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 등 적용<BR>폐지수거 노인 돕기 앞장
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주재식)는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해 경북도가 주최하는 `고향사랑 크라우드펀딩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불특정 다수의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모금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가 주체하고 자금모집 대행기관 ㈜오마이컴퍼니가 주관하는 펀딩대회로 서류심사를 통과한 도내 26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는 `폐지수거 노인 돕기`를 목표로 300만원의 사업비를 모금하고 있으며, 모금액으로는 가볍고 안전성이 강화된 리어카 7대를 제작했다.
이에 측면 광고판을 부착해 리어카 광고비를 폐지수거 노인에게 생계유지비로 꾸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 관계자는 “폐지수거 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생활비의 보탬을,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실용적인 광고를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프로젝트로 선순환 구조의 지역 상생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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