당축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 외에도 최양식 경주시장과 조성희 울진부군수, 하성찬 울릉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읍·면·동 및 단체별 18개팀에서 840여명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친 `시민화합 합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포항시 승격 68주년을 기념하는 `2017 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화합 1,000인 대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상 수여 자리에서는 어려운 이웃이나 의료혜택이 없는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힘쓰며 기부를 통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해 온 김영문씨(71) 와, 구룡포수협 중매인 조합 및 동우물산 대표로 평소 지역민을 위한 사랑실천 나눔 천사로 알려진 황보관현씨(59) 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해병대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를 포항시의 정체성에 접목시켜 해병대와 전국의 해병대 가족, 포항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 메인 행사가 열린 해도근린공원과 형산강 일원에는 2만여명이 찾아왔으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해병인 체육대회에는 많은 해병인이 참여해 우정을 다졌다.

또한 12일 마지막 일정인 해병대 부대 개방 행사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합창과 합창 페스티벌을 통해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도 100만 해병인의 고향인 포항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축제로 앞으로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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